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어긴 유흥업소 2곳의 업주와 이용객 등 11명을 적발해 경찰에 고발했다고 4일 밝혔다. 김포시 구래동에 있는 이들 유흥업소는 각각 지난달 30일과 이달 3일 영업하며 이용객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달 23일 지역 내 코로나19가 확산하자 ‘수도권 내 집단감염 차단을 위한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고, 이어 이달 7일까지 유지하고 집중단속도 진행하기로 했다. 집합금지 행정명령은 직접적인 영업금지 명령은 아니지만, 정상 영업이 불가능해 사실상 영업을 금지하는 조치와 같다. 이를 위반하면 감염병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업장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3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치료비 등 구상권을 청구하게 된다. 김포시는 주민 신고와 단속 활동으로 이들 유흥업소를 적발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이 해제될 때까지 관내 유흥업소 113곳을 대상으로 단속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통합공사 사장 자리를 두고 내정설에 휩싸였던 전직 국장 출신의 A 실장이 또 다른 인물의 거론으로 사표를 내면서 내정설에 대한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본보 5월31일자 8면, 6월1일자 1면 보도) 경기도가 또 다른 거론 인물인 A 국장의 사장 공모 지원에 대해 공직자윤리법 위반에 가깝다는 해석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A 국장이 사장으로 내정된다고 하더라도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임용이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2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는 공직자윤리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도내 시·군·구 4급 공무원과 그 퇴직공직자 등을 대상으로 공직자윤리법 제18조에 따른 취업제한 여부 확인 및 취업승인 등을 심사·결정하고 있다. 공직자윤리법 제18조(취업제한 여부의 확인 및 취업승인)는 ‘취업심사 대상자가 제17조제1항에 따라 퇴직 전 5년 동안 소속해왔던 부서 또는 기관의 업무와 취업심사 대상기관 간에 밀접한 관련성이 없다는 확인을 받아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취업심사 대상기관에 취업을 하려는 경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의해 퇴직 당시 소속됐던 기관의 장을 거쳐 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에 제17조제2항
김포시 통합공사 사장 자리를 두고 내정설에 휩싸였던 전직 국장 출신의 A 실장이 또 다른 인물의 거론으로 사표를 내면서 내정설에 대한 진위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본보 1일자 8면 보도) 김포시의회 박우식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퇴직공무원의 공기업 재취업과 관련해 지적했다. 앞서 지난 3월 김포산업진흥원에서도 대표자리에 퇴직공무원이 임명됐기 때문이다. 박우식 의원은 1일 김포시의회 제201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퇴직공무원들은 김포시 산하 지방공기업 또는 출자출연 공공기관에 재취업하는 데 신중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먼저 박 의원은 김포산업진흥원 설립에 관해 언급한 뒤 “시에 8천여 개의 중소기업이 있지만 대표 산업으로 딱히 내세울 것이 없고, 양질의 일자리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시의 입장에서 김포산업진흥원 설립은 시기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 의원은 “진흥원이 설립목적과 사업내용을 충실하게 실현하기 위해서는 조직의 목적과 역할에 맞는 리더를 제대로 뽑아야 하는데, 대표에 퇴직공무원이 임명됐다는 것에 실망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채용절차에 당연
김포 통합공사 사장 자리를 두고 내정설에 휩싸였던 전직 국장 출신의 A 실장이 또다른 인물의 거론으로 사표를 내면서 내정설에 대한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욱이 시 특정인사의 내정설이 사실일 경우 이는 민선7기 정하영 시장의 ‘산하기관 취업 제한 공약’에 역행하는 것이어서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7월 1일 김포도시공사와 김포시시설관리공단을 통합하고 통합공사를 출범시킨다는 계획 하에 지난 8일 사장과 경영사업본부장, 도시개발본부장 등의 공모 공고를 시 홈페이지에 게재한 뒤 11~25일 지원서를 받았다. 지원자들은 29일 발표한 1차 서류전형 합격자에 한해 오는 3일 2차 면접전형이 치러진다. 현재 1차 서류전형 합격자는 사장의 경우 김포도시공사 사장대행(당연직)을 맡고 있는 B 국장을 포함, 외부인사 등 4명, 경영사업본부장은 2명, 도시개발본부장은 0명이다. 문제는 통합시기가 가까워지면서 사장 내정이 확실시됐던 김포시 전직 국장 출신 A 실장이 돌연 사표를 내면서부터다. A 실장은 사장을 지원하려던 중 갑자기 후배인 B 국장이 사장으로 내정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난 18일 사표를 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내정설이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가정의 달을 맞아 김포시에서 기부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법무부 법사랑위원 부천지역연합회(회장 김기명)는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이들을 위해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으며, NH농협은행 김포시지부(지부장 김재민)에서는 성금 1천만원을 기부했다. 또 ㈜진영에스텍(대표 박성진)에서는 성금 500만원을, 경신금속㈜(대표 이규식)에서는 성금 1천만원을, 아그니코리아㈜(대표 김성수)에서는 700만원 상당의 성인용 기저귀를 쾌척했다. 여기에 장애인표준사업장인 ㈜대동소방(대표 김희진)에서도 디자인소화기 1천대를 시작으로 방화포 등을 기부했다. 이 물품은 사회복지기관 약 100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맥스타산업㈜(대표 김광자)에서는 공기압 마사지기계 약 150대를 기부했다. 정하영 시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자칫 가정의 달의 소중함을 잊을 수 있는데 이렇게 따뜻한 기업들이 마음을 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정하영 김포시장이 지난 27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함께 한강하구를 찾았다. 28일 김포시에 따르면 이날 김연철 장관과 장하영 시장, 해병대 2사단장 등은 전류리 포구에서 함께 선박에 탑승, 어로한계선에 이르는 지점까지 항행한 데 이어 애기봉 전망대에 올라 한강하구 중립수역을 남북 간 새로운 협력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정 시장은 김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강하구 중립수역 항행 및 남북공동조사, 한강 철책제거사업, 남북교류협력사업, 통일경제특구 계획 등을 설명하고 통일부의 협조와 지원을 건의했다. 한강하구는 정전협정에 따라 남북 민간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이 보장되는 지역으로, 김포시는 지난해 4월1일 김포시민의 날을 맞아 9·19 군사합의에 따른 중립수역 항행을 추진했지만 당시 하노이회담이 결렬되면서 뱃머리를 돌린 바 있다. 시는 한강하구 물길열기를 계속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7월 한강하구 시범항행을 실시, 9월 중립수역 내 무인도인 유도(留島)까지 항행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한강하구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정하영 시장은 “민선7기가 출범한 후 김포의 미래는 ‘평화’에 있다&rd
