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이달 6일부터 24일까지 불법자동차 일제정리 합동단속을 실시해 92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사례는 번호판 훼손(5대), 불법등화(58대) 등 안전기준 위반 63대, 불법구조변경 16대, 무단방치 의심차량 8대 등이다. 적발된 불법 자동차 소유자에게는 정비·검사명령과 최대 1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 형사 고발 등의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시는 인천대교·인천항·고잔톨케이트 등 인천의 주요 지역에서 군·구를 비롯한 관할 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 등과 함께 단속을 펼쳤다. 시는 오는 5월에도 무단방치 등 불법자동차 일제정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교통공사 소속 버스기사 3명이 음주운전 사고로 위험에 빠진 운전자를 구했다. 28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11시 45분쯤 인천 서구 청라동 인근 한 도로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차량이 버스 차고지 인근 중앙화단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에서 불이 났지만 A씨는 에어백에 갇혀 빠져나오지 못했다. 당시 버스 운행 종료 후 차고지로 이동 중이던 이태석 기사(61)는 사고를 목격 후 즉시 112와 119에 신고했다. 뒤이어 도착한 황인모 기사(47)와 박승일 기사(42세)는 차량 폭발이 우려되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차량에 갇힌 운전자 A씨를 신속하게 구출했다. 이들이 운전자 A씨를 안전한 길가 쪽으로 이동시킨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차량은 폭발·전소됐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다. 황 기사는 “차량이 기울어져 있는 상태라 문이 제대로 열리지 않았고 차 안은 유독가스로 가득했다”며 “운전자가 찌그러진 차체와 터진 에어백에 걸려 구출이 쉽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 구하지 않으면 차가 폭발해 운전자가 생명을 잃을 것 같았다. 운전자가 크게 다치지 않아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8일 인천시청을 방문한 린쑹톈(林松添)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장을 만나 한중 민관교류 재개와 우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중국 인민대외우호협회장의 이번 한국 방문은 코로나19 관련 제재 해제 조치에 발맞춰 한국과 교류 활성화 의지를 전달하고 기관·기업 방문 등의 교류를 재개하기 위해 이뤄졌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는 민간외교 업무를 담당하는 전국단위의 기관이다. 10여개 사회단체가 연합해 만들었으며 중국을 대표해 각 나라 우호단체 및 인사와 교류하며 민간우호 외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전국시도지사협의회와 중국 인민대회우호협회가 주관한 제1회 한중지사성장회의를 인천 송도에서 열었다. 당시 한중 14명의 시도지사․성장(부성장)이 인천을 방문한 바 있다. 린쑹톈 회장은 “지금까지 인천시는 한중 양국 지방정부 교류의 구심점이 됐다. 한중 양국 우호협력을 위한 인천시의 역할이 크다”며 “한중일 문화교류포럼을 10월 인천에서 열겠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인천은 인차이나포럼, 한중FTA지방경제협력사업 등 국내에서 대중국 교류가 가장 활발한 도시”라며 “한중 지방정부 교류가 코로나 이전으로 회복되길 바란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의 관심과
인천시는 오는 30일부터 전·월세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전문가 무료 상담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상담서비스는 시가 위촉한 20명의 ‘주거안심매니저’들이 1대 1 맞춤형으로 실시한다. 앞서 시는 공인중개사협회 인천시지부에서 상담에 참가할 공인중개사를 추천받았다. 상담은 인천전세피해지원센터(부평구 열우물로90 더샵부평센트럴시티 상가A동 3층)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주택 전·월세 계약에 따른 시기별 확인 사항 및 유의사항, 안심전세앱(App) 사용 방법 등에 대해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을 원하는 인천시민은 시 주택정책과(032-440-4752)로 예약한 후 정해진 날짜에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상담 서비스가 전·월세 주택거래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의 내년도 하수도 사업 국비 확보가 멀기만 하다.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을 비롯해 내년에 필요한 국비만 1600억 원에 달하지만, 실질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돈은 500억 원 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침수피해 예방 사업 등 인천시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하수도 예산 마련을 위한 지역 정치권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7일 시에 따르면 최근 환경부에 2024년 하수도 국고보조사업 예산안 신청서를 제출했다. ‘2035년 시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따라 시와 군·구에서 파악한 내년 필요 국비는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786억 원 ▲하수관로 정비사업 462억 원 ▲스마트 하수도 관리체계 구축 사업 267억 원 등 모두 1598억 원이다. 하수처리장 확충에는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 580억 원을 포함해 가좌하수처리장 개량 89억 원,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 60억 원, 강화 온수하수처리시설 증설 20억 원, 대연평하수처리시설 증설 35억 원, 만수하수처리시설 증설 3억 원 등 굵직한 사업들이 포진해 있다. 특히 시는 승기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의 전체 비용 3884억 원 중 456억 원을 국비로 잡아 놓은 상태인데, 이 중 60억 원을 내년에 확보하겠다는 목
