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철도를 지하화할 수 있도록 한 철도지하화법의 국회 통과로 군포시의 숙원인 국철 1호선 지하화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1월 9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통과됐기 때문이다. 특별법은 지상 철도를 지하화해 시민 안전 확보, 단절된 도시의 연결, 지상 철도부지 종합 개발 등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와 관련 시는 20일 경부선지하화협의회를 개최하고 경부선 철도(군포 당정역~서울역) 지하화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용산, 영등포, 동작, 구로, 금천, 안양, 군포 7개 자치단체장이 참석해 "지난 2월 정부가 발표한 경부선 지하화계획을 빠르게 사업화하기 위해서는 정부 선도사업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포시는 국철 1호선(서울역~안양역~당정역) 총연장 32㎞를 지하화하는 경부선 지하화를 서울 금천·구로·동작·영등포·용산구, 안양시와 함께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2012년부터 정부에 지속해서 요구해왔다. 경부선지하화협의회 회장인 하은호 군포시장은“경부선 철도가 과거에는 단순히 사람과 물류의 이동이 중심이었지만 미래의 경부선은 도시의 중심이 되고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야 한다”
승객은 줄어들고 민간 업체들은 흑자를 낼 수 없고, 그렇다고 ‘주민의 발’인 버스노선에 손을 대지 않을 수 없는 노릇이다. 화성시가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지난 2020년 도내에서 처음으로 버스공영제를 도입해 운행 중이다. 그러나 버스노선을 인수하면서 시민의 교통 편의라는 공공성과 업체의 이익이 복잡하게 맞물려 이 방법이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만한 순기능 역할을 했는지 비판이 나온다. 19일 화성시와 화성도시공사에 따르면 서남부권의 지역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20년 11월부터 민간 업체로부터 40개 마을 버스 노선을 확보했다. 확보한 노선은 어느 정도 승객의 수요도 있기에 이미 생긴 노선을 폐지하기가 쉽지 않아 민간 업체에서 노선을 돈을 주고 사들인 것이다. 1개 노선 인수를 하는데 지급한 돈은 최대 8000만 원으로 40개 노선 구입에 들어간 돈이 약 20 여 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간이 운영하던 노선으로 예산부담이 있지만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를 유지하는 것이 지역 소멸 극복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그런데 신규노선이 없는 경우 기존 사업자로부터 적자노선 반납을 받거나, 반납공고에도 반납하는
주택관리공단 광명하안13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가 19일 아파트 입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진료 및 한의과 진료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무료이동 진료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해 진료를 받기 어려운 의료취약계층 어르신들 대상으로 경기도 의료원 수원병원 의료진들이 구강검진, 충치치료, 당화 혈색소 검사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광명하안13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 사공영대 센터장은 “입주민들을 위한 무료 이동진료로 의료접근성이 낮은 취약계층에게 앞으로도 의료복지서비스를 제공해 건강증진과 돌봄체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군포시가 6급 공직자를 대상으로 '민관협치 역량 강화 교육'에 나서는 등 공직자 역량 및 직무 전문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6급 공직자 160명을 대상으로 민관이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정 협치 구현을 위한 공직자 민관협치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협치의 이해와 필요성 ▲협치 조례를 통해 군포시 협치 ▲협치 사례 등으로 교육을 진행됐다. 교육에 앞서 ‘공직자 협치 인식 설문조사’ 결과도 함께 공유하며 협치의 어려운 점, 협치 행정의 방향 등도 함께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시는 지역의 현안 해결을 위해 민관협치 사업발굴 주체를 행정의 전 부서로 확대하고 소통과 공감의 협치행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협치의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는 계기가 됐으리라 생각한다”며 “시민과 함께하는 협치 행정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지난 15일 화성도시공사가 아이앤제이컨설팅과 '일터혁신 컨설팅 협약식'을 진행했다. 18일 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상생과 혁신의 일터를 만들고 분규와 갈등이 없는 협력적 노사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일터혁신 컨설팅과 함께 약 27주간 공사의 작업조직 및 작업환경 개선, 고용 문화개선, 장시간 근로 분야 등 3개 영역에 대해 핵심 이슈를 발굴및 개선하고 안전한 일터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HU공사는 이번 일터혁신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일하는 방식 개선과 합리적 인사시스템 구축을 통해 임직원의 근로 여건 개선 및 기업 경쟁력 강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근영 HU공사 사장은“이번 일터혁신 컨설팅이 임직원들이 행복한 일터문화를 바탕으로 공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공사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하여 효율적인 업무환경을 만들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성실하게 지방세를 납부해주시는 모든 납세자에게 감사드린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최근 "성실한 납세와 지방재정 확충에 기여한 유공납세자 15명에게 ‘유공납세자 인증패’를 전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성실납세자는 ‘군포시 성실납세자 등 지원 조례’에 따라 최근 3년간 지방세 체납․결손 등의 사례가 없고 최근 3년간 계속해 3건 이상의 지방세를 기간 내 납부해야 한다. 