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수원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던 ‘함백산메모리얼파크’ 사업 2차 공청회를 화성시가 오는 20일 다시 추진하고 있지만 해당 주민들은 여전히 반발하고 있어 순탄치 않은 앞길이 예고되고 있다. 4일 시와 서수원 주민 등에 따르면 주민들은 화장장 건립에 따른 환경파괴가 우려됨에 따라 부동산 가치 역시 하락할 것이라고 판단, 화장장 건립 후보지 선정에 문제를 함과 동시에 사업 자체의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다. 특히 자체적인 사업 백지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서수원 주민들을 대상으로 찬·반 주민투표를 실시, 70% 이상의 동의가 나오지 않으면 시행을 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있다. 주민들은 또한 이 모든 사항이 지켜지지 않을 때에는 서수원 인근이 아닌 시 관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해 건립해야 한다는 의견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시는 이 같은 서수원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 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라 다시 개최되는 2차 공청회 역시 진행이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20일 공청회를 통해 기피시설로 여겨졌던 장사시설이 안전과 복지, 문화가 접목돼 복지 인프라로 거듭날 수 있는 안전한 시설임을 서수원 주민들에게 피력할 계획”이라면서도 “주민공청회는
화성시 종합감사에서 화성도시공사의 ‘주먹구구’ 인사행정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징계받은 직원을 주요 보직에 배치하거나 신규 채용시 범죄 경력 등 신원조사를 하지 않는 등 원칙 없는 인사의 극치를 보여줬다. 4일 시에 따르면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2015년 10월28일 A씨를 감사팀장으로 발령했다가 시의 감사 이후 다른 보직으로 변경 조치해 문제가 됐다. A씨는 2013년 11월27일 경징계(견책) 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 2년이 채 안 된 시점에서 감사팀장이 된 것으로 이는 정직 미만의 징계 또는 문책을 받은 날부터 2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은 제외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이다. 공사는 또 2013년 7월부터 2016년 9월까지 11명의 직원을 신규 채용하면서 범죄 경력 등 신원조사를 하지 않았다가 지적을 받았다. 또 2015년 10월에는 세무 분야 경력직원 채용 당시 ‘경력이 다소 짧은 것으로 판단된다’는 주관적 해석으로 특별한 사유 없이 경력 응시자들을 불합격 처리하기도 했다. 회계 처리 등을 잘못해 시가 징계 의결한 직원들의 징계 수위를 제 멋대로 낮춘 사실도 드러났다. 공사는 작년 2월17일 회계 처리 등을 잘못해 ‘성실의무
인근 서수원 주민들의 반대로 무산됐던 화성 광역화장장 건립사업 공청회가 다시 열린다. 화성시는 이달 중순 서수원 지역에서 ‘함백산 메모리얼파크’ 건립사업 2차 공청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시는 부천·안산·시흥·광명 등 인접 지자체와 함께 총 사업비 1천212억 원을 공동부담, 경기 서남부권 300만 시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의 건립을 추진해 왔다. 5개 시가 공동 사용하는 종합장사시설은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에 부지 21만4천여㎡, 연면적 1만5천여㎡ 규모로 조성돼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6천440기, 자연장지 3만8천200기, 장례식장 6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그러나 사업추진 과정에서 서수원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섰으며 시가 지난달 29일 공청회를 열었지만 이 역시 주민들이 행사장 단상을 점거하는 바람에 무산됐다. 시는 이번 공청회에서 대기오염물질 저감시설을 설치하고 칠보산과 함백산으로 둘러싸여 있다는 점 등을 들어 건립부지와 2㎞ 이상 떨어진 서수원 지역의 환경적 피해 발생 가능성이 없다는 예측결과를 설명할 계획이다. 시는 오는 6월까지 토지 보상을 끝낸 뒤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화성
화성시 사회적경제협의회는 2일 화성시청 상황실에서 화성시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녀상 건립에 동참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 진락천·한기수 협의회 공동대표, 박경자 건립추진위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 회원사인 20여 개 업체는 수익금 일부를 분기별로 소녀상 건립기금으로 내놓기로 했다. 화성시 사회적경제협의회 진 공동대표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력해온 회원사 대표들이 소녀상 건립에도 힘을 보태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채 시장은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인권 회복과 올바른 역사관 정립을 위한 소녀상 건립에 동참해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 2014년 8월 동탄 센트럴파크를 시작으로 2015년 11월 캐나다 토론토, 2016년 10월 중국 상하이에 평화의 소녀상을 세웠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현대산업개발은 화성시 동탄2신도시 A99블록과 A100블록에 짓는 ‘동탄2 아이파크’ 견본주택을 오는 30일 열고 내달 4일 분양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A99블록은 지하 3층~지상 20층, 6개동 ▲84㎡ 156가구 ▲96㎡A 196가구 ▲96㎡B 118가구 총 470가구, A100블록은 지하 2층~지상 15층, 9개동 ▲84㎡ 173가구 ▲96㎡A 221가구 ▲96㎡B 116가구 등 총 510가구로 이뤄졌다. 