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상공회의소는 최근 우즈베키스탄 시르다리야주와 상호 교류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화성상의와 시르다리야주의 인연은 지난 7월 글로벌 CSR활동의 일환으로 장애인 복지차량 기증식 참가를 위해 시르다리야주 방문에 이은 두 번째 만남이다. 시르다리야주는 우즈베키스탄 중부에 위치해있으며, 건설자재 생산, 관개 설비시설 등 제조기술이 발달한 지역이다. 업무협약에 앞서 화성소공인복합지원센터에 방문한 시르다리야주 관계자는 정밀가공기계, 3D 프린터, 정밀측정기 등 최신식 제조 장비를 시찰하며 "향후 필요 시 이와 같은 인프라 구축 노하우 공유를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업무협약에서는 양 지역 투자 및 교류협력 확대, 사절단 및 비즈니스 포럼 등 행사 개최, 양 지역 투자진출 규제사항 및 중요정보 교류 등이 담겨 있다.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은 “시르다리야주와 지속적인 경제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지역 기업인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화성특례시 준비 연구회’는 최근 의회 대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화성특례시 준비 연구회’는 김종복, 김미영, 김영수, 박진섭, 오문섭, 조오순, 차순임 의원 등 총 7명으로 구성했다. 이 연구단체는 화성특례시 지정 이후 행정수요에 대한 원활한 대응과 행정 인프라 등 필요한 사항을 사전에 파악하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용역사의 과업 추진 방향을 청취한 후 질의응답 등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종복 대표의원은 “특례시로 지정되면 행정사무 범위 및 재정운용 등 화성시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례시 지정에 따른 변화에 적절하게 대응하기 위해 이번 연구단체 활동에 전념해 시민 여러분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형 보타닉가든은 동탄을 명품도시로 부양시킬 수 있는 핵심 사업이다" 화성형 보타닉가든은 정명근 시장(사진)이 후보시절부터 공약했던 핵심 사업으로 도시형 정원·공원을 뜻한다.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 싱가포르 보타닉파크, 일본 도쿄 신주쿠 고우엔 등과 같은 도심형 공원으로 동탄 신도시에 조성을 목표로 했다. 구체적으로 동탄1신도시와 동탄2신도시 사이 반석산 근린공원(노작공원), 오산천 일원, 여울공원, 큰 재봉공원, 습지공원 등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약 30만 평 규모의 순환형 동선을 통한 녹지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정 시장은 서울 마곡지구 보타닉파크와 같이 온실 식물원을 추가로 개설하고, 카페·레스토랑 등 주민 편의시설 유치, 동탄도시철도(트램)와 연계를 통해 동탄의 새로운 랜드 마크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순히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넘어서 관광사업으로 확대시키기 위해서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목원·정원인 보타닉가든 조성이 동탄을 문화적 대표 도시로 성장시키는 핵심이라는 것이다. 정 시장은 특히 ‘테크노폴’에 올인하고 있다. 정 시장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항인 테크노폴 실현을 통해 자연스럽게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끌어모아 지역 경쟁력을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39)가 거주하고 있는 화성시 봉담읍 대학가 후문 원룸 앞에서 지역 주민들의 강제퇴거 요구 집회가 6일 째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화성시여성단체협의회가 지난 4일 국민권익위원회에 ‘성범죄자 주거지 제한 법안 개정’을 촉구하는 건의문과 함께 시민 2천146명의 동의가 적힌 서명부를 전달했다. 이 지역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을 비롯해 대학교 3개, 원룸 1천5백여 세대가 들어서 있는 곳이다. 현행 '성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은 성폭력을 방지하고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규정하고 있으나 성범죄자의 출소 후 주거 제한 등에 대한 내용은 빠져 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봉담읍 대학가는 박병화가 과거 범죄를 저지른 수원지역 원룸촌과 유사한 곳이어서 재범 위험성이 매우 높다"며 "법무부가 여대생이 다수 거주하는 곳에 박병화가 입주하도록 방치하는 것은 여성이 안전하게 살 권리를 침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 여성 및 아동의 안전을 위해 성범죄자의 주거지 제한 ▲ 고위험군 성범죄자 수용제도 도입 ▲ 여성 및 아동의 인권보호를 위해 연쇄 성폭행범의 퇴거 등을 추가해달라고 법 개정을 요구했
최근 탐정분야가 새로운 직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 중심 수원대학교가 ‘탐정전공’ 과정을 개설했다. 2020년 8월부터 `탐정`이란 이름으로 영리 활동을 할 수 있게 되면서 전국 대학에서 탐정전공 학과 개설이 잇따르고 있지만 경기도내 대학 중에서는 수원대학교가 처음이다. 4일 수원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에 따르면 2023년도 신입생부터 탐정전공 학과를 신설하고 오는 18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추가 모집은 1차로 12월 14일부터 22일까지, 2차는 2023년도 1월 17일부터 19일까지 모집한다. 탐정전공은 석사과정으로 학점이수로 논문 대체가 가능하다. 탐정전공은 적법한 방법으로 필요한 정보를 수집·분석할 수 있는 능력과 전문 실무역량을 갖춘 전문 탐정 양성을 목표로 한다. 입학생들에게는 협약 장학금 50% 혜택과 한국공인탐정협회중앙회 ‘민간조사(PIA)자격취득 1차 시험면제혜택을 받는다. 교수진은 오영균 수원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장을 비롯해 경찰 경무관 출신 등 최고의 교수진으로 구성했다. 오영균 공공정책대학원장은 “학위를 취득하면 보험사기 조사, 교통사고 조사, 사이버범죄 조사, 기업회계 부정 조사, 소송자료조사 등 다양한 방면의 전문 분야에서
