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산시 운천고등학교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코로나 방역에 직접 나섰다.
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학생들의 관심과 동참 고취, 학생들의 자기 주도적 자율적 활동 문화 조성 및 선도, 의료·보건 분야와 연계한 진로 탐색, 인본주의적 인문학 사고 등을 높이는 한편, 지난 1학기 동안은 3인 1조로 편성 운영되면서 축적된 교사들의 피로도 경감 등을 위해서이다.
이를 위해 1~2학년 학생들이 격주 등교하는 지난 9월 21일부터는 선생님 1인과 자원봉사 학생 4명 정도가 1개 조로 편성되어 사전교육을 받은 후 정해진 날 등교 시간대에 주 출입구에서 학생들의 진입 시 안전거리 확보 유도, 발열 체크를 위한 모니터링, 손소독제 배부, 자가 진단의 생활화 캠페인 등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의 이러한 결과는 봉사활동 시간으로 인정될 뿐 아니라 학교생활기록부에도 기록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운천고는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책임감 있는(공동체 의식을 함양한) 민주시민 의식 함양, 사제동행 문화의 성숙화, 선생님들의 피로도 경감을 통한 수업과 생활교육에의 집중도 등이 좀 더 높아지는 선도적 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신문 /오산=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