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는 국내 꽃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튤립축제’를 오는 16일부터 4월 29일까지 45일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에버랜드 튤립축제는 봄의 전령인 튤립뿐 아니라 수선화, 무스카리 등 총 110종의 꽃 120만 송이를 선보인다. 특히 올해 축제에서는 램프의 불꽃을 연상시키는 ‘알라딘’, 진홍색 드레스를 떠올리게 하는 ‘프리티 우먼’ 등 희귀한 튤립품종도 만나볼 수 있다. 튤립축제의 메인 무대인 ‘포시즌스가든’은 16일부터 ‘매지컬 튤립 가든(Magical Tulip Garden)’으로 변신해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인 ‘라라’가 사는 플라워하우스, 카페, 동물원 등 6개 테마로 새롭게 선보인다. 이곳에는 5m 높이의 열기구, 3m 높이의 빅플라워, 찻주전자 등 대형 조형물이 꾸며진다. 정문 ‘글로벌페어’ 지역에는 유럽의 꽃 시장을 콘셉트로 ‘마르쉐 오 플뢰르(Marche aux Fleurs) 가든’을 새롭게 꾸몄다. 튤립축제와 함께 다양한 볼거리의 공연도 펼쳐진다. 포시즌스가든과 글로벌
용인시는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시민안전보험’에 가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보험사와 계약을 하는 시민안전보험은 시민이 사고·범죄 등으로부터 상해를 입거나 사망하면 당사자와 가족에게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한다. 용인시는 최근 KB손해보험을 계약자로 선정해 보험료(2억5천500만원)를 납부했다. 이에 따라 11일 기준 용인시에 주민등록을 했거나, 보험계약 만료일인 내년 3월 10일 이전까지 새로 주민등록을 하는 시민은 누구나 시민안전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돼 보험혜택을 받게 된다. 보상대상은 폭발·화재·붕괴·산사태, 대중교통 이용, 강도상해 등으로 인한 사망·후유장해, 열사병·일사병을 포함한 자연재해 사망, 스쿨존 교통사고 부상 등 11개 항목이다. 보험금은 사망은 1천만원(15세 미만 시민은 제외), 부상은 장해비율에 따라 30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까지 지급된다. 스쿨존 교통사고의 경우 슬개골 골절이나 십자인대파열 이상으로 다치면 1천만원의 보험금을 받게 된다. 용인시에 주소를 둔 군인도 복무지역에 상관없이 시민과 똑같은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다. 보험금은 청구서와 주민등록 등·초본 등 증빙서류를 첨부해 시민이 직접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최영재
용인시 내 한 주민센터에서 50대 지적장애인이 공무원을 흉기로 찌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 9일 살인미수 혐의로 최모(54·정신장애 3급)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후 3시 50분쯤 용인 기흥구의 주민센터에서 사회복지 공무원 A(34·여·9급)씨의 등 부위를 흉기로 세 차례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지난달 용인으로 전입한 기초생활수급자인 최씨는 주민센터 측이 복지급여 일부를 지급하지 않으려 한다고 착각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최씨는 경찰 조사에서 “A씨와 전화로 복지급여 이야기를 하다 화를 참지 못해 주민센터로 찾아갔다. 죄송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최씨처럼 기초수급자이면서 장애가 있는 경우 복지급여로 소액의 난방비가 지급된다”며 “최씨에게 지급 과정에 대해 안내했으나 다짜고짜 화를 내며 줘야 할 돈을 주지 않았다고 욕설을 퍼부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중환자실에 있는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최영재기자
삼성전기는 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수여하는 ‘인텔 우수품질공급업체(PQS) 어워드’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PQS 어워드는 인텔이 매년 전세계 공급업체들을 대상으로 품질, 기술력, 고객서비스, 환경,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업체에 주는 상으로, 올해는 삼성전기 등 21개 업체가 선정됐다. 지난 2000년부터 인텔에 반도체용 기판 등을 공급하고 있는 삼성전기는 지난 2007년과 2012년에 이어 세번째 수상했다. 이윤태 사장은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인텔 PQS 어워드는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산타클라라 컨벤션 센터에서 열렸다. /최영재기자 cyj@
파산위기를 겪었던 용인도시공사가 2년 연속 흑자에 힘입어 공사 설립 이후 15년 만에 용인시에 첫 이익배당을 결정했다. 공사는 지난 8일 이사회에서 매출액 860억4천977만 원과 당기순이익 89억8천276만 원을 낸 지난 해 결산보고를 확정하고 시에 10억1천만 원을 배당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공사 김한섭 사장은 “2년 연속 대규모 이익을 내면서 공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용인시에 이익배당을 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모든 사업 수익을 시민을 위해 환원하는 등 시민 기업으로서 본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시가 지난 2003년 500억 원을 출자해 만든 용인지방공사와 용인시설관리공단이 합병하면서 지난 2011년 3월 새롭게 출범했지만 전신인 용인지방공사가 역북지구 택지개발사업으로 4천억 원이 넘는 부채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로 인해 파산위기까지 내몰렸던 공사는 지난 2014년 하반기부터 부동산 경기 상승에 따라 공공주택용지·단독주택용지 매각, 흥덕·광교신도시 아파트 분양과 역북지구 개발사업 성공 등으로 기사회생했다. 지난 2016년에는 매출액이 전년도 870억 원에서 1천13억 원으로 증가했고 56억5천만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는 등 재무성과가 크게
