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에 위치한 ㈜드림컴퍼니가 최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오산 대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정기후원금 600만원을 기탁했다. ㈜드림컴퍼니는 오산시 오산로 160번길 15에 위치한 인재관리 종합 아웃소싱 전문회사로, 관내 어려운 이웃들을 돕고자 하는 직원들의 뜻을 모아 이번에 후원금을 기탁하게 됐다. 이에 대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탁된 성금을 관내 저소득 5가구(월 10만원씩 12개월)에 전달할 계획이다. 대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김인환 위원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복지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김승규 대원동장은 “이번에 전달받은 성금은 대원동에 거주하는 저소득 5가정에 각 10만원씩 지원될 예정이며, 따뜻한 선행을 보여주신 김삼수 대표 및 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최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본부 오산시지부와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본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 체결식은 곽상욱 오산시장과 송성환 오산시지부장을 포함해 기관과 조합측 대표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단체협약은 지난해 8월 조합 측에서 단체협약 교섭을 요구한 후, 5차례의 실무교섭 끝에 최종 체결된 것이다. 최종 협의문은 총 87개조 133개 항목으로, 최초 안에서 55개 조항은 원안합의, 78개는 수정합의, 27개는 삭제에 합의한 것이다. 주요협약 사항은 ▲노동절(5.1) 특별휴가 실시 ▲직원 매년 건강검진비 지원 등 직원 복리 증진관련 사항과 ▲조합활동의 보장 ▲조합활동에 대한 지원 등 노조활동 환경 조성 사항0 ▲근무시간 준수 ▲투명한 인사 기준 확립 등 복무에 관한 사항 등이었으며, 그 밖에도 직원 근무 관련 분야에서 합의를 이뤄냈다. 특히 이번 단체협약은 노사간 인내심을 가지고 진정성 있는 대화와 소통으로 큰 갈등이나 마찰 없이 원만한 합의를 이뤄냈다는 데 큰 의미를 남겼다. 송성환 지부장은 “상호 존중하는 분위기 속에서 충분한 이해로 직원들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에 따른 공무원의 권익증진
오산경찰서는 지난 16일 궐동지구대 경찰과 경찰을 꿈꾸는 새내기 오산대 경찰행정과 학생들이 함께 오산대 캠퍼스 및 인근 원룸상업단지에서 합동순찰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경찰과 학생들은 최근 청소년들이 모여 담배를 피운다는 신고가 자주 접수되는 어린이공원과 학교 하굣길에서 청소년 비행예방순찰을 실시하고, 원룸단지 내 여성범죄가 우려되는 어두운 골목길들을 순찰했다. 합동순찰은 개학과 함께 3월부터 학생들의 자원을 받아 매주 화 목요일 2시간동안 실시해 왔으며, 청소년 비행지역 주변상가 캠퍼스 등 주민들이 지구대 방문신고나 인터넷 ‘순찰신문고’를 통해 요청한 지역을 집중 순찰하는 ‘우리동네 안심순찰’ 활동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순찰에 참가한 한 학생은 “경찰분들과 함께 순찰활동을 하며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고, 무엇보다 우리들의 순찰활동이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창호 오산경찰서장은 “지역소재 대학생들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참여형’ 순찰활동이 공
㈔오산시자원봉사센터가 최근 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자원봉사단체 및 유관기관 대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녕한 오산 만들기’ 출정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안녕한 오산 만들기’는 전국자원봉사센터 공동 프로젝트인 ‘안녕 리액션’의 일환으로, ‘안부 묻는 사회’, ‘안전한 사회’, ‘안심하는 사회’를 위해 지역에서 실천할 수 있는 6가지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안부 묻는 사회’는 홀몸노인에게 겨울철 난방비를 지원하고 전화·방문을 통해 지속적으로 안부를 살핀다. ‘안전한 사회’는 생활 속 위험요인을 관찰하고 헌혈과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시행하며, ‘안심하는 사회’는 일회용품 ZERO 캠페인 등 공동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내용으로 추진된다. 이날 행사에서 센터 주관으로 각 프로그램별 주요 협력단체와 기관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고, 전체 참여자를 대상으로 ‘안녕한 오산’을 위해 실천을 다짐하는 서약서도 작성했다. 출정
오산시는 17일 오산시청 중앙광장에서 장애인과 가족, 자원봉사자, 시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및 화합한마당을 개최했다. 오산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정성영)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의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주민의 이해와 관심 유도로 모두가 함께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오산시시각장애인연합회 색소폰공연과 난타공연, 마림바 공연 등의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1부 기념식과 2부 문화축제 한마당큰잔치로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평소 장애인을 위한 복지증진에 기여한 29명의 봉사자들에게 시장·시의회의장·국회의원의 표창 수여가 진행되었고, 주요내빈의 격려사 및 축사가 이어졌다. ‘문화축제 한마당큰잔치’에서는 합창단 공연, 평양예술단 공연, 초대가수의 축하공연으로 한껏 분위기가 고조되었고, 경품 추첨 등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연출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능력을 제한하는 것은 장애인 차별의 근원적인 문제”라며 “시민 누구도 차별 받지 않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손잡고 함께 가는
