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가 식목일을 맞아 어린이로 구성된 ‘식물사랑단’ 단원을 모집한다. 에버랜드 식물사랑단은 평소 자연과 접촉할 기회가 많지 않은 어린이들이 식물을 직접 만지고 느껴 보며, 환경 보호와 자연 사랑 의식을 높이는 어린이 식물체험 회원제 프로그램이다. 특히 테마파크에서 펼쳐질 식물체험이라는 장점을 살려 재미와 교육 요소를 결합한 에듀테인먼트 프로그램으로 국내 첫 창단한 2015년부터 2천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했다. 6~7세 미취학 어린이가 부모와 함께 참여하는 키즈 과정, 초등학교 1~4학년을 위한 주니어 과정, 과학적 관찰과 창의적 놀이를 통한 식물심화교육을 위한 주니어스타 과정 등 3개 코스로 구성돼 있다. 식물사랑단은 에버랜드 곳곳을 전문 가드너와 함께 튤립과 장미 등 계절별 식물을 심고 동물을 관찰하는 등 1년간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가입은 에버랜드 홈페이지(www.everland.com) ‘스마트 예약’을 통해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가입비는 8만원이다. 매월 진행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은 별도의 참가비(5만원)를 내야 한다. 신규 단원에게는 단원증, 체험 가방, 모자, 월별 교재 등을
무역협회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 2분기에도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지만 원가 상승, 환율 변동성 확대, 수입규제 확대 등 불안 요인은 심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국내 993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8년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가 전 분기(100.8)보다 소폭 상승한 102.8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EBSI는 다음 분기 수출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를 보여주는 지표로, 수출 여건이 전 분기 수준으로 기대되면 100, 전 분기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면 100보다 큰 값을 나타낸다. 연구원은 수출경기가 5분기 연속 100을 넘었지만, 보호무역주의에 따른 주요국 수입규제 움직임과 수출 채산성 악화 등이 증가 폭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주요 조사 항목을 보면 기업들은 수입규제·통상마찰(70.4), 수출 채산성(80.3), 설비 가동률(86.5), 수출상품 제조원가(92.2) 등의 여건이 나빠질 것으로 봤다. 수출단가(100.6), 수출국 경기(95.8), 수출계약(95.7) 등은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품목별로는 농수산물(130.9), 기계류(122.4), 석유제품(121.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2018년 경기도중소기업제품 홈쇼핑 판매지원 사업(“일사천리(一社千里)사업”)’의 지원대상 15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우수중소기업의 판로확보 및 홍보를 위한 사업으로 2015년부터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경기도와 홈앤쇼핑으로부터 각 1억65백만원씩, 총 3억3천만원을 지원받아 15개 업체의 홈쇼핑 입점을 지원한다. 지난 2월부터 사업공고, 업체모집, 1차 서류심사, MD상담회 및 최종 상품선정위원회의 심사절차를 거쳐 주식회사 매직덩크(언더웨어), ㈜나인웨어(주방용품), ㈜스포메틱스(네츄럴 썬스틱) 등 중소기업 14개 업체와 개성공단 폐쇄로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인 ㈜평화유통(삭스 스니커즈) 1개 업체를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15개 업체의 홈쇼핑 방송은 5월~10월 중 진행되며, 선정된 업체는 방송비용(업체당 22백만원)을 경기도와 홈앤쇼핑으로부터 지원받아 일반적인 홈쇼핑 수수료(30% 이상)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판매직접비8%만 부담) 방송하게 되어, 지역의 우수한 제품을 전국으로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정원 경기지역본부장은 “경쟁력 있는
LH Good Job Plan 시즌2 LH는 청년 실업 등 국가적 고용위기에 대응하여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창출을 위해 향후 5년간 일자리 종합계획을 새로이 개편, ‘LH Good Job Plan 시즌2’를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LH Good Job Plan 시즌2’는 지난해 8월 수립한 일자리 종합계획 LH Good Job Plan을 기반으로, 청년층 일자리 확대, 전문 건설인력 양성,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 신규 전략과제를 반영하고 정부 정책과의 연계성을 더욱 강화했다. 공공부문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민간부문과의 상생협력을 확대하여 새로운 성장희망을 제시하고자 ‘좋은 일자리, 함께 나누는 희망 with LH’로 비전을 설정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Job-Creator’, 민간부문과 함께하는 ‘Job-Partner’, 사회적 가치 실현을 선도하는 ‘Job-Innovator’의 3대 추진 목표와 10대 중점추진전략, 40대 실행과제로 추진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특히 LH만의 차별화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100대 단위과제를 신설하여 과제별 담당부서를 지정하고, 일자리 창출 노력을 내부평가지표에 반영하는 등 전사적
