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은 세계최고 수준의 쌀 브랜드인 ‘탑 라이스'를 개발하고 오는 19일부터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과 분당 삼성플라자에서 '탑 라이스 출하기념 우리 쌀 홍보전'을 개최한다. ‘탑 라이스’는 농진청이 2005년도 추진한 역점사업으로 생산된 쌀 공동브랜드이다. 품종선택에서부터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를 실시했으며 시장 유통 중에도 수시로 품질을 점검하고 생산이력을 탑 라이스 홈페이지(http//:toprice.rda.go.kr)에 공개하는 등 최고급 품질을 유지했다. 또 쌀의 단백질함량 6.5% 이하, 완전미율 95% 이상의 세계 최고수준 품질의 쌀만 출하키로 해 출하할 때마다 시료를 수거.검사함으로써 불량품이 출하되지 못하도록 했다. 특히 출하 이후로도 생산량과 재고량을 수시로 파악해 쌀이 전량 팔릴 경우 판매종료를 홈페이지에 공고해 유사품이 유통되지 못하도록 할 계획이다.. ‘탑 라이스’의 판매처 공급가격은 kg당 3천400~4천원, 소비자 판매가격은 포장규격에 따라 kg당 4천300~4천500원 정도로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판매장에서는 ‘탑 라이스’의 재배과정을 소개하고 ‘탑 라이스’로 지은 밥을 시
'8.31 부동산종합대책'으로 판교신도시에서 공영개발이 새롭게 적용되는 공동주택 물량은 8천837가구이며 이중 6천82가구가 턴키방식으로 발주될 예정이다. 16일 건설교통부가 마련한 `판교 주택건설계획'에 따르면 판교 입주물량은 당초 2만6천804가구에서 2만9천350가구로 상향조정됐고 이가운데 공영개발 물량을 25.7평이하 1천774가구(중대형 혼합), 25.7평초과 7천63가구 등 8천837가구로 정했다. 여기에는 협의양도택지 물량 950가구, 연립주택 32가구가 빠졌다. 이에따라 주택공사의 사업물량은 31개 블럭 1만8천758가구로 늘었고 이중 중대형 12개 블럭 6천82가구(전체 판교물량의 22%)는 턴키, 나머지 19개 블럭 1만2천676가구는 `현상설계+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발주된다. 현상설계+일반경쟁입찰 방식은 설계를 현상 공모하거나 주공이 자체 설계한뒤 시공을 일반경쟁입찰을 통해 건설사를 선정, 맡기는 방안이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이상호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판교신도시 주택공영개발에 따른 주택품질 확보방안`세미나에서 이같은 방안에 대해 원칙적으로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냈다. 이 연구위원은 "주택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민간
8.31 대책 이후 약세를 면치 못했던 아파트 경매는 상승세로 돌아선 반면 그동안 지속적인 강세를보여 온 토지시장은 하락세로 반전됐다. 16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이달 들어 전국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지속적인 하락세를 딛고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은 9월 79.17%에서 지난달 77.94%까지 추락했지만 이달들어 79.90%로 반등했다. 수도권 전체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도 지난달 81.39%에서 이달 84%로 상승했으며 분당.일산 등 신도시 아파트 역시 지난달 91.19%에서 이달 93.10%로 낙찰가율이 올랐다. 이 같이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반등하고 있는 것은 8.31대책 이후 더 이상 정부 규제가 심해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로 매수세가 활동을 재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0일 경매된 안양시 동안구의 럭키 아파트 32평형에 감정가는 1억7천500만원이었지만 1억9천610만원에 낙찰돼 112%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감정가 1억4천만원에 나온 용인시 구성읍의 정광산호 34평형도 최근 낙찰가율 103%인 1억4천395만원에 낙찰됐다. 분당 구미동의 무지개 건영아파트 58평형 역시 감정가는 5억6천
