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노숙자 등을 동원해 약 11억원 주택전세자금 대출사기를 저지른 브로커 일당 8명이 검찰에 구속기소 됐다. 수원지방검찰청 평택지청은 주택전세자금 대출제도를 악용해 총 11억원 상당을 가로챈 브로커 총책 등 일당 15명 중 8명을 구속기소 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출브로커 총책 A씨 일당은 형제·중학교 동창 등으로 브로커를 조직·공모해 허위 임차인 등 역할을 할 인원을 모았고, 유령업체를 설립해 허위자료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일당은 허위 전세계약서 등 가짜 증빙자료를 은행에 제출해 총 10건의 범행을 저질러 약 11억 5900만원을 가로챘다. 특히 이들은 형시기적인 주택전세자금 대출심사와 ▲4대 보험 가입직장 근무, ▲임대인에게 전세보증금 지급, ▲전세계약서 첨부 등 대출조건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노숙자 등을 허위 임차인으로 모집한 후 주택 소유자와 모의해 거짓 전세 계약 체결하고, 유령업체 설립 등을 통해 임차인의 허위 재직 경력자료를 발급 등 방법으로 금융기관을 속였다. 검찰은 작년 6월부터 약 1년간 계좌추적과 참고인·피고인 등 조사 통해 브로커 일당 15명 중총책 A씨와 브로커 및 허위 임대·임차인 7명을 구속기소 했고,
디지털 기기의 발전은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해줬다. 손끝만 움직이면 너른 세상의 무수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고, 실제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사고, 맛집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복잡한 은행 업무도, 서류를 주고 받는 것도 모두 다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이렇게 편리한 디지털 일상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이 없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자주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기계 자체가 두렵고 사용하는 용어가 어렵게 느껴지는 노인들에게는 오히려 디지털이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팬데믹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키오스크 주문에 불편을 겪는 부모님 이야기를 접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수원시는 디지털 소외계층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디지털의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체험존과 배움터, 찾아가는 교육 등 다양한 접점을 활용하고 있다. ◆ 디지털 체험존에서 키오스크 주문 연습 지난 3일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SK청솔노인종합복지관 3층 복도에 ‘디지털 체험존’이 마련됐다. 체험존에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무인단말기(키오스크)와 태블릿PC, AI스피커, 온라인스튜디오 등 최신 스마트 기기들이 설치됐다. 노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기는 키오스크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총파업 일주일째에 평택·당진항에서 집회를 한 조합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평택경찰서는 업무방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A씨 등 13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 등은 오전 평택·당진항 동부두 4정문 부근 등지에서 화물차 진·출입을 방해하고, 경찰의 제지에 불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13일 오전 8시 20분경 평택·당진항에서 입차 차량을 막는 등 20여분간 운행 방해한 화물연대 조합원 20여명을 상대로 여러 번 경고 방송해 이들을 해산시켰다. 하지만 30분 뒤 A씨 등 2명이 현장으로 돌아와 다시 입차 차량을 막는 등 차량 운행을 방해해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이어 경찰은 부근에서 질서유지선을 넘는 등 불법행위를 한 혐의로 오전 9시 50분경에 조합원 B씨 등 2명, 오전 10시 40분경 조합원 C씨 등 9명을 추가 연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한 이들 중 A씨 등 2명은 경찰관을 밀치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적용했다”며 “피해를 입은 경찰관은 손가락에 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채증한 자료 등을 토대로 자
폐기물 선별 도중 불꽃과 함께 폭발이 일어나 폐기물 처리시설 건물 1동이 타버렸다. 송탄소방서는 13일 오전 11시 56분경 평택 진위면의 한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장비 28대와 화재진압대원 65명을 투입, 약 2시간 만에 진화했다고 14일 밝혔다. 작업하던 노동자들은 무사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이번 화재로 가설천막 1동(1000㎡)과 집게 설비 1대가 소실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송탄소방서는 “폐기물 야적장 내 고정식 집게 설비로 작업하던 도중 폭발음과 함께 금속제 용기에서 불꽃이 솟았다”며 “직원들이 소화기와 물을 뿌려 초기진화 시도했지만, 화재가 급속히 확산해 대피 후 119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재산피해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스파크(spark) → 불꽃 (원문) 폐기물 선발 도중 스파크와 함께 폭발이 일어나 폐기물 처리시설 건물 1동이 타버렸다. (고쳐 쓴 문장) 폐기물 선발 도중 불꽃과 함께 폭발이 일어나 폐기물 처리시설 건물 1동이 타버렸다.
