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화두가 된 탄소중립과 ESG(Environmemtal Social Governance: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많은 기업들이 고심하고 있다. 특히 건설업체의 경우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해법 마련이 시급하다. 건설업체들은 겨울철 현장에서 콘크리트를 빨리 굳히기 위해 등유나 갈탄을 태우는데, 이 때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게 된다. 또한 갈탄 연소 시 발생하는 일산화탄소의 유독성으로 인해 건설 현장 작업자들이 질식사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건설업체들이 이러한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고 탄소중립과 ESG 경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해법을 제시하고 있는 업체가 김포에 자리하고 있다. ㈜공존공영은 10여년 전부터 동절기 콘크리트 초기 동해를 방지하고 공간 가열을 위한 탄소 중립화 연료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고유 기술 개발 및 연구에 끊임없이 힘을 쏟아, 등유 등 기존 화석연료보다 저렴하게 탄소 중립화 연료 연소 시간을 매년 30%씩 늘려 왔다. 이는 건설업체의 원가 절감으로 이어지고 있을 뿐 아니라 유독 가스로 인한 질식사 위험을 없애고 있다. 특허를 4개나 보유하고 있는 ㈜공존공영이 개발한 탄소
김포문화재단이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서 가정의 달을 기념한 특별한 현대미술 체험전시를 이달 31일까지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한옥마을에서 개최되는 첫 현대미술전시로, 이미 우리에게 친숙한 임지빈 작가의 베어벌룬과 홍원표 작가의 드로잉 작업을 비롯해, 지난해 한옥마을 청년지원사업에 선정된 정성진(팀명:사유나라) 미디어아티스트의 작품까지 만나볼 수 있다. 한옥마을의 창작3동, 4동, 5동과 한옥마을 야외공간을 과감히 활용해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드나들고 마음껏 만지고 경험해도 되는 관람의 문턱 낮춘 전시이다. 또 한옥마을 전통의 공간과 현대미술이 조화롭게 어울려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창작3동의 ▲정성진 작가는 지난 2022년 한옥마을 청년작가지원사업 <창작날개22>의 선정작가들 중 한명으로, 당시 지원사업 결과 작품인 <꿈과 놀이>를 선보인다. <꿈과 놀이>는 꿈을 소재로 한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로, 자신의 꿈을 시각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다. 창작4동의 홍원표 작가와 5동의 임지빈 작가는 우리에게 이미 너무 친숙한 팝아티스트이다. ▲홍원표 작가는 이번 <드로잉 그로잉> 전시에 특별히 입체조형작품을
김포시 나비초등학교가 15일 학생자치회가 주관한 등굣길 ‘학교폭력 예방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이는 학급자치회 회의를 통해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의견을 내고, 전교 학생자치회 회의에서 캠페인 주제를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캠페인은 ‘올바른 언어 사용하기’‘학교폭력 예방’ 등 주제 선정을 시작으로 캠페인 문구 만들기, 필요한 준비물 구상하기, 언제, 어떻게 활동할 것인지를 조직했다. 학생자치회 학생 A군은 “캠페인을 위해 생활 속 문제를 탐색하고, 진단하며 친구들과 의견을 나누고 조율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더욱 의미가 있었고, 등교하는 학우들에게 우리가 만든 캠페인을 펼쳐 뿌듯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A군은 “나에게는 장난이지만 상대방의 입장이 어떠할지 역지사지로 생각하며 폭력 없는 학교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황인복 나비초등학교 교장은 “이번 캠페인은 학생들이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문제 해결역량을 키우고, 시대적 가치에 따라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인성을 가진 학생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었으리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최근에 충북 청주의 한우 농장 4곳 등에서 구제역이 발생해 방역 단계가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됨에 따라 김포시도 관내에 구제역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긴급 차단방역 강화’에 나섰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구제역 전파 방지를 위해 SMS 발송 및 전화 예찰을 시행하는 등 임상 예찰을 강화, 도로 및 방역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소독을 벌여 거점 소독시설을 활용해 축산관련차량 통제 및 소독 같은 선제적 방역을 하고 있다, 이미 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 104개 농가 소 520마리에 대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15일부터는 해당 농가를 재방문해 양성률 조사에 필요한 ‘일제 채혈 검사’를 시행한다. 