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상인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이웃사랑 실천을 몸소 보여줘 눈길을 끌고 있다. 김포시 풍무동 상인연합회가 지난 15일 풍무동사무소를 찾아 이웃사랑 성금 100만원을 기탁한 것이다. 이번 기탁금은 지난 2월25일 실시한 ‘제7회 지역활성화 및 불우이웃돕기(김포시상인연합회 주관)’의 성금을 모아 마련한 돈으로, 회원들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기탁된 성금은 풍무동 관내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생계나 의료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박봉기 회장과 회원들은 성금을 전달하면서 “어려운 이웃들의 봄맞이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생활개선과 복지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심재인 풍무동장은 “벚꽃이 봄비처럼 쏟아지는 봄날, 경치보다 아름다운 상인연합회 회원들의 정성과 사랑이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감사의 뜻을 대신 전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 김두관 더민주·김포갑 2년전 생면부지인 김포로 와 성원 보내준 시민들에 감사 경제민주화 실천해 경제 안정 저소득층에 복지혜택 늘릴 것 갑·을 선거구 구분 없이 협력 ‘리틀 노무현’ 김두관(57) 더불어민주당 김포갑 당선자는 마을 이장에서부터 장관, 도지사까지 지낸 이력이 있다. 2년전 김포로 상경해 지난 19대 7·30 재보궐 선거에 국회의원에 도전했지만 시민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꾸준히 지역 곳곳을 돌며 지역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결과 김두관이라는 이름을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로 이번 선거 초반부터 압도적인 지지율로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김 당선자는 “공약으로 내건 한강시네폴리스개발사업을 비롯 3축도로 연결, 시도 5호선 도로연결, 고촌 방음벽 설치 등 김포의 밀린 숙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20대 총선 당선으로 초선 의원이 된 것을 축하하고 앞으로 김포지역구를 위한 더 큰 정치 계획을 밝혀 달라. 이번 선거는 저의 승리가 아니라 김포시민 모두의 승리라고 생각한다. 지난 2년전 생면부지인 김포에 왔을 때 언제 어디서나 따뜻하
김포시 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유영록)이 최근 변화하는 대입 전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주기 위해 개최한 2017년도 대학입시 설명회가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재단은 지난 16일 김포시 평생학습센터 대강당에서 진로진학분야 전문가인 김성길 EBS대표 강사를 초청해 2017학년도 대입 기본 계획, 수능시험의 이해와 대비, 효율적인 지원전략, 학생부종합 전형 등 대학입시에 대한 흐름과 방법을 알 수 있는 강의를 진행했다. 이날 고등학교 3학년 자녀를 두고 있는 한 학부모는 “빠르게 변화하는 입시제도와 대비 전략을 알 수 있었고 저와 같은 자녀를 둔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모두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번 특강으로 만족도 조사를 벌여 앞으로 시민들의 욕구에 맞는 청소년 진로진학과 관련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많은 도움이 예상된다. 재단 청소년진로상담본부 조성훈 진로체험지원센터장은 “학부모 및 청소년이 모두 원하고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귀 기울이고 최고의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올 하반기에도 명사 초청 특강을
60년간 재산권 행사 못하고 도시개발도 막아 마을 노후화 “안보 이유로 주민고통 외면” 진지 이전 촉구 탄원서 제출·집회 군 당국 “요구 검토 중” 되풀이 김포시 양촌읍 누산5리 ‘해평마을’ 주민들이 마을 발전과 주민재산권 행사를 가로막고 있는 군 시설물 이전을 요구하며 3년째 거리로 나서고 있다. 이 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누산지수 군사시설 이전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 인천시 부평구에 위치한 17사단 앞에 모여 마을에 설치된 군 시설물 이전을 촉구했다. 200여명의 마을주민들이 참여한 이날 시위에서 주민들은 “안보라는 이유만으로 현대전에서 진지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군 시설물로 주민들의 삶을 옥죄는 것은 현대전의 양상을 도외시한 전형적인 무사안일”이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현대전에 맞춘 작계수립은 뒷전인 채 박물관에나 들어가야 할 구시대적 작계만을 내세워 군과 상생차원에서 ‘주민비용으로 현대화된 진지를 구축해주겠다’는 주민 제안마저 거부하는 것은 군에 대한 불신을 넘어 안보마저 불안케 한다는 것을 알
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 김포지부가 최근 김포시 월곶면 군하리에 위치한 농가에서 시농제를 시작으로 김포지역의 전통쌀인 자광벼 생산에 나섰다. 자광벼는 색이 붉고 안토시아닌 함량이 높아 끈기가 많으며 임금에게 진상했을 정도로 구수한 밥맛을 자랑한다. 그러나 수확량이 적고 병해에 약해 경제성이 적다는 이유로 2000년대 말 중단된 토종쌀이다. 이번 자광벼 생산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 주최하는 ‘2016년 소비자단체 협력사업’ 공모를 통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슬로푸드 김포지부는 외국인 주민들이 자국의 농산물과 우리나라의 토종벼인 자광벼를 함께 경작함으로써 생명다양성이라는 가치를 인식하고, 양국의 농경문화를 교류함으로써 농업의 가치를 이해하는 데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통진두레놀이보존회의 후원으로 진행된 시농제에서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 40여명이 참여해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모판 만들기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기자 슬로푸드 김포지부장은 “250여년 전부터 김포에서 재배됐던 토종벼를 되살리는 의미있는 일을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아무쪼록 수확량이 많아 내년에도, 후년에도 지속적으로 우리의 토종벼를 지키는 데 도움
