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대학교 직원·교수 노동조합이 학교법인 이사장의 학사 및 인사개입이 부당하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24일 민주노총 전국대학노동조합 김포대지부는 최근 ‘이사장 인사 횡포에 대한 직원노조 성명서’를 발표하고 ▲비정규직 양산 반대 ▲교학부총장을 비롯한 신규 직원 채용 반대를 주장했다. 성명서에서 김포대지부는 “직원 인사위원들의 반대 의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계약직 직원들을 무분별하게 채용하더니 이제는 예산을 핑계로 채용 2년 만에 계약만료를 통보했다”며 “인사관리 계획 없이 즉흥적 발상으로 이뤄진 인사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어 “계약직 직원들의 계약만료 통보와 정규직 전환의 평가 기준은 무엇인가. 그 평가는 공정하고 투명하게 시행되었는가”라고 따져 물으며 “만일 인사권자 개인의 판단을 반영했다면 이는 매우 불합리한 인사다. 모든 인사평가는 규정을 근거로 공정하고 투명하며, 형평성에 맞게 시행되어야 하고 계약직 직원들의 평가 기준과 평가 결과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지부는 현 사무처장을 계약 만료까지 평직원(시설팀원)으로 근무하도록 하고, 사무처장을 신규 채용한 것, 용역업체 직원을 인적자원관리센터장으로 특별채용한 것, 교학부총장을 직원
김포시 풍무동 푸르지오아파트 주민들이 아파트 내 어린이집 선정과정에서 ‘채점결과 변경’ 의혹을 제기하며 파문이 일고 있다. 23일 푸르지오아파트 입주민 등은 입주자대표회의의 관리조사 결과 최근 아파트 내 국공립어린이집 위탁 운영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특정인을 밀어주기 한 것이 아니냐며 부정의혹을 제기했다. 이들은 그 근거로 지난 6월 8일 공고에서 국·공립어린이집 위탁체(신규)공통심사 기준으로 입찰을 한다는 내용과 달리 서류 심사 과정에 국·공립 채점기준표에서 필수 항목인 운영체의 복지 및 보육 관련 사업운영실적과 보육 관련 지역사회 기여도, 원장 내정자의 전문성, 공모사업 수상실적 보육사업에 대한 열의 및 태도 운영 의지 향후 발전계획 운영능력 종합평가 등이 삭제된 것을 제시했다. 또 새롭게 평가항목으로 추가된 학력 사항과 교직원 수는 법적 기준으로 정해진 것이어서 별도의 평가대상이 아니지만, 이를 평가항목에 삽입한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더구나 교직원 수 항목은 유일하게 상대평가로 바뀌었다. 다른 항목들은 일정한 기준의 절대평가인 반면, 유일하게 이 항목에서만 최고에 10점을 부여하는 상대평가로 변경한 탓에 1, 2위가 2점이나 격차가 발생했다. 더군다니
최근 해병대 제2사단에서 복무하는 해병대 부사관들이 위기에 처한 어린이들의 생명을 잇따라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미담의 주인공은 사단 백호여단 소속의 김용일(34) 상사와 문한섬(26) 중사. 김용일 상사는 지난 1일 2시쯤 파주 자유로 휴게소에서 “도와주세요”라는 다급한 외침이 들리는 곳으로 달려갔다. 그곳에는 어쩔 줄 몰라 가만히 있던 주변 사람들과 목에 떡이 걸려 위급한 상황에 숨을 쉬지 못하고 있던 어린 아이가 있었다. 이에 어린아이에게 달려간 김용일 상사는 응급처치법인 하임리히법을 실시, 기도를 막고 있는 떡을 뱉어내고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 휴게소에 있던 한 시민은 “다른 사람들이 모두 쳐다만 보고 나서지 않는 상황에서 해병대 군인분 덕분에 아이가 살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이에 앞서 문한섬 중사는 지난 7월 25일 오후 5시쯤 김포 통진읍 한 아파트 단지 앞에서 뺑소니 차량에 치어 쓰러져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7살 아이를 발견, 즉시 경찰에 신고하고 주변 주민들에게 119구급대 신고를 부탁했다. 이후 문 중사는 경찰이 도착하기 전까지 목격자들의 연락처를 확보하고 주변 CCTV 영상을 찾아다녔다. 주변 CCTV에
김포시가 포수, 포미 캐릭터 조형물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보내면 우수작을 선정해 선물을 증정하는 ‘포수, 포미랑 찰칵’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오는 9월 20일까지 인증샷을 이메일(gimpo2010@naver.com)로 보내면 시정 소식지인 김포마루 10월호에 당첨자를 공지한다. 포수와 포미는 김포의 뛰어난 자연환경과 역사를 상징하는 ‘물’과 ‘쌀’을 모티브로 만든 김포시의 에스엔에스(SNS) 캐릭터다. 앞서 김포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 김포공항 환승 구역과 장기동 라베니체 바닥분수 앞, 평화누리길 1코스 입구 3곳에 1.5m~2m 크기의 대형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했다. 이두수 시 공보담당관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치고 힘든 시기이지만 가족과 아이들이 익살스런 포수, 포미와 사진 찍는 시간만이라도 즐거움을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전국 시·군·구 최초로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을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필수적인 해설과 선별된 감사사례를 담은 기준해설과 사례로 풀어본 공동주택 사업자 선정 책자를 발간했다. 주택관리업자 및 사업자 선정지침은 입주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공정한 사업자 선정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속적으로 개정돼 왔으나 워낙 복잡하고 전문적인 분야인 관계로 관리업무 종사자, 입주자 등의 질의와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김포시가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각종 사업자 선정의 적용대상부터 계약체결까지 전반에 관한 과정을 누구나 알기 쉽도록 정리했으며,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사례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권이철 주택과장은 “이번 책자 발간이 투명하고 공정한 공동주택관리 현장의 조성을 위한 발판이 되길 바라며, 공동주택 관리에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준해설과 사례로 풀어본 공동주택 사업자 선정 책자는 관내 의무관리 대상 아파트 단지 및 김포시 관내 도서관 등 공공시설에 배부될 계획이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최근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와 관련해 관내 종교시설과 고위험시설 12개 업종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시가 하고자 하는 이번 점검 시설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종교시설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클럽, 룸살롱 등) ▲단란주점 ▲콜라텍 ▲노래연습장 ▲줌바·태보·스피닝 등 체육시설 ▲실내 스탠딩 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 ▲PC방 ▲300인 이상 대형학원 ▲뷔페를 전문으로 하는 음식점 등 12개 업종이다. 