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비리를 폭로했다가 재임용에서 탈락한 수원대 해직 교수가 다시 수원대 강단에 선다. 1일 수원대학교에 따르면 학교를 운영하는 학교법인 고운학원은 지난달 29일 이사회에서 2014년 면직 처리된 장경욱 연극영화학과 교수를 5월 1일 자로 복직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복직한 장 교수는 다음 학기부터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 2014년 2월 수원대는 업적평가 점수 미달 등을 이유로 장 교수와 손병돈 정보미디어학과 교수의 재임용을 거부하고 면직 통보했다. 당시 장 교수 등은 교수협의회 소속으로 배재흠 교수 등과 함께 이인수(64) 총장과 학교 비리를 폭로하는 데 앞장섰던 인물이다. 지난 1월 대법원은 수원대를 운영하는 학교법인이 장 교수 등의 복직 결정을 취소하라며 교원소청 심사위원회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한 원심을 확정했다. 수원대는 교원소청 심사위 심사·평가기준이 위법하다며 재임용 거부처분 취소 결정을 내리자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대법원 판결에 따라 수원대는 1월 21일부터 장 교수 등에게 심사에 필요한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 재임용 심사를 진행했다. 수원대 관계자는 “봉사영역 평가의 세부 방안이 마련되지 않아 인사위원의 자의
화성소방서는 지난달 29일 병점동 유앤아이센터 아트홀에서 화성 남성·여성 의용소방대 전 대원을 대상으로 청렴결의대회 및 사랑의 헌혈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 및 결의대회는 의용소방대원이 지역재난 봉사 중심단체로서의 위상과 도덕성을 재정립하기 위한 목적으로 의용소방대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특히 여성대원들은 이날 봉사자의 참된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사랑의 헌혈도 함께했다. 정요안 서장은 “이번 청렴교육 및 사랑의 헌혈을 통해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봉사자로서의 자신을 되돌아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의 한 교도소에서 30대 재소자가 목을 매 숨져 법무부가 조사에 나섰다. 1일 법무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5분쯤 화성시 마도면 화성직업훈련교도소 내 징벌방(독방)에 수감돼 있던 김모(34)씨가 목을 매 의식을 잃고 있는 것을 순찰 중인 교도관이 발견했다. 김씨는 교도소내 구급차로 병원에 옮겨지던 중 숨졌으며, A4 용지 2장 분량의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김씨는 자신의 상의를 벗어 목을 맨 상태였다. 법무부 관계자는 “김씨가 어떤 이유에서 징벌방에 수감돼 있었는지, 유서 내용은 무엇인지 등은 밝힐 수 없다”며 “교도소 내 사법경찰관들이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는 자동차세 및 과태료 체납차량을 동시에 단속할 수 있는 ‘통합 영치시스템’이 본청에 이어 동부출장소에도 설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3월 말부터 시범 운영에 나선 ‘통합차량지원팀’은 기존에 징수과와 대중교통과에서 각각 나눠 실시했던 지방세와 세외수입, 차량 과태료 등을 체납한 차량의 영치업무를 전담해 징수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전망이다. 또한 대포차, 방치차, 범죄대상차량 영치업무로 범죄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1월 말 기준 화성시 번호판 영치 대상차량은 총 7만3천50대, 체납액은 321억 원(일반회계)으로 시 전체 체납액의 28%에 이른다. 시는 이번 통합 영치팀 운영으로 연간 약 15억원의 체납액을 거둬드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경환 시 징수과장은 “전담팀 운영으로 강도 높은 영치활동을 펼쳐 세수 증대는 물론 문제차량 단속 등 안전한 화성시 건설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3월 한 달간 ‘통합 영치시스템’시범 운영으로 약 1억원의 체납차량을 영치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앞으로는 화성시 관내 110여곳의 자연취락지구 내 주차장 및 세차장 설치가 허용될 전망이다. 화성시는 최근 국토교통부 장관 주재로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토교통 규제개혁 현장점검회의’에서 자연취락지구 내 일률적인 자동차관련시설 입지 불허의 불합리함을 피력하고 규제 개선을 이끌어냈다고 25일 밝혔다. 자연취락지구는 녹지관리 농림지역 또는 자연환경보전지역 안의 취락 정비를 위해 지정한 지구로서 원칙적으로 자동차 관련 시설이 들어설 수 없다. 도농복합도시인 화성시의 경우 현재 112개소가 자연취락지구로 지정돼 있다. 이날 연규창 화성시 도시정책과장은 자동차관련시설 입지제한으로 원거리 주차 및 도로 상 주차 등으로 주민 간 갈등과 생활 불편을 초래해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된 주차장 및 세차장을 허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화성시의 건의를 수용해 자동차관련시설 중 선별적으로 주차장 및 세차장을 허용하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을 개정키로 했다. 