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오는 2월 23일까지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의 일환으로 매향리 스튜디오 현대미술전 ‘농섬 그리고 유희’전시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매향리에 위치한 매향리스튜디오는 지난 1968년 마을에 주둔하던 미군과 주민들이 함께 건립한 (구)매향교회 건축물로, 1984년 새 예배당이 세워진 이후 30년이 넘도록 방치된 교회 건물을 경기만의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한 공간이다. 이에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사의 상처와 지역의 역사를 예술적으로 해석해, 지난 54년간 미군의 폭격으로 3분의 1만 남은 농섬에 대한 위로의 이야기를 담아낸 미디어 아티스트 김해민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매향리 스튜디오 현대미술전 ‘농섬 그리고 유희’는 의인화된 농섬과 매향리 인근에서 출생한 어린이들(박건, 박한별, 최하람) 사이의 갈등을 표현했다. 재단 관계자는 “매향리 스튜디오는 그간 경기만 에코뮤지엄 사업의 핵심 가치인 주민 참여를 매향리 스튜디오에 녹여 내기 위한 노력으로, 매향리 주민이 주인공인 주민 연극 ‘매화향기는 여전해’와 매향리 아이들이 참여한 이번 전시를 선보여 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관객들이 농섬의 시각으로 바라본 매향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태희)은 박물관이 소장한 대표유물과 문구를 모아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개발한 ‘2019 실학박물관 디자인북’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2019 실학박물관 디자인북’은 박물관 개관 10주년을 맞아 그 동안 모아온 수많은 유물들이 사람들에게 더 친숙하게 다가가기 위해 준비됐다. 이를 위해 실학박물관 대표 소장품 일부를 꼽아 현대적인 문화상품으로 활용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 개발을 진행했다. 디자인북은 ‘김육초상와룡관본’, ‘신곤여만국전도’, ‘송하위기도’, ‘혼개통헌의(보물 2032호)’ 등 회화와 실학 관련 문구들도 추가로 조사해 문화상품으로 개발했다. 특히 유물의 전반적인 형태와 현대적으로 변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상품을 예시로 들어, 실질적인 상품 개발에 유용한 책이라고 볼 수 있다. 책은 41개의 디자인 요소와 69개의 문화상품 활용 예시를 포함해 총 110개의 디자인 활용 방법을 담았다. ‘김육초상와룡관본’에서는 인물을 바로 활용하기도 하고 대동법 확산의 업적을 상상으로 그렸고, ‘신곤여만국전도’에서는 당시 서양 선박의 모습과 상상 속의 동물들을 끄집어냈다. ‘송하위기도’(소나무 아래 바둑두기)는 옛 사람이 알파고(AI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지부는 신임 본부장으로 김민수 본부장이 부임했다고 1일 밝혔다. 김민수 본부장은 2일 본회 강당에서 의료진과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과 시무식을 갖고 경기도민의 건강지킴이로서의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김민수 본부장은 “지역주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일차 의료기관의 역할과 국가건강검진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검진전문기관이 되겠다”며 “고객의 의료비부담 경감과 정책변화에 따른 급여항목을 확대 적용하고, 만성질환시범사업에 참여해 지역주민과 친화적인 지역중심 의료기관의 역할을 강화하며, 또한 암 발견을 잘하는 검진센터로서 각종 법규를 준수하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민수 본부장은 지난 1991년 한국건강관리협회에 입사해 인천광역지부 건강증진과장, 서울서부지부 사업관리부장, 사업관리본부 사업관리부장 등 국민의 건강증진과 사업발전을 담당해 왔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AK갤러리는 오는 2월 2일까지 2020 경자(庚子)년 하얀 쥐의 해를 맞아 새해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십이간쥐’ 전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김태연, 달로카, 애니멀제이, 유민석, 지니키즈, DNA 디자인 스튜디오 등의 작가들이 참여해 각 해를 상징하는 십이간지의 ‘열 두 동물’들과 2020년의 주인공인 쥐를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과 매체를 통해 선보인다. 먼저 김태연 작가는 전통에 대한 관심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십이간지 동물이라는 대중적인 소재를 선택해 현대인이 수행해야 하는 다양한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김 작가는 각 동물들의 속성을 현대의 직업군과 연결한 이미지로 우리가 평소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삶의 모습과 잊고 지냈던 전통에 대해 되새겨보도록 할 것이다. 또한 최정유, 유민석 작가는 미국의 TV만화 시리즈 ‘톰과 제리’를 주제로 각각 다른 관점을 팝아트 형식을 통해 표현했다. 최 작가는 톰과 제리가 서로 티격태격하는 앙숙이기도 하지만 결국 친구처럼 우정을 나누는 모습을 조각 작품으로 나타냈고, 유 작가는 제리의 영리함에 주목해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와 함께 경기도 곳곳에서 예술인·예술단체들과 함께 문화예술의 꽃을 피우기 위한 ‘2020년 경기도예술진흥사업’ 공모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사업은 총 42억원 규모로 올해 ▲경기예술활동지원 ▲경기예술창작지원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 등 3개 영역에서 공모를 진행해, 시·군지역의 전문예술활동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며 예술창작 활성화를 위한 단계별 지원프로그램의 창작지원은 강화한다. 경기예술활동지원은 경기도에 소재하는 예술가와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문학·시각예술·공연예술·전통예술 등 기초예술분야의 전반적인 예술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 예술계의 요구를 반영해 전년대비 지원규모를 확대했다. 