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제31회 오산시민의 날을 맞아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오산청 특서루대 및 오산종합운동장에서 다양한 경축행사를 펼쳤다. 먼저 첫날인 20일에는 오산천 특설무대에서 베트남 꽝남성·핀란드 에스포시 대표단, 영동군·속초시·순천시 대표단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많은 시민들이 참석했다. 여기에서는 평소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봉사하며 애향심을 드높인 시민에게 시민대상이 수여됐다. 또 기념식 식전공연으로는 국내 자매도시인 영동군의 난계국악단, 순천시립합창단의 수준 높은 공연이 선보여졌으며, 2부 축하공연에는 벤, 다비치, 코요테, 강진 유명 연예인이 출연해 시민들에게 가을밤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둘째날인 21일에는 시가 주최하고 오산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제31회 오산시민의 날 체육대회’가 오산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학교스포츠클럽인 운천중·세마중 치어리더 공연, 운천중의 태권도 시범공연과 같은 식전공연 외에도 소품이어달리기, 줄다리기, 축구, 씨름, 에어사다리 릴레이 등 다양한 체육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밖에도 오산시스포츠센터 앞에서는 여러 나
오산문화재단이 문화의 색을 입힌 7개의 장르, 총 14개의 작품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먼저 스페셜장르로 한국문화재재단의 공연을 유치하는 데 성공해 각 지역의 스토리를 가미해 지역마다 공연의 내용이 달라진다는 특색을 지닌 신명나는 국악 공연 ‘셀 위 풍류’(6일)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라마 장르는 너무 가까이에 있어 미처 알지 못했던 가족과 이웃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해주는 연극 ‘장군 슈퍼’(27일), 외로움의 꼭대기에서 새로운 노년의 인생을 발견한 두 노인의 이야기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11월 12∼13일)가 준비돼 있다. 발레 장르는, 오산문화재단의 상주단체인 정형일 발레 크리에이티브가 꾸미는 무대로, 백조의 호수를 새롭게 해석해 만든 ‘국기하강식’(10월 23일)과 한국 컨템포러리 발레 예술가들의 아시아 네트워크 플랫폼을 형성하고, 창작발레작품의 역량을 강화시킬 공연 ‘한중일 발레교류전’(11월 8∼9일)이 준비돼 있다. 키즈 장르는 이제까지 오산에서 한 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관객참여연극 ‘아무것도 없는 왕국’(20∼21일)과 전래동화 혹부리영감을 소재로 어린이들이 즐겁게 장구를 접할 수 있게 만든 작품인 국악아동극 ‘혹부리 장구’(11월 20
오산대학교가 최근 열린 ‘제9회 창의 메이커스필드 4차 산업혁명시대 SW융합 아이디어 경진대회 및 전시’에서 스마트 마이크를 비롯해 날개 없는 선풍기를 아이디어로 출품한 창업동아리 ‘3D THINK PRO’팀이 국회의원상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오산대학교와 서울과학기술대, 연세대, 한국산업기술대 등 25개 대학의 100여 개 팀이 참가한 경진대회로, 오산대학교 창업동아리 ‘3D THINK PRO’팀(김은성 외 10명, 지도교수 기계과 김범준 교수)은 이번 대회에서 ‘스마트 마이크’를 출품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스마트 마이크’는 기존의 프레젠테이션 시, 마이크와 프레젠테이션 기기를 양손으로 사용해야하는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마이크에 통합하여 개발한 제품으로, 발표자 한명이 발표를 함과 동시에 프레젠테이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학생들을 지도한 기계과 김범준 교수는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 및 실습능력을 통해 3D 프린터로 제작한 결과물로 오산대학교를 대표해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학
곽상욱 오산시장은 2일 NH농협은행 오산시청점을 방문해 ‘애국펀드’로 알려진 ‘NH아문디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 상품에 가입했다. 이 자리에서 곽상욱 시장은 “일제 경제보복 조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기업을 응원하고 힘을 보태기 위해 솔선수범해 가입했다”며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국내기업을 적극 응원한다”고 말했다. 또 이날 오산시청 각 국·과장들과 NH농협 오산시지부 류인석 지부장도 펀드에 가입했으며, 오산시 700여명의 공직자들도 자율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NH농협에서 판매하는 ‘NH아문디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경쟁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에 투자하는 펀드로, 수익이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낮췄다. 아울러 운용보수의 5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발전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화이트리스트 피해기업지원을 위해 유관기관과 연계해 자금·기술·세제지원 등 여러 분야에 지원을
오산매홀 로타리클럽이 최근 오산시 초평동에 위치한 비전지역아동센터에 우크렐라 8대를 기탁했다. 비전지역아동센터는 7월 초부터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5대의 우크렐라를 이용해 교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번 오산매홀 로타리클럽에서 8대를 추가 기탁함으로써 더 많은 아이들이 교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비전지역아동센터 오윤희 센터장은 “이번 우크렐라 기탁으로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방과 후 예체능의 경험의 장이 될 것이며, 지역아동센터 내의 교육 프로그램 수준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오산매홀 로타리클럽 정재구 회장은 “일반적인 식품이나 물품 전달이 아닌 교육 기자재를 지원하는 것은 후원의 또 다른 기회가 된 것 같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교육도시 오산에 걸맞게 지역아동센터 내 다양한 교육사업 후원에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최근 오산시가 오산시청 물향기실에서 오산문화원 주최 ‘제14회 오산 청소년 문학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로 14년째 맞은 오산 청소년 문학상은 오산시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작가의 꿈을 키우고 문학작품 창작을 통해 깊이 있는 사고와 건전한 정서를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 앞서 오산문화원은 지난 5월부터 오산시 관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한 문학작품 중 엄정한 심사를 거쳐 중등부, 고등부를 구분해 총 28점의 작품을 선정, 시상했다. 그 결과, 올해 문학상에는 이상원 학생(운천고1)의 시 ‘바다’가 대상을, 민경원 학생(오산고1)의 나는 초록빛 카멜레온가 고등부 최우수를, 임세혁 학생(대호중3)의 빛을 꿈꾸다가 중등부 최우수를 각각 수상했다. 정진흥 오산문화원장은 개회사에서 “오산시에서 훌륭한 시인과 작가가 배출되고 양성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곽상욱 오산시장은 “우리말에 ‘짓다’라는 동사가 있다. 집을 짓다, 밥을 짓다, 그리고 시를 짓다. 이렇게 사용되는 동사의 공통된 의미를 찾아보면 밥과 집은 우리
