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청 신설 법안이 27일 국회를 통과하면서 인천시의 재외동포청 유치를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 시는 이날 재외동포청 신설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법안이 정부로 이송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공포되면 3개월의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된다. 정부는 유예기간 동안 재외동포청 소재지를 결정할 전망이다. 시는 이에 맞춰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해 취임 직후 재외동포청의 인천 유치 의사를 수차례 밝혀온 바 있다. 지난해 9월 호주 교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언급을 시작으로 지난 5개월간 전세계 교포들의 지지선언을 이끌었다. 지난해 10월 인천에서 열린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해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당위성을 알렸고, 행정안전부장관과 외교부 장관, 국회의원 등 핵심 관계자들을 만나 재외동포청 인천 설치를 지속적으로 요청했다. 또 유럽 한인총연합회와 우즈베키스탄 고려인협회, 하와이 재미교포단체 등을 만나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를 얻어내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현재 대전, 광주, 제주, 경기도 안산 등 전국 지자체에서 재외동포청 유치를 희망하고 있지만, 재외동포들의 지지선언을
유정복 인천시장이 ‘뉴홍콩시티’ 공약의 현실화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해 3박 4일간 홍콩 현지 출장에 나선다. 유 시장은 27일 인천시청 공감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뉴홍콩시티’ 공약은 인천의 글로벌도시 지향을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당초 유 시장은 지난 26일 기자간담회를 계획했지만, 24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었던 재외동포청 신설 법안이 연기되며 이날 오전으로 일정을 변경했다. 유 시장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홍콩 출장을 통해 현지 비즈니스환경을 살펴보고, 글로벌기업, 앵커시설 등의 인천 유치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유 시장은 “지난해 홍콩에 다녀오려고 했지만 코로나19로 제약이 있었다. 오는 3월 15일 뉴홍콩시티 비전 선포식에 앞서 홍콩에 방문해 현장 상황을 진단·판단하겠다”며 “금융 분야 등의 투자자를 인천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기존 경제자유구역 범위를 뛰어넘는 제도와 정책이 필요하다. 제도적 시스템 마련과 가시화된 성과를 위해 정부와 협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뉴홍콩시티 프로젝트는 인천에 금융·서비스, 첨단산업·해양항공·문화관광 등 다방면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사업이다. 유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부터 홍콩에서 벗어나
전국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중앙위원회를 열고 수도권매립지 4자 합의 이행 등 4대 과제를 담은 인천선언을 발표했다. 인천경실련은 지난 24일 제17기 2차 중앙위원회를 인천시 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하고 ‘인천선언’을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중앙위원회에는 중앙경실련을 비롯해 24개 지역경실련 임원과 활동가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치개혁·의료개혁·지방분권 및 국가균형발전·환경정의 실현 등 4대 개혁과제를 선언했다. 우선 정치개혁 과제로 ‘기득권 양당정치 타마를 위한 선거제도 개혁’을 제시했다. 현행 선거제도를 100% 연동형 비례대표제 운영해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대표 국회의원의 의석 비율을 2대1 수준으로 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개혁 과제로는 ‘지역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공공의대 설립 및 의대정원 확대’를 강조했다. 현행 의사 양성 방식과 정원 규모는 지역 필수의료 인력 문제를 해소할 수 없다고 보고 정부의 의대 정원 1000명 이상 확대, 국회의 공공의대 설치법을 제정 등을 촉구했다. 지방분권 및 국가균형발전 과제로는 재정분권과 자치조직권 확대, 공공기관 2자 이전 추진, 항만 민영화 중단 및 항만 자치권 확보 등을 요구했고, 환경정의 실현을 위해
