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사회적 활동심리를 위축시키는 상황에서 주위의 도움 없이 생활하기 어려운 저소득층 및 홀몸노인을 대상으로 정성껏 만든 밑반찬을 전달한 단체가 있어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화성시 병점1동 지역사회보장협의회는 지난 23일 행정복지세터에서 관내 저소득층 및 홀몸노인을 돕기 위해 ‘사랑 나르는 반찬마실’ 봉사활동을 펼쳤다. 최소한의 대면 접촉으로 진행된 이날 ‘사랑 나르는 반찬마실’은 코로나19로 외출과 대중 모임 자제로 주위 도움 없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 및 홀몸노인 가구에 밑반찬 및 다양한 식재료를 전달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협의회 측은 “코로나19로 도움이 필요한 저소득층 및 독거노인들에게 위기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해 행동 수칙 범위 안에서 밑반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특히 협의회는 정기적인 돌봄 및 영양공급, 위기상황 모니터링 등 기존 사업을 월 1회에서 2회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농협 화성시지부와 농가주부모임 화성시연합회는 최근 영농철을 맞아 화성시 팔탄면 하저리 소재의 한 인삼재배 농가에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김도성 농협 화성시지부장을 비롯, 농가주부모임 화성시연합회 회장 및 회원, 농협 여성복지담당자 등 50여 명이 인삼 꽃따기 작업에 참여해 구슬땀을 흘렸다. 김도성 농협 화성시지부 지부장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에 함께해준 농가주부모임 화성시연합회 회장 및 회원 그리고 농협 여성복지담당자분들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향후에도 함께하는 일손 돕기를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코로나19로 인해 혈액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화성도시공사가 팔을 걷어붙였다. 지난 20일 서울 용산구 한국 혈액암협회에서 헌혈증을 기부한 것이다. 이날 전달식은 화성도시공사와 사단법인 한국 혈액암 협회 관계자 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기부된 헌혈증은 지난 3월 27일, 31일 2차례에 걸쳐 진행한 사랑의 헌혈 릴레이에서 참여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헌혈증이다. 기부된 헌혈증은 사단법인 한국 혈액암 협회를 통해 지원이 필요로 한 환우에 전달돼 수술 시 수혈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수급 부족 현상 해소와 도움이 되고자 헌혈 릴레이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도움을 받아 헌혈증을 기부했다”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활동을 다차원적으로 기획해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에든지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도시공사가 주최한 ‘아산국가산업단지(우정지구) 유보지 조성 사업’ 민간사업자 공모 사업설명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20일 공사에 따르면 아산국가산업단지(우정지구) 유보지 조성 사업은 화성시 우정읍 이화리 일원에 13만 5천 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날 열린 사업설명회에는 시행사, 건설사, 금융사 등을 비롯해 9개 업체가 참석해 아산국가산단 유보지 조성 사업에 대한 공모사업개요, 공모지침서 주요 내용 등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 공사는 오는 7월13일까지 진행되는 공모를 통해 7월 중 선정심의위원회를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을 통한 사업 협약 체결 후 공공주도 민관합동 SPC(특수 목적법인)를 설립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유효열 화성도시공사 사장은 “장기간 미개발로 남아 있는 국가산업단지 유보지역 개발을 통해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화성시 서남부지역 지역경제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면서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역량 있는 민간사업자들이 적극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자율주행’ 기술의 메카로 도약한다. 시는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안전인프라 연구’ 실증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국토교통부가 실증 대상지로 화성시를 최종 선정한 데 따른 후속조치이다.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국내 자율자동차 관련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26개소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2021년 말까지 국비 273억원 민간자본 91억원 등 총 364억원이 투입된다. 이로써 화성시 송산그린시티에 조성된 자율주행차 시험장 ‘K-City’와 새솔동 수노을중앙로 일원 등에는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차량 제작, 교통인프라 구축 등이 추진된다. 협약에 따라 시와 공단은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아도 차량이 스스로 주행이 가능한 ‘레벨4’ 단계로써 V2X통신(차량과 사물간 통신)을 통해 주변 차량과 도로 인프라 등을 연동하여 안전성을 확보하는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국내 최초 실제 도로를 통한 기술검증으로 해당 분야의 획기적인
