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소방서가 오는 2024년 개관을 목표로 건립 중인 국립소방박물관 전시 운영과 소방 역사 자료 보존·연구를 위한 소방유물 수집 및 기증 운동을 추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소방유물 기증 운동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연중 상시로 진행되며 소방차량에서 사진, 작은 배지까지 크기·종류에 상관없이 기증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소방유물자료관(firemuseum.or.kr)에서 ‘소방유물 기증운동’ 클릭 후 ‘소방유물 기증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하여 우편 또는 전자우편으로 발송하면 된다. 기증자 예우 및 특전으로는 ▶기증증서 발급 및 감사패 수여 ▶각종 중요 행사, 전시개막식에 초청 ▶연중 박물관 간행물 무료 송부 ▶명예의 전당을 통해 기증자 명단 수록 ▶대규모 기증자의 경우, 단독 기증유물특별전 개최 등이다. 윤성근 오산소방서장은 “우리나라는 OECD 가입 37개국 중 유일하게 국·공립 소방박물관이 없는데 이는 600여 년에 달하는 소방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소방의 역사자료 및 유물관리가 미흡했음을 보여준다. 이제라도 더 나은 소방의 미래를 위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기증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래 전부터 오산지역 맛집으로 명성이 자자했던 설렁탕집(소머리국밥집)인 '오산할머니집'은 70년 된 식당이다. 지금도 그렇지만 그 옛날 질박한 뚝배기에 뽀얗게 우러난 장터 국밥은 바로 우리 전통시장인 5일장의 대표적 먹거리였다. 장 보러 나온 이웃 마을 사람들과 오산지역 주민들이 5일에 한 번 나와 물건을 흥정하는 오산장(烏山場)에 나온 김에 뜨끈한 국밥 한 그릇에 막걸리 한 잔 들이키면 허기진 속을 채워진다. 여기에 입담 정겨운 욕쟁이 할머니가 하는 묵직한 욕 한 사발 덤으로 마실라치면 어느덧 시골집 멍석에 앉아 정겹게 농치며 먹고 마시던 영락없는 시골 잔치 집에서 먹던 국밥이다. 오산장이 처음 문헌에 나타난 것은 1753년 이중환이 쓴 '택리지(擇里志)'에 나타나는 오산장(鰲山場)이다. 택리지에 오산장이 3일과 8일에 열린다고 기록돼 있는데 문헌상 이 기록이 최초이며, 실제로는 그 이전 오래전부터 장이 열렸을 것이다. 이 오산장의 위치에 오매(烏梅)장터라는 새 명칭으로 오산장 역사를 잇고 있으며 현재 재정비 사업이 진행 중이다. 오산할머니집은 이 오매장터 진전골목에 있었다. 음식은 마음과 정성이 깃들어 있어야 하고, 이러한 식당만이 오랜 세월 살아남아 역
오산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는 가을학기 평생학습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 달부터 오는 12월까지 3개 분야 다양한 강좌를 5~12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을 분야별로 보면 ▲전문·자격(커피 바리스타 2급, 타로상담사 기초·중급, 맞춤형화장품조제관리사 국가자격증, 치매예방전문자격증과정, 드론국가자격증 3종 외 6개 과정) ▲취미교양(통기타 취미반, 특급호텔 베이커리, 부동산 경매 심화, 실용영어회화 외 12개 과정) ▲체육건강(골프마스터, 요가지도자과정, 댄스 스포츠 라틴/모던/심화, 필라테스) 등 모두 22개 과정이다. 오산시민 및 수료생에게는 5% 감면, 입주기업 및 협약기관 직원에게는 20% 감면, 본 대학 재학생에게는 30% 감면 등으로 학습비 감면혜택이 주어진다. 대신 증빙서류 제출은 필수이다. 수강을 원하는 시민들은 오산대학교 평생교육원(031-370-2582~5)으로 신청하거나 인터넷 포털로 '오산대학교 평생교육원'을 검색해 교육과정 안내에서 수강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 이마트 오산점에서 오산노인종합복지관으로 코로나로 인해 정서적으로 힘들고 지친 어르신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기 위해, 음악동아리 핸드벨 합창단 창단 후원 기금 150만 원을 지원했다고 20일 밝혔다. 핸드벨 합창단은 천상의 소리라는 핸드벨이라는 악기를 통해 서로 소통하여 사회성을 회복하고, 합주를 통해 어르신들 간의 친밀감 및 유대감을 증진시키며, 지역사회 공연을 통해 성취감 및 자존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음악을 사랑하는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정기적인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고 지역사회 공연을 계획하고 있다. 오산노인종합복지관 조한석 관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따듯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이마트 오산점 임직원분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코로나19로 심리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어르신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오산스포츠클럽 G-스포츠클럽 리듬체조팀이 지난 13~15일 열린 2021년 리듬체조 국가대표 및 우수선수 선발전에 참가해 청소년 국가대표(2명)과 꿈나무대표(1명)에 선발됐다고 20일 밝혔다. 오산스포츠클럽 G-스포츠클럽은 또 지난 달 9~11일 개최된 제34회 회장배 전국리듬체조 대회에서는 중등부 단체전 1위를 차지했고, 2021년 전국소년체전 수영 경기도대표에도 1명이 선발됐다. 오산스포츠클럽은 2014년 국가공모사업인 종합형스포츠클럽 사업으로 선정되어 무너져가는 학교체육에 대한 대안으로 한국형스포츠클럽시스템을 통한 체육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됐다. 2018년부터 오산시체육회와 경기도교육청 사업인 G-스포츠클럽 사업에 참여하여 축구, 수영, 배드민턴, 리듬체조 종목을 육성하고 있으며, 특히 지역에서 해체될 상황이거나 해체된 종목을 재창단하여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산스포츠클럽은 매년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평가에서 최상위 클럽으로 인정받는 한국형 스포츠클럽으로 자리잡고 있다. 생활체육 보급은 물론 엘리트선수 육성부분에서 가장 모범적인 클럽으로 매년 30회 이상 타 지자체, 체육회, 스포츠클럽으로부터 벤치마킹 협조요청이 들어오고 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2021학년도 하계 전문상담인력 역량강화 온라인 연수’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19일 3일 간 진행된 본 연수는 비대면 원격으로 실시됐다. 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들의 아동학대 및 성 사안 개입에 대한 전문성 향상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관내 Wee클래스 전문상담(교)사 및 Wee센터 직원 100명 가량이 참여했다. 17일에 진행된 연수는‘아동학대 상담 및 신고방법’이라는 주제로 경기화성아동보호전문기관 강은영 관장을 초빙하여 연수를 진행하였다. 