인천지역 주요 상권에 위치한 1층 점포의 평균 보증금은 2777만 원, 월 평균 임대료는 184만 원으로 나타났다. 점포 중에는 음식점이 67.3%로 가장 많았고, 평균 운영 기간은 6.7년이다. 인천시는 지난해 9월부터 10월까지 지역 31개 주요상권의 임차 소상공인 30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인천시 소상공인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전용면적 331㎡ 이하 1층 상가에 입점한 임차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임대료, 권리금, 영업기간 등 34개 항목에 대한 대면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1층 상가의 임대차 평균 보증금은 2777만 원이며, 점포당 월 평균 임대료는 184만 원으로 2021년 208만 원 대비 24만 원 줄었다. 3.3㎡당 보증금이 가장 높은 곳은 ‘부평구’로 209만 원 수준이었다. 그 외 남동구 198만 원, 미추홀구 198만 원, 계양구 190만 원, 서구 187만 원 순으로 나타났다. 3.3㎡당 임대료가 가장 높은 곳은 ‘남동구’로 월 14만 원 수준이었다. 그 외 서구 월 13만 원, 계양구 월 13만 원, 연수구 월 12만 원 순으로 집계됐다. 조사대상 사업체의 점포당 평균 전용면적
인천시는 정부의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시 136곳의 관련 기업이 인천에 입주하겠다는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에 반도체특화단지 지정신청서와 육성계획서를 제출했다. 인천은 반도체 후공정 분야 세계2·3위 기업 앰코코리아, 스태츠칩팩코리아와 1300여곳의 관련 기업, 인천국제공항 및 인천항 등이 포진해 특화단지 지정에 적합하다는 게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시는 산업단지, 항공·물류,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글로벌기업 등 인천이 보유한 최적의 입지와 영종-송도-남동산단 등으로 연결되는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 산업 혁신생태계 조성을 강조해 특화단지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우선 시는 영종경제자유구역에 신규 국가산업단지를 만들고, 바로 착공이 가능한 영종 지역 부지(110만 평)에 입주의향을 밝힌 반도체 패키징 관련 100여 개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또 인천 앞바다에서 진행 중인 해상풍력사업 등과 연계한 RE100(기업 사용 전력 100% 재생에너지 충당)을 실현하고, 기업종합지원시설, 산업·주거·근로자복지시설 등을 갖춘 글로벌 비즈니스센터도 만들 계획이다. 송도경제자유구역에는 ‘반도체 첨단패키징 융합연구소’를 설립해 연구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을 둘러싼 인천시와 김포시의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주재 첫 번째 회의가 양측의 입장차 확인으로 끝났다. 인천시는 서울5호선이 검단신도시를 거쳐야만 하는 논리적 근거를 마련해 김포시와 대광위의 설득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4일 KTX서울역 회의실에서 대광위 주재로 인천시·서구·경기도·김포시 등이 참여하는 ‘서울5호선 연장 관련 관계기관 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대광위 주재 회의는 서울5호선 연장선의 노선에 대한 인천시와 김포시의 갈등이 본격화한 이후 열린 첫 회의다. 이날 대광위는 인천시와 김포시 각자의 노선안에 대한 설명을 듣고 향후 정례적 모임을 위한 협의체 구성을 확정했다. 또 정치권과 시민사회 등에서 서울5호선 연장선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향후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양측의 적극적인 중재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서울5호선의 검단신도시 경유를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결과가 나오는 9월까지 대광위 회의에서 관계기관의 설득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선은 방화역에서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를 거쳐 김포 한강신도시까
인천 부평삼거리역 역무원들이 이달에만 두 명의 고객을 심폐소생술로 되살렸다. 인천교통공사의 자회사인 인천메트로서비스㈜ 소속 주지현·이진규 역무원은 지난 23일 고객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바로 현장으로 출동했다. 지상으로 올라가는 승강기 앞에 쓰러진 10대 여성 고객은 혀가 기도로 말려 들어가 호흡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역무원들은 고객의 입속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기도를 확보했고, 약 3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호흡을 되찾았다. 숨이 돌아온 고객은 주변 승객이 미리 신고한 119구급대에 의해 빠르게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평삼거리역에서 인천메트로서비스 역무원들의 활약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달 7일에도 부평삼거리역 대합실에서 한 40대 여성 고객이 쓰러졌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배인호 역무원의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 역무원들은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발 빠른 대처로 이어질 수 있었다고 입을 모은다. 이진규 역무원은 “회사에서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이 많은 도움이 됐다. 몸이 기억해 빠른 대처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주지현 역무원도 “주변 승객들이 119에 먼저 신고하고 팔과 다리를 마
