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9일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를 훔친 뒤 교통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특수절도 등)로 조모(20.주유소 종업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장모(19.대학1년)씨 등 대학생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동창사이인 이들은 지난해 12월 3일 새벽2시40분께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모 카센터 앞에 세워져 있던 전모(52)씨 소유의 아반떼승용차를 훔쳐 몰고 가다 보도블록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카센터 출입문 열쇠를 몰래 갖고 있던 조씨는 카센터 문을 열고 들어가 전씨가 카센터에 차를 맡기면서 놓아 둔 자동차열쇠를 훔쳐 범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한다는 신념으로 국제화시대 일등대학으로 자리하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아주대학교 제11대 총장에 선임된 박재윤(朴在潤.61) 총장은 학교발전을 위해 모든 정열을 쏟겠다는 각오와 함께 이같은 소감을 밝혔다. 학교법인 대우학원은 9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총장에 박재윤 총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박 신임총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문민정부 시절 대통령 경제수석비서관과 통상산업부 장관을 역임하는 등 정부 경제정책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지난 97년 청조근정훈장 등 많은 훈포장을 수상했다. 그는 또 지난 99년 9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부산대학교 총장을 지내면서 부산대를 '환태평양권 핵심역량대학'으로 도약시키는데 크게 기여한바 있다. 작은 일에 감사할 줄 아는 소박한 성품의 소유자인 박 총장은 경제전문가인만큼 효율적인 학사행정을 이끌 수 있는 적임자란 평을 듣고 있다.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려는 인생의 원칙을 세우고 있다"는 박총장은 "두 가지 원칙을 마음에 새기며 아주대를 세계속의 명문사학으로 키우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41년 부산 기장에서 태어난 박총장은 부인 김화자(60)씨와 사이에 1남1녀
'우발적 범행이냐, 계획된 살인이냐' 보험설계사 이모(31.여.화성시 매송면 천천리)씨 피살사건과 관련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는 용의자와 '치밀한 계획에 의한 살인'임을 주장하는 경찰이 팽팽한 줄다리기를 벌여 귀추가 주목된다. 이씨 살해 및 사체유기 혐의로 붙잡힌 유씨(43.노동.수원시 권선구 고색동)는 경찰조사에서 '이씨에게 빌려준 돈을 받지 못해 홧김에 살해했다'며 자신의 범행이 '우발적 범행'임을 주장했다. 유씨는 또 "이씨의 목과 얼굴을 감은데 사용한 '압박붕대'와 손을 뒤로 묶은 '케이블 타이' 등 범행도구는 손이 불편하고 잡일을 하는 직업때문에 마련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경찰은 '2년 가까이 내연관계였던 유씨가 이씨와 오랫동안 금전적인 문제로 다퉜다는 점', '이씨를 벽에 밀치고 목을 조른 뒤 압박붕대로 감은 것은 살해할 의도가 크다는 점','사체운반을 쉽게 하기 위해 케이블 타이로 손을 묶고 사체유기 장소를 사전에 철저히 답사한 점' 등을 유씨가 치밀한 계획하에 이씨를 살해한 근거로 보고 있다. 수사관계자는 또 "유씨의 차량에서 발견된 전자충격기, 가스총, 식칼 등도 제2의 범죄에 사용할 목적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 사건은 치정과 금
지난해 7월 31일 외국인근로자 고용 등에 관한 법률(이하 고용허가제)이 국회를 통과해 오는 8월 17일부터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외국인근로자 합법화 조치 이후 중소기업들의 심각한 인력난과 10만명에 이르는 불법체류자들의 잇따른 자살과 범죄가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면서 외국인근로자 양성화라는 당초의 취지와 달리 고용허가제 정착에 따른 상당한 진통이 새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를 비롯한 24개 단체들로 이뤄진 전국이주노동자지원단체연대(준비위원장.정귀순)는 구랍 12월 6일 정부가 입법 예고한 동법의 시행령 및 시행규칙에 대한 의견서를 지난 12월 24일 노동부에 제출하기에 이르렀다. 전국이주노동자지원단체연대가 주장하는 고용허가제 개선안은 다음과 같이 3가지로 압축된다. *산업연수제 즉각 폐지 이주노동자지원단체연대는 현대판 노예제도로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침해와 송출비리 등으로 인한 불법체류자 양산을 불러온 산업연수제를 고용허가제와 병행 실시하는 것은 정부의 일관성없고 근시안적인 외국인근로자 정책의 단면이라는 주장이다. 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 박천응 목사는 "불법체류자 상당수가 입국이 쉬운 산업연수생으로 들어와 돈을 벌기 위해 불법체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