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14~15일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소프트웨어 코딩 융합 강사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구가 주관하고 마루한사회적협동조합이 수행한 이번 강사양성 과정은 육아·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대상으로 4차 산업 시대 필수 교육인 소프트웨어코딩 강사양성을 목표로 개설됐다. 해당 과정은 ▲엔트리 및 드론을 활용한 AI소프트웨어 코딩 교육 ▲진로·직업 체험교육 ▲현장실습 및 면접특강 등 역량 있는 소프트웨어코딩 강사 배출을 위해 총 120시간 동안 전문 커리큘럼으로 진행됐다. 이번 강사양성과정을 수료한 22명의 우수 강사들은 관련 자격증 2종을 취득하게 되며 적극적인 취업 알선을 통해 초·중학교 방과 후 코딩 강사 및 유관 기관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강호 구청장은 “이번 강사양성 과정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이 다시금 사회와 연결되는 통로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일과 가정 양립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시는 인천산학융합원(원장 유창경)과 미래 항공교통체계인 도심항공교통산업의 글로벌 유니콘 기업을 발굴·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UAM산업을 육성해 인천국제공항-송도-구도심산업단지-청라를 연결하는 미래지향적 항공 융복합 신산업 써클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UAM 플랫폼 구축, UAM 창업 아카데미 운영 등의 도심항공교통 체계 구축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UAM 창업 아카데미’는 미국 글로벌 항공우주산업 분야 액셀러레이터인 STARBURST사와 공동으로 신규 UAM 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인천 관내 유니콘 기업을 발굴, 인천지역 제조산업 구조 고도화를 선도할 수 있다. 또 STARBURST사 내에 UAM Global Challenge Program 전담팀을 구성해 기업들의 글로벌 엑셀러레이팅을 지원하고 인천산학융합원 기업연구관 내 인프라 활용 지원 등의 기업 맞춤형 멘토링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UAM 특화 유망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3-4월 개최된 UAM 창업경진대회를 통해 파블로항공, 브이스페이스, 베셀에어로스페이스, 아스트로엑스, 제너셈, 네비웍스 등 총 6개 관내 기업을 선발했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은 지난 15일 인천시의회에서 진행된 시정질문에서 “인천한누리학교 대변신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인천의 다문화 학생이 1000명 이상 늘어 1만 명을 넘어섰다"며 "이 아이들의 언어적 장벽을 극복하고, 직업교육을 어떻게 강화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 교육감이 밝힌 개선안은 모두 3가지로 ▲일반학생과 다문화학생이 함께 어울려 배우는 국제학교 전환 ▲한국어 교육 중점 진로·진학 교육과정 운영 ▲한국어와 더불어 이중 언어 중점 교육 운영이다. 이날 질문자로 나선 조성혜 의원은 도 교육감 취임 이후 한누리학교 구성원들의 재직기간이 1년으로 줄었다고 지적한 뒤 통역을 위한 행정인력 배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도 교육감은 "아직 관련 정책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대책이 나오면 이를 가장 잘 실현할 수 있는 인사조치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연수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홈페이지를 60여 개 언어로 번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이런 사례를 다른 학교까지 확산시켜 정확한 의사전달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
인천시 옹진군자원봉사센터는 15일 군청 1층 로비에서 청사를 방문하는 군민 및 민원인,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안녕! 일상속 환경실천 자원봉사 함께할게’ 환경캠페인을 펼쳤다. 지난 5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개최되는 이번 캠페인은 2021년 인천시의 자원순환 대전환 정책에 따라 환경특별시 인천 조성을 위해 인천시 10개 군·구센터가 연합해 진행했으며, ‘바르게 버리기’를 주제로 올바른 쓰레기 분리수거와 코로나19로 점차 증가하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일 수 있도록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 활동을 벌였다. 옹진군자원봉사센터 관계자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을 통해 보다 깨끗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다는 인식을 시민들이 가질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라며 “또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멋진 섬 보존을 위해 해양쓰레기 수거·재활용 및 환경취약장소 화단조성 등 다양한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옹진군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실행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인천 앞바다에서 추진되고 있는 한국남동발전의 해상풍력발전사업이 첫 번째 문턱을 넘었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산업통상자원부 제257차 전기위원회 심의 결과 남동발전의 용유·무의 해상풍력발전사업이 허가됐다. 현재 남동발전은 용유·무의와 덕적면 굴업도 인근 해역 등 2곳에서 각 300㎿ 규모의 해상풍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지난 6월 용유·무의 해상풍력사업에 대한 제254차 전기위 심의를 받았지만 허가가 보류됐고, 당초 이달 심의를 계획했던 굴업도(덕적) 해상풍력사업도 절차가 미뤄졌다. 당시 전기위는 국토교통부(인천국제공항공사)의 의견 수렴이 필요하다는 점과 주민수용성 부족 등을 탈락 사유로 꼽았다. 해상풍력단지가 들어서는 용유·무의 해역이 인천공항과 가까워 풍력터빈으로 인한 통신·레이더 등 간섭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또 해당 발전사업의 사업계획서가 시 에너지정책과에만 비치된 탓에 열람을 위한 주민들의 접근성이 낮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시와 남동발전은 인천공항의 의견서를 받고, 사업계획서를 중구청 등에 추가 비치해 지적사항을 보완했다. 시와 남동발전은 이번 용유·무의·자월 발전사업허가에 이어 오는 11월 덕적 해상풍력사업도 허가 심의를 받겠