한편, 화성시는 주민 불편 및 기업 활동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난 2014~2015년 2년간 총 415건의 규제를 정비한 바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 22일 중학교 학교폭력 피해율 0%을 위한 ‘경-학 공감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관내 중학교 16개교 교감선생님들이 참석,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열띤 토론을 가졌다. 또한 경찰서측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자체 선도 프로그램인 ‘심신타파’와 ‘학전을 이겨라’ 활동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곽생근 서장은 “중학교 학교폭력피해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은 학교전담경찰관과 교감선생님의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최근의 학교폭력을 보면 신체적 폭행보다 정신적 피해가 증가하는 추세로 정신적 피해를 받은 학생들을 치료할 수 있는 자체 선도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 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 무한돌봄센터 서부네트워크팀은 삼성전자 기흥/화성단지총괄과 화성시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 3년째를 맞는 ‘행복릴레이 사랑의 집’은 건설, 전기 등 시설분야를 담당하는 삼성전자 소속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로 화성시와 용인시 취약계층의 집 수리를 돕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화성시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8일 삼성전자와 협약을 맺고 도움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정해 사랑의 집 활동 연계와 사후관리 등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첫 사랑의 집으로 화성시 송산면 마산리에서 혼자 사는 조모(38)씨의 집에 삼성전자 임직원 등 자원봉사자 70여 명이 방문해 붕괴 위험이 있던 주택의 내벽강화와 지붕 보수, 도색, 화장실/싱크대 설치 등을 진행한다. 조씨는 “불안한 집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도움을 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사랑의 집 활동에 사회공헌기금 1억6천만 원을 지원해 용인과 화성 지역 8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도울 계획이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시는 향남읍에서 동탄을 연결하는 시내버스를 오는 5월 2일부터 개통한다고 21일 밝혔다. 20∼40분 간격으로 하루 36회 운행하는 신설 시내버스(80번)는 동탄2신도시∼동탄1신도시∼병점∼정남∼향남1단지, 향남2단지를 오가는 노선이다. 그동안 향남읍에서 동탄신도시를 가려면 수원역 또는 병점에서 환승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이 노선 개설로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서부경찰는 최근 화성서부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김동락 경기남부청 청문감사담당관과 화성권 3개 경찰서(화성서부·동부·평택) 피해자전담경찰관, 형사, 여성청소년과 수사계장, 민간 범죄피해평가 전문가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범죄피해평가제도 화성권 간담회를 개최했다. 범죄피해평가제도는 강력범죄 피해자 대부분 심각한 심리적·사회적 고통을 경험하나 범죄사실과 관련성이 없다는 이유로 형사절차에 반영되지 못하는 실정을 반영해 사건직후 전문가가 신속히 개입, 피해를 종합적으로 진단·평가하여 형사절차에 피해자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제도이다. 곽생근 화성서부경찰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범죄피해 평가제도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여 피해자의 법적 지위와 권리를 끌어올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화성소방서는 최근 안전한 소방시설 구축여건 조성과 청렴도 향상을 위해 2016년 소방시설 관련업체 청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은 청렴협약서 작성, 청렴도 향상을 위한 관계자 의견청취, 안전을 위한 당부사항 전달, 겨울철 봄철소방안전대책 및 관련 시책 추진사항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소방시설 관련업체 24개사가 참여해 부패 척결을 통한 공정한 사회조성에 상호 노력을 약속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