<속보> ‘쓰레기대란’의 우려속에 도내 15개 지방자치단체 소속 환경미화원과 도로보수원, 청사관리원 등 민주노총 산하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조합원들이 8일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민주연합노조)에 따르면 이날 경기지역 조합원 1천여명은 9.3%의 임금인상, 결원시 신속한 채용, 복수노조 하 자율교섭 인정 등을 요구하며 오전 9시를 기해 파업에 들어갔다. 이들은 또 해고된 청소업체 미화원 복직 및 갈취임금 반환, 민간위탁 청소용역 중단을 주장했다. 민주연합노조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임금인상과 정년차별 해소 등을 위해 각 지자체 별로 9차례 교섭과 3차례 조정을 가졌다. 그러나 수원시와 평택시 등 대다수의 지자체들이 2∼3만원선의 기본급 인상안을 제시, 전민련의 약 14만원 인상안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파업이 장기화될 수도 있다는 우려다. 이들은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지역별 시청건물 앞에서 매일 오전 9시 집회를 열 계획이다. 전민련 관계자는 “업무 성격이 다른 직종별로 모인 노동조합인만큼 직종별 개별교섭은 반드시 필요하고, 9.3% 임금인상안도 그동안의 불이익을 돌려받기 위한 것&r
8일 시행된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대체로 어렵게 출제됐다. 특히 수리 영역이 작년보다 상당히 어려워져 상위권 수험생 사이에서도 변별력을 갖게 됐고, 외국어도 난도가 높아졌다. 언어는 출제당국의 목표치인 영역별 만점자 1% 수준으로 출제됐으나 일부 까다로운 문제도 포함됐다. 수리는 1% 달성이 어렵고, 외국어도 1% 보다는 만점자 비율이 조금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수리 영역이 변별력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수능은 A·B형 체제로 개편되기 전의 마지막 수능이다. 권오량 수능 출제위원장(서울대 영어교육과 교수)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했다”며 “언어는 작년 수능보다 쉽고, 9월 모의평가보다 조금 어렵게 냈다”고 밝혔다. 이어 “수리는 작년 수능·9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했다. 외국어는 작년 수능보다는 조금 어렵게, 9월 모의평가보다는 조금 쉽게 냈다”고 말했다. 그러나 수험생들은 언어를 제외한 수리와 외국어가 대체로 까다로웠다는 반응이다. 현장교사와 입시전문가들은 언어와 외국어는 출제당국의 의
제18대 대통령선거를 약 한달 앞두고 수원시민들의 목소리를 대선 후보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정치토크콘서트가 열린다. 수원시민정치행동과 수원지역시민단체협의회, 민족문제연구소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 오후 7시 수원시체육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우리는 유권자다’라는 제목으로 개최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달 10~11일 경인교대 안양캠퍼스 등에서 ‘평화 문화, 세계 시민성 그리고 국제이해교육’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학교폭력과 학생자살 등으로 대두된 학교 안전과 학생인권 문제를 평화교육 관점에서 고찰하고, 보다 성숙한 국제이해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8일, 직장인들의 출근시간이 1시간 늦춰지고 대중교통이 증차 운행된다. 이는 수능시험 당일에 교통 혼잡을 피하고 시험장 주변의 소음을 방지해 수험생들이 수능시험을 보는데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전국 시 지역과 시험장이 있는 군 지역의 관공서 및 기업체 출근 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늦춰진다. 수도권 전철 및 지하철은 러시아워 운행시간을 현행 오전 7∼9시에서 오전 6∼10시로 2시간 늘리고 총 35회 증회 운행한다. 시내버스는 수험생 등교시간대(오전 6시부터 오전 8시10분 사이)에 집중 배차하고 시험장행이라는 표지를 붙이고 시험장 안내방송을 한다. 개인택시는 부제운영을 해제하고, 각 행정기관은 비상수송 차량을 확보해 수험생 이동로에 배치해 운행한다. 시험장 주변 교통혼잡을 막기 위해 시험장 200m 앞에서부터 차량출입이 통제된다. 수험생들은 이 지점부터 차에서 내려 시험장까지 걸어가야 한다. 경찰은 수험생들이 지각하지 않도록 수능 당일 범죄신고전화인 112로 전화하는 수험생을 순찰차나 사이드카로 시험장까지 데려다 주기로 했다. 경찰은 순찰차 2천87대, 사이드카 742대 등 경찰차량 3천526
<속보> 급식조리원 등 공립 초중고교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수학능력시험 다음날인 9일 파업을 하기로 결정하면서 교육 당국과 학교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파업에 동참하는 급식조리원이 많은 일부 공립학교는 급식 차질로 학생들이 도시락을 싸서 등교해야 할 것이란 전망이어서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3개 비정규직 노조의 연합체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91%의 찬성으로 파업 투표가 가결돼 9일 하루 총파업을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은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으면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2차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혀 학교 급식에 큰 혼란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다. 3만5천명의 노조원 가운데 2만명을 차지하는 급식조리원이 파업에 동참하기로 결정하면서 당장 급식대란이 현실화될 것이란 우려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파업으로 운영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있는 학교가 전국적으로 4천여곳에 이를 것이란 추정이다. 경기도교육청은 급식 중단 가능성이 큰 학교를 중심으로 학생 피해가 없도록 대책 마련에 분주한 상태다. 학교 사정에 따라 여러 대안이 가능하지만 급식이 중단되는 학교 대부분은 9일 학생들이 집에서 도시락을 싸오도록 안내할 것으로
