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향남읍 화리현리 일부 주민들이 폐기물재활용처리장 시설이 들어서려고 하자 생활권 피해가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주민들은 주민갈등시설은 허가신청이 접수된 후 7일 이내에 고지해야 함에도 시가 이를 어기고 5개월이 지나고나서야 고지했다며 주민설명회 등을 요구했다. 2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K산업은 지난 6월 화성시 향남읍 화리현리 558번지에 일원에 부지 9943㎡에 자원순환시설(폐기물 재활용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개발행위 사업을 신청, 현재 허가가 진행 중이다. 이 업체는 이곳에 폐기물 수진운반 및 선별 분쇄를 거쳐 포장 출하까지의 공정을 설치할 계획이으로 지역 갈등이 예상되는 시설이다. 시는 이처럼 지역 갈등이 예상되는 일정 규모 이상의 위험물 저장 및 처리 시설, 폐기물을 처리하는 자원순환 시설 등에 대한 기피 시설을 설치할 때는 주민들에게 사전 고지를 의무화하는 조례안이 지난해 1월 7일 제정됐다. 이 조례에 따라 주민갈등시설로 일단 서류가 접수되면 7일 내에 주민들에게 알려야 한다. 하지만, 시 해당부서는 이 조례 규정을 무시하고 허가신청 5개월이 지난 11월 11일 향남읍 사무소에 고지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사실을 뒤늦게 안
육군 제51보병사단(이하 51사단)은 70여 년 전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나섰던 6.25참전 선배 전우들과 함께 '사랑의 희망박스'를 전달했다 2일 밝혔다.. 지난 1일 가진 사랑의 희망박스 전달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6.25참전용사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고, 그분들의 희생으로 얻은 소중한 평화를 후배 전우들이 잘 지켜나가겠다는 다짐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사단 작전지역 내 각 시·군 참전용사 대표(11명)와 김홍수 6.25참전 유공자회 경기도지부회장, 염태영 수원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박용주 경기남부 보훈지청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지난 10월 참전용사 돕기 모금활동을 시작으로 사단 간부들이 자율적으로 모은 성금과 더불어 현대로템, 희망사가 함께 뜻을 모아 만들어진 사랑의 희망박스는 건강식품과 생필품으로 구성하며, 2차에 걸쳐 작전지역 내 1000여 명의 참전용사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51사단 신경섭 인사참모(중령)는 “오늘의 대한민국은 온몸을 던져 헌신하고 희생하신 이분들이 계셨기에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선배 전우님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기며 믿음직한 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
화성시가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가 오는 23일 정식 개통한다고 1일 밝혔다. ‘서해랑 제부도해상케이블카’는 전곡항에서 제부도에 이르는 2.12㎞ 해상 구간을 자동순환식 곤돌라로 연결한다. 한꺼번에 10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케빈 41대가 운행되며, 1시간에 최대 1500명까지 실어나를 수 있다. 국내 해상케이블카 가운데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3.23㎞로 가장 길지만, 바다 위 구간을 지나는 케이블카 중에서는 제부도 해상케이블카가 가장 길다. 바닥과 별이 투명한 크리스털 케빈으로 꾸며져 날씨에 따라 충남 당진시까지도 조망할 수 있다. 전곡항에서 제부도까지는 편도 10분가량, 왕복 20여분가량 소요된다. 특히 제부도 해상케이블카는 람사르 습지 등재를 준비하고 있는 화성습지, 백미리 어촌체험마을, 궁평종합관광지, 고렴산 수변 공원까지 풍부한 관광자원과 연결하는 지역 관광산업을 아우르는 시너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는 해상케이블카 개통으로 앞으로 20년간 4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7000억 원의 경제 유발 효과가 날 것으로 추산했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지난 30일 전곡항 전곡정류장에서 케이블카 운영사인 제부도해상케이블카㈜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화성시서부종합사회복지관을 민간법인에 위탁 운영하기 위한 공모 절차를 둘러싸고 잡음이 일고 있다. 