농업기술센터 황창하 소장은 “시민들은 축산농가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축산농가는 모임 금지 및 외부인 차량 등의 출입 통제와 소독을 철저히 해주시기를 바란다”라며 "체온상승, 식욕부진, 침울, 물집 등의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하신 경우에는 즉시 김포시 축수산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최근 방한 중인 레닌 알비올라(Lenin Alviola) 필리핀 바콩시장과 만나 양 도시 간 수출기업 판로개척과 경제·산업 분야 교류 등을 위한 환담회를 가졌다. 특히 환담회에는 김병수 시장을 비롯한 김인수 시의회 의장, 이규식 김포상공회의소 회장, 임산영 경제문화국장 등이 참석해 양 도시 간 수출판로개척에 대한 공감대를 이뤘다. 이에 필리핀 바콩시 측은 김포시 기업의 우수성뿐 아니라 지리적 특성과 향후 발전 가능성 등에 큰 관심을 보인 가운데 긍정적인 대화가 이뤄졌다. 김 시장은 “양 도시 간 경제·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생산적인 교류협력과 상호발전을 도모해 우호 관계가 지속해서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라며 “김포시 기업과의 협력 또한 환영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레닌 알비올라(Lenin Alviola) 바콩시장은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김포시 업체들과 지속해서 협력하기를 희망한다”라며 “향후 필리핀에서는 중·장기적으로 대규모 개발계획이 예정된 만큼 (김포시와의) 지속적인 만남과 정보공유를 통해 양 국가가 서로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골드라인 차량기지 현장 점검에서 최근 승객들의 호흡곤란에 따른 큰 사고가 우려되고 있다는 지적에 이성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이 혼잡률 완화는 지하철 5호선 연결 뿐이라고 말했다. 11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성해 대광위원장이 지난 4일 골드라인 현장 점검에서 골드라인 교통 해소는 지역숙원이며 대통령의 관심사항으로 정부는 김포교통 현안을 해결키 위한 대안으로 ‘지하철 5호선 김포 개통’임을 잘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서울 지하철 5호선 개통까지 셔틀버스 투입 및 버스전용차선 등 단기적 혼잡률 완화 대책을 꼼꼼하게 대비하고 신속히 대안을 모색키로 했다. 시는 출퇴근 시간대 골드라인 혼잡 대책 추진현황 및 계획 보고에서 대광위 측에 골드라인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서울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개통’임을 강조했다. 우선 개통 이전 단기적으로 효과적인 승객 분산을 위해 70번 버스 등 셔틀버스 정시성·편의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고, 이 부분에서 정부의 예산지원이 필요함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병수 시장은 “골드라인의 혼잡률을 완화할 최적의 대안은 지하철 5호선 조기 개통임을 잊어선 안 된다”라며 “시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혼잡률을 완화시키도록 할
최근 김포시 마산도서관에서 인구 50만 대도시 지정을 기념해 준비한 ‘김포야 말해봐’ 체험프로그램이 많은 주민 참여를 끌어 냈다. 이는 지난달 1일부터 30일까지 실시된 ‘김포야 말해봐’는 시민들이 김포시에 하고 싶은 말이나 축하 메시지를 카드에 작성한 후 지정된 전시 공간에 전시한 것으로, 한 달간 총 156명의 시민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은 메시지 카드에 ▲수도권 최고의 도시 ‘김포시’ ▲김포야! 인구 50만 정말 축하해 앞으로도 더 사랑할게, 100만까지 가자! 등과 같은 글귀도 눈에 띄었다. 주민 대부분 인구 50만 대도시로 지정된 김포시를 향한 축하와 100만 대도시를 염원하는 메시지 위주였다. 