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낙하산 인사 의혹이 불거진 오산문화재단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8일 오산시의회는 이날 열린 제2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새누리당 김지혜(초평·남촌·대원동) 의원이 제출한 ‘오산시 출자·출연기관의 인사 비리 및 위탁기관의 부실운영 등에 관한 감사원 감사청구의 건’을 재적 의원 7명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날 김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오산문화재단은 퇴직한 공무원의 자녀, 현직 국회의원과 시장의 선거캠프에 있었던 사람들이 대거 투입된 낙하산 인사 의혹과 함께 공개채용 인사절차에 대한 이권개입 등으로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재단은 지난 2013년, 2015년, 2016년 공개채용에서 면접점수를 가장 높은 평가항목으로 책정해 주관적 인사채용이 이뤄졌다”며 “인사위원회에서 기피대상인 공무원이 위원으로 위촉돼 내정자에게 기준을 맞추는 등 원칙을 벗어난 행정 행위를 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재단은 전문성이 최우선적으로 담보된 인사채용이 진행됐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학력·경력 우수자는 모두 떨어지고 현직 국회의원과 시장 선거캠프에서 큰 역할을 했거나, 그 가족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합격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감사청구 내용
문화공장오산의 아트컨테이너 거리미술관 ‘쇼콘’이 2016 가을을 맞이해 네번째 작가를 초대했다. 오는 10월 16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오산시립미술관 야외에서 만나는 다양한 현대미술 감상으로 지난 4월부터 꾸준히 전시돼 벌써 9명의 동시대 작가가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에 초대된 3명의 작가는 나인성, 전병철, 전백진 작가로 국내외에서 왕성한 활동 중인 역량있는 작가들로 조각, 설치미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쇠부리 스틸아트 공모전과 말조각 공모전에서 대상과 금상을 수상했던 나인성 작가는 스테인레스 스틸을 재료로 바다속 잠수함과 잠수부를 연상케 하는 ‘개인적 공간’을 전시한다. 또 독일 유학파 작가인 전병철 작가는 작가 특유의 희극적 스토리텔링으로 ‘서울을 나는 꼬리치레 도롱뇽과 아이들’, ‘창신동- 이화동 별주부’의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무등미술대전 대상, 대한민국미술대전 비구상부문에 특선을 수상했던 전백진 작가는 p.v.c 파이프를 자르거나 엮어서 자연물의 한 부분을 묘사하고 클로즈업해 제작한 ‘표면의 흐름’을 화려한 생동감으로 표현했다. 문화공장오산 관계자는 “길거리에서 누구나 편하게 만날 수 있는 아트 컨테이너 ‘쇼콘’ 전은 미술관 관람 종료 시
오산대학교는 지난 1일 경기도교육청이 도내 일반고 2학년생을 상대로 진행하는 ‘일반고 직업교육 위탁과정’ 중 2개 과정의 입교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본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입교식에는 서범석 총장과 평생교육원 배영희 원장, 산학협력단 이광수 단장, 과정 담당 교수와 입교생 등이 참석했다. 이 프로그램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탈락 학생 및 일반고 내 직업교육 희망 학생에게 소질과 적성을 고려한 양질의 맞춤형 직업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다. 오는 12월 29일까지 운영되는 이번 위탁과정은 월 1회 원적교에 출석을 하는 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오산대로 등교, 총 544시간 이상을 교육 받게 된다. 경기도 소재 전문대학 중 3개 대학에서 4개 과정에 83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됐으며 오산대는 2개 과정 43명을 선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각디자인과 스마트 Web & App 콘텐츠 과정은 13개교에서 29명이 지원해 22명을 선발했으며 뷰티디자인계열 ‘현장과 함께하는 1인 1자격 미용취업 맞춤식교육’ 과정은 8개교에서 24명이 지원해 21명을 선발했다. 서 총장은 이날 “학생들은 수료식 날 1인 1자격증을 취득해 보람된 교육이 되길 기원한다”며 “
오산시는 지난 6일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직업체험 프로그램 ‘미리내일학교’ 운영을 위해 택시관계자와의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MOU는 오산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오산혁신교육지원센터와 경기도 개인택시 운송사업조합 오산시 조합, ㈜화홍운수, 조흥운수㈜, 오산상군여객운수㈜, 오산시 모범운전자회 등이 체결했다. 이를 통해 이들 기관들은 자유학기제 직업체험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협력, 자유학기제 직업체험 운영을 위한 인적·물적자원 개방 및 공유, 직업체험처로의 안전한 이동을 위한 택시 지원 및 운행, 직업체험 당일 학교 주변 교통정리를 통한 안전확보 등의 사업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시 직업체험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사회가 함께한다는 것으로 지역사회의 관공서, 기업체, 개인 사업자들이 함께 직업체험처를 제공하고, 시에서 직접 양성한 학부모 진로코치단이 학생들을 사전교육에서 직업체험, 사후교육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운영한다. 특히 전국에서 유일하게 택시들이 학생수송을 담당한다. 또 오산 모범 운전자회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직업체험처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학교 주변 교통통제 등에도 참여하고
오산시는 교육부의 ‘일반고 살리기’ 프로젝트 공모사업의 일환인 일반고 진로선택 지원프로그램을 전국 최초로 운영하게 되었다고 6일 밝혔다. ‘상상 그 이상의 꿈, 끼 프로젝트’로 알려진 일반고 진로선택 지원프로그램은 오산관내 일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과체험과 직업체험을 제공함으로써 본인이 원하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3일 오산 스포츠센터에서 80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설명, 분야별 주임 교수들과의 만남 등의 시간으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관광경영, 건축융합, 뷰티, 사회복지, 유아교육, 디자인, IT, 방송예술, 요리, 보건행정 등 총 10개분야로 운영되는 진로선택 지원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에 각 분야별로 직업체험과 학과체험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오산시는 3년 전부터 얼리버드의 이름으로 일반고 살리기 프로젝트를 운영해 왔다”며 “이번 교육부 공모사업에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것은 그 운영의 노하우를 인정받아서 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6월 시와 화성오산교육지원청, 오