통계청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과 공동으로 30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전국 2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2018년 가계금융·복지조사를 한다고 29일 밝혔다. 가계금융·복지조사는 국민의 생활 수준과 가계의 경제 상황 파악을 위해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해온 조사로 이번이 일곱 번째다. 조사 내용은 가구의 기본특성과 소득, 자산, 부채, 지출, 자산운용계획, 부채상환능력, 노후생활 등이다. 조사결과는 올해 연말에 공표한다. /최영재기자 cyj@
NH농협은행은 P2P(개인 간) 금융플랫폼 회사 팝펀딩㈜과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외담대) 지원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에 따라 P2P 금융 외담대 지원 API를 공동기획·개발하고 P2P 소상공인 전용통장을 출시하기로 했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P2P 금융업계에 제공한 P2P 자금관리 API에 이어 두 번째 맞춤형 API를 제공해 소상공인과 투자자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전한 P2P 기반의 금융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대훈 농협은행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해 핀테크 제휴기업을 더욱 확대하고 디지털 금융 영역을 지속해서 발굴해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재기자 cyj@
정부가 부동산으로 쏠린 돈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 금융권 자본규제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은 21일 ‘생산적 금융’을 위한 자본규제 개편 방안을 21일 발표했다. 핵심은 은행의 자본규제 개편으로, 가계대출을 억제하라고 은행에 윽박지르는 대신 가계대출을 줄일 수밖에 없도록 규제 환경을 바꾸는 방식이다. 우선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계산에서 담보인정비율(LTV)이 60%를 넘는 주택담보대출은 ‘고(高) LTV’로 규정해 위험가중치를 최대 2배로 높인다. BIS 비율은 자기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값이다. 은행의 위험가중자산을 계산할 때 주담대에는 35∼50%의 위험가중치를 적용하던 게 70%로 높아진다. 위험가중치 상향으로 은행들의 평균 BIS 비율은 0.14%포인트(p) 하락한다. 급격한 비율 하락을 우려해 2년에 걸쳐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대출금을 예수금으로 나누는 예대율 산식도 바뀐다. 은행 예대율은 100% 이하여야 한다. 현재 똑같은 가중치를 가계대출은 +15%, 기업대출은 -15%로 차등화한다. 이렇게 되면 평균 96.8%인 은행들의 평균 예대율은 97.5%로 상승한다. 한 시중은행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올해 1천억원 규모의 사업전환지원자금 대출 신청을 받는다고 28일 밝혔다. 사업전환지원사업은 경영환경 변화로 경쟁력이 저하된 중소기업이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 업종에 도전하는 것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 대상은 3년 이상 사업을 해왔고 상시 근로자 수 5인 이상인 기업으로, 전환진출업종이 제조업 또는 서비스업이어야 한다. 대출 한도는 기업당 연간 70억원(운전자금 5억원), 금리는 정책자금 기준 금리(1분기 기준 2.30%)다. 대출 기간은 시설자금 10년(거치 4년 포함), 운전자금 5년(거치 2년 포함) 이내다. 중진공은 지난해 사업전환지원자금 대출을 통해 285개 업체에 1천250억원을 지원했다. /최영재기자 cyj@
새마을금고 계좌로 생계급여와 귀농·귀촌 교육 지원금 등 각종 국고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9일부터 국고보조금 통합관리 시스템인 ‘e나라도움’에 참여한다고 28일 밝혔다. e나라도움은 보조금 중복집행, 부정수급 등을 막기 위해 구축한 국고보조금 교부·집행·정산 전산시스템이다. 지금까지는 주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계좌로만 국고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다. 향후에는 e나라도움 포털에서 신청하면 새마을금고 계좌로 농어촌, 복지, 문화예술, 교육 등 국고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고 국고보조금 전용 체크카드도 사용할 수 있다. 계좌 개설 및 체크카드 발급은 전국 새마을금고 3천192개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된다. /최영재기자 cyj@
직장인 건강보험료가 지난해보다 2.04% 올랐다. 21일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 25일부터 적용되는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은 보수월액 대비 6.24%로 전년의 6.12%에서 2.04% 올랐다.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 점수당 금액은 2017년 179.6원에서 올해 183.3원으로 인상됐다. 건보료는 직장가입자는 본인이 절반을, 나머지 절반은 사업자가 부담하며, 지역가입자는 본인이 전액 부담한다. 이렇게 되면 직장가입자 본인이 내는 1인당 월 평균 건보료는(회사 부담분 제외)가 2017년 10만276원에서 올해 10만2천242원으로 1천966원이, 지역가입자는 세대당 월 보험료가 8만9천933원에서 9만1천786원으로 1천853원이 각각 오른다. 하지만 지난해 임금이나 연봉협상으로 보수월액, 즉 월급이 오른 직장인의 경우 실제 체감하는 보험료 인상폭은 더 클 것으로 보인다. 건보료는 보수월액에다 건강보험료율(올해 6.24%)을 곱해서 매기기에 월급이 오르면 보험료율 인상분 만큼 추가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월급이 3.1%(2016년) 올랐다고 가정하면 실질 건보료 인상률은 최소 5.14%(2.04%+3.1%) 가량 될 것으로 추정된다. 건강보험료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