김포시는 올 하반기까지 관내 도시계획도로, 공원 등 시행되지 않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72개소에 대해 축소 또는 해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도로 48곳(37만㎡), 공원 4곳(6만㎡), 녹지 20곳(46만㎡)이다. 이들 도시계획시설은 각 용도로 지정된 지 10년 이상된 곳으로 일부는 개인 재산이어서 재산권 침해에 따른 민원이 제기돼 왔다. 시는 하반기까지 관련 부서·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윈회 심의 등 행정절차를 거쳐 폐지 또는 해제를 결정한다. 김정구 도시계획과장은 “장기미집행시설의 대규모 실효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며 “앞으로도 집행가능성이 없거나 불합리한 시설은 사전에 적극 검토해 해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문화재단 용역 최종보고회 김포시가 철책에 가로막혀 있는 한강하구의 옛 포구를 스토리텔링화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한다. 김포문화재단은 최근 회의실에서 ‘김포시의 옛 포구(浦口) 종합학술조사’ 용역에 대한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강하구 일부 철책 개방 조치에 따라 김포 옛 포구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발굴하고 한강하구의 관광자원 등과 연계시켜 김포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관광콘텐츠로 개발하기 위해 2015년 12월 말부터 추진됐다. 연구기관인 (재)한울문화재연구원은 고지도, 근대지도 및 일제지적원도 등의 비교와 고문헌, 주민면담 등을 통해 포구의 정확한 위치와 명칭, 규모 등을 파악했다. 조사결과 김포의 포구는 조선시대 삼남지방에서 모아진 세곡을 수도 한양으로 수송하는 조운체계 상 서해를 지나 한강으로 거슬러 올라가기 위한 길목에 위치해 많은 조세운반선들이 물때를 기다리던 곳이었다. 한강하구 뱃길 운송교통 중심지였던 11개 포구중 8개가 사라졌으며 현재 어로할동이 이뤄지고 있는 포구는 대곶면 대명포구·신덕포구, 월곶면 원머루포구 등 3곳이다. 20세기초 김포에서는 강령포, 조강포, 마근포의 3포가 김포에서 가장 규모가 큰 포구였다. 특히 조강
10일 김포 갑·을 선거구 새누리당 홍철호·김동식 후보가 합동 유세에서 유권자들에게 두 번째 공약을 내놓고 막판 표심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들 두 후보는 “인천과 지하철 김포연장 사업을 위한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의 김포연장 노선을 반드시 성사시키고 2020년으로 구상되고 있는 설계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서는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동식 후보는 “인천지하철 2호선 김포연장 사업은 김포의 극심한 출퇴근 교통문제에 따른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홍철호 의원이 여러차례 유정복 인천시장과 협의를 거쳐 올해 초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사업추진 대상사업으로 반영시켜 놓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김포지역의 열악한 교통환경에 따른 2022년 킨텍스~삼성간 GTX 개통 등을 고려할 때 인천2호선 김포연장 노선은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철호 후보 역시 “인천지하철 2호선이 김포로 연장되고, 나아가 킨텍스까지 이어지면 김포는 순식간에 교통의 섬에서 교통의 중심지로 거듭날 뿐 아니라 김
김포시는 11일부터 생계형 납품·택배·배송차량에 대해 현재 10분으로 돼 있는 불법주정차 단속 기준시간을 20분으로 연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일반 차량과 마찬가지로 생계형 배송차량도 금지구역에 주·정차를 한 경우 10분을 초과하면 예외없이 단속돼 과태료를 부과해왔다. 이들 택배 기사들은 그 동안 택배물품과 납품 하역에 필요한 시간 부족으로 항상 사고 위험에 노출, 거래처 납품시 시간 초과로 인한 주정차 과태료 처분 등으로 생계형 운전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시는 이같은 민원에 김포경찰서와 업무협의를 통해 단속기준 시간 현실을 고려해 조정하게 됐다. 그러나 교차로·횡단보도·도로모퉁이로부터 5m 이내 보도 등에 불법주·정차하는 경우는 예외 없이 기존의 단속기준을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생계형 납품·택배·배송차량 운전자들의 생업을 고려한 조치”라고 말하고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편리하고 상생할 수 있는 주차문화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와 비례대표 후보들이 김포갑의 김두관 후보를 지원키 위해 김포시에 대거 출동해 집중유세로 지지를 호소했다. 지난 7일 오후 김포를 찾은 김종인 대표는 “새누리당 집권 8년 경제정책은 실패했고, 투표로 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이미 김 후보는 장관 재직시 정부부처 평가 1위를 했을 정도로 행정능력을 인정받았으며, 당 최고위원과 대통령 정무특보를 지내면서 정치력을 인정받은 3박자를 겸비한 후보”라고 치켜세웠다. 또 김 대표는 김포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 마이크를 넘겨받은 김두관 후보는 “개화역에서 아침 출근 인사에 장시간 서서 출근하느라 피곤해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며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서울행 광역버스와 M버스 노선 확대 증차 협의에 대해 긍정적 답변을 받은 만큼, 출근길은 편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그는 “그동안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차곡차곡 쌓아놓은 밀린 숙제들을 자신이 풀어내겠다”며 “사우동과 한강로를 연결하는 시도 5호선을 완성하고, 장기동에서 감정동~풍무동~서울을 잇는 3축도로를 꼭 완공시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