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지도부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한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정 위원장은 11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서 개최한 시당 신년 인사회 자리에서 이 대표를 향해 “자기가 무슨 독립투사인지 민주투사인지, 지도부들 끌고 와 세력 과시하면서 검찰에 가서는 한마디도 얘기를 안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게 민주당 지도자 대표의 자격인가. 참담한 제1야당의 현실이다”라며 “그들의 목표는 윤석열 정부의 발목잡기다. 전진을 방해하는 목표 하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당권주자인 안철수 의원도 이 대표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보탰다. 안 의원은 “지난 5월 이재명과 붙으려고 출마선언을 했지만 이재명이 바로 인천 계양으로 달아났다. 우리 동네에서 도망친 아저씨를 찾으러 왔다”며 “이재명이 계양에 온 이유가 자기 선거 유세를 안 해도 당선될 줄 알고 전국 지원을 다니려고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가 힘을 합쳐 그 계획을 망가뜨렸다. 차기 총선에서도 의석을 확보해 윤석열 정부를 꼭 성공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이재명이 검찰 출두를 하며 많은 사람을 동원했다. 국회의원들이 할 일이 없
인천시의 택시 기본요금이 3800원에서 4800원으로 1000원 오른다. 시는 택시요금 조정과 관련해 오는 12일 오후 3시 송도 G-타워 3층 대강당에서 시민·전문가·업계 등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공청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택시 운임·요율 산정 용역을 추진했다. 택시운송원가 등을 분석해 마련한 택시 운임·요율 조정안에는 중형택시 기본요금을 3800원에서 4800원으로 올리고 기본거리는 2㎞에서 1.6㎞로 줄이는 내용이 담겼다. 심야할증 적용시간은 현재 밤 12시부터 새벽 4시지만, 오후 10시부터 새벽 4시로 2시간 늘린다. 당초 20%였던 할증률도 밤 11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40%를 적용한다. 거리요금(100원 당 135m)과 시간요금(100원 당 33초)은 변동이 없다. 인천 택시요금은 2003년 이후 3~5년 주기로 17~20% 정도 올랐다. 마지막 요금 조정은 2019년 3월 9일로 최근 4년간 조정이 없었다. 시는 공청회 이후 2월 중 인천시의회 의견청취, 물가조정심의위원회를 거쳐 빠르면 3월 초 택시요금을 최종적으로 올릴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위로 누나만 셋. 나이 터울은 10살, 8살, 5살. 지난해 초선으로 정치에 입문한 정종혁(민주·서구1) 인천시의원은 집안에서 귀한 막내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인천 부평 산곡동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우수한 성적으로 부모님 기대에 부응하는 명석한 아들이었지만, 친구들을 위해 답안지를 보여주다 걸려 시험에서 0점을 받은 쓰린 기억도 있다. 그래도 언제나 그를 믿어주는 부모님 덕에 곧 스스로 마음을 다잡았다. 고등학교에 진학할 때는 아버지의 권유에 지역의 한 명문고를 지망했지만 떨어져 원치 않는 학교에 입학했다. 이후 낙심하는 그를 본 아버지는 온 가족과 함께 서울 목동으로 이사를 결정했다.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면서도 그는 학업에 충실했다. 연세대 세라믹공학과에 들어갔고 2009년 현재의 지역구인 서구 청라에 살게됐다. 그동안 너무 공부에 매진했던 탓이었을까. 오히려 대학교에서는 놀면서 시간을 보냈다. 2013년 졸업할 때쯤 그의 학점은 3.0을 가까스로 넘었다. 공대를 나온 그는 졸업을 하면서 새로운 진로를 결정했다. 부모님이 원하는 대기업을 준비할 수도 있었지만, 오로지 본인의 판단으로 세무사가 되기로 했다. 세무사 시험 준비도 술술 풀렸다. 첫 1차
