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대부분의 대학들이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산대학교가 노트북을 대여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오산대는 온라인 수업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약 100명의 재학생들에게 교내에 보유하고 있는 노트북을 대여해주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노트북을 대여한 박소영 학생(디지털콘텐츠디자인과)은 “핸드폰으로도 참여는 가능했지만 컴퓨터가 없어 과제나 리포트 작성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학교에서 노트북을 대여해줘 더 열심히 수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허남윤 총장은 “학생들의 질 높은 학습권 보장을 위해 수시로 온라인 강의에 대한 점검을 하는 등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학교가 가지고 있는 기자재를 학생들에게 공유함으로써 학생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민생당 중앙당은 14일 “미래통합당 오산시 선거구 최윤희 후보의 공약 베끼기가 의심스럽다”며 “‘화성·오산 통합 공약’을 언제부터 생각하게 되었는가를 밝히라”고 주장했다. 이연기 민생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최윤희 후보가) 주민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통합의 효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줄 수 있는가”라며 “먼저 공약을 제시한 경쟁자에 대한 기본 예의는 갖추어야 할 것”이라고 최 후보의 솔직한 답변을 촉구했다. 화성 동탄과 오산의 통합을 이번 선거의 핵심 공약으로 삼고 있는 이규희 후보 측은 “최 후보 측이 지난 8일 오산시 선거관리위원회 방송 토론회 이후 좋은 공약을 알아본 것 같다”고 꼬집었다. 또 이규희 후보는 “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후보의 ‘분당선 연장’ 공약도 주장하시던데 ‘짬뽕 공약’ 외에 본인만의 공약을 준비해 공정한 경쟁을 해나가자”고 당부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누읍동에 위치한 한국수출포장공업주식회사가 지난 13일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오산시에 성금 3천만원을 기탁했다. 한국수출포장공업㈜는 수집된 골판지 폐지를 100% 재활용하여 골판지용 원지부터 골판지 및 골판지 상자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로, 오산 외에도 안성, 양산, 대전, 논산에 위치한 친환경기업이다. 이날 회사를 대표해 기탁식에 참석한 박정석 이사는 “지금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고, 특히 취약계층에 대한 도움의 손길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할 것 같아 성금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에 곽상욱 시장은 “코로나19로 개인은 물론 기업체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줄 아는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잊지 않고 있는 한국수출포장공업㈜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귀중한 성금이 관내 취약계층에 대해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4·15일 총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산시 미래통합당 최윤희 후보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유관진 전 오산시장이 13일 삭발식을 거행하며 “이제는 오산을 바꿀 때가 됐다”며 최윤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유 전 시장은 최근 최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기 위해 오산시 자원봉사센터 이사장직을 사퇴한 바 있다. 이날 삭발식에 참여한 한 시민은 유관진 전 시장의 결연한 의지에 감동받아 눈물을 훔치며 격려하기도 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이규희(민생당·오산시)후보가 ‘오산-동탄 통합’ 공약을 전면적으로 내세운 가운데, 12일 민생당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이 서동탄역을 방문해 이규희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하며 오산-동탄 통합에 힘을 실어주었다고 13일 밝혔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이규희 후보의 후원회장으로, 지난 6일에도 한 차례 오산을 방문해 이 후보의 지원 유세를 한 적 있는 만큼 정치적 스승으로서 이 후보를 각별하게 아끼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규희 후보 측은 “서동탄은 화성 동탄과 생활문화권을 모두 공유하고 있지만, 행정구역이 분리돼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는 지역”이라며 “그동안 화성시로부터 소외됐던 서동탄 주민들을 포용하고 오산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꼭 오산과 동탄의 통합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후보는 “경기도 행정에 이해도가 높은 손 위원장님께서 오산-동탄 통합을 지원해주겠다고 하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 “민주당의 16년 독주로 발전이 없었던 오산을, 오산에서 초중고를 나온 오산 토박이 이규희가 꼭 바꿔내겠다”는 다짐을 전했다./오산=지명신기
