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투숙객과 직원들이 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17일 포천소방서에 따르면 16일 오후 2시 36분경 포천 일동면 기산리의 한 모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10분 만인 오후 2시 46분경에 완진됐다. 이번 화재로 인해 직원 1명과 투숙객 4명이 연기 및 유독가스 흡입 등으로 인해 각각 일산 명지병원과 포천 우리병원으로 후송됐다. 또한 필로티 주차장 및 건물 1층 내실 부분이 소실되고 전동카트 2대가 전소하는 등 소방서 추산 2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재산피해 내역과 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중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금남로로 나갔던 친구들과 함께 공수부대에 끌려가 모진 고문을 받고 며칠 뒤 풀려났다.” 나홍균(5·18 광주민주화운동부상자회 경기도지부장) 씨는 최근 경기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42년전 지옥같던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을 훔쳤다. 나 씨는 “금남로에는 우리학교 학생 뿐만 아니라 당시 서구 양동에 있던 중앙여자고등학교(현 금호중앙여자고등학교), 동신고등학교, 광주상업고등학교, 석산고등학교, 서석고등학교, 전남여자고등학교, 수피아여자고등학교 등의 학생들도 함께 거리로 뛰쳐 나왔다”며 당시 상황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었다. 80년 5월 18일 일요일. 고등학교 3학년 일부학생들이 금남로에서 공수부대들이 시민들을 무차별 폭행을 가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돌아와 월요일날 학내 전체에 참상을 알렸다. 나 씨는 “월요일 학급 조회 시간에 몇몇 친구들의 입을 통해 광주 시내 이야기가 나왔다”며 “2시간 동안 수업도 거부한 끝장토론 결과 ‘금남로로 가자’고 결의했고, 나가면 안된다는 선생님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금남로로 나가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금남로에 있던 대부분의 학생들은 공수부대에 끌려가 며칠 동안 모진 고문을 받고 풀려났다. 실제 당시 광주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수
고양 일산동구 백석동에서 도로 지하에 매설된 온수 배관이 갑자기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일산소방서와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에 따르면 오전 9시 17분경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 인근 도로의 지하에 매설된 온수 배관이 터져 현장에 출동했다. 사고발생 후 약 20분 뒤인 오전 9시 35경분에 지역난방공사 관계자 등이 현장 안전조치를 시행했고 약 44분 만인 오전 10시 11분에 배관 밸브를 잠가 상황이 종료됐다. 이번 사고로 인해 도로가 온수에 침수됐고 수증기가 지면 위에 확산하면서 인근 지나가던 시민들이 놀라 신고가 잇따른 소동이 일어났다. 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는 “사고 발생 이후 우회 배관을 활용해 온수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누수된 부위를 확인한 뒤 굴착해 왜 배관이 터졌는지를 조사하는 중이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지난 16일 경총의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건의서 제출 계획 발표에 대해 양대노총의 반발이 거세다. 17일 민주노총은 성명을 통해 “위법과 노동자 탄압을 일삼던 경영계가 국민 과반수 이상 찬성으로 제정된 중대재해처벌법을 노골적으로 무력화하려는 후안무치안 행태”라고 발끈했다. 이날 민주노총은 “위험의 외주화로 하청·특수고용 노동자가 죽음에 내몰린 현실에서 원청에서 자율적으로 최소한의 기준이라도 마련하고 이행해야 한다는 최소한의 규정마저 '완전 삭제'를 요구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이어 “대법원 판례 등도 무시하며 하청·특수고용 노동자에 대한 재해예방 인력과 예산 및 사업계획은 아예 없음이 노골적으로 드러났다”며 “개악을 통한 법의 무력화를 추진 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다”고 선언했다. 앞서 15일 한국경영자총연합회(경총)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 개정에 대한 경영계의 건의서를 16일에 제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총이 고용노동부 등 각 관계부처에 제출될 건의안에는 ▲작업성 질병자 치료기간 고려 근거로 구체적 중증도(6개월 이상 치료 필요한 경우) 기준 명시, ▲중대산업재해법 해당 사망자 범위를 급성중독질병자로 한정, ▲경영책임자 대상 및 범위를 구체화, ▲중
현직 해양경찰관이 차량운행 중 택시를 치고 달아나다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음주운전에 대해서도 의심하고 있다. 17일 평택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측정 거부) 등의 혐의로 평택해양경찰서 소속 60대 경위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혐의자는 16일 오후 11시 45분경 평택 팽성읍 45번 국도에서 1차로에서 주행하던 택시의 조수석을 충돌한 뒤 아무런 조치 없이 2㎞ 가량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출동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택시 기사는 사고 직후 도주하는 혐의자의 차량을 추격해 멈춰 세운 뒤 경찰에 신고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음주 감지기로 측정 시 양성반응이 나타나 호흡측정을 요구했지만, 피의자가 이를 거부해 관련 혐의로 체포했다”며 “자세한 사실관계를 위해 현재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피의자에 대해 직위해재와 함께 인사발령 조치를 내린상태이다”면서 “추후 국가공무원법 및 해양경찰공무원 징계양정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징계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밝혔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아내를 폭행하고 이를 말린 딸에게 가스총을 발사한 60대 가장이 입건됐다. 16일 부천 원미경찰서는 15일 오후 10시 11분경 부천 상동 한 자택에서 50대 아내를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20대 딸에게 가스총을 발사한 60대 가장을 폭행 및 특수폭행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아내 A씨는 크게 다치지 않았으며, 딸 B씨 역시 가스총에 직접 맞지 않아 다치지 않았다. 