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3월부터 9월까지 중소기업 55개사가 참여하는 해외시장 개척단 파견사업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베트남·중동·동남아·북미·동유럽 등 9개국, 10개 도시에서 현지 바이어와 기업별 주력 상품을 수출 상담하도록 주선해 판로개척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해외시장 개척단은 모두 5개 기수로 편성돼 기수별 10개사(2~5기) 또는 15개사(1기)가 참여한다. 1기 개척단은 오는 3월 9~14일 베트남 호찌민, 하노이에서 수출 상담을 해 판로를 뚫는다. 2기는 4월 13~18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터키 이스탄불, 3기는 6월 22~27일 미얀마 양곤, 싱가포르에서 수출 상담을 한다. 4기는 8월 24~30일 캐나다 밴쿠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5기는 9월 14~19일 폴란드 바르샤바, 체크 프라하 시장을 개척한다. 시는 해외시장 개척단 참여 기업에 항공료 50%(최대 100만 원), 상담장 임차료, 통역비 등을 지원한다. 참여 업체 모집은 기수별로 1~3기는 오는 1월 15일까지, 4~5기는 오는 5월 중에 이뤄진다. 해외시장 개척단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성남시 홈페이지(새소식)에 있
성남시는 판교테크노밸리와 성남하이테크밸리 종사자들을 위해 광역버스 2개 노선을 신설,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를 적용한다고 7일 밝혔다. 버스 업계의 주 52시간 근로제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해 5월 도입된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는 버스회사와 협의로 노선을 신설·변경해 교통 소외지역 주민의 편의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버스회사의 적자분은 시 예산으로 전액 보전해준다. 시는 오는 20일쯤 성남하이테크밸리∼모란역∼고등지구∼강남역 노선을 새로 만들어 광역버스 9400번을 준공영제로 운영한다. 이어 3월 중순에는 판교테크노밸리∼야탑역∼성남시청∼광주 태전동 신설 노선에도 광역버스 3200번을 투입해 준공영제를 적용한다. 시 관계자는 “준공영제 광역버스 노선 신설로 관내 2개 테크노밸리 종사자들의 출퇴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개 노선이 추가로 운영되면 성남형 버스 준공영제 노선은 모두 9개에 버스 운행대수는 93대로 늘게 된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은수미 성남시장은 6일 “취임 후 일년 반이라는 기간 동안 시민 여러분의 든든한 지지와 벅찬 응원 덕분에 시정을 잘 꾸려올 수 있었다”며 “2020년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먼저 미래를 볼 수 있는 창조도시 성남을 향한 도전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은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한누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4차 지식산업 기반 아시아실리콘밸리 육성과 원도심의 성남산단 재생사업 계획, 소각장 신규 건립, 철도사업 등 시정 주요 시책을 발표했다. 먼저 이달중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스타트업 기업을 지원하는 창업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기업을 지원하는 가천대 내 메이커스페이스는 3월에 들어선다. 또 시는 판교권역을 ‘판교 콘텐츠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각종 규제특례 적용이 가능한 ‘게임·콘텐츠 문화특구’ 지정을 6월 중소벤처기업부에 신청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창조도시 성남을 향해 한걸음 더 나아간다는 계획이다. 원도심 재생사업도 진행된다. 지난 연말 국토부의 성남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 활성화 계획 승인에 따라 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
성남산업진흥원은 성남시 스타트업 ㈜피씨티(대표 정정일)와 ㈜엑소시스템즈(대표 이후만)가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CES혁신상은 CES 주최기관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수여하는 상으로, CES 전시행사에 앞서 출품제품 가운데 혁신적인 제품을 선별해 수여한다. 특히 성남시 스타트업은 삼성, LG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 제품들과 혁신상 수상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에 혁신상을 수상한 ㈜피씨티는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태블릿 PC(제품명 : Tactile Pro, 택타일 프로)를 개발한 기업으로, 성남산업진흥원의 창업기업 투자활성화 지원과 SW산업별 R&BD 사업화 지원 등을 받으면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웨어러블 헬스케어 솔루션인 엑소리햅(exoRehab)을 개발한 ㈜엑소시스템즈도 혁신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엑소리햅은 신체정보를 바탕으로 개인에 맞는 재활운동 및 신경지배근 전기자극을 주어 약화된 관절 주위의 근육을 회복하고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제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하기 전임에도 이미 B2B, B2C 채널에서 판매 계약을 이뤄내며 제품 출시 이후 기대가 되고 있다. 성남산업진흥원 류해필 원장은
성남시는 지난 3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장애인 택시바우처 본격 시행 출발식’을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출발식에는 은수미 성남시장과 장애인단체, 택시업계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의 추진 경과 공유, 바우처 택시 승차 시연 등이 진행됐다. 장애인 택시바우처는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 택시 이용요금의 65%를 성남시가 지원하는 장애인 복지사업으로, 성남시에 등록된 택시를 이용한 뒤 신한장애인 복지카드로 결재하면 요금의 35%만 청구된다. 시는 올해 말까지 1억8천700만 원을 투입해 신장·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장애인 택시바우처를 시행하고, 내년 발달장애인, 오는 2022년 휠체어를 이용하지 않는 전체 ‘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장애인복지과 관계자는 “앞서 한 달 남짓 장애인 바우처 택시를 시험 운영해 보니 481건의 모든 콜이 1분 이내에 배차 완료됐고, 승차 거부나 불친절 등의 민원 발생은 없었다”면서 “현재 80대 운영 중인 장애인 복지택시 외에 성남시내 일반택시로 이동 수단 선택의
