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동부경찰서는 15일 사실혼 관계의 동거녀가 전남편과 낳은 5살짜리 의붓아들을 밀쳐 숨지게 한 혐의(아동학대치사)로 신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신씨는 지난달 20일 오후 2시50분쯤 오산시 자신의 집 안에서 의붓아들 A(5)군을 밀어 창틀에 머리를 부딪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는 당시 야간근무를 서고 오전 9시 반쯤 퇴근한 뒤 잠을 청하는데 A군이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군은 뇌수술을 받았지만 9일 뒤인 29일 오후 9시쯤 뇌경색 등으로 숨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추락해 다친 경우 뇌출혈은 1곳에서만 나타나는데, 숨진 아이는 머리 2곳에서 뇌출혈이 있었다”는 소견을 받고 신씨를 추궁해 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지난해 5월 이혼한 B(28·여)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신씨와 동거하며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왔으며, 신씨가 검거될 때까지 아들이 서랍장에서 떨어져 다친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최근 오산소방서가 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부상당한 환자들을 구조해 화제다. 15일 오산소방서에 따르면 소방서는 지난 13일 오후 5시54분쯤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508에 위치한 경부고속도로(서울방향)에서 교통사고 구조 신고를 접수하고 구조대 및 소방차량을 출동시켰다. 당시 현장은 승용차 2대와 승합차 1대가 추돌한 상황으로, 구조대는 이날 고립되어 있는 요구조자 1명을 구조했으며, 원동·청학대·오산의용소방대는 경상자 11명을 구급차로 인계해 병원으로 이송시켰다. 조원희 오산소방서 현장대응1단장은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구조하게 돼 다행이며, 앞으로도 유사 시 신속하게 출동해 시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더욱더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시흥·안산시에 이어 경기도 내 3번째로 ‘부채없는 도시’에 도전한다. 오산시는 일반회계 ‘채무 제로화’를 실현하기 위해 올해 추경에 채무 조기상환 예산 80억원을 편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 예산으로 2012년 경기도 지역개발기금으로부터 차입한 ‘경부선철도 횡단 도로개설’ 사업에 대한 원금을 전액 상환할 예정이다. 채무를 갚게 되면 2020년까지 이자 7억원을 절감하게 되며 일반회계가 ‘빚 없는 건강한 상태’로 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스포츠센터 건립에 따른 채무 20억원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상환해야 하는 부지 매입비 90억원 등 110억원을 조기에 상환했다. 2015년말 기준으로 경기도내 인구 20만이상 시·군 가운데 일반회계 채무가 없는 곳은 시흥과 안산시 2곳 뿐이며, 올해 오산시가 이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조기상환 재원을 지역발전 사업에 투자할 수도 있지만 불필요한 이자부담 비용을 절약하는 것이 더욱 효율적이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철저한 재정관리를 통해 시민
맞춤형정비사업이 한창인 오산 오매장터에 오산 출신의 ‘쎄시봉’ 가수 이장희를 기념하는 문화 거리가 조성된다. 15일 오산시에 따르면 시는 현재 주거환경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오산 오매장터에 이장희 거리를 조성, 인적 자원을 활용한 오산시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곽상욱 시장이 지난해 12월 31일 이장희와 직접 만나 거리 조성을 제안했으며, 소속사 대표가 오매장터 현장을 방문해 사업방향을 논의하는 등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시는 이달 중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 5월 소속사 P.M.G와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사업이 성사되면 오매장터에는 벽화와 노래비, 포토존 등으로 채워진 이장희 거리가 조성돼 콘서트와 통기타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970년대 대중음악의 아이콘인 이장희씨의 고향이 오산이라는 사실에 시민들이 큰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이장희 거리 조성을 통해 오매장터를 문화관광의 중심지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말했다. 가수 이장희는 1947년 당시 수원군 부산리(현 오산시 부산동)에 위치한 조부댁에서 태어나 4살 때 6·25전쟁 발발로 고향을 떠났다가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수시로