경희대학교 임서연(응용화학과 3학년·사진) 학생이 ‘제110회 대한화학회 추계총회 및 학술발표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달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발표회에서 임서연 학생은 인플루엔자A 바이러스를 30분 안에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휴대용 분석시스템을 시연하고 이에 따른 분석기술 개발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발표자의 대다수가 석·박사 학위과정의 대학원생이라는 점에서 학부생인 임양의 수상은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임서연 학생은 “많은 시간이 소요되는 감염성 질병 진단과정의 간편화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열심히 준비한 연구과제가 우수상을 받을수 있어 영광이며 이번 연구결과를 더욱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무기계약직근로자들이 가입된 각각 노동조합이 시와의 단체교섭권을 두고 대립하면서 민주노총 산하 노동조합이 8일 대규모 집회와 무기한 파업을 예고하는 등 노동조합 간 갈등이 예상된다. 6일 수원시와 무기계약직노동조합 등에 따르면 시에는 환경미화원 268명과 일반직근로자 114명 등 총 382명의 무기계약직근로자들이 근무하고 있으며 한국노총 산하의 전국연합노동조합연맹 수원시청노동조합(한국노총수원조합)에는 환경미화원 254명이 가입해 있으며 민주노총 산하의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수원지부(민주노총수원지부)는 90명이 가입했다. 다수의 조합원이 가입한 한국노총수원조합은 시와의 무기계약직근로자들의 단체교섭이 올해 말 만료됨에 따라 지난 10월 1일 시에 단체교섭을 요청한 반면 민주노총수원지부는 2009년 12월 이전 설립돼 교섭권을 단일화하지 않아도 되는 점을 들어 한국노총수원조합이 교섭권을 갖는 것에 반발하고 있다. 특히 민주노총수원지부는 조합원 대다수가 일반직이지만 한국노총수원조합의 다수를 차지하는 환경미화원들과는 업무 성격이 달라 단일화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민주노총수원지부 관계자는 “조합원들의 인원수가 많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단체교섭 창구가 정
경기지역 초·중등 장애학생과 학부모 580여명이 6일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새로운 스포츠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날 ‘2012 특수학교 장애학생 뉴스포츠 한마당’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플로어볼, 디스크볼 등 경기형 2개 종목과 참여형 6개 종목으로 진행됐다. 플로어볼은 6명 한 팀으로 경기를 치르는 하키와 비슷한 방식이다. 디스크골프는 4명이 한 팀으로 원반을 던져 타겟을 맞추거나 홀인하면 점수를 얻는다. 경기형 종목은 미리 신청한 10개 팀이 예선과 결선을 치렀다. 또 컬링과 비슷한 ‘컬롤링’, 손과 발로 크고 가벼운 공을 주고받는 ‘킨볼’, 낙하산 배구 등 참여형 종목은 장애학생들이 쉽게 배울 수 있어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 컵을 쌓고 허무는 ‘스포츠스태킹’, 탁구와 테니스를 결합한 ‘프리테니스’, 야구를 변형한 ‘티볼’ 등도 인기를 끌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장애학생들이 신나게 뛰놀며 협동심을 배울 수 있도록 기존 스포츠를 변형했다”며 “더 많은 뉴
2013년 경기도내 모든 유치원과 초·중학교에서 무상급식이 실시된다.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혁신학교를 66개교 더 늘리고, 무상급식을 확대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2013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의 총액은 10조9천336억원으로 올 본예산보다 11.3%(1조1천80억원), 올 제2차 추경예산보다 3.2%(2천564억원) 늘었다. 유아 및 초중등교육에 95.2%인 10조4천83억원을 투입하고, 평생·직업교육에 119억원(0.1%), 교육행정 일반에 5천134억원(4.7%)을 지출한다. 또 혁신학교는 220개교로 올해보다 66개교 늘어나고, 혁신유치원 5곳이 새로 지정 운영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올해 175억원에서 206억원으로 31억원 증액했다. 현재 유치원 만 5세와 모든 초등학생 및 중학교 2~3학년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무상급식은 만 3~4세 유치원생과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되고, 학교 급식 단가 역시 1인당 200원 올리기로 했다. 학교폭력 예방사업 예산도 90% 늘려 25억원을 편성한 가운데 배움터지킴이를 올해보다 50곳 늘어난 1천327곳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밖에 장애학생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