오산시의회는 정부와 경기도가 지자체의 재정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매칭사업을 하달하는 것과 관련해 지방재정부담 완화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2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제244회 임시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다룬 결의안을 상정, ‘기초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증가시키는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매칭사업 개선 촉구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대표 발의한 장인수 의장은 결의(안)을 통해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책임 있는 자세 요구와 매칭사업 시행과 관련해 기초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외면하고 일방적인 매칭비율을 책정해 하달하는 방식을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매칭사업은 해당 사업의 긴급성, 사업의 적정성, 중복성 등 기초자치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를 거쳐 예산분담비율을 결정하라”며 “경기도에서 일방적으로 결정한 고교무상급식과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사업의 예산분담비율을 3:7이 아닌 5:5로 재조정하라”고 강조했다. 현재 매칭사업 비율은 도가 ‘지방보조금 관리조례시행규칙’을 근거로 도비 분담비율 3
오산시가 투명하고 신뢰받는 인사행정을 추진하고자 인사운영 TF를 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인사운영 TF 구성은 공무원 노동조합 오산시지부의 제안을 시에서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이뤄졌으며,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4년차 공무원부터 22년차 공무원까지 13개 직렬 19명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지난 달 부터 11월까지 4개월 동안 운영될 인사운영 TF는 승진, 전보, 조직개편 등 각종 인사정책에 대해 자체 논의를 거쳐 개선안을 도출하게 되며, 활동이 종료되면 최종 개선안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와 공무원노조는 인사운영 TF의 개선안 도출 과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자유로운 논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회의에 참여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운영하기로 합의했으며 시는 인사운영 TF의 개선안에 대해 법령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 경우 적극적으로 수용할 예정이다. 김문환 오산시부시장은 인사운영 TF 출범 회의에서 인사말을 통해 “조직에서 다양한 직렬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중요하며, 여러분들이 각 직렬의 대표라는 생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며, “TF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투명한 인사체계를 구축하고, 신뢰받는 인사로 조직이 발전해 나갈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산시사회복지협의회가 지난달 31일 오산천변에서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지역주민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제4회 어울림 오산 나눔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지역 주민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애쓰는 민·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와 자원봉사자, 후원자의 노고를 치하하고, 지역 주민들의 복지이해와 나눔문화 확산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먼저 기념식에서는 유공자 표창과 착한일터 협약식이 진행됐으며, 나눔박람회에서는 40여 개의 사회복지시설(기관) 및 단체 등이 참가해 50여 개의 사회복지분야 사업홍보와 체험을 진행했다. 이밖에도 사랑의 밥차, 나눔 플리마켓, 도전! 초등 사회복지 골든벨, 공연한마당(큐브매직, 풍선돌이), 어울림놀이터(에어바운스, 물총놀이, 전통놀이) 등 다양한 행사와 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지역 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오산시민 십시일반 나눔프로젝트’도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모아진 라면 한봉지, 휴지 한 롤 등은 꾸러미로 만들어져 저소득가정에 전달된다. 오산시사회
오산시는 지난달 31일 오산천에서 진행된 ‘제20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 및 제4회 어울림오산 나눔박람회’에서 ‘오산시 착한일터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착한일터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실시하는 직장인 정기기부자를 발굴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직원 및 회원 5명 이상이 급여의 일부를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기업 및 단체를 말한다. 오산시에서 참여하고 있는 기업 및 단체로는 오산시청 등 9개소(디씨티㈜, NH농협은행 오산시지부, NH농협은행 오산시청지점, 오산시 청소년지도위원 협의회, ㈜씨에스코리아, 제이씨앤엠㈜, ㈜성철환경개발, 농업회사법인 오산양조㈜)다. 그 중 오산시청은 곽상욱 오산시장을 포함한 직원들은 2013년부터 급여의 일부를 모아 매월 140여 만원을, 디씨티㈜에서는 올해 초부터 매월 100여 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착한일터’ 현판 전달 및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현판 전달식에 참여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학봉 사무처장은 “오산시와 사랑의 열매의 협업에 따른 지역복지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시민들에게 따뜻한 나눔문화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어 더 많은 기업과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