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산시 관내 중·고등학생 23명이 문화도시 청소년 서포터즈로 위촉됐다. 이번 위촉식은 문화도시를 위한 청소년들의 의지와 열정을 확인하고, 학교 교육현장에서 문화도시를 어떻게 응용하고 이을 것인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추진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서포터즈를 모집해 중학생 14명과 고등학생 9명을 최종 선발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이들 서포터즈는 앞으로 월 1회 정기 회의를 갖고 문화도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동시에 학교 현장에서 문화예술 활동에 대한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을 수여한 곽상욱 오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문화도시의 진정한 의미는 배움을 통해 시민들이 감동하고 도시가 좀 더 세련되게 변화되는 것”이라며 “오늘 위촉된 학생 여러분들이 학교 현장에서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감동하고 도시 변화의 주역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를 전했다. 서포터즈의 향후 활동을 관리하게 될 오산문화원 김종욱 사무국장은 “문화도시는 어느 계층, 어느 연령층을 위한 사업이 아니라 모든 시민을 위하고 모든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프로젝트”라며, “청
오산시가 무산됐던 시청사 내 ‘버드파크’ 건립을 재추진하면서 지역내 핫이슈로 떠오르며 찬반 논란과 함께 정치권까지 가세해 진통을 겪고 있다. 13일 시와 주민, 환경단체 등에 따르면 시는 지역내 부족한 휴식 및 체험공간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대하며 지난해 11월 ㈜경주 버드파크와 ‘시청사 서측 온실건축 민간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시는 예산을 전혀들이지 않고 경주 버드파크 측으로부터 80억 원 규모의 건축 및 시설 투자비, 운영비 등을 투자받아 연면적 3천600㎡(높이 8m) 규모로 앵무새가 날아 다닐 수 있는 활강장과 식물원, 미니동물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었다. 특히 시는 행정수요에 발맞춰 시청사를 신·증축하면서 현재 진행중인 놀이시설과 함께 유휴공간에 유리 온실을 만들어 버드파크 건립을 추진했다. 그러나 일부 주민들이 조류독감 등의 안전문제를 제기하면서 문제가 불거졌고 별관 건립에 대한 예산 낭비 지적과 함께 건립반대 범시민연대까지 출현했다. 이에 주말이면 비어있는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즐길 곳을 제공하고 지역상권 활성화를 기대했던 시의 계획에 제동이 걸렸다. 특히 조류독감 우려와 민간업자 배불리기 등 반대측 의견과 가족들의 놀
오산시 유엔군 초전기념관은 오는 15일 6·25전재 제69주년 및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한국전쟁 체험박람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전쟁의 역사와 호국영웅의 희생을 기억하고 더 나아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 이벤트, 문화공연 등이 진행된다. 주요 체험 및 이벤트로는 전쟁 역사부채 만들기’, ‘죽미령 전투 거울핀버튼 만들기’, ‘헌화꽃 비누 만들기’, ‘유엔 참전국 스티커 만들기’, ‘1950년대 의상체험’,‘평화통일 보드게임 체험’,‘전투식량 체험 이벤트’등이 있으며 ‘오산 죽미령 역사 사진전’도 운영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유엔군 초전기념관(031-377-1625)으로 하면 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속보> 오산시가 세교신도시 아파트 단지 앞에 정신과 병상이 포함된 병원급 의료시설을 허가해 주민이 집단 반발하자 정치권도 나선(본보 5월 13일 8면·24일 8면 보도) 가운데 자유한국당 오산시당협위원회가 더불어민주당의 협상 실패로 허가 취소는 커녕 정상영업 중이라며 원점에서 다시 협상할 것을 요구했다. 한국당 오산당협은 또 대안으로 해당 정신병원의 이전 또는 매입 등 3가지 안을 제시했다. 이권재 한국당 오산당협위원장은 지난 7일 당사 사무실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준 정신병원의 주거시설 내 개원에 반발하는 세교신도시 주민들이 정치권에 문제 해결을 맡겼지만 병원장에게 부친과 조부를 거론하며 입에 담기 거북한 겁박을 해 절대 협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5월 17일 안민석 국회의원은 보건복지부의 시정명령서를 마치 폐업명령서인 것처럼 주민들을 속이고 정신병원이 허가취소 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정작 병원은 여전히 정상영업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또 “협상이라는 것은 병원 측에게도 또 세교주민들에게도 모두가 득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은
오산시의회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현충탑을 찾아 묵념한 후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환경정비 활동에 참여한 장인수 의장과 김명철·이상복 의원은 20여 개의 태극기를 교체하고, 주변 잡초를 제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후 보훈단체와 즉석 간담회를 가졌다. 장인수 의장은 “오산시의회 처음으로 현충탑에서 환경정비를 실시한 것도 처음이고 현장에서 즉석으로 간담회를 실시한 것도 처음이라 더욱 뜻깊은 활동이었다”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단체와 함께 현충탑을 친숙한 장소로 가꾸고자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의회 봉사활동에는 김동희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오산시지회장, 김정순 대한민국전몰군경 미망인회 오산시지회장, 이규준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오산시지회장, 이회수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오산시지회장, 홍종호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오산시지회장, 이종상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오산시지회장 등 회원 30여 명 등이 함께 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한강~오산천~평택호를 잇는 ‘경기남부 자전거대로’가 내년에 완공된다. 