해당 연수는 아동학대의 이해, 상담 방법, 대응체계 및 사례개입과정 등의 심층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이어 19일에 진행된 연수는 ‘학생 성 상담 및 성 사안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화성시성폭력·가정폭력통합상담소 김설희 센터장이 연수를 진행했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해당 연수는 청소년 맞춤 성 상담의 실제, 성 문화, 기관 연계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양일 간 진행된 연수 모두 학교 상담 현장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조기 발견 방법 등의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다양한 사례 중심의 강의를 통해 전문상담(교)사의 아동학대 및 성 사안에 대한 시각을 넓혔다는
오산시는 제5기(2023년~2026년)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해 이달 23일부터 오는 10월까지 지역사회보장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경기도 31개 시·군이 경기복지재단을 통해 공동으로 실시하며 1000가구를 대상으로 사회보장 분야에서 지역주민의 욕구를 정확하게 파악해 향후 4년간 복지 문제해결의 우선순위 및 복지서비스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오산시는 ▲일반현황 ▲사회보장 관련 욕구 ▲정책 시급성 및 노력체감도 ▲생활여건 및 지역불균형 ▲코로나19와 생활변화 등 5개 부문의 조사항목에 오산시 자체 설문문항을 추가해 총 6개 부문에 대해 전문조사원을 통한 면접설문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오산시 자체 설문문항 개발은 오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시협의체)의 지역사회보장 실무분과 위원들이 총 11차례 회의를 진행하고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완료했다. 시협의체 홍선미 민간위원장(한신대학교 교수)은 “4년 주기로 실시되는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을 위한 지역주민욕구조사를 위해 지역주민과 100여 명의 실무분과 위원들이 참여해 13개 유형의 사회보장 분야에 대한 지역의 욕구와 필요 서비스, 이용 경험 등을 세밀히 검토했다”며 “오산시
한신대학교(총장직무대행 강민구)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에서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한신대는 2018년에 시행된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대학기본역량진단’은 대학교육 정상화와 인구감소에 따른 대학 정원 감축을 위해 대학의 교육 여건, 학사 관리, 교육 과정, 학생 지원, 교육 성과 등의 지표를 토대로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갖춰야 할 요소들을 3년 주기로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정책이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대학구조개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일반대학 186개 교, 전문대학 133개 교 중 일반대 136개 교, 전문대 97개 교를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했다. 교육부는 향후 이의신청 접수 및 검토를 거쳐 이달 말 결과를 최종 확정한다. 한신대는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최종 확정되면,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지원받고 대학 발전계획에 따른 자율혁신은 물론 이와 연계한 적정 규모화를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국가 및 지자체의 특수 목적 재정 지원을 받게 되며, 재학생은 국가장학금 및 학자금 대출 등의 혜택을 받는다. 한신대 대학기본역량진
오산시는 다음 달 중순까지 1개월 간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코로나19 안전진단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과 마스크 착용, 초기증상, 바이러스 상식과 감염경로 등 5개 영역, 15개 세부진단으로 구성됐다. 또 취약한 영역을 발견해 개인별 1대 1 맞춤식으로 안전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초·중·고급 세 종류 안전진단을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올바른 예방법을 알아볼 수 있다. 진단을 마치면 종합결과와 영역별 결과, 문항해설 등 개인별 보고서도 제공하고 감염 상화에 대한 자신의 대처능력과 인식 정도에 대해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코로나19 안전진단 프로그램은 감염병에 대한 취약점을 알려주어 재난안전교육의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가치가 있다”며 “앞으로도 오산시 주민들에게 다양한 온라인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소방서는 소방공무원의 재난 현장 스트레스를 조기에 해소하고 심리적 회복 및 마음건강 관리를 위한 전문적인 정신건강 증진교육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10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소방서 전 직원 189명을 대상으로 각 부서 사무실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오윤희 전문상담사에 의해 실시됐다. 교육 내용은 ▲소방공무원 스트레스에 관한 전반적 사항 ▲스트레스 관리 및 회복탄력성 증진에 대한 안내 ▲팀별 정신건강 관리 및 치료에 대한 인식 개선 등이다. 소방공무원은 직무환경의 특성상 반복되는 참혹한 현장 경험으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PTSD), 우울증, 수면장애 등 심리적 문제 발생 위험성이 높아 이를 예방·관리하고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소방청이 2017년부터 각 소방서에 ‘찾아가는 심리상담실’을 운영하며 소방공무원의 마음건강을 관리하고 있다. 윤성근 오산소방서장은 “강도 높은 현장활동에 임하는 직원들이 운동을 통해 육체의 근력을 다지듯 전문상담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이 놓치고 있을 수 있는 마음의 상처 또한 치유받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마음근육도 탄탄하게 단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