경기도 안산시 원곡초등학교의 학생들에게 책을 가까이하는 습관을 알려주고 있는 ‘책마루도서관’은 523명의 재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안산원곡초는 1만1832㎡ 연면적을 가지고 있다. 책마루도서관에는 도서자료 2만590권, DVD등 비도서자료 261권이 비치해 있다. 원곡초등학교는 학생들이 도서관이 독서만의 공간이라는 편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책과 연계한 체험과 자기 주도적인 독서 습관을 양성해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이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책마루도서관의 각종 행사는 학생들의 수준과 흥미를 고려했기 때문에 학생들은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해 도서관이 재미있고 즐거운 공간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다. 1955년 개교한 원곡초는 경기도교육청이 지정한 '다문화영역국제혁신학교'다. 전교생 중 한국인은 단 6명뿐인 이곳 다문화학교는 벨소리도 단순하지 않다. 자주 쓰는 문장을 골라 교사들이 3개 국어로 벨을 직접 녹음·제작해 들려주는 학교, 가정 알림문조차 특별하다. 구글 번역기, 통역사를 동원해 학생 개별 맞춤형으로 배부한다. 학부모 출신 나라도 다양하다. 특히 중국,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인도, 카자흐스탄, 캄보디
화물연대 총파업이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이하 화물연대)가 만나 네 번째 교섭을 가졌지만, 최종 타결직전 국민의힘이 돌연 잠정합의를 번복해 교섭이 결렬됐다. 이런 가운데, 국내 산업계 피해 규모가 약 1조6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만한 합의와 물류 정상화가 절실한 상황에서 해법을 촉구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 해법 못 찾는 정부, 파업 장기화 불가피 13일 화물연대와 국토부는 주말인 12일 오후 2시부터 오후 10시 30분경까지 약 8시간 넘게 4차 교섭을 진행했지만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어젯밤 9시 30분경 ▲안전운임제 지속 추진, ▲품목 확대 적극 논의 약속을 담은 합의안에 잠정 합의해 정부와 화주단체(무역협회, 시멘트협회)·국민의힘과 함께 4자(국힘·국토부·화물연대·화주단체) 공동성명서를 내기로 했지만, 국민의힘이 ‘공동성명서 자체에 불가능’하다며 번복했다”고 밝혔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이날 밤 10시 30분경 국토교통부는 먼저 제안한 4자 협의가 불가능하다”며 “화주와 국민의힘을 제외한 ‘국토부-화물연대’ 양자 합의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의 총파업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산업현장의 신음이 커지고 있다. 13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집계한 인천항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75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전달 동시간대 기준 5048TEU의 14.8%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어▲부산항 40.0%, ▲경인항 33.9%, ▲목포항 15.3% ▲마산항 6.0%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평택·당진항과 광양항, 울산항, 대산항, 포항항, 동해항의 경우 컨테이너 반출입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군산항의 경우 컨테이너 반출량은 175TEU로, 전달 동시간대 기준 137TEU의 127.7% 상승을 기록했다. 산업통상자원부도 화물연대 총파업으로 인해 산업 전반에 심각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업계 추산에 따르면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등 주요 업종에서 파업 후 6일간 총 1.6조원 상당의 생산·출하·수출 차질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분야별로 자동차 업계는 부품반입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5400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해 총 2571억원(승용차 평균 판매가격 4759
수원시가족여성회관(수원도시공사)과 수원시여성노동자복지센터는 수원지역 여성의 사회재참여를 통한 지속가능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13일 가족여성회관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여성의 사회재참여 환경조성 연계 및 홍보, 정부지원사업 관련 업무협조, 상호발전을 위한 정보교류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가족여성회관 권금상 관장은 “지역 여성교육 기관간 협약을 통해 회관의 주된 이용자인 중장년 여성을 대상으로 사회재참여에 관한 동기부여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수원시여성노동자복지센터 조영숙 센터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여성의 경제활동 축소와 가족 돌봄에 따른 여성 교육의 부재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번 협약을 통해 일생활균형의 문화 확산을 넓히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수원특례시의 시작 시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민선8기 수원특례시 인수위원회 ‘시민과 함께 현장속으로’가 13일 수원특례시 온라인 시민 인수위 ‘이재준의 열린인수위 ON’을 열고 본격적인 시민참여 통로 확보에 나섰다.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당선인은 “시민중심의 수원특례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에게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언제나 어디서든 수원특례시민들이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이재준의 열린 인수위 ON’ 웹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이재준의 열린인수위 ON은 ▲인수위 소개 ▲공지사항, 보도자료 ▲정책, 슬로건 제안 등의 메뉴로 구성됐다. 수원특례시 시민이라면 누구나 해당 웹페이지에서 정책과 슬로건을 제안할 수 있다. 인수위 기간 동안 이재준의 열린 인수위 ON을 통해 모인 시민들의 의견은 수원특례시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 같은 시민 중심의 시정 운영에 대한 이재준 당선인의 의지는 수원특례시 부시장 시절부터 이어져 왔다. 이재준 당선인은 수원시 제2부시장을 역임하던 시절 시민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도시정책시민계획단을 전국 최초로 설계했다. 이는 현재 전국 지자체 2/3가 벤치마킹한 우수 사례가 됐다. 시민계획단은 성과를 인정받아 초등학교 4학년 국정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3일 양주시 효순미선평화공원에서 개최된 ‘故 심미선 신효순 20주기 추모제’에 참석해 추모사를 낭독했다. 이 교육감은 낭독에 앞서 “8년 동안 경기도교육감으로서 ‘4.16세월호 참사와 효순·미선 사건을 추모와 기억으로 끝내지 않고 어떻게 교육에 담아 다시 미래의 희망으로 만들어갈 수 있을까’가 큰 과제이자 짐이었다”고 지난 소회를 밝혔다. 이어 “안산 4.16민주시민교육원과 4.16 교육체제로 우리가 가야 할 길을 만들었다”면서 행사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효순·미선 사건은 앞으로 여러분이 중심이 돼 국가와 사회가 새롭게 풀어가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효순·미선 사건은 한·일 월드컵이 한창이던 2002년 6월 13일 양주시 광적면 지방도로를 걸어가던 두 여중생 심미선, 신효순이 미2사단 44공병대 미국 궤도장갑차에 깔려 그 자리에서 사망한 사건이다. 당시 한국 법무부는 미국 정부에 형사재판관할권 이양을 요구했지만 주한 미8군 사령부 군사법원은 궤도차량 운전병을 무죄 평결했다. 이로 인해 SOFA 협정(Status Of Forces Agreement 한미행정협정)의 부당함과 반미 여론이 형성되면서 주한미군이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추모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