인천시는 봄철 연평어장 꽃게 조업기간(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에 맞춰 안전조업 대책반을 가동한다고 27일 밝혔다.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인접한 연평어장은 국가안보와 어선들의 안전조업이 위협받고 있는 지역이다. 시는 연평해전 직후인 2003년부터 해양수산부·옹진군·군부대·해양경찰서·옹진수협 등과 협조해 매년 연평어장 안전조업대책을 수립하고, 현지 안전조업대책반을 구성·운영해왔다. 올해도 9개 기관이 함께 연평도 현지 안전조업대책반을 구성해 3월 31일부터 6월 30일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현지 안전조업대책반은 ▲우리 어선의 조업구역 이탈방지 ▲중국 어선의 나포 및 불법어업에 대한 선제적 대응 ▲어선 피랍·피습 및 어업활동 보호 등 출어선 안전조업과 불법어업 행위에 대한 단속을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봄어기 연평어장의 어선안전조업은 어업인에 대한 지도 홍보와 관계기관의 유기적 협조체계가 필요하다”며 “안전관리와 조업질서 유지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의 한 시민단체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의 인천시 이관을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7일 논평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대체매립지 확보 공약을 이행하면 4자합의에 따라 환경부가 SL공사의 인천시 이관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인천시·경기도·서울시·환경부 등 4자는 2015년 맺은 합의문에서 ‘선결조건 이행을 전제로 공사의 관할권을 환경부에서 인천시로 이관하며, 선결조건 이행 전이라도 인천시가 공사경영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우선 추진한다’고 명시했다. 특히 인천시의 SL공사 경영참여 확대 조항을 통해 ▲이사회 비상임 이사를 신설해 4개 기관 국장급 공무원 당연직 참여 ▲인천시가 감사 추천 등을 합의했다. 인천경실련은 “공사법 개정 등을 통해 합의사항을 모범적으로 이행해야 할 환경부는 요지부동이다”며 “환경부는 인천시의 SL공사 경영참여 확대방안을 마련해야하고 공석인 사장을 인천시장이 추천하는 인사가 임명되도록 배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수도권 대체매립지 확보’ 공약 이행 차원에서라도 SL공사의 인천시 이관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이관 업무가 곧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임을 직시하고 4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강화군 마니산 산불 현장을 방문해 안전하고 철저한 진화를 당부했다. 유 시장은 27일 오전 6시 30분쯤 강화군 마니산 산불 발생 현장을 직접 찾아 진화 작업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지난 26일 오후 2시 44분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마니산 초입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 및 소방 당국에서는 산불 1단계와 소방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헬기와 소방차 등 장비 60여 대와 진화대원, 공무원, 군부대, 의용소방대 등 14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정수사와 민간에 불길이 번지지 않도록 저지선을 구축하는 등 주·야간에 걸쳐 진화 작업을 벌였다. 강화군에서는 전 직원을 산불 진화에 투입했으며, 시에서도 도시균형국장 등 관계 공무원이 현장에 파견돼 산불 진화 및 뒷불 감시를 지원했다. 27일 오전 8시 기준 산불의 주불은 진화가 완료됐다. 피해 산림면적은 약 22㏊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피해는 없으며 우려됐던 정수사 사찰의 문화재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대응 단계를 1단계로 하향했다. 산림 당국과 강화군은 산불 재발을 막기 위해 잔불 및 뒷불 정리에 주력하고 있다. 유 시장은 “산림청과 소방, 군 장병, 공무원이 공조
인천 앞바다에서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 중인 오스테드가 발전사업 허가를 위한 두 번째 도전에도 실패하면서, 최근 발전사업 허가를 재차 신청한 한국남동발전의 결과에도 관심이 쏠린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진행한 제281차 전기위원회에서 오스테드의 ‘인천해상풍력1·2호 발전사업 전기사업 허가 신청’ 안건이 ‘보류’됐다. 오스테드의 발전사업 예정지가 서해5도로 가는 여객항로와 일부 겹친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주민들의 반발이 이어진 게 원인으로 작용했다. 오스테드가 지난해 12월에 이어 이번에도 사업에 제동이 걸리자 인천 앞바다에서 해상풍력사업을 추진 중인 또 다른 사업자 남동발전도 주민·어민수용성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남동발전은 지난 2008년 11월 인천시와 ‘인천 해상풍력 발전단지 공동개발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용유·무의(320㎿)와 덕적(320㎿) 인근 해상 두 곳에서 해상풍력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21년 10월 용유·무의 발전단지에 대한 허가를 받았으나 덕적 인근 해상은 어민수용성 부족 등을 이유로 발전단지 지정이 무산됐다. 남동발전은 이달 11일 전기위에 덕적 단지에 대한 발전사업 허가를 다시 신청
유정복 인천시장이 야당 주도로 통과된 양곡관리법 개정안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유 시장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쌀’마저 정치에 이용되는 현실이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쌀값은 반드시 안정돼야 하지만 야당이 거대의석수로 밀어붙인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값보단 ‘표값’을 잡겠다는 심산”이라며 “매년 1조원이 넘는 예산을 쏟아도 쌀값이 떨어진다는 국책기관의 연구결과와 농민단체의 법안 원점 재검토 요청도 깡그리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도 반대한 쌀 의무매입을 정권이 바뀌자마자 힘으로 찍어낸 이유가 무엇인가. 대통령의 거부권을 유도해 농업인들이 정부를 불신하도록 만들겠다는 생각인가”라고 반문했다. 유 시장은 과거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시절 경험을 예로 들며 쌀값 안정화는 매입량 조절과 함께 소비 정책 등 다양한 방법이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시장은 “국민 1인당 쌀 소비량은 30년 전의 절반 수준이고 쌀보다 육류 소비가 많아지는 상황이다. 쌀값 하락은 시장에서 수급 불균형이 근본적인 원인”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쌀소득보전직불제의 목표가격 조정·논의, 타 작물 재배 전환을 과감히 시행하고 쌀 가공산업 육성을 비롯한 쌀 소비 확대 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