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배의 해설과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연주로 고품격 클래식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일동제약과 함께하는 마티네콘서트’가 오는 30일 오전 11시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열린다. ‘중앙아시아의 초원’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마티네 콘서트는 피아니스트 김나영과 첼리스트 김용식이 협연자로 나서 감미로운 선율을 선물한다. 피아니스트 김나영은 KBS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보스턴 NEC 필하모닉 등 국내외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으며 현재 세종대학교 음악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피아노 협주곡 중에 가장 어려운 곡으로 평가 받는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 라단조 제 1악장을 연주해 코리아쿱오케스트라와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인다. 첼리스트 김용식은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성남시향, 부천시향 등에서 객원수석을 역임하고 현재 코리안챔버오케스트라, 포어스트만콰르텟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김용식은 칼 필립 엠마누엘 바흐의 첼로 협주곡 가장조를 경쾌하고 다채로운 첼로의 선율로 선보인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실력있는 연주자들과 오케스트라가 함께하는 이번 마티네콘서트를 통해 초원을 상상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이
‘사람중심 교육도시’ 도약을 표방한 용인시가 내년도 학교 지원 예산(학교급식비·평생교육비 제외)을 올해보다 2배로 늘려 ‘용인형 교육’에 발 벗고 나선다 14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2017년 초·중·고교 관련 지원사업 예산을 164억원 규모로 편성한다. 올해 추경을 포함해 편성된 예산 80억원보다 2배 이상 증액된 것으로, 2016년도 당초 편성된 40억원과 비교하면 4배 가량 늘어난 규모다. 우선 자체 교육프로그램 7개 사업에 43억5천800여만원이 투입된다. 초·중·고교 181개교를 대상으로 진로 탐색, 예체능, 인성교육, 독서토론 등 4개 분야 중 학교·지역 특성화에 맞도록 추진하는 자율공모사업인 ‘꿈찾아 드림’ 사업을 비롯해 초·중 150개교를 대상으로 응급처치 교육 및 안전 체험을 하는 ‘아이똑 맘에쏙 안전체험’과 중학교 50개교를 대상으로 희망대학을 연 2회 방문 지원하는 ‘꿈찾아 대학탐방’을 지원한다. 방과후 교실을 비롯해 원어민교사, 원어민 화상영어, 사립유치원 교사 연수경비 지원 등 기존 사업도 예산을 증액했고, 교육행정 협력 기반을 위한 교육협력사업도 확대했다. 초등생 생존수영 교육 시행과 경기 꿈의 학교 지원사업도 새로 시작하고, 냉난방
용인문화재단과 랑코리아가 공동주최하는 ‘K팝페라 힐링콘서트’가 오는 16일 오후 7시30분 용인 포은아트홀에서 열린다. ‘숭고한 역사, 팝페라로 옮겨봅니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공연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학을 소재로 팝페라 형식의 창작음악을 선보인다. 특히 이해인 수녀의 ‘풀꽃의 노래’와 정희성 시인의 ‘그리운 나무’ 등 문학작품을 팝페라로 첫 선을 보이며, 윤동주의 ‘서시’와 구상의 ‘파란 밤 하늘에’ 등의 작품도 무대위에 올래 문학과 음악이 함께하는 특별한 자리를 만든다. 이 밖에도 영화음악, 오페라, 클래식 그리고 라틴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현대무용도 보여줄 예정이다. ‘K팝페라 힐링콘서트’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청소년 동반관객에 한해 5천원(1인 5매, S석 한정)의 특별 할인 티켓으로 관람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R석 5만원, S석 3만원.(문의: 031-260-3355,3358) /용인=최영재기자 cyj@
김욱 단국대학교 부총장(생명과학과 교수)이 ‘제12회 대한민국 과학수사대상’ 법 과학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과학수사대상은 과학 수사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전달되는 표창으로, 지난 2005년부터 경찰청과 (사)한국경찰과학수사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있다. 지난 1988년 단국대에 부임한 김 부총장은 유전학과 진화생물학 분야에서 교육 및 연구를 해왔으며, 한국법과학회장과 한국DNA수사학회장, 국과수와 경찰청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최영재기자 cyj@
정찬민 용인시장은 10일 미국에서 열린 전세계 벤처올림픽 경진대회인 ‘보스턴 매스챌린지대회’에서 최종 우승한 디지털산업진흥원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 ㈜이와이엘(EYL) 정부석 대표를 초청해 환담하고 격려했다. ㈜이와이엘은 지난 3일 미국 매스챌린지대회에서 자체 개발한 초소형 암호생성기인 ‘양자암호난수생성기’로 최고상인 다이아몬드상을 수상해 10만달러의 우승상금을 받은 관내 스타트업 기업이다. 2010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전 세계 스타트업들이 대거 출전해 경쟁을 벌이는 세계 최고의 스타트업 경진대회로, 올해 대회는 전 세계 5천500여 개의 스타트업 기업이 출전해 4개월간의 실적 경주를 거쳐 최종 위너로 선발된 26개팀이 경연해 ㈜이와이엘이 한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최종 우승했다. ㈜이와이엘은 지난해 11월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창업지원센터에 3명의 직원으로 입주한 기업으로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해 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양자암호난수생성기는 보안에 필요한 핵심인 난수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금융·국방 등 보안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시장은 “우
