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자주재원의 안정적인 확보와 내년도로 이월되는 체납액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2월 말까지 하반기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일제정리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속적 지역 경기 침체로 체납자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비대면 징수활동과 생계형 체납자에게 분할 납부를 통한 체납징수에 중점을 두고 추진된다. 시는 납부능력은 있으나 고의로 납세를 기피하는 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자동차, 부동산, 예금 압류, 압류 부동산에 대한 공매 추진 등 행정제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를 통한 체납처분 유예 등 경제회생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자동차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오산시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GPS기반 체납차량 영치 시스템을 활용해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도 병행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맞춤형 징수활동을 통해 건전한 납세풍토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
오산시 소리울도서관에서 매주 토요일 2시 주말상설공연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콘서트’가 열린다. 11월 7일 펼쳐지는 ‘비긴어게인 소리울’ 공연은 성악가 2명과 피아노 트리오(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연주로 ‘Dynamite’, ‘사랑을 했다’, ‘아로하’, ‘꽃밭에서’ 등 유명한 대중가요를 감상할 수 있다. 11월 14일 ‘그리토와 함께걷는 음악의 숲’ 공연은 클래식기타, 타악기, 클라리넷, 첼로, 피아노 연주로 ‘사랑의 인사’, ‘Je Te Veux’ 등 클래식 음악과 ‘바다가 보이는 마을’, ‘인생의 회전목마’ 등 영화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힐링 콘서트가 펼쳐진다. 11월 21일 ‘Back to the 1990’s 뉴트로 뮤직쌀롱’ 공연에서는 레트로 팝밴드가 1900년대부터 1960년대의 근대음악을 새로운 색깔로 재해석해 변사와 랩퍼가 공존하고, 한국민요와 서양음악의 초기 접점이 활용되는 새로운 트렌드의 공연을 선보인다. 11월 28일 ‘까산이 음악 페스티벌’은 시민과 예술협회가 함께 만드는 가을 음악 축제 공연으로, 악기 연주와 중창 등 풍성하고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음악이 흐르는 도서관 콘서트’는 소리울도서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서
오산소방서는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오산소방서 현장대원들을 대상으로 ‘2020년 하반기 소방전술평가’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소방전술평가는 현장대원들이 각종 재난현장에서 적극적이고 전문가적인 자세로 대처하고, 다양한 현장에서의 능동적이고 신속한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 총 2회 실시하고 있다. 평가 종목으로 화재진압대원은 공기호흡기 장착 및 로프매듭법(기구묶기), 구조대원은 교통사고 인명구조, 구급대원은 흡인 및 산소투여 등을 평가했으며, 이번 평가부터 현장대원들의 운전능력 향상을 위해 소방차량 기능주행(S자, T자) 평가도 실시했다. 이종충 오산소방서장은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겨울철을 대비하여 실전과 같은 훈련 등을 통해 현장에서 좀 더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능력을 갖추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2020년 제2차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궐동 새장터 어울터 화목마을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제24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일반근린형 33개, 주거지원형 4개, 우리동네살리기 10개 등 47개 지역을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오산시 새장터 어울터 화목마을 사업지는 2011년 뉴타운 지정 해제 및 2014년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지정해제가 된 곳이다. 2번의 뉴타운 및 재개발 지정·해제로 인한 주민갈등이 심해져 수십 년간 이뤄진 주민공동체가 붕괴될 위기에 처해있었으나, 이번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으로 주민 간 갈등에 마침표를 찍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새장터 마을은 인근 대도시 개발압력 심화로 기반시설 부족, 상권 악화 등 도시쇠퇴가 가속화 되는 지역이어서 시는 무궁화 아파트 주변 가로주택정비사업 및 커뮤니티 센터 건립, 가로정비, 상하수도 보수 및 빈집수리를 통해 도시재생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오산시 궐동 새장터 화목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국비 90억원, 도비 18억원, 시비 92억원, 자체사업 33억원, 민간투자 7200만원, 기금 10억원 등 2024년
오산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3일 대표협의체 위원 38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4차 대표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4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2020년 연차별 시행계획 변경(안) ▲2021년 연차별 시행계획 수립(안) ▲중앙동, 대원동, 신장동, 세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운영세칙 개정(안)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공공위원장인 곽상욱 오산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세부사업별 시행이 어려워졌으나 지역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하여 새롭게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대표협의체 위원님들의 심도있는 심의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지역복지평가에서 2019년 지역사회보장계획 시행결과 분야에서 경기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지역의 사회보장 증진과 사회보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민관협력 체계구축 및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