인천시 남동구 간석1동 행정복지센터는 최근 동 인복시민참여단 어르신들과 함께 ‘우리마을 사랑 & 우리이웃 사랑’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인복시민참여단은 고립되고 소외된 저소득층 홀몸노인들이 복지의 대상이 아닌 주체가 돼 ‘자조모임-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어르신들은 ‘깨끗한 우리 동네, 서로 돕고 사는 이웃’을 향한 사랑과 정성으로 손수 표어를 만들어 거리로 나섰다.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교육과 참여 활동 등이 여러 번 중단되기도 했지만, 어르신들은 열심히 배운 캘리그라피 솜씨로 다양한 작품을 만들었다. 인복시민참여단 한한길 어르신은 “늘 혼자 집에서만 지내다가, 새로운 분들과 함께해 즐거웠고 고향처럼 지내 온 간석1동에서 우리 이웃들을 위해 작지만 좋은 일을 할 수 있어 더욱 보람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우리 동네에 필요한 선배시민으로 보람된 봉사 활동들을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캠페인 활동에 동행한 김종수 간석1동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거리 캠페인을 통해 몸소 실천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신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 며 “인복시민참여단 어르신들의 지역사회에 관한
인천시가 인천e음 플랫폼과 전통시장을 연계한 새로운 서비스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의 또 다른 성공 신화에 도전한다. 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인천e음 플랫폼을 활용해 전통시장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배달받을 수 있는 ‘전통시장 e음 장보기’서비스를 10월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전통시장 e음 장보기’는 소비패턴 변화로 온라인·모바일 쇼핑이 보편화됨에 따라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인천e음 플랫폼을 기반으로 도입한 서비스다. 인천지역화폐 ‘인천e음’과 공공배달서비스 ‘배달e음’에 이어 새로운 방식으로 소상공인과 소비자(시민)를 이어주고, 지역경제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또 하나의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 인천e음 이용자라면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회원 가입할 필요 없이 인천e음 메인화면에 있는 ‘e음 장보기’ 버튼을 클릭하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에는 동구 현대시장·송현시장, 미추홀구 용현시장·석바위시장, 남동구 모래내시장·간석자유시장·구월도매시장, 부평구 부평로터리지하상가·부평문화의거리·부평깡시장·부평종합시장, 계양구 계양산전통시장·계산시장, 서구 가좌시장 등 시장 14곳, 202개 상점이 참여한다.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온라
경찰이 인천시의원 시절 현직 교사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이강호 남동구청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 구청장의 혐의 입증이 충분히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15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반부패수사1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이 구청장의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이 구청장에게 뇌물 등을 건넨 혐의로 평생교육시설 교사 A씨의 구속영장도 신청했다. 이 구청장은 시의회 교육위원이었던 지난 2015년 말부터 2016년 초까지 충남 태안군 일대 토지 4141㎡의 지분 절반을 A씨로부터 밭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등기부등본에는 이 구청장과 A씨가 땅을 공동으로 산 것으로 돼 있지만, 경찰은 이 구청장이 부담해야 할 돈 5000여만 원을 A씨가 대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인천의 한 시민단체는 지난 4월 이 구청장의 부동산투기 의혹을 제기하면서 그를 농지법 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 5월부터 최근까지 2차례에 걸쳐 이 구청장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지난달 A씨의 근무지인 인천 남인천중고등학교와 그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다만 농지법 위반 혐의는 공소시
인천에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한 조직폭력배 등 61명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이들 가운데는 인천 및 광주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 2명도 포함됐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도박공간 개설 등의 혐의로 총책 A(43)씨를 구속하고 운영·모집책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또 도박장에서 도박을 한 혐의로 이용자 4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15일부터 23일까지 인천시 남동구의 한 상가 건물에서 카드 게임의 일종인 '텍사스 홀덤(포커)' 불법 도박장을 개설해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지인 소개 등을 통해 손님들을 모집했고, 배팅 금액의 10%를 수수료로 챙기는 등 1억 4000만 원 규모의 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도박장 내 주방 시설을 설치, 음식점으로 위장했고 총책과 모집책, 환전책, 딜러 등 역할도 체계적으로 구분해 운영했다. 검거된 운영자 중에는 인천과 광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 2명이 포함돼 있었으며 이 중 1명은 지난 9월 20일 도박장에서 소란을 피운 손님의 어깨 부위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력조직의 자금원이
인천소방본부의 한 간부가 직원들에게 강제로 텃밭을 가꾸게 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소방을사랑하는공무원노동조합은 14일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6월 인천 중구 영종도 119특수구조단 항공대에 새로 온 고위 간부가 직원들을 동원해 텃밭을 만들었다”며 “소방장비를 이용해 물을 주도록 하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고 밝혔다. 노조에 따르면 현재 인천소방항공대 소속인 간부 A씨는 항공대 부임 두 달이 되지 않은 시점부터 이런 지시를 내렸다. A씨는 소방대원들이 신선한 유기농 야채를 먹어야 한다며 부하직원들을 동원해 강제로 일을 시켰고, 수확한 농작물 일부를 함께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텃밭은 소방헬기가 출동하는 활주로 바로 옆에 만들어졌는데, 지금은 겨울나기를 위한 ‘김장용 배추’가 줄지어 심어져 있다. 이게 다가 아니다. 노조는 “A씨가 직원들에게 ‘카풀’을 강요하고 막말을 했다는 주장도 나왔다”며 “전 근무지에서 함께 근무하던 피해 직원 2명은 공황장애로 최근까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 “헬기장에 배드민턴장을 만들고 일부 직원에게는 방화복을 입힌 채 경기에 참여시켰다는 제보도 있다”고 덧붙였다. 국무조정실도 지난 9월 이 같은 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