성남시에서 문콕 문제로 60대 승객과 다투던 60대 택시기사가 갑자기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성남중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 40분쯤 성남 모란역 앞에서 승객 A씨가 택시에 타는 과정에서 도로변 펜스에 차 문이 부딪힌 점을 택시기사 B씨가 문제 삼아 다툼이 발생했다. 다툼 이후 B씨가 갑자기 뒤로 넘어져 두개골이 골절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불명에 빠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B씨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행을 가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일단 폭행치상 혐의로 A씨를 형사입건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은수미 성남시장이 시민과 소통으로 2020년 경자년 새해를 연다. 성남시는 오는 6일부터 2월14일까지 지역 내 18곳 거점 장소에서 새해 인사회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지역 곳곳에서 각계각층 시민을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민선 7기 행보다. 이 기간 동안에는 50개 동 지역 주민 5천여 명과 14곳 거점 장소에서 만나는 시민 인사회와 스타트업 기업인(80여 명), 배달대행·대리운전 등 플랫폼노동자(40여 명), 다문화가정 구성원(50여 명), 마을활동가(30여 명)를 대상으로 4곳에서 만나는 분야별 인사회가 열린다. 은 시장은 시민 인사회 때 어르신, 청년, 학생, 기관·단체장, 자생단체 등 주민들과 지역 현안에 관해 격의 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애로·건의·개선사항은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시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 시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실리콘밸리 성남프로젝트, 아동친화도시 조성,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 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 시정 운영 방향도 설명하고 궁금증은 풀어준다. 신생 기업인 등 분야별 인사회 자리에서는 애로·건의사항 청취와 함께 성남시의 해당 분야 정책을 설명하고 발전 방안에 관해 토론한다. 한편,
‘갑질 폭행’등 혐의로 구속기소 돼 수감 중인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법원의 추가 구속영장 발부 결정에 불복해 항고했다. 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따르면 양 회장은 지난달 24일 담당재판부인 형사1부(최창훈 부장판사)에 항고장을 제출했다. 재판부는 지난달 2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양 회장에 대한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하고 보석 신청도 기각했다. 이에 따라 구속기한은 지난달 4일에서 최장 6개월(오는 6월 4일까지) 연장된다. 형사소송법에 따라 양 회장의 항고를 받아들일지는 수원고법에서 결정하게 된다. 법원의 추가 구속영장 발부 결정에 대해 피고인 측이 항고하는 것은 이례적이라 수원고법의 결정이 주목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양 회장의 보석 신청에 대해 “다른 사건 관계자들에 대한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크고 도주의 우려도 있다. 게다가 양 회장은 고의로 재판 지연 전략을 쓰고 했다”며 반대했다. 양 회장은 특수강간, 상습폭행,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동물보호법 위반, 총포화약법 등 혐의로 지난 2018년 12월 5일 구속기소 됐다. 이 가운데 동물보호법 위반은 직원들에게 일본도로 살아있는 닭을 잔인하게 내리치게 하고
최근 제15특수임무비행단(이하 ‘15비’) 교육봉사 동아리 장병들이 포천시 고등동 복지회관, 세곡동 주민센터에서 부대 인근 지역 학생들에게 재능 기부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매주 2회(화·목)에 걸쳐 봉사현장을 방문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등의 교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장병들의 이러한 봉사는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다. 현재는 44명의 장병들이 활동하고 있다. 재능기부 활동에 참가하는 장병들은 사전에 지원서 심사와 면접을 통해 교과지식과 교수 능력을 검증 받는다. 멘토로 선정된 뒤에는 자신의 멘티에 맞는 학습 교재를 지원받아 교과지도를 위한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함양하고 있다. 특히 재능기부 장병과 학생이 일대일로 매칭되는 만큼 맞춤형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 교육 효과가 상당히 높으며, 마치 형·오빠처럼 학업이나 진로, 교우관계와 관련된 고민거리도 상담해줌으로써 학생들의 학교생활 전반에 도움을 주고 있다. 15비 교육봉사 동아리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진승균 상병은 “일주일에 두 번 아이들과 만나 같이 공부하면서 나 역시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
성남시가 추진한 ‘무인비행장치(드론) 도입을 통한 공간정보 구축’ 사례가 국토교통부 주관 전국 공간정보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1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전국에서 추진하는 공간정보 사업 940건 중에서 80개 사업을 심층평가로 선별한 뒤 공간정보사업의 적합성, 산출물, 성과 및 파급 효과를 평가해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성남시는 기본계획의 적합성으로 공간정보 생산체계 혁신, 고품질 공간정보 생산기반 마련,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혁신성장 지원과 기반기술 개발 등을 인정받아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더욱이 내부 시스템인 성남시 공간정보시스템을 이용해 하루평균 300명 이상이 행정업무에 활용하고, 46개 지자체가 벤치마킹하는 성과 및 파급 효과를 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성남시가 전국 지자체 중 드론활용 업무 최다 수행, 관제권 내 시험비행장 조성 등의 성과가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시는 드론을 도심지를 중심으로 해당공무원이 직접 드론을 조종하면서 사진자료를 취득하고, SW를 활용한 영상정합과정을 거쳐 3㎝의 고정밀도의 항공사진을 제작했다. 이 자료를 내부 시스템인 공간정보시스템을 통해 전 직원이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