오산시 남촌동행정복지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사회적 고립이 우려되는 고령자 10명을 대상으로 심리 방역 프로그램 ‘내 마음 콩콩콩’을 진행한다. ‘내 마음 콩콩콩’은 직접 집에서 기를 수 있는 ‘콩나물 재배키트’와 인지능력향상을 위한 ‘효도퍼즐’을 제공해 어르신들의 우울감 해소 및 영양소 보충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물품을 대상자의 가정으로 배달하고 유선으로 안내하거나, 필요한 경우 방문해 직접 같이 콩나물 기르기와 퍼즐 맞추기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원배 남촌동장은 “사회적·정서적 고립이 생길 수 있는 노인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오산= 지명신 기자 ]
오산시가 지난 2일 에듀테크 기반 미래학교로 선정된 관내 6개교와 의정부 미래 선도학교 벤치마킹을 진행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오산이 교육기반 AI 특별도시를 선포하며 시작한 에듀테크 기반 미래학교 구축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시됐다. 오산시, 오산교육지원센터와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된 금암초, 오산원일중, 운천고, 운암고, 세교고, 세마고가 함께 참여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의정부 회룡초등학교와 경민여자중학교에서 교내 무선인터넷망 설치 과정과 디지털 교과서, SW선도 프로그램 등 교실 내 디지털 수업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온라인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들을 살펴봤다. 오산 세교고 교사는 “막연한 상상이었던 미래학교가 구현되어 있는 학교 현장을 보니 많은 도움이 되었다. 오산의 미래학교 선도교로서 아이들과 교사가 새로이 펼쳐갈 오산만의 미래학교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산시 에듀테크 기반 미래학교 구축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변화된 교육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학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오산시 미래교육 사업이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
오산시 새마을회는 지난 2일 오산시 새마을회관에서 새마을 남·여 지도자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의 위기와 문명의 대전환’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생명살림운동 교육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급격한 경제성장의 이면에는 환경오염, 지구온난화, 빈부격차 등의 자연재난과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생태계 파괴라는 악순환을 유발하는 등 인간의 삶에 대한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이와 같은 사회적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실천을 다짐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교육은 ▲일회용품 줄이기 ▲전기 절약 ▲5층 이하 계단 이용 ▲실내온도 조정 ▲LED 전등 교체 ▲휴대전화 사용 줄이기 ▲수돗물 아껴쓰기 ▲전기차 이용 등 주변에서 실행 가능한 것들에 대한 실천의지를 다짐하는 데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날 교육을 주관한 한웅석 오산시새마을회 회장은 “현재까지는 경제발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달려왔다면 미래에는 우리와 우리 후손이 살아갈 환경을 지키며 살아가는 발전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오산 = 지명신 기자 ]
오산시는 경기도에서 주관한 ‘쉼이 있는 도시 공간 조성 사업’ 공모를 통해 금암동 고인돌 공원과 원동 공공공지 내에 ‘도심 속 쉼터’ 2개소를 조성했다. 이 쉼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시민이 도심 야외 공간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한 것으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아 설치했다. 쉼터는 숲 속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금암동 고인돌 공원 내 ‘작은 도서관’ 1개소, 유동인구가 많은 보행로에 보행자를 위한 쉼을 주제로 △원동 공공공지 내 ‘보행 쉼터’ 1개소 총 2개소를 조성했다. 고인돌공원 내 쉼터를 찾은 한 시민은 “코로나19 시대에 야외에서 이렇게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도서관이 있어 너무 쾌적하고 좋다”라며 만족해했다. 오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활동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녹색 쉼과 연계한 야외 문화 활동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녹색 쉼과 관련된 정책을 통해 도심 속 녹색 쉼을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오산 = 지명신 기자 ]
오산시가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해 3일부터 다음달 12월 3일까지 한 달 간 작은 전시 ‘51년만의 귀향, 돌아온 동판’을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에서 개최한다. ‘2020 경기도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는 오산 죽미령 일대에 죽미령 전투를 기념하는 가장 최초의 기념물인 구초전 기념비를 주제로 한다. 전시내용은 ▲건립과 유엔군 참전기념사업회 ▲오산 주민과 함께하다 ▲없어진 동판과 석판으로의 교체 ▲51년만의 귀향, 돌아온 동판 ▲신(新)초전비의 건립과 이어지는 전통 ▲새로운 보금자리,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으로 구성되어 관련 사진과 함께 전시된다. 특히, 1960년대에 구 초전비의 건립 계기가 쓰인 동판(국·영문)은 도난당해 이곳저곳을 떠돌다가 지갑종 유엔한국참전국협회장의 도움으로 2014년에야 다시 죽미령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전쟁 후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고 고향을 떠나야 했던 우리의 아버지와 어머니들처럼, 하와이까지 갔던 동판이 돌고 돌아 51년 만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다. 현재 동판은 보존처리를 거쳐 유엔군 초전기념관에서 보관중이며, 12월 중에 기념관 상설전시실에 전시될 예정이다. 연계 행사로 전시관람 후 기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