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시설관리공단은 최근 오산스포츠센터 3층 회의실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소통, 공유, 협력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노사한마음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선언문은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노사문제 자율적·평화적 해결 ▲노사간 협력 증진 및 신뢰기반 구축 ▲노사간 공동운명체 인식 ▲직원 복지향상 등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날 노사는 고객으로부터 신뢰받고 노사가 동반성장하기 위해 화합을 약속하고, 고객에게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경쟁력을 갖춘 최고의 공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협력을 다짐했다. 조용호 이사장은 “정부3.0의 개방, 공유, 소통협력을 바탕으로 노사가 생산적이고 건강한 노사문화를 구축하고, 공기업으로서 경쟁력 강화와 시민행복을 위해 힘쓰자”고 당부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차량등록사업소(차량등록과) 소장(과장)의 교체 주기가 짧아 업무 연속성 및 효율성 저하는 물론 민원 처리 지연 등 불만을 초래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3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4년 차량등록사업소의 횡령사건 이후 재발방지 차원에서 차량등록과로 조직을 변경하고 도시안전국으로 편입시켜 전반적인 지도감독을 강화시켰다. 그러나 차량등록과 개편이후 2년도 채 안돼 과장이 4명이나 바뀌었다. 짧게는 2개월부터 길어야 6개월에서 1년을 지나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인사발령부터는 승진 대상자나 보직 변경자를 중심으로 A 과장은 1년, B 과장은 2개월, C 과장의 경우도 겨우 6개월도 안돼 보직이 변경됐다가 지난 2월에는 당시 횡령발생 사건 발생 시 담당과장이었던 D 과장이 재부임 되는 등 많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과장의 빈번한 교체로 주요 현안업무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직원들 또한 제반업무 추진을 다시 점검해야 하는 데다 민감한 사안은 과장의 교체로 인해 방침이 바뀌면서 애로를 토로하고 있는 실정이다. 사업소 한 관계자는 “임시회나 국·과장회의 시정회의 등 과장들에게 질문을 하면 돌아오는 답변이 자리를 옮긴지 얼마 되지 않아 업무
오산시 세마동주민센터가 가정의 달인 어버이날을 맞아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주민자치회 등 소속 8개 단체장과 함께 관내 11개 경로당을 방문하고 격려하는 등 노인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해 각 동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세마동은 어르신들을 직접 대면하고 위로하는 한편, 8개 단체에서 준비한 떡과 음료수, 막걸리 등을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강을 체크했다. 세마동은 오는 6월11일 개최되는 ‘제23회 한마음 축제’에서도 거동이 가능한 관내 어르신들을 초청해 음식과 다과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윤태 세교3동 노인회장은 “예로부터 세마동은 효(孝)의 고장이라 마을의 청장년들이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노인들을 공경하고 있다”며 “앞으로 세마동 젊은이들의 어르신 공경과 효정신이 후대에까지 계승돼 아름다운 사회가 이어지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정찬성 주민자치회장은 “어르신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싶다는 마음이 항상 있었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실행하지 못해 아쉬웠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함께 할 수 있어서 오히
오산시는 1회 추경에 편성한 채무 조기상환 예산을 2일 집행해 개청 이래 처음으로 일반회계 ‘채무 제로화’를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상환한 채무는 2012년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개설’ 사업에 따라 차입한 경기도 지역개발기금으로 오는 2020년까지 원금 100억원과 이자 10억5천만원을 상환해야 했지만 올해 채무 원금을 전부 상환해 7억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했다. 시는 지난해 채무 조기상환(스포츠센터 건립 20억원)과 사실상 채무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상환해야 할 부지매입비 선납금(90억원)에 잇따른 것으로, 시는 2년에 걸쳐 약 190억원을 조기 상환해 재정 건전화와 예산 효율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조기상환 재원은 지난해 세교종합복지관 부지매입비 선납을 통한 10억원의 예산 절감과 국·도비 확보에 따른 시비 절감, 세입확충 노력에 따른 지방교부세 인센티브(31억원) 등으로 마련됐다. 한편, 오산시는 최근 지방자치단체 재정운영을 평가하는 행정자치부 ‘2015년 지방재정분석’에서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 부문 모두 최고 등급인 ‘가’등급을 받아 전국 74개 시 중 상위 10%에 이름을 올렸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카지노에 빠져 머나먼 이국땅을 찾아 돈벌이에 나선 동포를 상대로 사기행각을 벌인 스리랑카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화성동부경찰서는 사기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S씨(37·스리랑카 국적)를 구속,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S씨는 지난 2월29일 낮 12시30분쯤 오산시에 거주하는 동포 A씨(44·스리랑카 국적)에게 “고국에 보낼 소포 송달업무를 대신해주겠다. 