오산시에 오산시민 햇빛발전소 1호기에 이어 2호기가 준공됐다. 오산시민 햇빛발전 사회적 협동조합은 17일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 권경태 협동조합 이사장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산문화예술회관 옥상에서 오산시민 햇빛발전소 2호기의 준공식을 가졌다. 오산시민의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이 오산시 햇빛발전사업은 도비 1억2천만원, 시비 8천만원, 협동조합에서 햇빛펀드로 조성한 2억원 등 총 4억원을 들여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에 준공한 햇빛발전소 2호기는 200㎾ 용량으로, 매년 25만1천200㎾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연간 109.6t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고, 소나무 9천여 그루를 심는 효과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같은 장소에 100㎾ 용량의 햇빛발전소 1호기를 준공하기도 했다. 곽상욱 시장은 축사를 통해 “오산시민 햇빛발전소 1호기에 이어 2호기도 성공적으로 건립함으로써 오산시는 에너지 전환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확실하게 내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시민들이 함께 하는 녹색에너지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산시와 오산시민 햇빛발전 사회적 협동조합은 발전소 운영을 통한 수익을 공공건
오산시는 지역화폐 ‘오색전’이 15일부터 공식 출시됐다고 16일 밝혔다. 오색전은 시민이 스마트폰에 오산지역화폐 앱을 다운로드해 안내대로 해당 사항을 기입하거나, 지역 은행을 방문해 신청하는 방식으로 오색전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시는 우선 오색전을 카드 방식으로 시작한 뒤 하반기에 지류방식 발행도 추가로 검토할 계획이다. 시의 올해 오색전 발행 규모는 60억 원이다. 시는 오색전 발행을 기념해 5월말까지 현금으로 충전할 경우 충전금액의 10%를 추가로 충전해준다. 그 이후 오색전을 사용해 물품을 구매할 경우 구매금액의 6%를 할인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는 우선 청년수당과 산후조리비, 직원들의 복지포인트 등 정책지원자금을 오색전으로 지급한다. 시는 오색전 발행에 대비해 지난 1일부터 관내 1만 여 개 업소를 대상으로 가맹점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오색전 출시 기념행사를 오는 26일 열 계획이다. 곽상욱 시장은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상인들의 매출을 증가시키는 등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지역화폐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오산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참여해 지역경제를 활성
오산 오색시장 야시장이 이달부터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16일 오산시에 따르면 오색시장 야시장은 오색시장 상인들과 오산시민들이 주축이 되어 다양한 먹거리와 수제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오산 오색시장만의 야시장이다. 이곳에서는 숯불양꼬치, 샤오롱바오, 케밥, c양꿍 쌀국수 등의 글로벌 메뉴와 오색시장에서 개발한 ‘오로라’, ‘까마귀’ 등의 수제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오후 7시부터 8시까지는 야시장 메뉴 5천원 이상 구매 시 할인된 가격으로 수제맥주를 맛볼 수 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색시장 야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기반으로 오색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지속적으로 육성하겠다”며 “올해부터 발행되는 오산시 지역화폐가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과 큰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최근 오산시가 궐리사 인성학당에서 궐리사 성적도의 가치를 재확인하기 위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오산시 화성궐리사 성적도 문화재적 가치와 의미’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유일의 목판본인 궐리사 성적도의 가치를 재조명함과 동시에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의 승격지정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오산시 화성궐리사 주최,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주관, 오산시 후원으로 진행됐다. 이날 배재대학교 서성 교수는 ‘공자성적도의 제작 방향과 시각 표현’이라는 내용으로 중국 명대에 제작된 공자성적도의 개요와 제작방향, 시각표현에서 보이는 공통점 및 가치에 대해 논했다. 또 고대문화재연구원의 기호철 연구위원은 ‘화성궐리사 성적도의 문헌적 고찰’을 내용으로 화성궐리사와 관련한 문헌자료를 분석해 성적도의 발간경위와 그 내용을 밝힌 것은 물론, 국립 중앙박물관과 성균관 박물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회화 공부자 성적도와 국내 유일의 목판인 화성궐리사 성적도의 국가지정문화재 추진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궐리사 성적도가 제작된 과정과 그 형태적 특징, 유교문화권에서 가지는 가치, 그리고 그
곽상욱 오산시장은 지난 15일 화성 제암리 3.1운동순국기념관에서 열린 ‘4.15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 100주년 추모제’에 참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10시부터 시작한 추모제는 3.1운동에 대한 보복으로 제암리· 고주리 일대에서 일본군에게 무자비하게 목숨을 잃은 29인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기 위해 화성시가 주최했다. 곽 시장은 오산시민 대표로 3.1운동 100주년 오산시민 추진위원회에서 30명이 참석했고, 염태영 수원시장, 시민대표단 등 인근 수원시를 비롯해 총 400여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식전에 앞서 희생자 합동묘역에 참배와 헌화가 진행됐고 유족대표 말씀, 이용선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의 추모사, 국악인 김영임의 추모공연이 이어졌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평화 메시지 작성식에서 ‘역사를 이해하고 잊지 않는 우리는 위대한 번영의 대한민국 국민입니다.’라고 추모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은 1919년 3.1운동에 대한 보복으로 4월 15일 일본군이 제암리 주민들을 집단적으로 학살했으며 근처에 있는 고주리에서도 일가족 6명이 일본군에게 목숨을 잃었다. /오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