특히 위탁기관의 참가 자격과 관련해 때에 따라 결격자에 대한 참가 자격 제한 여부가 달라지는 등 원칙 없는 행정처리 때문에 공모 자체가 특정 단체에게 혜택을 주기 위한 절차가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30일 화성시에 따르면 시는 12월로 계약 만료가 도래함에 따라 지난 10월 20일과 11월 3일 두 차례에 걸쳐 화성시서부사회복지관 위탁법인 모집공고를 공시했다. 당시 공고문에는 사회복지사업법 제40조 전체(시설의 개선, 사업의 정지, 시설의 폐쇄 등)에 따라 결격사유에 대해 ‘행정처분을 받고 3년이 지나지 않은 법인’으로 명시돼 있었다. 문제는 1·2차 위탁자 모집공고를 실시했으나 적격자가 없자 11월 19일 다시 3차 재공고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신청 자격 및 제외 조건 가운데 ‘시설의 개선 및 사업의 정지 조항’을 삭제하고 ‘시설의 폐쇄에 따라 행정처분을 받고 3년이 지나지 아니한 법인’으로 응모 자격을 대폭 축소했다. 이에 대해 화성시 담당자는 “1·2차 위탁사업자 모집공고 내용 중 결격사유 강화로 위탁법인 선정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그 조건을 일
삼성전자가 보호가 종료된 청소년들의 자립을 돕는 삼성 희망디딤돌 경기센터를 화성시와 고양시에 각각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8번째 센터다. 삼성 희망디딤돌은 삼성전자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각 자치단체가 만 18세가 돼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주거 공간과 교육을 제공하는 청소년 교육 사회공헌활동(CSR) 프로그램이다. 현재 만 18세(향후 만 24세로 연장할 계획)로 아동양육시설·공동생활가정·가정위탁 등에서 보호가 종료돼 자립해야 하는 청소년은 연간 2500명에 달한다. 경기도에서는 매년 이들 중 16%(400여 명)를 차지하는 청소년들이 보호시설을 나와 홀로서기를 시작한다. 삼성희망디딤돌 경기센터는 화성시와 고양시의 오피스텔 건물에 각각 운영된다. 화성시에는 자립 생활관 14실과 자립 체험관 3실, 고양시에는 생활관 4실과 체험관 2실로 구성됐다. 생활관은 만 18~25세 잘비준비 청소년들이 최대 2년간 1인 1실로 거주할 수 있다. 체험관은 보호가 종료될 만 15~18세 청소년들이 며칠간 거주하며 자립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생활관과 체험관에는 가전제품과 주방용품, 가구 등을 갖춰 입주
화성상공회의소는 최근 GBA(Global Business Alliance, 회장 오시난)와 양 기관 협력관계 강화 및 교류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에 앞서 오시난 회장 일행은 '어서와, 화성은 처음이지?' 화성시 기업투어를 함께 가졌다. 기업투어에는 외국인 기업인 및 주한 대사관 관계자 10여 명이 함께 칫솔 제조업체인 ㈜덴탈케어, 미용부자재 제조업체인 ㈜신세계, 비누·세제·화장품 제조업체인 ㈜동방B&H의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기업 및 제품을 소개받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후 간담회에서는 화성상의 박성권 회장, 구대완 본부장, 화성시 김석태 기업지원과장 등과 동 프로그램을 공론하는 시간을 갖고, 화성상의와 GBA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GBA 오시난 회장은 “화성상의와 GBA가 화성시 기업들의 수출기회 확대뿐만 아니라 화성시 기업들의 가진 뛰어난 기술력과 해외 노동력과의 합작을 통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도록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박성권 화성상공회의소 회장은 “‘어서와, 화성은 처음이지?’ 기업투어 프로그램이 해외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두 기관간 기업들이 상생할 수
서철모 화성시장이 북한 해주시와 농업을 비롯해 사회문화 교류 등을 포함한 5대 분야 14개의 남북협력 사업을 제안했다. 서 시장은 29일 시청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화성-해주 남북협력 제안'을 발표했다. 전국 226개 지자체 중 남북협력사업을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은 화성시가 처음이다. 시는 올해 초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의 개정으로 지자체 간 남북교류 협력사업 추진이 가능해짐에 따라 5월부터 TF팀을 구성하고 적극적으로 교류협력사업을 발굴해왔다. 특히 지난해 업무협약을 맺은 사단법인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과 화성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의 자문이 더해져 지역 간 특성을 반영하면서도 보다 구체적이고 효과성 높은 제안들이 완성됐다. 제안 사업은 농업 보건, 환경 경제, 도시협력, 사회문화, 화·해사업 5대 분야 14개 과제로 구성됐다. 이 사업들은 1단계 생활협력, 2단계 상호교류, 3단계 투자협력, 4단계 이익공유로 인도적 지원에서 시작해 점진적으로 상호 호혜적인 협력관계를 다질 수 있도록 점진적우로 추진된다. 1단계 주요 사업으로 농업 필수품·의료용품 지원, 산림 생태환경 공동조사, 투자 가능기업 현황 조사, M.I.H예술단 방북공연, 해주지역 기반산업 조사
