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서부경찰서는 지난 26일 수지 상업지역 일대에서 ‘불법 음란전단지 근절 깨끗한 거리조성’을 주제로 정용환 서장과 류종수 수지구청장을 비롯 수지·정평·동천동 자율방범대, 어머니자율방범대, 어머니폴리스 등과 함께 대대적인 캠페인을 진행했다. 정용환 용인서부경찰서장은 “지역치안에 대한 관심이 모여 우리 동네를 변화시키는 것은 물론 용인시, 경기도, 대한민국을 변화시키는 힘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며 격려했다. 캠페인에 참석한 한 협력단체 관계자는 “유흥가 밀집지역으로 무분별한 전단지 살포로 늘 아이들 교육이 걱정이었는데 관할 경찰서장과 구청장이 직접 거리정화에 앞장서 든든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200만 수원권 시민들이 백성과 함께 숨쉰 개혁군주 정조와 만나는 49번째 수원화성문화제가 내달 4일 화려하게 찾아온다. 특히 이번 수원화성문화제는 ‘華城, 꿈을 품다’라는 주제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정조대왕의 개혁사상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연무대광장, 화성행궁광장, 수원천, 융건릉 등 수원권 일원에서 펼쳐진다. 유완식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수원화성문화제 장소의 다변화 및 시민중심의 개막연과 폐막연 추진, 축제의 경쟁력과 전문성 강화, 총체공연으로 풀어낸 야간군사훈련, 시민참여형 체험거리 확충 등으로 한층 차별화된 ‘수원화성문화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먼저 수준높은 대형공연이 많다는 게 특징이다. 축제기간동안 작헌의, 혜경궁 홍씨 진찬연, 친림과거시험과 같은 전통재연행사와 용연에서 펼쳐지는 용연지몽 국악공연, 연무대를 무대로 한 총체공연, 수원천 등불축제를 비롯해 수원화성, 화성행궁, 수원천, 용연, 연무대 등의 수원 전체가 무대가 되는 색다른 묘미를 만끽 할 수 있다. 특히 6일 오후8시 수원화성 연무대에서 열리는 &lsq
수원시가 휴먼·녹색 중심의 도시재생을 위한 ‘2020 수원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26일자 고시했다. 이번 기본계획은 정비사업 기본방향을 전면 철거방식에서 기존의 우수한 환경과 문화를 보존할 수 있는 다양한 정비방식으로 전환하고, 정비사업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개선책을 마련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번에 정비예정구역으로 선정된 곳은 총 6개 구역으로 우만동 현대아파트, 매탄주공 4·5단지, 서둔동 동남아파트, 서둔동 성일아파트, 원천주공아파트 등 5곳의 재건축사업 예정구역과 매탄동 173-50번지 일원 4만8천895㎡의 재개발사업 예정구역이다. 또 재건축사업 위주의 정비예정구역 지정 최소화와 주택 총량에 따른 시기별 적정 주택 공급을 위한 단계별 사업추진, 일정기간동안 사업이 추진되지 않을 경우 정비(예정)구역을 취소할 수 있는 일몰제 도입, 재개발 위주에서 주민이 참여하는 수원형 도시르네상스 사업 전환,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저탄소 녹색도시 계획요소 도입, 주민참여 강화로 거버넌스 도시재생 실현 및 공공지원 확대 등이 특징이다. 기본계획은 정비사업의 기본방향과 정비예
수원시는 지난 25일 수원화성박물관 영상교육실 강당에서 학교급식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장정희 수원여성회 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학교급식 관계자와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문가들의 토론과 급식 관계자 및 학부모들의 질의 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에서 장경호 건국대 교수는 “수원시의 친환경학교급식센터의 기능과 역할은 식품 및 공급, 품질기준, 식생활교육 등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농산물이 부족한 수원은 서울과 같은 도시형 급식조달체계가 적합하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또 “친환경 농산물 및 가공품 조달을 위해 관련법의 재개정과 예산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변상우 시의원은 급식지원센터의 인력 및 예산확충의 필요성을 주장했고, 김희순 급식운동본부 대표는 모든 급식재료의 친환경 식재료 전환을 요구했다. 한석우 경기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사무처장도 친환경 쌀의 안정적 공급이 최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영관 시의회 의장은 “친환경 학교급식은 미래를 이끌어 갈 아이들에 대한 교육적 투자”라며 “안전하고 질 좋은 급식을 위해 민·관이