화성시청소년성문화센터는 이혼후 자녀와 함께 거주하며, 자녀를 보살피는 부모를 대상으로 ‘ 양육자와 자녀가 함께하는 성교육’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초등4학년~중등1학년 자녀와 양육자 총 14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양육자와 부모가 함께하는 성교육’은 사춘기가 되면서 겪게 되는 자녀의 신체적, 감정적 변화를 이해하고 건강한 성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양육자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프로그램 4회, 성교육 6회 등 총 10회로 진행됐다. 가족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들은 사춘기 관련 교육을 받고, 양육자와 함께 몸으로 소통하며 스킨십을 통해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교감하는 시간과 카드에 글과 그림을 그리며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사춘기에 나타나는 신체적 변화는 성인으로 가는 자연스러운 과정임을 알려주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사춘기 파티도 진행했다. 그리고 양육자 교육은 사춘기의 신체 및 감정 변화, 연애, 디지털 성범죄 예방, 성별 고정관념 및 자녀와 성을 주제로 한 소통법 등으로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질의응답 방식으로 꾸몄다. 교육에 참여한
화성시 봉담읍이 성범죄 두려움의 볼모지가 됐다. 평온했던 지역은 20대 여성 10명을 성폭행한 '수원 발발이' 박병화가 출소해 대학촌 원룸에 입주하면서 충격과 두려움, 우려가 뒤섞여 주민들의 일상을 흔들고 있다. 맘 카페 등에는 대학가와 여성이 많이 거주하는 원룸촌에 대한 범죄 발생 우려가 빗발치고 있다. 박씨 거주 계약무효를 위한 화성시의 지원과 정부 차원의 성범죄자 거주 불가 장소에 대한 규정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센 것이다. 최근 성폭력 피해 감수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는 점에서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나영이 사건'으로 온 나라를 흔든 조두순의 2020년 12월 12일 출소 당시 우리 사회는 들끓었고, 미성년자 11명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15년을 복역하고 지난 17일 출소가 예정됐던 김근식의 출소가 알려졌을 때도 혼란과 반발이 컸다. 이후 불과 보름여 만에 박병화 출소 사태가 터진 것이다. 재범 고위험군 성범죄자와 한 동네에 살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우선 그 범죄자를 내쫓기 위해 무슨 일이든 하려고 할 것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지난달 31일 법무부로부터 박병화의 출소 및 화성시 거주를 통보받고, 봉담읍사무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화성시의회가 지난 29일 발생한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 차원에서 해외연수를 전면 취소했다. 의회는 오는 6일부터 13일까지 7일 일정으로 상임위별로 호주, 스페인, 두바이 방문을 계획했던 국외연수를 취소했다고 2일 밝혔다.. 해외연수 취소에 대해 의원들은 " 이태원 참사로 국가애도기간 중 의원 해외연수가 적절치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의회는 상임위별로 호주, 스페인, 두바이 등 3개 국을 방문해 각 나라의 선진제도를 비교하고 견학할 예정이었다. 김경희 의장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해외연수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며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의원들과 함께 애도하는 마음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화성시민은 1명으로 지난달 31일 의원 전원은 화성시 동부출장소에 설치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거주 결사반대, 끝까지 저지” '수원 발발이'로 불린 연쇄 성폭행범 박병화(39)가 화성시의 한 대학 인근 원룸에 거주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연일 화성지역이 들끓고 있다. 각종 온라인에서도 악몽이 재연될지 모른다는 우려에 심리적 불안감을 호소하는 주민들의 글이 계속 이어졌다. 박병화씨가 거주하는 곳은 화성시 봉담읍에 소재한 한 대학교 후문에서 불과 100여m 떨어진 곳이다. 골목길을 따라 올라가면 도로 양쪽으로 4층 높이의 원룸 건물들이 밀집한 곳으로 대부분이 직장 근로자나 학생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네였다. 그러나 성폭행범의 거주 사실이 알려지자 주민들을 비롯해 학생들의 목소리가 사라지고 이 골목엔 적막감만 가득했다. 주민들은 “자녀를 둔 부모들이 악몽이 재연될까 심리적 불안감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다”면서“ (박병화) 퇴거를 위해 끝까지 힘을 보태겠다”고 입을 모았다. 이런 가운데 1일 오전 9시 30분 정명근 화성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 수기초 학부모 등 봉담 지역 학부모 50여 명이 주거지 앞을 찾아 박병화의 퇴거를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법무부를 규탄하는 피켓을 들고 한목소리로 “화성시와 화성시민 무시하는 법
화성도시공사(이하 HU공사)는 오는 20일까지 약 3주간 ‘ESG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최근 대두된 ESG와 관련해 시민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발굴 반영함으로써 공사 경영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분야는 ▲환경(탄소중립, 환경경영) ▲사회적 책임(상생협력, 사회통합, 재난안전) ▲지배구조(윤리경영, 국민신뢰) ▲혁신(고객중심, 혁신기술) 등 HU공사 소관 업무와 관련 등이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1·2차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최우수 1점, 우수 2점, 장려 3점)을 선정해 상금을 수여한다. 또한, 이번 공모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는 검토와 보완을 통해 HU공사 혁신과제에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ESG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여방법은 HU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김근영 사장은 “이번 공모전이 시민과 소통하는 창구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아이디어가 HU공사 경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