또 공납세자는 법인은 1000만 원, 개인 및 단체는 500만 원 이상 납부하여 시 재정 확충에 기여한 시민이다. 시는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성실납세자를 무작위 전산 추첨을 통하여 35명을 선정해 유공납세자는 지방세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15명을 선정했다. 올해 유공납세자는 법인 11개소로 ㈜뉴레파생명공학, ㈜삼천리모터스, 에스엠자산개발(주), 마스턴투자운영(주), 군포농업협동조합, 덕성엠앤피(주), 군포 새마을금고, ㈜제이월드, ㈜천일산업개발, ㈜빅솔, ㈜씨엠에스이다. 개인은 4명으로 차기환, 박종달, 김정열, 김재윤님이 선정됐다. 성실납세자에게는 지역 내 공영주차장 2시간 이용요금 면제, 시기획공연 관람료의 50% 할인, 시 금고인 NH농협
군포시가 새내기 공무원들과 조직문화 소통을 위한 '브라운책 미팅'을 추진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브라운백 미팅'은 안동광 부시장 주재로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신규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금요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실시한다. '브라운백 미팅' 임용 1년 미만 직원을 대상으로 브런치를 즐기며 근무 환경이나 업무 수행 중 어려움및 시 행정의 개선 사항 등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시는 전국적으로 재직년수 3년 이하 공무원 퇴직률이 매년 상승하고 있고, 1년 미만 초임 공무원의 경우에도 퇴직률이 급증하고 있어 대안마련이 시급했다. 이에 따라 시는 브라운백 미팅을 통해 신규 공무원들이 공직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더불어 인식을 좁혀나갈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마련했다. ‘브라운백 미팅’은 5~6명의 가벼운 브런치 모임 형식으로, 서로 부담 없이 의견을 나누는 소통 통로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앞으로도 ‘직원 정신건강 상담‘, ‘민원담당 공무원 힐링 교육 및 시장과의 간담회’ 등을 추진해 저연차 공무원들의 고충 해소 및 정서적 안정을 이끌어 행복한 공무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군포시의회가 ‘시민과 더 가깝고 친밀한 의회다운 의회 만들기’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의회가 최신 기술이 적용된 전자책 소식지를 발행한다. 별도의 인쇄본 없이 전자책으로만 제작된 ‘군포시의회 소식지’는 1호 발행을 시작으로 앞으로 2개월에 한 번 시민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전자책 소식지는 이메일은 물론이고 모바일 메신저(카카오톡, 라인 등)로도 손쉽게 전송․공유돼 시의원들이 시민을 위해 어떤 의정활동을 펼치는지 널리 알리는데 적극 활용된다. 의회는 전자책 소식지 배포 거리나 횟수 등이 제한 없는 이 사업은 연간 600만 원 이하의 저비용으로 추진돼 비용 대비 홍보 효과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종이 사용 및 폐지 발생을 줄여 친환경 행정도 실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길호 의장은 “전자책 군포시의회 소식지는 최소의 자원으로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편히 볼 수 있어 군포시민은 물론 원하는 모두에게 전달될 수 있는 매체”라며 “전자의회가 활성화된 투명한 의회, 시민과 더 가까운 군포시의회를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독을 희망하는 시민은 군포시의회 누리집에서 신청하거나 의회사무과로 전화 또는 이메일을 보내 요청하면 된다. 한편 시의회는 최근
화성에 작업실을 두고 활동하는 이상근 작가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종로 토포하우스 1전시실에서 개인전 '전제의 공간'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어릴 적부터 나무를 좋아해 나무를 소재로 작업하며 전통적 예술 경계에 도전해 온 작가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사회적 비평과 철학적 탐구가 교차하는 ‘노다지’와 ‘무한변주’ 시리즈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 예술과 자본주의, 정신성과 물질성, 보이는 세계와 보이지 않는 세계 사이의 상호작용에 대한 예민한 탐구를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작가는 ‘천부경(天符經)과 단군신화(檀君神話) 등에서 사유의 영감을 얻어 무(無)의 개념과 우주와의 관계에 대해 예술적 탐색을 진행하면서, 관객들에게 기존 예술 경계를 뛰어넘는 추상적인 사고와 철학적 탐구의 영역으로의 생각을 자극하는 여정을 선사한다. ⃟프레임의 바깥 이번 전시의 중심에는 24K 금을 독창적으로 작품에 접목시킨 '노다지(No Touch)' 시리즈가 있다. 작가는 개화기 동안 착취당했던 조선 광부들의 역사적 서사에서 영감을 받아 자본주의와 물질주의의 역동성을 정면으로 마주한다. 그는 부와 가치를 상징하는 금을 통해 물질적 부와 무와 같은 무형의 개념에 대한 성찰
화성산업진흥원이 관내 기업의 수출 역량 강화를 위해 ‘화성시 수출 첫걸음 지원사업'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사업은 KOTRA 북미 및 동남아 무역관을 통해 해외 테스트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관내에 본사, 연구소 중 1개 이상 소재하고 2023년에 수출실적이 없는 소비재 제조 기업으로 오는 29일까지 40개사를 선발한다. 선발된 기업은 벤쿠버, 토론토, 마닐라, 호치민 등 4개 무역관 중 1곳과 매칭 ▲1:1 바이어 상담 ▲통번역 ▲기업 디렉토리 제작 ▲제품 샘플 발송 ▲사후 성과관리 등 해외 테스트 마케팅을 지원받게 된다.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은 “관내 중소기업이 수출지원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며 “수출 경험이 없는 화성시 중소기업에게 해외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해 수출역량을 강화하고자 KOTRA와 협력해 이번 지원사업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