오산시는 5일 용인시, 화성시, 평택시와 함께 한강~평택호 자전거도로(Green Way)연결 기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 ‘한강~평택호 자전거도로’는 경기남부권 지자체를 흐르는 하천변을 따라 만들어진 자전거도로 300리길을 구축해 서울까지 논스톱으로 달릴 수 있는 자전거도로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작한 사업이다. 오산시는 오산천을 청정하천으로 복원하면서 오산천~한강, 오산천~평택호 자전거길 구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곽상욱 오산시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공동공약으로 추진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오산시는 용인시, 화성시, 평택시와 함께 한강에 이르는 오산천과 탄천 자전거길 연결, 평택호에 이르는 진위천, 안성천 자전거길을 구축, 연결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며 추진해왔다. 현재 전체 구간에서 미완료된 지역은 평택 현덕면 신왕리 일원~평택호 공원, 오산 잠수교~평택 진위천 합류지점, 화성 사랑밭 재활원~오산 금오대교, 용인 신갈 상갈파출소~기흥저수지 상류 구간 등이다. 이들 구간은 실시설계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오산시가 오는 15일 오산대 앞 오산천변 일원에서 연인·인연을 테마로 ‘2019년 제1회 오산 연인·인연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오산 연인·인연축제는 4차 산업혁명의 기술시대를 살아가는 요즈음 사람간 만남과 情(정)을 느낄 수 있도록 아날로그적 향수를 일깨우는 다양하면서도 색다른 감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산문화재단에서 주최·주관하고 지역 예술단체인 아트패밀리 만감에서 공동주관 하며 오산시에서 후원한다. 축제는 고백·만남·추억을 프로그램으로 담은 이벤트, 연인 체험존, 오산천 연인 콘서트, 버스킹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오산천을 배경으로 소중한 인연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시 승격 30주년 이벤트, 먹거리 존 등 즐길거리도 운영한다. 축제는 15일 오후 1시부터 10시까지 개최될 예정이며, 프로그램 중 인연찾기, 커플댄스, 커플가요제 등은 홈페이지(http://afmangam.com/)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의 랜드마크인 오산천에서 연인축제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잇고 가슴을 울리는 새로운 감성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면서 “경기도 대표 역사문화축제로 자리잡은 오산독
오산의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사건의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3일 오산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10분쯤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에서 A(33)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 30분에서 6시 사이 오산 궐동의 한 모텔에서 B(24)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같은 날 오후 5시 22분쯤 A씨와 이 모텔에 함께 입실했다가 3시간여 만인 오후 8시 37분쯤 숨진 채 발견됐다. B씨의 지인은 B씨가 모텔에 입실한 직후 보낸 “한 남자와 같이 있는데 좀 이상한 것 같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이 모텔로 찾아와 숨진 B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를 압송해 범행 경위, B씨와의 관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의회가 관내 정신과 병상이 포함된 병원급 의료시설의 허가와 관련해 조사특위를 구성해 조사에 나서면서(본보 5월 13일 8면·23일 1면 보도) 허가 취소 기사까지 나돌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오산시지부가 3일 “정치권은 과도한 행정 개입으로 여론을 호도하거나 정쟁의 도구로 삼지 말라”고 촉구했다. 오산시지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최근 오산시는 세교신도시내에 정신의료기관 허가와 관련해 정치권과 인근 주민의 반발로 많은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며 “행정진행상황 속에도 일부언론에서는 일부 정치권과 주민들의 반대로 허가취소가 이미 결정된 것으로 기사화해 시민들이 이미 허가취소를 사실로 오인할 중대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법에 근거해 명확히 처리되고 고지돼야 할 사항”이라고 강조하고 “아직 확정되지 아니한 사항을 정치권이 개입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또 다른 오해와 행정 불신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개입을 어느 정도 이해한다 하더라도 허가절차에 따른 공무원의 행정행위에 마치 중대한 문제와 비리가 있는 것처럼 ‘책임, 처벌’ 운운하는 발언은 또 다른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또 “무엇보다 노조에서 깊이 우려하
오산시의회가 최근 오산시에 위치한 장애인 특수 교육 기관인 성심학교를 방문해 관계자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2시간여 동안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오산시가 지원하는 장애학생지원 사업 프로그램인 목공예기능사 실습 프로그램으로, 오산시의원들은 성심학교 학생들과 함께 휴지케이스를 만들고 뒷정리를 하며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인수 의장은 “2019년도를 봉사하는 의회로 목표를 세우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주제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자 나왔다”며, “오늘은 오산시에 소재한 특수학교인 성심학교를 찾아 학생들이 학교 졸업 후 자활하는 데 익히는 과정들을 공유하기 위해서 찾아왔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