특히 김포시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로는 골드라인 확장 기원,어린이 미술관 및 과학관 설립,백화점, 대학병원 설립 등을 염원하는 글귀도 눈에 띄었다. ‘김포야 말해봐’ 프로그램을 기획한 담당자는 “이번 프로그램 운영으로 많은 시민이 시에 애정을 품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다시한번 도서관과 김포시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시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기관운영 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벌인결과 100여건의 위법·부당 사항을 적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시에 따르면 김포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 2월까지 김포도시관리공사을 비롯해 김포문화재단, 김포시청소년재단, 김포복지재단, 김포산업진흥원, 김포FC의 총 6개 공공기관에 대해 주요업무 추진실태와 예산편성과 집행, 복무실태 등에 관한 감사를 벌이고 감사에는 외부전문가인 공인회계사가 참여, 재무관리를 진단했다. 이에따라 이번에 감사에서 적발된 건수는 무려 100건의 위법·부당사항이 드러나 시정, 주의 등의 조치 요구가 내려졌고, 관련 직원 14명은 징계에 따른 신분상 조치와 부적정하게 집행된 사업비 등 3천227만 원은 환수 조치했다. 또 이번 특정감사 결과 회계 및 계약 분야에서는 예산과목 부적정 편성 및 집행, 업무추진비 집행 부적정, 수의계약 체결 시 자격요건 및 평가 부적정 사례도 드러났다. 이뿐만 아니라 보조금 정산 소홀과 설계용역비 산정 부적정, 공사감독 및 준공검사 소홀 사례 또한 확인됐다. 여기에 심지어 일부 기관에서는 공용물품을 사적으로 사용하거나 직원들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일삼은 행위, 가족채용 금지
김포시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월곶면 성동리에서 시행 중인 ‘김포 문수산성 서측 성벽 구간 내 발굴조사 현장’에 관한 ‘현장 설명회’와 체험 학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김포 ‘문수산성’은 김포시를 대표하는 문화재로 갑곶진과 함께 강화 입구를 수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1694년(숙종 20)에 대대적으로 중건했다.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군의 공격으로 서문(공해루)과 남문(희우루)을 비롯한 서측 성벽 일부가 무너졌으나 네 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성벽의 기초부를 비롯한 문지 등 시설물이 확인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따라서 시는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북문 하부 서성벽 내 회절 구간과 여장시설이 확인됨에 따라 성벽의 축조 및 관리과정에 대한 가치 있는 연구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발굴조사 현장 설명회는 16일 하루 개최되고 당일 현장에서는 유적을 발굴조사 한 조사원들로부터 현장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이에 발굴조사 현장체험학습은 17일과 18일 이틀간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며 관내 초등학생(3학년~6학년), 중학생(1학년~3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프로그램은 고고학자와 함께하는 문수산성(북문) 탐방, 발굴조사 현장에서의 고고학자 체
김포문화재단이 ‘북변동 다시 돌아 봄'을 오는 25일부터 6월 30일까지 북변중로 ㅂㅂ 갤러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는 도시개발로 과거의 흔적들이 하나둘씩 사라져가고 있는 지금 김포의 대표적 원도심인 북변동을 기록하고 추억해보고자 기획된 전시로 ‘다시 돌아, 봄’은 과거를 다시 돌아본다는 의미이자 추운 겨울을 지나 다시 돌아온 따뜻한 봄날이라는 중의적 의미이다. ㅂㅂ갤러리는 통유리로 되어 북변동을 지나는 사람들이 언제든 오가며 볼 수 있는 1층의 윈도우 갤러리는 안경점이었던 곳이 전시실로 재탄생한 2층의 갤러리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에는 강정숙, 김남두, 김동님, 박상주, 변선녀, 故채영미 등 지역작가 6명과 이윤정 작가 등 총 7명의 작가가 참여, 어쩌면 마지막 일지도 모르는 북변동의 오늘을 회화, 도자, 영상으로 담았다. 작가 개개인의 경험과 기억에 따라 각기 다른 재료와 기법으로 표현된 북변동을 감상할 수 있고, 북변동의 골목과 시장 풍경, 문구점, 분식집 등 작품 속에 담긴 실제 장소들을 직접 찾아가 보는 것도 색다른 감상 포인트다. 전시 담당자는 “이번 전시에서 소개하는 북변동은 누구에게나 있을 법한 원도심의 추억이자 그리움의 풍경이다”라며“전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