화성도시공사가 통합공사 출범 9주년을 맞아 홍보·CS 모니터링 역할을 할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18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서포터즈는 고객의 불만족에 따른 사후 조치(After Service)보다는 사전 조치(Preliminary Action)의 차원에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이를 충족시키고, 통합공사 출범 9주년을 기념하여 도시공사 정체성에 맞는 CI를 개발해 새롭게 태어난 공사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다음달 12일까지 1기로 선발하는 대학생 서포터즈 10명은 공사 전체 차원의 홍보를 지원하고, 사업별 분야를 나누어 담당하는 홍보를 지원한다. 또 공사 시설(휴관 중인 체육센터 제외)을 직접 체험한 후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제시하는 CS Innovator 역할을 수행한다. 화성시 소재 대학생이나 화성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6월12일까지 공사 홈페이지(http://www.hsuco.or.kr) 공지사항에서 지원서를 다운로드 하여 이메일(huunivspp@hsuco.or.kr)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화성도시공사 홍보기획팀(☎031-8012-7742)/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적극행정면책제를 시행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적극행정면책제는 공직자가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잘못에 대해 책임 면제를 비롯, 특별승진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시는 공직자가 불합리한 규제와 관행을 따르는 대신 창의적으로 공공의 이익을 실현하는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대대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 일환으로 오는 6월부터 매년 반기별로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을 선정하고, 성과에 따라 특별승진, 승급, 성과상여금 최고등급 부여, 근속승진 기간 단축, 특별 휴가 등의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공직자가 본인의 직무를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수행했음에도 처리하는 과정에서 부분적인 절차상 하자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면 일정요건을 충족한 경우 면책기준을 적용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할 방침이다. 적극행정으로 고소나 고발, 소송에 휘말리게 될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 등을 지원하는 ‘공무원 보호관제’도 도입한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제도나 선례에 위축되지 않고 적극행정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한 첫발”이라며 “적극행정을 장려하고 소극행정을 예방·근절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공직문화를
화성시의회는 지난 15일 제1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6일부터 10일간 진행된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화성시 장난감 대여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 3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통과된 제3차 추가경정예산의 규모는 3조2천254억 원으로, 당초 제2회 추가경정예산 2조7천268억 원보다 4천987억 원이 증가했으며 회계별로는 2조5천796억 원, 특별회계는 6천458억 원이다. 이번 본회의에서 안건 처리를 앞두고 5분 자유발언에 나선 배정수 의원은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의 설치 지연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면서 “동탄지역 주민들의 복지와 편의를 위해서 동탄9동 설치에 대해 하루빨리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송선영 의원은 “양감 구청사 활용 건에 대해 양감 주민들이 보다 높은 문화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양감 구청사가 문화예술과 전통문화 체험공간으로 재탄생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홍성 의장은 “다소 안정세에 접어들었던 코로나19 확진자가 최근 다시 증가하면서 우리의 경계심이 다소 느슨해진 것은 아닌지 되돌아봐야 한다. 시민여러분과 공직자가 코
화성시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각·청각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안전 문제를 해결한다. 시는 행정안전부가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주관한 ‘2020년 디지털 지역혁신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올해 안에 사업을 실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 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된 ‘스스로 해결단’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내 안전문제를 발굴, 해결하는 활동이다. 시는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일 수 있도록 전광판을 활용한 버스 도착정보 안내 시스템들이 속속 도입되고 있지만, 시각장애인 등 교통약자에게는 여전히 버스이용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이번 사업을 준비했다. 시가 구축하고자 하는 안전서비스는 딥러닝 음성인식 시스템과 텔레코일존, 승객대기 인식 시스템 등을 활용한 것이다. 딥러닝 음성인식 시스템은 기존의 음성안내 시스템보다 정확한 음성지문분석 기술을 도입했으며, 음성 안내 오류 시에는 점자 키패드를 통해 직접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텔레코일존은 보청기가 안내 음성을 상세히 인식할 수 있도록 주파수를 변조해주며, 승객대기 인식 시스템은 정류소 상단에 디지털 전광판을 설치해 교통약자의 대기상황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 교통약자는 정류소에서 손쉽게 버스 도착정보를 알게
지난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주민까지 8천여 명이 참여해 마을교육공동체 축제로 자리 잡은 ‘화성 학생동아리축제’가 오는 10월 개최를 앞두고 첫 기획회의를 열었다. 10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온라인 개학 중인 학생들을 위해 화상회의로 진행돼 학생기획위원과 서철모 화성시장 등 40여 명이 각자의 공간에서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우선 ‘2020년 학생동아리축제’의 기본계획을 공유했으며, 분과별 학생기획위원회 구성과 구체적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서 시장은 “학생동아리축제는 여러분의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여러분이 제시한 독창적인 아이디어들이 축제에서 구현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이한 화성 학생동아리축제는 민선 7기 화성시의 새로운 교육정책 모델인 ‘아키온’실현을 위해 지난해부터 학생이 주체가 되어 직접 기획·운영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