지난해 ‘1% 미술품 제도’를 개선(경기신문 2022년 4월 21일자 1면)한 인천시가 이미 설치된 미술품에 대한 사후관리에 나선다. 시는 건축물 미술작품의 체계적인 작품 검수와 품질 관리를 위해 민간 전문가 30명을 검수단원으로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른바 ‘1% 미술품’으로 불리는 건축물 미술작품 제도는 연면적 1만㎡ 이상 건축물을 신·증축할 때 건축비 1% 이내에서 미술작품을 설치하도록 하는 규정이다. 작가들의 창작환경을 보장하고 시민들의 문화 참여 기회를 늘리기 위해 지난 1995년 의무 시행됐다. 시는 지난 2021년 7월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 및 관리 조례’를 제정‧시행해 운영기준을 제도화했지만, 위원회 운영과 출품작 선정과정에서 일부 불공정 논란(경기신문 2021년 8월 26일 1면)이 제기돼 지난해 제도 개선을 진행했다. 시는 올해부터 검수단원을 운영해 설치된 미술작품이 당초 심의를 받았던 계획대로 잘 설치됐는지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에는 매년 100점 내외의 건축물 미술작품이 새롭게 설치되고 있으며, 현재 약 1500여 점이 설치돼 있다. 검수단원 지원 자격은 인천시 거주자 중 조각·회화·평론·건축·조경·공공
인천의 한 시민단체가 공론화를 통한 선거법 개정으로 거대 양당의 지역구 나눠먹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민주주의실현 정치개혁 인천시민행동은 10일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4 정치개혁 요구안’을 발표했다. 이들의 10대 요구안은 ▲정당설립 요건 폐지를 통한 지역정당 온라인 정당 설립 보장 ▲이중 당적 금지 조항 폐지를 통한 선거연합 정당 가능 ▲교원·공무원 정치활동 자유 확대 ▲선거운동 네거티브제 전환 ▲비례배분 3% 봉쇄 조항 1% 하향 조정 ▲교섭단체 요건 현행 20석에서 10석으로 변경 ▲결선투표제 ▲국회의원 소선거구제 중대선거구제 변경 ▲선거기탁금과 선거비용 보전 기준 하향 조정 및 국고보조금 소수정당 우대 적용 ▲연동형 권역별 비례대표제 등이다. 이들은 “현행 정치에서 가장 큰 문제는 시민들의 정치적인 선택의 자유, 활동의 자유 등이 너무 봉쇄된다는 점”이라며 “유권자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도록 비례성을 높이는 방향의 선거제도 개편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회의원 선거는 한 선거구에서 1명을 뽑는 소선거구제다. 이에 지난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에서는 전체 유권자 2874만 1408표 중 1256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추진 중인 부영 테마파크 예정지 일대 경제자유구역 지정 계획(경기신문 2022년 12월 26일·12월 14일 1면 보도)과 관련해 주민들의 목소리를 우선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정일영(민주·연수을) 국회의원은 “주민이 동의하지 않는 송도유원지 일대 경자구역 추가 지정에 대해 확실한 반대 의견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송도유원지 일대를 경자구역으로 확대 지정하겠다며 용역비 32억 원을 세웠다. 이 가운데 우선 3억 2000만 원을 들여 올해 용역을 시작할 계획이다. 송도유원지 일대는 폐석회를 매립하는 디씨알이(옛 동양제철화학) 유수지, 송도석산, 부영그룹의 도시개발사업 및 테마파크 땅, 이건산업 소유 땅, 중고차단지 등이 있다. 이에 지역 주민들은 인천경제청의 경자구역 지정 추진으로 8년째 지지부진한 부영그룹 송도테마파크 개발사업까지 백지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정 의원은 “부영이 8차례나 사업 기간을 연장하는 동안 개발 지연 피해는 오롯이 주민들의 몫이었다”며“경자구역 지정·운영을 담당하는 산자부 소관 위원으로서 반대 의견을 전달하고, 주민 의견이 최우선으로 반영되도록
지난 1985년 준공 후 37년째 사용 중인 인천시청 본관이 지진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시청 본관 내진보강공사를 위해 12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편성해 놓고서도, 유정복 인천시장의 신청사 공약을 이유로 공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9일 시에 따르면 시청 본관은 지난 2020년 말 진행한 내진성능평가에서 내진등급 목표 수준을 맞추지 못해 보강공사가 필요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현재 본관과 별관, 민원동, 데이터센터동, 인천시의회 청사 등 시청 관계 건물 가운데 내진보강공사가 필요한 곳은 본관이 유일하다. 지난 1991년 지어진 의회 청사도 지난해 보강공사를 마치고 내진 특등급 인증까지 얻었다. 당초 시는 지난해 하반기 본관의 내진보강공사 착공을 계획했다. 2022년 본예산에 공사비 12억 2000만 원을 반영했고, 지난해 5월 내진보강 방식을 정하기 위한 공법선정위원회까지 열었다. 하지만 내진보강공사는 지난해 7월 유 시장이 취임하며 사실상 멈췄섰다. 유 시장이 신청사 건립을 공약으로 꺼내 들었기 때문이다. 신청사 건립 계획을 세우고 본관의 사용 목적을 재설정하기 위해 내진보강공사까지 미룬 셈이다. 문제는 지진이 예고없이 찾아온다는 점이다. 유 시
