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지역화폐의 인기에 힘입어 올 한 해 동안 상시 10%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센티브가 적용되는 구매 한도는 월 50만원, 연간 600만원이다. 추가 적립되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최대 60만원에 달한다. 시는 지난해 첫 발행된 행복화성지역화폐의 일반 발행액이 당초 목표치였던 120억 원을 훌쩍 넘긴 173억 원을 달성하면서 본격적으로 지역화폐 활성화에 사활을 걸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올해 일반 발행액 목표는 전년 대비 127억 원 늘어난 총 300억 원으로 책정됐다. 정책 발행액 등을 포함하면 총 438억 원이다. 상시 6%였던 인센티브는 10%로 확대됐으며, 올 연말까지 편의성을 높인 모바일상품권을 도입해 소비자 구매력을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기존에 모바일이나 NH농협은행을 통해서만 발급이 가능했던 점을 보완해 올 상반기 중으로 지역 농협 등 오프라인 발급처를 확대하고, 사용처도 점차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현재 행복화성지역화폐 사용처는 총 3만 5천여 개소로 신용카드 대비 저렴한 수수료로 소상공인에게도 호응이 높다”며 “더 많은 시민들이 지역경제를 살리는 현명한 소비생활에 동참해주길 기대한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화성병)은 지난 14일 화성시 근로자종합복지관 다목적홀에서 ‘ON코리아ON화성 2020의정보고회’를 가졌다. 화성시민 약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이해찬 당대표, 박원순 서울시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및 이인영 원내대표와 바로 옆 지역구인 이원욱(화성을) 의원을 포함한 현역 국회의원 등 민주당 주요인사들이 축전과 영상을 통해 축하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이날 의정보고회는 권 의원의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총망라하는 내용들로, 중앙에서의 의정활동 뿐만 아닌 화성시민·지방의원 모두가 함께 한 지역에서의 의정활동도 포함됐다. 특히 지난해 활동과 지난 4년의 의정활동 소회를 담은 영상, 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과 호흡을 맞춘 ‘권칠승·이경의 에라이뉴스 Special’코너는 의정보고회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권 의원은 또 이 자리서 지역의 숙원사업으로 알려진 봉담1고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통과부터 최근 재심사 통과까지의 진행상황을 화성시민들과 공유했다. 권 의원은 “지난 4년간 사람과 민생을 먼저 생각하고 국민에게 희망이
14일 오전 11시 42분쯤 화성시 우정읍 한 어린이집 조리실에서 불이 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교사와 원생 등 69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이 불로 주방 내부가 그을리고, 집기류 등이 소실됐다. 화재 당시 자동화재탐지설비 등의 소방시설이 정상적으로 작동해 불이 난 지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조리 중 후라이팬이 가열돼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장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14일 장안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후원받은 화성 수향미 1천㎏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응구 장안면장, 원미재 장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 이근만 경기 서부 미곡처리장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전달식에 참석한 장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원미재 민간위원장은 “2020년도 구정을 맞아 어려운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소외계층을 위해 큰 결심을 해주셨다”며 “후원받은 화성 수향미가 장안면 내 소외계층에게 적재적소에 분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에 이응구 장안면장은 “화성 수향미의 구수한 향만큼 우리 장안면에도 향긋한 나눔의 정문화가 깃들길 바란다”면서 “항상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뜻을 전했다. 한편, 장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2020년 설 기간을 복지사각지대 중점발굴기간으로 추진해 홀몸어르신 안부전하기, 후원물품 배부, 다양한 특화사업 진행 등 사각지대 없는 따뜻한 장안면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가 교통흐름을 방해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주정차를 해결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의 요금제를 개편한다. 시는 공영 유료주차장의 전일 요금제를 폐지하고, 입차 후 최초 1시간 30분까지(전통시장은 2시간까지), 야간 23시부터 익일 10시까지 무료 요금제를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총 5개월간 동탄권역 공영주차장 10개소 대상으로 무료 이용시간제를 시범운영하고, 이를 토대로 관내 공영 유료주차장 요금체계 전면 개편에 나섰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공영주차장 입차 시 최초 1시간30분을 무료로 이용하게 하고 월 정기권을 폐지하자 장기 주차차량(4시간 초과)이 시범요금제 시행전 대비 평균 36% 감소했으며, 주차회전율 역시 높아져 시민과 주변 상가의 만족도가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다음달 1일부터 전일 요금제를 폐지하고 일정 시간 동안 한시적으로 무료 요금제를 시행한다. 다만, 전철이나 버스, SRT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동탄역 환승·임시 공영주차장 ▲병점역 환승주차장 ▲향남 환승터미널 주차장 총 4개소는 전일요금(1만원)이 유지되며, 승차권 제시 차량에게 주차료의 50%가 감면된다. 관