용인시가 통학버스 내 ‘어린이 갇힘사고’ 예방시스템을 지원한다. 용인시는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통학버스 갇힘사고’ 예방 시스템을 무료로 설치해 준다고 11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통학버스 운행 종료 후 운전기사와 동승 보육교사가 어린이들이 모두 하차했는지 확인하고 나서 차량 뒷좌석에 설치된 근거리무선통신장치(NFC)에 단말기를 태그하도록 해 어린이 갇힘사고를 막는다. 태그하지 않으면 운전기사와 보육교사의 단말기에 경고음이 울린다. 앞서 용인시는 지난해 12월 시스템을 개발한 아바드, 행복한에코폰,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와 협약을 맺고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통학버스 100대에 시범적으로 설치해 운영해 왔다. 시는 올해에도 통학버스 100대에 추가로 시스템을 설치하기로 하고 오는 30일까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아바드(☎1688-9742),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031-324-9567), 용인시사립유치원연합회(☎031-693-8899)로 하면 된다. 신청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다음 달 30일까지 시스템을 설치하고 나서 11월 20일까지 무료로 이용하면 된다./최영재기자 cyj@
GC녹십자는 인도 제약사 '바이오콘'에서 도입한 당뇨병 치료용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글라지아'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글라지아는 하루 한 번 투여하는 장기 지속형 인슐린으로, 다국적제약사 사노피의 '란투스' 바이오시밀러다. 란투스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46억 유로(한화 약 6조원)의 매출을 올린 대형 품목이다. 글라지아는 인도 제약사 바이오콘이 개발했으며, 국내 판권은 GC녹십자가 갖고 있다. GC녹십자는 올해 3분기 제품을 본격 출시할 예정이다. 남궁현 GC녹십자 마케팅본부장은 "글라지아는 기존 인슐린 제품과의 동등한 효과, 안전성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영재기자 cyj@
홍재학당이 2018년을 맞아 7번째 수원와이즈아카데미를 시작했다. 수원와이즈아카데미(SWA)는 수원에 거주하거나 관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기업 및 사회가 원하는 리더십과 품성을 지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만든 홍재학당의 통섭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지난 3일 수원시평생학습관에서 열린 6기 17명의 수료식과 7기 22명의 입교식에는 SWA 이사장인 최동호 한국시인협회장(경남대 석좌교수)을 비롯해 최현철 중앙대교수,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 박석준 전 한샘 사장 등 15명의 교수진과 염태영 수원시장이 참석해 청년들을 격려했다. SWA 참여학생들은 매주 토요일 총 35주 수업을 통해 다양한 동서양철학과 문학, 역사문화, 사회경제 분야의 인문고전 68권에 도전하게 되고, 경영전략, 인사조직, 마케팅 등 경영학, 또 연 50시간의 봉사활동과 6박7일의 여름캠프 등의 방대한 교육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정조대왕의 애민과 개혁의 꿈의 도시 수원의 청년답게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미래일꾼으로 성장하기 위한 여러분들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면서 “사람중심 인간도시 수원은 물론 대한민국, 세계의 당당한 주
한국토지주택공사 상가 공실 100개 무상으로 제공 3년 후도 임대료 시세보다 싸게 용인시 ‘드림밸리 코쿤센터’ 조성 IoT·드론 등 벤처기업 유치 용인시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미분양으로 지난 12년간 방치된 동백 쥬네브 복합상가의 공실을 청년창업허브로 조성한다. 용인시는 8일 동백동주민센터에서 쥬네브 복합상가 사업주체인 LH와 ‘창업허브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표창원 국회의원, 한병호 LH 금융사업기획처장, 쥬네브 상가 분양자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상가 공실 100개를 3년간 무상으로 용인시에 제공하고, 용인시는 이곳에 청년들의 창업지원 허브 역할을 할 ‘드림밸리 코쿤센터’를 조성해 벤처기업에 3년간 무상으로 임대한다. 3년 이후에도 입주 벤처기업에 주변 상가 평균 임대료보다 낮게 임대할 예정이다. 코쿤센터는 창업지원 공간(‘코쿤코어’), 창업교육·직업·가상현실(VR) 등 체험 공간(‘코쿤파크&플라자’), 각종 전
용인시의회(의장 김중식) 고찬석·김기준·소치영·유향금 의원이 경기도시·군의장협의회로부터 표창을 수상했다. 7일 용인시의회에 따르면 김기준·소치영·유향금 의원은 지난 6일 광주시 문화스포츠센터 남한산성아트홀 소극장에서 개최된 제5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각각 의정활동 개선분야, 지역경제 활성화분야, 예산 절감분야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 상은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분야, 의정활동 개선분야, 예산 절감분야 등 10개 부문으로 나눠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18명의 의원들에게 주는 상이다. 고찬석 의원은 지난 7일 수원시 팔달구청 3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의에서 지방의정봉사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제7대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가 전국 기초의회의원 중에서 의욕적인 지방의정을 통해 지역 발전과 주민을 위해 헌신봉사한 의원의 노고에 대한 업적을 기리고자 수여됐다./최영재기자 c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