정보통신부가 이동통신사 장기가입자에 한해 단말기 보조금을 지원키로 하면서 경기도내 이동통신사 대리점의 매출이 급감하는 등 때아닌 불황을 겪고 있다. 16일 도내 이동통신 대리점들에 따르면 정보통신부가 내년 3월말부터 3년 이상 장기 가입자와 WCDMA, 휴대인터넷서비스 등 차세대 이동통신 신규 가입자에게 휴대전화 보조금 지급을 허용하는 ‘단말기 보조금 정책안’을 내놓자 도내 주요 휴대전화 매장의 매출이 크게 줄어든 데다 보조금 지급에 대한 문의전화만 폭주하고 있다. 수원시 영화동의 KTF B대리점은 지난 10월 단말기보조금 지원 발표 이후 매출이 60~70%가 줄었다. B매장 관계자는 “휴대전화의 할인 폭을 크게 해준다고 해도 손님이 없다”며 “구입하는 손님도 휴대전화를 분실하거나 고장나 어쩔 수 없는 경우로 그나마도 가격이 저렴한 전화나 중고폰을 선호해서 마진도 남지 않는다”라고 한숨 쉬었다. 수원시 화서동의 SK텔레콤 K 대리점 관계자도 “한달에 100개 정도 판매되던 휴대전화가 발표 이후 하루 1개 팔기도 힘들게 되면서 매출이 30% 이상 줄었다”며 “여름 비수기 때도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단말기 보조금 지급 때문에 업자들만 피해를 본다”고 분노를 표출했
8.31대책 이후 주택건설사들의 인허가 지연과 판교신도시 분양연기로 미뤄졌던 용인지역 아파트 분양물량이 연말 막바지에 대거 쏟아질 전망이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8.31대책 이후 분양이 연기됐던 용인지역 12곳에서 연말까지 총 5천995가구가 신규 분양된다. 11월 말에는 기흥과 구성지역 6곳에서 2천884가구가 공급되며, 12월에는 상현, 성복지역 등 6곳에서 중대형 위주의 3천151가구가 선보인다. 구성지구에서는 2개 단지 548가구가 분양된다. 호반건설이 42평~55평형 308가구를 분양하고, 뒤이어 경남기업이 38평~52평형 240가구를 분양한다. 보라지구도 대한주택공사가 7블록과 4블록 2곳에 각각 851, 587가구 총 1천438가구의 임대아파트 입주자를 모집한다. 동문건설 역시 11월 구성읍에 400가구를, 12월에는 상현동에 660가구를 분양해 총 1천60가구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지난달 신설돼 전원형 휴양도시와 관광중심지로 개발되고 있는 처인구 김량천동에서는 12월 삼환기업과 금호건설이 각각 458, 34가구를 공급한다. 또 12월에는 GS건설이 성북동 3곳에 33~60평대 2천404가구를 분양하기로 했으나 사내에서 판교
"학습지가 아니라 애물단지에요" 이모(40, 수원시 영화동)씨는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교문 앞에서 '선생님이 추천한 학교 과제'라며 받아온 S사의 학습지를 보고 어이가 없었다. 40여만원이나 하는 가격에 비해 내용은 엉성한데다 학교에 문의한 결과 학교에서는 '교재를 판매한 적이 없다'는 대답을 들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가격도 정품보다 10배나 비싸자 업체에 반납 및 해지를 요청한 이씨는 업체로부터 해지 거절은 물론 협박까지 받았다. 최근 학업, 취업 등을 목표로 학습지를 찾는 사람들이 늘면서 관련 소비자고발도 잇따르고 있다. 15일 현재 전국주부교실에 들어온 학습지 관련 고발내용은 총 180여건. 이 가운데 90여건이 이씨처럼 해지와 관련된 문의다. 또 학습지 영업사원들의 상술에 대한 피해도 상당 수 있었다. 심모(23, 인천시 효성동)는 지난 2002년 J 어학업체 영업사원의 전화를 받고 일본어 교재를 신청,99만원을 결제했다. 1년이 지나자 더 이상 교재가 오지 않아 심씨는 계약이 종료됐다고 생각 했는데 올해 9월 갑자기 교재비용이 밀렸으니 빨리 결제해 달라는 J사의 전화를 받았다. 심씨는 "당시 99만원이나 되는 돈을 한꺼번에 결제했고 계약이 끝난
8.31대책 이후 주택과 토지 투자의 대안처로 상가분양 시장이 부각되면서 이런 투자환경에 편승하려는 분양업체들이 대부분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위반하는 등 불법 '허위.과장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와 도내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8.31 이후 상가분양이 인기를 끌면서 상가분양 업체들의 확정되지 않은 사실을 광고하는 등 허위.과장광고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단속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상권(교통포함)에 대해 '유동인구 00만', '트리플역세권', '독점입지' 등의 불분명한 통계수치와 포괄적인 상권범위의 표현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수익률에 대해서도 '주변상가 권리금 0억', '연 00%이상 수익' 등의 표현으로 투자자들을 현혹시키고 있다. 실제 화성시 태안읍의 W 상가는 ‘병점역 바로 앞’, ‘수원까지 독점상권’ 이라고 광고하고 있지만 실제 병점역에서 도보로 15여분 정도 걸려 바로 앞이라고 보기는 어려웠다. 수원까지 독점 상권이라는 부분도 교통편으로 10분 내에 밀리오레와 이마트, 영통 아울렛 매장이 있는데다 인근에 까르푸가 들어서고 동탄신도시 쪽에 상가분양이 예정되어 있어 독점 상권이 될