김포우리병원이 코로나19 치료를 위해 격리 생활을 하고 있는 환자와 의료진을 격려하고자 최근 안성시 경기국제1 생활치료센터를 찾아 ‘김포우리병원·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하는 발코니 음악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경증 환자의 치료를 위해 국가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기국제1 생활치료센터에는 외국인과 교포, 유학생 등 해외 유입 경증 환자들이 낯선 환경에서의 격리 생활 치료로 불안감과 우울감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김포우리병원은 이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발코니 음악회를 개최하게 됐다. 음악회는 입소자들이 발코니 창문을 통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김포우리병원 페이스북에서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공연은 해외 입국자와의 음악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페라의 유령’을 비롯한 다수의 성악곡,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아리랑’, ‘잦은 뱃노래’ 등 국악과 민요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고성백 병원장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코로나19 치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분들과 의료진분, 관계자분들
김포시사회적경제연대 사회적협동조합(대표 김영대)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나눔에 동참했다. 김포복지재단에 400만 원 상당의 소독제와 식료품을 기부하고 앞으로의 기부를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다. 이날 기증된 물품은 협동조합 회원사인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생산물품으로, 농업법인 김포농식품㈜(대표 배효원)의 김치(2㎏, 100박스), ㈜사부코리아(대표 김우태)의 손소독제, 마을기업 과수원길협동조합(대표 윤효경)의 포도즙과 ㈜예일문화사, ㈜협신물산, 발달장애인지원네트워크 파파스윌사회적협동조합, 농업법인 김포농식품㈜ 등에서 보내온 기금을 매칭해 제작 기증됐다. 김영대 대표는 “최근 경기 악화 등으로 사회적경제기업들도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복지 사각지대에서 힘겨워하는 취약계층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모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조합원들과 뜻을 모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헌경 주민협치담당관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적가치 실현을 몸소 보여준 관내 사회적경제기업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이러한 절실한 마음이 모두에게 전달돼 퍼진다면 이 위기도 이겨 나갈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사회적경제연대 사회
김포시가 2020년 산업입지 기본계획 수립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시는 ‘2021~2023년 신규 산업단지 민간 제안 모집’ 접수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민간 제안 모집은 체계적으로 산업단지를 개발하고, 산업용지의 물량 확보 및 개발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접수된 관내 산업단지는 기존 김포골드밸리 인근 5개소를 비롯해 한강시네폴리스 인근 2개소, 북부지역 7개소로 총 14건이다. 시는 이번에 실시한 ‘신규 산업단지 민간 제안 모집’을 통해 2021년부터 3년간 추진할 신규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접수된 제안서는 평가위원회를 통해 심도있게 논의한 후 용역중인 산업입지 기본계획에 반영할지 그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앞서 시는 지난달 20일 2020년 산업입지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미래 지향적이며 체계적인 산업단지 개발을 위해 지역경제의 환경변화와 산업용지의 수급 분석을 통해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신승호 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2020년 산업입지 기본계획 수립을 통해 ‘살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다른 자치단체와는 다르게 서울·인천과의 근접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말이 있다. 긴 세월이 흐르면서 주변 환경도 변한다는 뜻이다. 주변 환경뿐만이 아니다. 10년이면 여러 분야에서 많은 것이 바뀐다. 청소년 활동도 마찬가지다. 그렇기에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도 10년 동안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청소년 활동에 있어 많은 변화를 꾀했다. 생명과 평화가 숨 쉬는 지역사회 청소년들이 많은 혜택을 누리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 것은 물론, 최근에는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위기에 빠져있는 청소년들을 즉각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에 ‘전국 최고 청소년 행복지수 99.9%’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을 이끌고 있는 이종상 대표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청소년들에게 비대면 활동을 어떤 방법으로 제시하고 있는지. 갑작스럽게 나타난 코로나19로 사회적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특히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실시됨에 따라 대면 활동을 비대면 활동으로 전환하고, 청소년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이벤트 등을 적극 운영하고 있다. 또 제한된 생활공간에 머무르고 있는 청소년들의 마음과 활동이 위축되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