오산시는 최근 오산시청 광장에서 ‘2016년 제1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어울림 오산’ 나눔박람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념식에 앞서 수화공연과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사회복지분야 유공자 표창, 어울림 오산 나눔클럽 발대식, 땡그랑 한 푼 동전 모으기 및 한줌 쌀 전달식, 착한날개 오산 협약식 등이 진행됐다. 또 스타애장품 경매, 재능기부 공연, ㈔사랑의 밥차 운영(충청본부), 생명의 헌혈차량(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운영됐다. 곽상욱 시장은 대회사에서 “사회복지의 최일선에서 늘 함께 고민하고 발벗고 나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과 행사에 참여하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다양한 민·관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사회복지와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에 소재한 화장품 ODM(제조자설계생산)/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전문 제조기업인 ㈜엔코스(대표 홍성훈)가 제2공장 준공식 행사를 통해 기증받은 쌀과 성금을 포함, 500만원을 오산시에 기부했다. 이번에 기부한 쌀과 성금은 지난달 17일 오산시 가장산업2단지에서 열린 엔코스 제2공장 준공식 행사를 통해 모인 것으로, 쌀은 총 1천500㎏, 성금은 162만5천원이다. 엔코스 홍성훈 대표는 “제2공장 준공식 초대장에 화환대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쌀을 보내달라는 문구를 넣어 보냈는데, 많은 분들이 나눔의 뜻을 공감하고 쌀화환을 보내주셔서 좋은 날의 기쁨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기부를 통해 불우한 이웃과 결식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코스는 저소득층 빈곤 퇴치를 위한 오산자활센터 협력 사업 추진, 사랑의 열매 정액 기부, 적십자 정기 후원 등 평소에도 꾸준한 자선 활동으로 사회적 기업의 책임을 다하고 있는 기업이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공무원들이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운영하고 있는 오산시청 야학봉사단체(오나리 야학)가 6명의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오나리 야학 교실은 여러가지 사정으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한 시민들이 뒤늦게 다른 지역에서 많은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며 공부하는 것을 보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오산시청 공무원들이 2006년 자원봉사로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기 시작하면서 운영됐다. 그리고 매년 5~6명 내외의 합격자를 배출, 현재까지 약 50명의 시민들이 학업 성취라는 소망을 이뤘다. 지난 25일에도 ‘2016년 제2회 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서 오나리 야학교실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 6명이 합격의 쾌거를 거뒀다. 특히 화성시 송산동에 거주하는 김모(48)씨는 지난 2월 오나리 야학에서 공부를 시작해 4월, 중학교 검정고시를 합격한 데 이어 이번에 고등학교 검정고시도 합격하면서 불과 6개월 만에 중·고등학교의 졸업학력을 취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독서의욕을 고취시키고 독서의 생활화를 위해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시 도서관은 우선 관내 6개 도서관 사서의 추천도서 목록을 도서관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추천도서를 자료실내 전시해 이용자에게 책과 가까워지는 계기를 심어주는 행사를 공통으로 진행한다. 도서관별 특별 강연에는 사교육 없이 국제중 보낸 ‘하루나이독서’로 유명한 이상화 작가와 책은 최고의 장난감이라는 ‘기적의 책놀이 멘토링’의 저자 정대근씨, 초등생 학습지도에 관한 ‘초등공부 불변의 법칙’을 집필한 송재환 교사가 강사로 나선다. 문화공연은 ▲오즈의 마법사 인형극 ▲그림책 빛그림 공연 ▲골고루 먹는 튼튼대장 인형극 ▲어린이 오페라 굴뚝 청소부 샘 등이 마련돼 있으며 전시프로그램으로는 ▲펩아트전시 ▲오산사진가협회 사진전과 시화전 ▲아크릴화 전시도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도 ▲1박2일 독서캠프 ▲꼬마마술사체험단 ▲책으로 만드는 예술 펩아트 ▲감동의 책 속 한구절 ▲행복한 신문교실 ▲도서관에서 전통놀이 하고 놀자 ▲클레이랑 친구하기 ▲도서관 보물찾기 ▲유엔군초전기념관 역사기행 ▲엄마랑 아이랑 행복한
오산시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홀몸노인,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절기 주거환경 취약가구 순회 점검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귀감이 되고 있다. 29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 1472살펴드림팀은 지난 6월20일부터 8월26일까지 2개월여간 미리 선정한 취약계층 47가구와 순회점검 중 추가로 발굴한 17가구를 포함, 총 64가구의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충망 수리교체, 방충문(롤방충망) 설치, 침수 및 누수 점검, 노후 전기시설 보수, 수도 배관 점검 등 124건의 다양한 생활민원을 처리했다. 이는 단순히 접수받은 민원만을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불편한 점을 발굴·개선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오산시 적극행정의 일환이다. 1472살펴드림팀의 한 팀원은 “기록적인 폭염에 고생하시는 취약계층을 생각하면 쉴 틈도 없이 이들을 찾아 동분서주하게 된다”며 지속적이고 강화된 서비스 실시를 다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