이에 앞서 시는 종교시설(410개소)과 고위험시설 12개 업종(601개소)에 대해 중앙정부 지침에 따라 19일 0시를 기해 집합금지명령 조치를 내렸으며, 지도점검에는 경제국 직원 126명이 2인 1조씩 투입된다. 김포시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지도 점검을 지속 실시하고 위반시설에 대해서는 고발 등 강도 높은 수준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비대면 예배만을 허용하고 모든 대면 모임과 행사 및 식사를 금지’하는 등 교회 방역조치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수도권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에 따른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김포시도 19일 0시부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관련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해당시설의 집합이 금지되며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또한 확진환자 발생 시 검사비와 조사비, 치료비 등 방역과 제반활동에 대한 비용도 청구될 수 있다. 이번 조치와 관련 김포시는 19일 360여 명의 직원을 긴급 동원해 일대일 전화 및 방문으로 대면예배 금지, 온라인 예배만 가능 등 강화된 방역조치를 안내한다. 시는 현장 예배를 강행하거나 연락이 안 되는 교회가 있을 경우 별도의 후속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지금은 좌고우면 할 수 없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면서 “상황이 조기에 종식 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시민들께서 한마음으로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태양광 설치 문제를 놓고 시에서 인허가를 검토중인 가운데 김포시 주민들이 설치반대를 주장하며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양봉 현대화 동면 사육장에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면 생태계 파괴와 환경오염으로 인한 논농사 등 생존권 위협 등을 이유로 반발했다. 18일 오전 김포시청으로 몰려 온 주민 30여명은 ‘주민동의 없는 태양광 사업 반대’ 등의 현수막을 들고 프래카드를 들고 집단 시위를 벌였다. 시에 따르면 김포시 월곶면 포내로 334의3 1203평 규모의 사육장 구조물 11개동에 최근 태양광 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주민들은 시설이 들어설 지역은 한강과 염하강이 만나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사시사철 철새들의 이동이 장관을 이루는 등 평화누리길이 조성돼 있을 만큼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다고 주장했다. 이곳에서 평생 농삿일을 하고 있다는 임모씨(73)는 “이 곳은 수도권의 대표적 곡창지대이자 농업진흥구역으로 대부분의 주민들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며 “친환경의 논 한 가운데에 높게 솟은 흉물스런 태양광 시설 철골 구조물이 올라간다면 자연경관을 크게 훼손할 뿐만 아니라 태양광 패널에서 나오는 화학물질에 의한 생태계 파괴, 중금속
김포지역 교회발에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가 3명이 추가됐다. 이로써 현재 김포시 관내는 7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서울시 동작구 85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71번 30대 여성은 김포시 한강신도시 장기동 초당마을 래미안 한강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특히 72번 환자와 73번 환자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두 환자 모두 60대 여성으로 무증상자다. 방역당국은 사랑교회 교인을 알려진 72번 환자는 한강신도시 장기동 한강호반베르디움 거주하며 73번 환자는 풍무동 모 빌라에 거주하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김포 = 천용남 기자 ]
(재)김포문화재단은 김포 문화관광 선진화를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김포문화관광 서비스 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총 2개월간 운영되는 아카데미는 김포DMZ의 가치, 문화관광자원의 이해, 관광 서비스 및 홍보, 스토리텔링과 해설 등 김포문화관광과 관련한 전반적인 교육으로 1기와 2기 두 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1기와 2기 각 참여자는 아카데미와 함께 지역 문화관광을 홍보하는 후속 활동(SNS 네트워크, DMZ 스토리텔링)을 병행한다. 문화관광에 관심이 있는 모든 시민이라면 누구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문의사항은 김포문화재단 관광콘텐츠팀(031-996-7383)으로 하면 된다. (재)김포문화재단 최해왕 대표이사는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김포DMZ 지역관광 에 대한 인식 개선과 선진화를 이루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관광생태계를 마련하고 지역관광 네트워크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카데미는 최근 수도권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집합 인원 제한, 마스크 착용, 사업장 방역 및 소독에 만전을 기하고 정부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채로 진행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