오산시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는 13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성금 872만5천원을 오산시에 기탁했다.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되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지원하고 소외된 취약계층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김혜선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분들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전하고 싶다는 원장과 보육교직원의 뜻을 모아 마련했다”며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잘 쓰여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어린이집도 휴원 장기화로 어려움이 많을 텐데 이웃의 어려움을 돌아보고 코로나19 극복에 함께하고자 따듯한 마음을 나눠주신 원장님과 보육교직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이런 마음들이 모여 지금의 위기상황이 빨리 종식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13일 시청에서 ㈜피앤씨랩스 등 관내 마스크·손소독제 제조기업 4개사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마스크 등 방역물품을 우선 공급받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시와 관내 기업이 성공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코로나19 예방을 강화하고 시민의 안전과 건강에 기여할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곽상욱 오산시장과 ㈜뉴바이오제약 백승철 대표, 윤지양행㈜ 윤용만 대표, ㈜피앤씨랩스 엄성길 대표, ㈜코스온 박의훈 부사장 등이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시와 참여기업은 ▲생산제품에 대한 오산시 우선 공급 ▲ 방역 제품생산 및 공급 활동에 필요한 행정지원 ▲기타 상호협력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이행하기로 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방역물품을 관내 기업에서 우선공급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갖춤으로서 코로나19 예방 능력이 크게 강화 될 것”이라며, “시민 안전을 위해 시에서 할 수 있는 일을 최우선으로 실행하겠다”고 말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4·15 총선 마지막 주말을 맞아 안민석 의원(더민주·오산)은 코로나19 사태로 급격히 위축된 오색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깜짝 이벤트를 마련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오색시장의 상인과 시민들이 오랜만에 웃음과 활기를 되찾았다. 안민석 의원과 가수 남진은 정과 재미가 넘치는 오색시장을 방문하여 상인과 시민들에게 큰 웃음과 행복을 전했다. ‘영원한 오빠 남진’을 외치며 인증사진을 찍고 음식을 나눠 먹으면서 서로를 격려하고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산의 전통시장은 1792년(정조 16) 발간된 ‘화성궐리지’에 처음 등장했으며, 2013년에 오산 오색시장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전국 우수시장으로 선정되어 대통령상 표창을 받았으며, 2014년에는 최우수 인증 시장으로,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 문화관광형 전통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되었다. 지금은 역사와 더불어 야맥축제 등 다양한 문화체험 콘텐츠를 결합하여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전국대표 전통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안민석 의원은 “오산의 자랑인 오색시장 활성화를 위해 재능기부 해주신 가수 남진께 오산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전통시장 문화관광지 육성 지원과 공영주차장 건립
해군참모총장 출신 최윤희(통합당·오산) 후보는 지난 10일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앞서 열린 지역방송 주최 TV토론 중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후보의 ‘서울대병원 유치 애초 불가’ 발언에 대해 맹비난했다. 이날 최 후보는 “지난 8일 티브로드 수원방송의 오산시선거구 국회의원 후보 토론회에서 4선의 안민석 후보는 민생당 이규희 후보가 서울대병원 유치무산 책임을 묻자 ‘서울대병원 유치는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었다’고 했다”며 “지난 17·18대 총선에서 시민들에게 서울대병원을 반드시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던 공약을 이제 와서 애초부터 불가능한 일이라고 말하는 것은 후보자의 공약을 믿고 표를 행사한 시민들을 우롱한 것으로 전형적인 정치꾼의 행태”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비록 불가능한 사업이었지만 당시 한국당 출신 시장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했다’라고 읍소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그동안 ‘서울대학병원 설립’을 3대 핵심 공약 중 하나로 발표했던 안 후보는 누구였는지 혼란스럽기만 하다”고
오산시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후보가 2015년 새정치민주연합 예결위 간사 시절 박근혜 정부의 감염병 전문병원 예산 삭감에 대해 성토했던 돌직구 발언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당시 안민석 의원은 박근혜 정부가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예산 100억원을 전액 삭감하자 “정부는 메르스 사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을 외치면서 공공의료 확충을 거부했다”며 “이런저런 이유로 전문병원 설립을 반대하고 있다. 1년 후에, 3년 후에, 5년 후에 또다시 이런 혼란이 왔을 때 지금 전문병원을 반대했던 정부의 책임자들은 역사적인 책임을 져야 될 것이다” 라고 박근혜 정부를 호되게 비판했다. 당시 당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도 최고위 회의에서 “여야가 합의한 감염병 전문공공병원 설립 예산이 정부의 거부로 전액 삭감된 것은 정말 유감스러운 일이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현근택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당시 안민석 예결위 간사의 발언을 소개하며 “미래통합당은 감염병 전문병원 공약을 제시할 자격이 있는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안민석 의원은 “국회 예결위 간사로서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