경찰은 두 사람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혐의자를 체포하고 소지한 가스총을 압수했다. 경찰당국은 사건에 사용된 가스총은 호신용으로 정식 허가를 받아 혐의자의 자택에서 보관했던 것이며 혐의자는 정식으로 총포허가증을 발급받았던 것으로 확인했다. 경찰당국은 “혐의자가 당시 술에 취한 상태에서 가정 문제로 다툼을 벌이다 사건이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조사진행 중이며 이후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농업일 그만 내려놓으라.” 김포 하성면의 한 농가주택에서 40대 아들이 80대 고령의 아버지와 말다툼 끝에 불을 지르는 소동이 일어났다. 16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 37분경 김포 하성면 후평리의 한 농가주택 2층에서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해 약 2시간 41분만인 오후 4시 18분경에 완진됐다. 이 사고로 인해 40대 아들이 얼굴 및 상반신에 1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화재로 인해 TV, 냉장고 등 가재기구들이 불타고 주택 100㎡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추산 6000만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방화로 인해 일어난 것으로 확인하고 김포경찰서로 인계했다. 경찰당국은 “혐의자가 80대 아버지에게 ‘농업 하기에 이제 너무 고령이라 그만 내려놓으라’ 설득했다”며 “이로 인해 아버지와 갈등 빚어 다투다가 우발적 방화를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혐의자가 치료를 받는데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공정한 채용 기회 보장’을 확립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채용절차법 지도·점검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16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이하 채용절차법)’ 자율개선 지도 및 집중 점검에 나선다. 고용노동부는 16부터 오는 27일까지 전국 18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율개선을 지도한 뒤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집중적으로 채용절차법 위반 신고를 받는다. 이후 6월 13~30일 600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다. 주된 점검 항목은 ▲출신지역 등 직무와 무관한 개인정보 요구 금지, ▲거짓 채용광고 금지, ▲채용강요 등 금지, ▲채용심사비용 구직자 부담 금지, ▲채용서류 반환 등이다. 특히 건설현장 대상으로 노사 간담회, 채용절차법 설명회 등을 통해 공정 채용이 정착되도록 지원하며, 120개 현장을 점검해 채용절차법 및 법 위반 소지 발생 시 건설현장 채용질서 신고센터에 신고하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공정한 노동시장을 만들기 위해 ‘채용에서의 공정성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불공정채용 관행이 있다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과 점검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채용법 개정과
주말동안 안양과 남양주에서 입산자의 실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발생했다. 16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오후 3시경 안양 동안구 관양동 1759 일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산림 500㎡ 면이 소실돼고 1시간 8분만인 오후 4시 8분경에 완진됐다. 또한 같은 날 오후 3시 40분경 남양주 일패동 산 37-1 일원에서도 산불이 발생해 산림 600㎡ 면이 소실돼고 50분만인 오후 4시 30분경에 완진됐다. 두 화재에 대해 산림당국은 입산자 실화가 산불로 번진 것으로 추정하고 산불조사에 착수했다. 고삼락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과장은 “최근 산행인구가 늘어 산불의 위험이 높아지고 있으니 화기물을 소지하고 입산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사례1. 주상복합 신축현장서 노동자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은 개구부 덮개 위를 지나다가, 덮개가 뒤집혀 아래층으로 추락해 사망했다. #사례2. 물류창고 신축현장에서 노동자가 조립된 철골 위에 올라가 ‘안전대 부착설비’를 설치하다 균형을 잃고 떨어져 사망했다. #사례3. 빌라 신축현장의 고소작업대에서 작업 마친 노동자가 안전대를 해체한 후 건물 내부로 넘어가다 균형 잃고 추락해 사망했다.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일어나는 노동자 사망사고의 약 60%가 단부·개구부, 철골, 지붕 등 12개 기인물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고용노동부는 중소규모 건설현장 산업재해를 야기하는 ‘12대 사망사고 기인물’을 선정했다. 12대 기인물은 각각 ▲단부·개구부, ▲철골, ▲지붕, ▲비계·작업발판, ▲굴착기, ▲고소작업대, ▲사다리, ▲달비계, ▲트럭, ▲이동식비계, ▲거푸집·동바리, ▲이동식크레인이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3년간 중소규모 건설현장에서 566명의 노동자들이 사망했다. 이 중 344명(60.8%)은 12개 기인물에 의한 사고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망한 노동자들은 주로 떨어짐·부딪힘·맞음 등 다양한 재해를 겪었으며 실제 사례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