정부가 악성 임대인 소유 주택의 전세계약을 중개한 공인중개사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인천시·경기도·서울시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현장점검을 한다고 26일 밝혔다. 특별점검 대상은 최근 2년간 수도권에서 일어난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전세보증사고 중 공인중개사가 중개한 계약이다.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발생한 보증사고 8242건 가운데 공인중개사가 중개한 계약은 4780건이다. 이 중 94%(4380건)는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합동점검반은 보증사고가 발생한 주택 정보를 HUG 악성임대인 리스트와 비교해 악성임대인이 소유한 주택을 2회 이상 중개한 공인중개사에 대해 현장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사고 물건에 대한 계약서, 동일 주소 건축물의 매매·임대차 계약서, 특정인과의 대량 계약 여부, 부동산 실거래가와 계약 금액의 일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 합동점검 결과에 따라 중개대상물 표시·광고 위반, 확인·설명 의무 미이행, 중개보조원 미신고 등 불법행위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전세 계약상 중요한 정보의 거짓 제공 행위, 중개보수 과다, 가격 담합 등의 위중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관련 증거자료 확보
24일 열린 국회 본회의가 파행되면서 재외동포청 신설 등 법안 처리가 오는 27일로 연기됐다. 인천시는 오는 26일 계획했던 유정복 인천시장의 재외동포청 관련 입장표명 기자간담회를 연기한다고 24일 밝혔다. 당초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하고 외교부 산하에 재외동포청을 신설하는 내용의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통과시킬 계획이었다. 하지만 오전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보고가 이뤄진 다음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 선출을 두고 여야가 갈등을 겪었고 본회의의 정회가 선포됐다.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 몫으로 추천된 이제봉 후보가 ‘극우’ 인사라는 이유로 대거 반대표를 던졌다. 정회 이후에도 갈등이 봉합되지 않아 본회의를 산회하기로 했다. 이날 미뤄진 안건은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 투표와 함께 심의될 예정이다. 당초 재외동포청 유치를 추진하는 인천시는 이날 정부조직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에 맞춰 오는 26일 유 시장의 입장표명을 계획했지만, 법안 처리가 무산되며 기자회견을 연기했다. 아직 추후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다음달 1일 유 시장의 홍콩 출장이 결정돼 있어 27일 법안의 국회 통과 이후
유정복 인천시장의 1호 공약인 제물포르네상스사업의 마스터플랜 수립에서 사업의 실현성을 고려한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천연구원 제물포르네상스연구단은 2022년 현안과제로 수행한 연구보고서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핵심 가치 및 쟁점 도출’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인천연구원은 2022년 하반기부터 제물포르네상스연구단을 꾸려 프로젝트가 우선 지향해야 할 핵심가치와 분야별 현안·과제 도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에서는 마스터플랜 수립 시 고려사항으로 ▲유기적 연계성 ▲집중화 및 유연화 ▲실현 등을 제시했다. 보고서에서는 대상지의 지구별, 구역별 단순 기능 및 시설 배분이 아닌 유기적 연계성을 고려한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분석적 개발이 아닌 각종 기능의 집중화를 통해 관광수요와 투자수요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 선도사업 성격의 1·8부도 항만재개발과 관련해 마중물 효과가 원도심으로 퍼져 촉진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사업화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중장기 계획이라는 특성상 공공이 수립하는 공급자 중심이 아닌 민간투자 등 수요자 관점을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