유한양행 군포공장과 중앙연구소가 올해 안에 충북 오창과학단지와 용인시 기흥읍으로 각각 이전한다. 14일 회사측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군포시 당정동에 위치한 부지 2만4천평의 군포생산공장과 중앙연구소를 충북 오창과 용인 기흥으로 각각 이전키로하고 공장과 연구소의 신축공사를 끝냈다. 먼저 충북 오창공장은 지난 2004년 2월 충북 청원군 오창 지방과학산업단지 내 신축부지에 신공장건설에 착공했으며 현재 청원군의 준공만 남은 상태이다. 유한양행의 오창 신공장은 총면적 2만8천평의 대지에 지상4층, 지하1층이며 연건평 1만4천870평의 규모이다. 시설 공사비 480억원 및 물류시설 100억여원 등 투자금액이 수백억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최신 제약품질 규격인 미국 CGMP(국제의약품생산규격,Current Good Manufacturing Practice) 수준의 자동화 생산설비와 첨단 계량시설, 자동물류관리시설 등 최첨단 생산시설을 갖췄다. 또 각종 운동 및 사우나 시설 등 쾌적한 사원 후생복지공간도 미련됐다. 특히 수도권 내 과밀억제권역에 위치한 현 군포공장의 지방 이전에 따라 10여년간 1천억원 가량의 세제(법인세) 감면혜택을 받는 한편 충북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속보)오는 16일 예정된 쌀협상 국회 비준안을 앞두고 도내 농민단체들의 반발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14일 관련 단체들에 따르면 전국농민회총연맹(이하 전농) 경기연맹은 이날 연천군과 화성시에서 각각 ‘쌀국회비준안 철회’와 ‘열린우리당 해체’를 주장하며 규탄대회 및 야적 시위 등을 전개했다. 이들 농민 단체들은 “정치권이 농민들과 대화나 협의 없이 만들어진 쌀협상안을 비준하겠다는 것은 농민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강력 투쟁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먼저 전농 경기도연맹 소속 회원 100여명은 연천군청과 연천군내 3개 농협앞에 1천석 이상의 볕가마를 적재하고 쌀 비준안 처리 반대와 15일 이후 농민대회투쟁 일정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한도숙 경기연맹 의장은 “정부가 쌀협상의 국회비준도 되기 전에 수매제를 폐지해 쌀값 폭락을 가져왔고 이제 이면합의로 얼룩진 쌀협상의 국회비준을 강행하고 있다.”며 “일천만석야적 투쟁을 성사시켜 추곡수매제를 부활해 쌀개방을 막아내고 쌀값을 보장받을 것이며 15일 대규모 상경투쟁으로 정부의 쌀개방 정책을 규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농 화성시 농민회도 소속 회원 1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우리당 소
그 동안 부동산 시장에서 '소외지역'으로 분류됐던 수도권 서부지역이 송도신도시와 김포신도시의 확대 개발을 계기로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수도권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인천 경제자유구역(송도.청라.영종지구)과 김포신도시가 확대개발 되는 데다 인천시가 검단신도시의 개발 계획을 가지고 있어 수도권 서부지역을 연결하는 신주거 벨트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이번 주거벨트가 형성되는 인천ㆍ부천ㆍ김포 등은 김포신도시 확대 개발 발표 이후 분양가와 인근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하는 등 수혜를 입고 있다. 인천시의 경우 송도신도시 개발 발표 이후 집값이 서울 수준에 근접했다. 송도신도시 첫 분양이 있었던 2002년 12월의 평당 분양가는 700만원 선이었지만 올해 5월 분양된 '포스코 더 샵 퍼스트 월드'가 평당 1천200만원 선에 분양되면서 서울과의 매매가격 격차가 많이 줄었다. 뿐만 아니라 송도신도시 인근 아파트 매매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실제 인천시 부평구 부개동의 백조아파트 24평형은 8.31대책 전까지만 해도 7천500만원선에 거래됐으나 현재는 1천750만원 오른 9천2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구 경서동의 태평샹베르 42평형은 8.31대책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