동탄2신도시 남측에 위치해 지난 9일 개통한 SRT(GTX 예정) 동탄역의 차량 이용이 가능하고, SRT를 이용해 동탄역에서 수서역까지 15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오산IC도 인접해 강남, 분당, 수원, 오산, 평택 등 다른 지역으로의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단지 동측으로 장지첨단산업단지가 2018년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도보 거리에 유·초·중·고교가 계획돼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고, 독서실과 키즈룸 등 아이 교육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가 단지 내 조성될 예정이어서 높은 인기가 예상된다. 단지 바로 앞 공원에서 동탄호수공원으로 연결된 산책로가 있고 한원CC가 인접해 주변녹
김정주 화성시의회 의장은 지난 16일 발달지체유아 특수교육학교인 화성해원학교 컴퓨터 기증식 행사에 참석,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기증식은 관내 모범 업체인 PPI평화㈜(대표 이종호)가 진행한 지역사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노트북 7대와 본체 및 모니터 각 3대를 전달하는 행사였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장애 학생들에게 사회 적응능력을 신장시키고 좀 더 좋은 환경에서 특수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신 PPI평화㈜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이 편안하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비리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던 평택직할세관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화성동부경찰서는 지난 17일 오후 11시 2분쯤 평택직할세관 직원 A(46)씨가 화성시 진안동 자신의 아파트 다용도실에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A씨 아내가 발견해 신고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평택·당진항 보세창고 업자로부터 2013∼2014년 사이 수십 차례에 걸쳐 1천만원 이상의 금품을 받은 의혹으로 최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자택 책상에서는 “경찰 조사를 받게 돼 힘들고 가족들한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대방건설㈜은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24-3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송산신도시 대방노블랜드 2·3차’ 견본주택을 지난 15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단지는 지상 20~25층 15개 동으로, 2차는 ▲73㎡ 150가구 ▲84㎡ 236가구 ▲115㎡ 40가구 등 총 426가구, 3차는 ▲73㎡ 188가구 ▲84㎡ 600가구 ▲115㎡ 84가구 총 872가구로 구성됐다. 대방노블랜드가 들어설 송산신도시(그린시티)는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시행하는 수도권 최대 택지개발지구로, 수도권 서해안 벨트에 위치한 시화호 지역에 우리나라를 대표할 해양·레저·생태도시로 계획돼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송산신도시의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유니버설스튜디오(USK·Universal Studios Korea)가 선정되면서 주목 받고 있다. 유니버셜스튜디오는 2017년 착공을 시작해 2020년에 세계 5번째로 개장하며, 총 사업비는 5조원 규모로 예상 외국인 관광객 140만명 유치, 4만8천여명의 고용창출효과, 6조원 상당의 생산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 총 1천298세대가 공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삼성 나노시티(이하 삼성전자) 임직원이 모였다. 삼성전자는 15일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에서 센터와 용인·화성 장애인 이동보조기기 지원사업 ‘다 함께 한 걸음’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기흥·화성캠퍼스 노사협의회 이명훈 사원대표와 재활공학센터 강인학 센터장 등 주요내빈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장애인의 이동능력을 증진시킴으로써 가정과 학교, 직장에서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사업에 필요한 사업비 2억원을 지원하고 재활공학센터는 지원 대상자 선발과 심사, 사후관리 등 사업 전반의 운영을 맡는다. 특히 이번에 삼성전자가 지원하는 맞춤형 기기 제작에 필요한 사업비는 삼성전자 임직원들이 매년 봄·가을 사업장 주변을 5㎞ 구간을 걸으며 모금한 ‘사랑의 달리기’ 성금의 일부로 마련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재활공학센터는 내년 초 신청자 접수를 통해 대상자를 선발, 개인별 필요에 맞춘 전동 휠체어와 보조동력장치 등 특수 이동 보조기기(약 600만원/인)를 제작해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강인학 센터장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박형준(50·사진) 신임 화성동부경찰서장은 서울 출신으로 경찰대(4기)를 졸업했다. 박 서장은 경기청 기획예산계장, 화천경찰서장, 성남중원경찰서장, 경기청 경비과장, 성남수정경찰서장, 경기남부청 홍보담당관, 경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