물건을 더 보내려고 하는데 돈이 필요하다”며 60만원을 받아 가로채는 등 지난 2014년부터 올 2월까지 A씨 등 자국민 4명에게서 537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비자(E-9) 만료로 불법체류자 신분이 된 S씨는 부산의 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드나들며 한국에서 번 돈을 모두 탕진하자 동포를 상대로 사기행각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오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로부터 이 사건 피해 신고를 접수받아 수사를 진행했다. S씨는 경찰에서 “카지노에 빠져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지속적인 단속에도 난립하고 있는 불법 현수막 근절을 위해 ‘주민수거 보상제’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공무원과 용역업체 공동으로 불법현수막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 지난해 174건에 6억 2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특히 반복적이면서 집중적으로 부착하는 6개 업체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했다. 이 같은 단속에도 줄지 않는 불법 현수막 근절을 위해 주민수거보상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상반기 중에 옥외광고물 등 관리조례 정비와 함께 추경에 예산을 확보하는 등 준비기간을 거쳐 올 하반기부터 적극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불법인지 알면서도 홍보 효과가 높다는 얄팍한 시민의식의 변화를 위한 다각적인 근절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도시미관 보존과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세입확충’ 부문에서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 중 최우수 도시로 우뚝서고 있다. 오산시는 정부로부터 세입확충 자체노력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센티브로 지방교부세 31억6천6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최근 행정자치부가 공개한 ‘지방교부세 자체노력 반영현황’ 결과 지방세 징수율 제고·세외수입 체납액 축소 등을 평가하는 세입확충 분야에서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최우수 실적을 거뒀다. 시는 각 부서에서 관리하던 세외수입 체납액을 전담하는 징수과를 2013년 전국 최초로 신설, 일원화하면서 체계적으로 관리함과 동시에 강력한 징수활동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시는 2014년 지방세 징수율을 2013년에 비해 76억원이 늘어 난 960억원을 징수했다. 시 관계자는 “징수과 신설 이후 체납액 징수로 인한 세입 확충과 재정 인센티브까지 1석2조의 효과를 거두면서 시 재정에 적지 않은 보탬이 됐다”며 “앞으로도 건전재정을 유지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는 지난달 26일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대한적십자사 오산지구협의회 무지개봉사회, 오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와 ‘찾아가는 장난감 무료배달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저소득 가구의 장난감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장난감 대여점을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장애인 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관내 장애인(1~3급) 및 저소득가구(국민기초), 한부모가정을 대상으로 장난감을 무료 배달하고, 회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상자 발굴에 노력한다. 장난감 대여를 원하는 대상자는 대여점 홈페이지를 통해 장난감을 확인하고, 전화예약을 하면 된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업무 경계가 불분명한 민원업무에 대해 부서 간 책임을 미루는 ‘민원 핑퐁’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이같은 민원 떠넘기기로 민원이 장기간 표류되면서 일부 민원인은 사업 차질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하고 있으며 시가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고 있다는 늑장 민원처리에 대한 민원까지 유발해 빈축을 사고 있다. 주민 여모(세교동·56)씨의 경우 세교동에서 버섯 재배사(저온저장고) 부지조성 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 왔다. 시는 이 부지에 대해 국토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지침에 따른 관계법령상에 문제가 없으나 건축과는 상반된 검토결과로 지구단위 외 지역이라며 인구수 500명 이상 읍·면·동의 경우만 해당 된다며 취하했다. 그 결과 여씨는 지난 3년 동안 총 개발행위 허가를 9번이나 취하하고 현재 10번째 서류를 접수 중에 있다. 이 중 두 차례는 보완 등을 거쳐 진행하다 결국 지난달 국민권익위원회 고충민원 접수에 따른 협의를 거쳐 최근 경기도에 고충민원관련 사전컨설팅 감사를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또한 주민 김모(세교동·51) 씨의 경우도 개발행위 허가를 위해 4개 부서를 왔다 갔다 하다가 수개월이 지
오산대학교 유아교육학과가 지난 26일 한국유치원 총연합회와 취업약정형 주문식교육과정 협약식을 체결했다.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과정은 산업체가 요구하는 교육과정을 학과에서 교과 혹은 비교과 과정을 통해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이 교육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을 산업체에서 채용하는 방식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범석 총장, 유경애 교무처장, 유아교육학과 교수, 김득수 한국유치원 총연합회 이사장, 김용환 정책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오산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취업약정형 주문식 교육과정을 통해 앞으로 1년 동안 생태교육과 부설유치원을 활용한 수업실기 능력을 기를 수 있는 실전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현장맞춤형 인재를 육성하게 된다. 서범석 총장은 “공업전문대학으로서 오산대학의 역사적 의미를 짚고 유아교육의 발전과 함께 한 유치원 연합회의 역할을 높이 산다”며 “유아교육의 발전을 위해 학교와 연합회가 긴밀히 협력할 것”을 당부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