허식(국힘·동구) 인천시의회 의장이 민선8기 유정복 시정부를 향해 쓴소리를 날렸다. 허 의장은 9일 신년 인사차 인천시청 기자실에 방문해 “유 시장이 취임 후 인천시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은 재개발·재건축을 비롯한 부동산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고금리에 따라 부동산 거래 절벽이 나오고 있는데 시에서 대책이 전혀 없다”며 “관련 부서들이 무능한 게 아닐까 하는 정도다. 최근 전세 사기에 대한 대응도 국토교통부가 움직이는 것을 가만히 바라만 보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실제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해 12월 18일 인천 미추홀구청에 방문해 ‘전세 사기 근절 및 피해 임차인 지원 간담회’를 주관했다. 원 장관은 이 자리에서 인천시에 전세사기피해자지원센터를 설립하겠다고 공언했다. 반면 인천시는 원 장관이 방문하기 전까지 전세 사기에 대한 아무런 대응책도 내놓지 않았다. 인천의 부동산 시장 역시 문제가 심각한 상태다. 가장 최근 통계인 지난해 11월 기준 수도권 미분양 주택 수는 1만 373가구로 전월 대비 36.3%(2761가구) 급증했다. 특히 인천은 1666가구에서 2471가구로 한 달 사이 48.3% 늘었다. 인천시는 올해 상반기 중 재개발사업 후보지 1
인천시는 유정복 시장이 9일 인천교통공사를 방문해 ‘2023년도 인천교통공사 주요업무계획과 현안사항’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2023년 경영 목표로 ‘지속 성장 창출과 성과 중심 책임경영’을 제시하며 올해 사업 전반에 대해 설명했다. 공사는 개통 이후 20년이 지난 인천 1호선 노후시설을 개선해 교통안전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열차 안전운행에 필수요건인 전력·궤도·신호설비 개량사업을 추진하고, 사회적 약자의 이동편의 개선을 위해 장애인 콜택시 특장차 61대를 추가 도입한다. 시민 편의를 위해서는 1호선 전동차 34대의 객실 정비, 역사 15곳의 노후 화장실 리모델링, 역사 14곳 외부출입구 벽체 및 천장 마감재 교체를 추진한다. 또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수입구조를 다변화하고 재정자립 기반을 마련해 재정 안정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유 시장은 “교통은 시민의 일상에 가장 밀접하게 관계된 분야”라며 “공사가 해야 할 일들을 사장이 주도해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9일 시청 장미홀에서 대학·연구기관·반도체 관련 협회 등 9개 기관과 함께 모여 ‘인천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추진’ 공동노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와 협약을 맺은 곳은 ▲성균관대학교 ▲인하대학교 ▲인천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 ▲한국PCB&반도체패키징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한국마이크로전자및패키징학회 등 9곳이다. 정부의 반도체 특화단지 선정은 올해 상반기 예정돼 있다. 시는 대학-연구지원기관-학·협회와 협력해 반도체 특화단지를 유치하고 국가 반도체산업 발전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반도체 패키징 연구개발 및 실무형 고급인재 양성과 산학 프로젝트 진행 협력 ▲반도체 패키징 실용화 연구개발(R&D) 및 관련 중소·중견기업 기술지원 ▲반도체 패키징 산업 테스트베드 기반구축 및 산업생태계 경쟁력 강화지원 ▲반도체 설계전문인력 양성 및 반도체 특화단지 내 팹리스 생태계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유 인천시장은 “인천은 대한민국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전략의 한 축을 담당할 핵심지역으로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특화단지 유치·조성을 통해 인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