지난 7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에서 서철모 화성시장이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화성세일즈’를 펼쳤다. 12일 시에 따르면 서 시장의 이번 화성세일즈는 현대차 연구소, 기아차 공장, 자율주행 실증도시(K-City) 등 풍부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미래차 산업을 집중 육성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다. 이번에 열린 ‘CES 2020’에는 전 세계 4천500여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혁신기술을 공개했다. 특히, 전기차,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플라잉카 등 신기술들이 대거 공개되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서 시장은 이런 첨단기술 트렌드를 살펴보는 한편, 전시회에 참여한 자율주행 업체와 화성시 산업 인프라, 경제여건 등을 공유하며 향후 화성시로의 진출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 결과 미국 3D프린팅 차량 제작업체 ‘로컬모터스’와 중국 자율주행 AI개발업체 ‘호라이즌 로보틱스’ 등 4곳과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로컬 모터
더불어민주당 권칠승(화성병) 의원은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생활안정과 사업재기 등을 위해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고 공제금을 청구하는 절차를 지원하는 소기업·소상공인 위한 ‘노란우산공제 가입·청구 간소화법’(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이 1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재까지 노란우산공제 운영과 관련해 중소기업중앙회는 소기업·소상공인들로부터 가입관련 서류, 공제금 지급 관련 서류 등을 별도로 제출받아 처리하고 있다. 이로인해 가입자가 관련서류들을 해당관서에서 직접 발급 및 제출해야 하는 불편함은 물론 국세청 홈택스를 이용한 서류 발급 및 제출의 어려움 호소해왔다. 이번 ‘노란우산공제 가입·청구 간소화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노란우산공제 가입자가 ‘동의’를 하는 경우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사용목적에 맞는 범위’ 내에서 국세청을 통해 ‘최소한의 과세정보’를 활용할 수 있어 소기업·소상공인의 불편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권 의원은 “소기업·소
9일 오전 10시 15분쯤 화성시 동탄신도시 내 한 초등학교 2층 교실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30분여만에 꺼졌다. 이 불로 학생 2명과 학교 관계자 3명 등 모두 5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모두 단순 연기 흡입으로, 부상 정도는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학교 안에 있던 학생 등 140여 명이 한때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현재 방학 중이어서 화재 당시 학교에는 돌봄교실만 운영 중이던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교실 내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9일 오전 5시 55분쯤 화성시 방교동 동부대로 제5지하차도 부근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7명이 다쳤다. 사고는 최초 SM3 승용차가 차선을 변경하면서 후속 차량에 부딪히면서 발생했고, 이후 그랜저 승용차와 스타렉스 승합차 등 뒤따르던 차량도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추돌하면서 연이어 2∼3차 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스타렉스 차량 운전자 A(39)씨와 동승자 4명, 그랜저 차량 동승자 B(43)씨 등 7명이 다쳐 인근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모두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노면 상태 등을 고려할 때 블랙 아이스에 의한 사고는 아닌 것으로 보고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권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남양읍 신남리~우정읍 멱우리간 국도 77호선 중 화성 구간 12㎞에 대한 사업비 1천827억원이 확보되는 수순에 돌입하면서 4차선 신설 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옥주 국회의원(화성갑)은 화성 구간 국도 77호선 연결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국도·국지도 5개년 계획 수립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 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송 의원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국도 77호선 연장 외 6차선으로 확장하는 국도 39호선 화성 비봉~안산 상록간 9㎞ 구간에 대한 사업비 1천408억원, 4차선으로 신설될 국도 43호선 화성 양감~평택 오성간 8.8㎞ 구간 사업비 1천805억원 등 178건을 5개년 계획으로 수립해 기획재정부에 넘겼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올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의뢰한 뒤 특별한 변수가 없으면 올해 말 사업을 확정시킨다는 방침으로, 계획대로 진행되면 2021년 실시설계가 착수된다. 송옥주 의원은 “화성 3곳 모두 각각 1천억원이 넘는 대형 도로 건설 사업으로 3곳이 모두 완공되면 화성의 도로 교통은 일대 혁명을 맞이하게 된다”며 “화성시 도로 교통량은 전국 평균 보다 2~4배가 많다. 도로 신설 및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