오산대학교가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열흘간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인성캠프를 진행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2016학년도 오산대 신입생 인성캠프에서는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한 학습전략, 생활예절, 인간관계 프로그램,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등 대학생활에서 필요한 기본적인 소양을 교육했다. 이처럼 오산대는 인성교육을 통한 올바른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해 산학협력업체 실무 투입 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창의인재를 발굴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인성캠프에 참여한 유아교육과의 한 학생은 “처음 대학에 입학해 정신 없이 시간을 보내게 될 줄 알았는데, 인성캠프에 참여하며 학우들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시설관리공단이 지난 14일 오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기금마련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평화나비 릴레이(32호)에 참여했다. 이번 릴레이 참여는 위안부 할머니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을 마련해 후대에는 아픈 역사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소망하는 마음으로 진행됐다. 한편, 오산평화의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는 오는 8월15일 소녀상 건립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가 최근 시청 물향기실에서 지역의 사회보장 증진을 위해 제6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실무협의체 위원 32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오산시의 복지사각지대를 최소화시키고, 사회복지 안전망 구축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이 적극 협력해 지역 주민들에게 효과적인 복지 보장서비스가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화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오산시를 만들기 위해 체결한 협약에 따라 오산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커뮤니티 네트워크 사업을 추진해 저소득 소외계층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복지 증진 및 나눔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예정이다./오산=지명신기자 msj@
오산시 대원동통장단협의회와 원동초등학교, 오산대원초등학교, 오산원일초등학교는 14일 대원동주민센터에서 ‘안전한 등하교길 조성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원동 통장단협의회 임원과 학교장, 대원동장, 화성동부경찰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은 날로 심화되고 있는 학교 폭력과 각종 범죄·사고로부터 학생들을 보호하는 등 보다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대원동 통장들은 학교폭력 감시·교통사고 예방 등을 위해 등하교 시간에 집중적으로 학교주변을 순찰하고, 해당 학교에서는 학교주변 안전활동에 적극 협조하는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조근호 회장은 “평소 언론 매체를 통해 학교 폭력 기사 등을 접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며 “안전한 등하교길 조성에 우리 대원동 통장들이 힘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경기 남부권 최초로 지난해 12월 개소한 오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지난 2월말 현재 월평균 4천명 이상의 시민이 이용하는 종합복지센터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국민들이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과 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러 서비스 기관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업 모델로 대표적인 ‘정부3.0’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전까지는 고용 서비스와 복지 서비스가 고용센터(고용부), 일자리센터(지자체), 주민센터(지자체) 등에서 각각 제공되다 보니 서비스가 분산돼 이용하는 주민들이 불편한 측면이 있었다. 오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고용노동부의 고용센터를 비롯해 오산시 일자리센터, 여성인력개발센터, 경기도 소상공인지원센터 등의 고용관련 서비스와 오산시 복지지원팀, 서민금융상담, 노무법률상담, 생활법률상담까지 함께 운영하고 있다. 센터의 효율적인 운영과 중요사항을 협의하기 위해 참여기관을 중심으로 운영위원회와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오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올해 2월말까지 실업급여 관련 민원만 4천여건, 자기계발을 위한 내일배움카드 상담 290여건을 비롯해 복지지원 상담 13건
오산시는 지난 10일 오산시청 회의실(물향기실)에서 통합 오산시체육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곽상욱 오산시장을 비롯한 체육회 종목별회장(대의원)들과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 체육회(오산시체육·생활체육회) 해산 선포, 초대회장 추대(오산시장), 통합 오산시체육회 규정안 및 임원선출안 건 심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통합 오산시체육회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곽상욱 오산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산시체육회의 정식적인 통합과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오산시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체육인들이 다함께 노력하여 선진 체육문화의 초석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며, 참석한 32개 체육회 가맹단체장으로 구성된 대의원들과 함께 결의를 다졌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