수원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쾌적한 도심거리가 조성된 연휴를 만들기 위해 대대적으로 청소활동을 실시한다. 시는 부서별로 지정된 담당동과 협의해 지난 25일 일제 대청소의 날을 시작으로 태풍 후 쌓인 쓰레기와 먼지 등을 제거하기 위한 대대적인 청소를 실시한다. 이번 일제대청소 주간에는 도로변 잡초제거를 비롯해 불법광고물 제거, 대로변 각종 시설물의 물세척 등 청소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청소와 ‘추석연휴 청소종합상황반’ 운영으로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일제 대청소 등의 환경정비를 통해 ‘깨끗한 도시, 수원’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수원시는 추석을 맞이해 현장중심의 물가관리로 서민의 경제생활 안정과 합리적 소비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물가안정대책을 수립·추진중이다. 시는 태풍 및 집중호우로 인해 과일, 채소류 등의 물량부족과 수요증가로 물가인상이 우려됨에 따라, 오는 28일까지를 추석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현장중심의 물가관리를 실행하는 한편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불공정 상거래 행위를 지도·단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5일 수원역 및 매산시장 인근에서 소비자단체, 상인회, 물가모니터요원 등 100여명이 참여한 물가안정캠페인을 전개해 전통시장 장보기, 부당상행위 근절 등 ‘알뜰한 추석 보내기’를 위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했다. 시 관계자는 “현장위주로 가격을 점검하고 행정지도를 강력히 시행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물가관리로 서민경제의 활성화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시는 지난 24일 창업보육센터장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관내 4개 대학에 설치된 창업보육센터를 포함, 6개 창업보육센터와 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수원시벤처기업지원센터와 수원시창업지원센터 등 9개 센터의 장들이 참석했다. 지난 5월 상반기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센터장들은 각 센터의 운영사례를 발표·수집했으며,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자율 추진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이 자리에서 지난 1일 아주대 창업보육센터장으로 새로 부임한 홍만표 교수는 많은 조언과 도움을 부탁했다. 한상담 시 경제정책국장은 “고용창출 등 그간 운영성과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시는 유관기관과 협력, 성장단계별 지원을 통해 창업성공률을 높이는 한편 안정적인 기업활동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수원시 2012 독서문화축제가 지난 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관내 9개 도서관에서 성황리에 끝났다. 시는 지난 8일 선경도서관에서 개최된 개막행사에서 시인 고은이 참여한 북콘서트와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행사를 열었다. 일자별로 나눠 진행된 인문학 특강은 이현우, 김창옥, 박재희 등의 명사들을 초청해 고품격 인문학체험의 기회를 제공했고, 주말에는 많은 시민들이 ‘아름다운 책장터’에서 책의 가치를 재발견하기도 했다. 청소년 독서토론워크숍을 통해 입시중심 경쟁시대에 비경쟁식 독서토론문화를 청소년에게 널리 알렸으며, 독서문화심포지엄은 책 읽는 인문학 도시 수원 만들기에 도서관이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또 3개 어린이도서관을 중심으로 운영한 문화공연, 작가 이외수 등 이 시대를 대표하는 명사들의 서재를 통해 그들의 삶을 본 ‘행복한 서재’와 같은 책 관련 전시회, 뮤지컬, 낭독콘서트, 찾아가는 음악회 등 새롭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도서관 곳곳에서 15일간 진행되었다. 한승환 도서관사업소장은 “수원독서문화축제는 시민들의 ‘인문숲으로의 행복한 여행’을 가능하게 했다”며 &l
단국대학교가 재학생과 지역주민을 위한 명품 교양강좌 ‘명사 초청 세미나’를 개설했다. 이번 ‘명사 초청 세미나’는 단국대 석좌교수 2명과 김학준 이사장, 임권택 감독, 영화배우 강수연 등 인문, 사회, 교육, 문화, 예술, 체육 등 각 분야에서 최고의 경륜과 전문가적 식견을 갖춘 명사 12명의 특강으로 진행된다. 재학생들과 지역민들이 교양적 소양과 깊이 있는 안목을 기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이번 강좌는 오는 12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단국대 서관 B104호에서 진행되며 지역주민은 별도의 신청없이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학생 감소로 ‘분교’가 된 뒤 폐교 위기까지 몰렸던 용인시 원삼면 두창초등학교가 15년만에 본교로 재승격돼 25일 개교식을 갖는다. 개교식에서는 학교사랑 셔츠와 학교 휘장 만들기, 동요 메들리 부르기 등 다양한 행사들이 작은 학교 특유의 마을 잔치 형태로 펼쳐질 예정이다. 원삼면 두창리에 있는 작은 시골학교 두창초교는 1967년 개교했으나 농촌인구 감소에 따라 학생이 줄어 1997년 3월 원삼초등학교 분교로 편입됐다. 이어 2009년 초에는 학생이 20여명까지 감소해 폐교 위기까지 몰렸다. 그러나 2006년 취임한 방기정(55) 분교장과 교사, 학부모, 지역 주민이 학교 되살리기에 나서면서 현재 학생수가 108명으로 늘어났다. 학교와 지역사회는 학생을 늘리기 위해 그동안 다양한 특성화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왔다. 학생 감소로 분교가 됐다가 다시 학생이 증가해 본교로 재승격된 것은 도내에서 이 학교가 처음이며 전국적으로 드문 사례다. 송주섭 교장은 “앞으로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고 학교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쾌적한 자연환경 속에서 다양한 특성화교육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