화성시의회는 25일 오전 제1차 본회의를 열고 12월 16일까지 22일간의 일정으로 제207회 제2차 정례회를 시작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2년도 본예산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2022년도 기금운용계획(안), △17개의 조례안과 5개의 기타 안건을 포함한 총 24건의 일반안건을 심의․처리 할 예정이다. 2022년도 본예산안은 화성시 역대 최대규모인 일반회계 2조 5750억과 특별회계 3730억을 포함 한 2조 9480억 원 이다.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워진 취약계층의 삶을 지원하고 완전한 일상회복과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 미래를 대비하는 혁신 성장 동력 확보에 중점을 두고 , 사회복지예산은 올해 대비 10.68% 증가한 8975억 원을 편성했다. 서철모 시장은 이날 2022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서 "미래 화성시를 위한 주춧돌을 놓은 심정으로 시민행복을 위한 진정성 있는 시정을 지속해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서 시장은 이를 위해 "가족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아이키우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참여와 자치가 보장되는 도시, 시민안전을 최우선하는 ‘안전하고 따뜻한 도시’, 100만 특례시 기반 조성과 도시경쟁력 강화로
농협 화성시지부와 남양농협 임직원들은 25일 불법으로 소각·매립되는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하는 ‘농촌환경개선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에 참석한 임직원들은 재활용할 수 없는 모판, 트레이, 점적호스, 반사필름, 부직포, 종묘포트 등 영농폐기물을 수거하는 등 추운 날씨에 농촌 환경 보존과 개선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남양농협이 운영하는 공동 집하장에 모아뒀다가 폐기물 수거업체를 통해 처리하기로 했다. 박호영 남양농협 조합장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농촌마을 만들기 위해 농업 관련 단체와 마을영농회장을 통해 공동으로 영농폐기물 수거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농협 김도성 화성시지부장은 “농협이 앞으로도 쾌적한 농촌 환경 보전과 개선을 위해 농촌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이원욱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시을위원장)이 25일 공정한 망사용료 지급을 위한 '전기통신사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정보통신망 서비스’를 법적 명시하고 정보통신망 서비스 이용계약 체결 시 이용기간, 전송용량, 이용대가 등 반드시 계약상 포함되어야 하는 내용을 규정하고 있다. 또한, 불공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 우월적 지위 이용 금지, ▲ 타 계약과 유사한 계약 시 불리한 조건 금지, ▲ 불합리한 사유로 인한 계약 지연 및 거부 금지, ▲ 제3자와의 관계로 인한 상대방 경쟁 제한 금지, ▲ 합의사항 거부 또는 이면계약 등 불이익 조건 설정 금지 등의 사항을 준수하도록 했다. 지난 11월 초 넷플릭스는 딘 가필드(Dean Garfield) 글로벌 정책총괄부사장이 국회 및 정부부처와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넷플릭스와 국내 통신사업자 사이의 자율적인 협력을 기대했지만, 넷플릭스는 최근 망사용료 지급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유지한 채, 망사용료 지불 시 서비스 이용요금의 추가인상을 시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원욱 위원장은 “넷플릭스는 ‘오징어게임’에 이어 ‘지옥’까지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 콘텐츠로 상당한 수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