용인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8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시국선언을 하고 의혹 없는 최순실 게이트 수사,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퇴진 등을 요구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시국선언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에게 위임받은 권력을 국민 몰래 최순실에게 통째로 넘겼다”며 “이는 국민에 대한 배반이고 헌법에 대한 배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최순실과 그 주변 비선 조직, 공직자들이 집단으로 저지른 죄에 대한 궁극적인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며 “국민의 신뢰를 잃고 진정성 없는 사과를 반복함으로써 무능력한 ‘참 나쁜 대통령’임을 역설적으로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지난 주말 전국에서 30만 명이 거리로 나서 성난 민심을 보여주었다. 대통령이 주권자인 국민이 아닌 최순실의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며 “더 이상 국민을 욕보이지 말고 비선실세 국정농단과 헌법파괴 국기문란의 진실을 국민 앞에 밝히고 사죄와 용서를 구한 뒤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의혹 없는 최순실 게이트 수사,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 사퇴, 국회와 협의를 통한 조속한 시국 정상화 등을 요구했다. /최영재기자 cyj@
에버랜드가 오는 12일 ‘로맨틱 일루미네이션’을 시작으로 24일에는 ‘크리스마스 판타지’ 축제를 오픈하는 등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겨울 축제를 연이어 선보인다. 아름다운 불빛과 환상적인 조명으로 겨울밤의 낭만을 더할 로맨틱 일루미네이션 축제는 12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110일 동안 진행한다. 포시즌스 가든은 지난 4월 오픈한 ‘판다월드’의 판다와 키가 5m에 이르는 기린과 펭귄, 표범, 순록 등 15종·108마리의 동물 조형물을 실제 크기로 전시하는 ‘윈터 애니멀 가든’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특히 윈터 애니멀 가든은 밤이 되면 각 동물 조형물이 내외부 조명으로 자체 발광하는 ‘별빛 동물원’으로 변신하고, 가든 내부에는 사파리 분위기의 배경 음악을 온종일 틀어 환상적인 분위기를 만든다. 가든에는 에메랄드 측백나무, 황금 측백나무, 눈향나무 등 100여 그루의 상록수와 흰말채나무, 노랑 말채나무, 황매화 등 겨울에도 다양한 색깔을 띠고 있는 1천여 그루의 관목을 함께 전시한다. 포시즌스 가든과 장미원 사이 신전분수에는 26m 높이에 화려한
용인문화재단은 청덕도서관 주관으로 생애주기별 맞춤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즐거운 나, 행복한 가정’을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청덕도서관에서 진행한다. 총 3개 강좌가 진행되는 ‘즐거운 나, 행복한 가정’은 지역 내 다양한 연령층과 소외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재단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도서관과 문화재단의 특성을 살려 육아 및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책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풀어낼 예정이다. 3개 강좌는 대상에 맞춰 다른 주제로 각각 진행되며, 다문화 가정 어머니와 아이의 유대감 형성을 위한 놀이육아프로그램 ‘노래와 챈트로 배우는 그림책’, 아빠(예비아빠)들을 위한 육아 실전 프로그램 ‘놀이의 달인 아빠 되기’, 시니어를 위한 ‘나이가 들수록 멋있는 당신-동의보감과 명리학’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체험을 바탕으로 구성해 수강생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으며, 강의 내용을 실생활에 바로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프로그램 및 문화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용인문화재단 도서관 운영팀(031-284-1767) 및 청덕도서관 홈페이지(www.yonginlib.go.kr/cheongdeok/)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최영재기자 cyj
대우건설(대표이사 박창민)은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59-2번지 일원에 ‘수지 파크 푸르지오’의 견본주택을 4일 개관하고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지 파크 푸르지오’는 지하 3층~지상 23층, 아파트 5개동, 총 430세대로 구성돼 있다. 전용면적별로 59㎡A 200세대, 59㎡B 82세대, 59㎡C 23세대, 59㎡D 20세대, 84㎡A 105세대로 전세대가 선호도 높은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신분당선 역세권으로 수지구청역 역세권에 위치해 있으며, 신분당선을 이용해 강남까지 20분대에 진입가능하다. 경부, 용인서울,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가 인접해 있고, 광주와 연결되는 43번국도, 분당구와 판교를 잇는 대왕판교로가 인접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자랑한다. 단지 바로 옆 6.6만㎡ 규모의 수지체육공원과 정평천, 광교산이 인접한 쾌적한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토월초, 수지중, 수지고가 반경 1km 이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지·분당 학원가가 발달돼 있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이 가까워 이용이 편리하다. 3.3㎡당 평균분양가는 1천
김성녀의 뮤지컬 모노드라마 ‘벽속의 요정’이 오는 9일 오후 7시30분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에서 열린다. 스페인 내전 당시 실화를 토대로 한 ‘벽속의 요정’은 1950년대 말 아버지 없이 행상을 하는 어머니와 살던 아이가 벽 속에 요정이 있다고 믿게 되고, 요정과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다. 어엿한 숙녀로 성장한 아이의 삶과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지워져야만 했던 아버지, 고난을 이기고 삶을 이끌어온 어머니의 삶이 씨실과 날실처럼 교차하면서 펼쳐지는 감동적인 이야기가 무대 위를 채운다. 2005년 초연 이후 10여년간 사랑을 받아온 ‘벽속의 요정’은 감동적인 이야기와 함께 생애 첫 모놀로그 연극에 도전한 배우 김성녀의 연기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김성녀는 극중에서 1인 32역을 소화하며, 이 작품으로 2005년 ‘올해의 예술상’과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한편 전 국립극단 예술감독 손진책의 절제되면서도 빼어난 연출과 동아연극상 희곡상에 빛나는 배삼식의 탁월한 각색 등 각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예술가들이 참여해 노련함이 세대를 초월하는 웃음과 눈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예매는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 인터파크 티켓 또는 매표소(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