경기예술창작지원은 예술가와 예술단체의 창작 단계별 지원프로그램으로 문학·시각예술·공연예술·연구/번역/평론 분야별 지원 단계를 세분화 했다.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엿 볼 수 있는 창작단계 지원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실력을 인정받은 단계에 대한 지원을 통해 경기도를 대표할만한 우수한 예술인과 단체의 창작을 발굴해 지원한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지난 달 27일 본부 대회의실에서 부산 동래구에 건강마을가꾸기 벽화지원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건협은 지난 달 2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동래구 사직단길 인근 185㎡에 벽화사업을 지원해 오며, 지역사회의 공공미술과 문화적 혜택을 제공해 왔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남희 도시재생과장(부산동래구청)이 대표로 참석했으며, 채종일 회장은 동래구일대에 지원한 벽화 사진이 담긴 액자를 전달했다. 채종일 회장은 “이번 벽화지원사업을 통한 밝고 쾌적한 마을환경 조성으로 건강한 마을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문화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벽화지원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경기도문화의전당 2020레퍼토리 시즌제 도입 대화는 단순한 말과 행동을 주고받는 것이 아닌, 같은 공간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의 공유이다. 그 점에서 비춰 봤을 때 공연은 무대 위의 연기자와 무대를 찾은 관객들이 나누는 일종의 ‘대화’이다. 오는 2020년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레퍼토리 시즌을 시작하며 관객과의 보다 긴밀한 대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시즌제가 도입되면 공연의 제작과 홍보가 동시에 이뤄져야 하기 때문에 현실적인 어려움이 따르지만, 관객과의 지속적이며 농밀한 대화로 신뢰를 얻게 된다. 도문화의전당이 그간 도립예술단의 존립과 정체성에 대한 근원적인 사유와 성찰 끝에 내린 결정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에 그들이 선보이는 ‘2020 레퍼토리 시즌’을 각 예술단 별로 소개한다. 경기도립극단 연극은 마술처럼 매혹적이지 않지만 우리 자신을 비롯해 사회에 질문 내지는 비판을 제기하곤 한다. 이에 관객들은 작품을 통해 위로를 받거나 동질감을 느끼곤 하는데, 연극의 매력은 바로 그것이다. 경기도립극단은 오는 3월 5일부터 15일까지 ‘브라보, 엄사장’으로 연극의 매력을 뽐낸다. 작품은 성폭력 가해자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최형오)는 2019 화재안전특별조사 결과 동탄복합문화센터가 안전관리 우수대상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에서 경기도내 7만 6천여 개의 복합건축물을 대상으로 실시해 ▲가연성 단열재 사용여부 및 방화구획 ▲피난시설관리 ▲소방교육 및 훈련실시 여부 ▲연소 확대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이에 동탄복합문화센터는 안전관리 등급 A를 획득해 우수대상물 시범공개 대상으로 선정됐다. 재단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인 만큼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을 중심으로 관리하는 일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매년 직원들과 시민들의 협조 하에 실시하고 있는 소방 대피 훈련 및 각종 시설보완 등을 꾸준히 시행해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동탄복합문화센터는 반석아트홀, 동탄아트스페이스, 화성문예아카데미, 수영장, 도서관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연간 약 150만명의 이용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화성시의 대표적인 문화시설이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군포문화재단은 여성가족부의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에서 군포시청소년수련관, 당동·광정동청소년문화의집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청소년수련시설 종합평가는 청소년수련시설의 안전한 수련활동 여건 조성을 위해 청소년활동진흥법을 근거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주관해 2년마다 시행하는 것이다. 이에 운영·관리체계, 청소년 이용 및 프로그램 운영상황, 인사·조직 관리 등 7개 분야에 대해 28개 하위지표(청소년문화의집 29개 지표)로 평가하며, 이번 2019년 평가에서는 전국 442개 수련시설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김미라 청소년활동본부장은 “청소년이 행복한 군포시라는 비전 아래 청소년 활동의 허브 역할을 수행해 온 수련시설 직원들이 노력한 결과가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청소년활동의 장을 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종합평가 및 안전점검 결과는 여성가족부 누리집(www.mogef.go.kr)과 청소년활동정보서비스(www.youth.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경기문화재단 전곡선사박물관(관장 이한용)은 지난 27일 연천합창 네트워킹 콘서트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연천합창 네트워킹 콘서트는 전곡선사박물관이 지역 문화예술 유관기관과의 교류의 장을 넓히고자, 우리가 함께 살아갈 세상을 위한 연천 공연단체 네트워킹이라는 주제로 ‘음악으로 세대공감을 엮어내자’는 의도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연천 지역 연주단, 합창단, 지휘 및 교사 등 총 100여명의 출연진과 다수의 지역민이 함께해 ‘Liber Tango’, ‘C.Debussy’, ‘Nella fantasia’, ‘We wish you a merry christmas’ 등의 무대를 선보였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지역문화 통합과 지역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세대 간 화합을 선도하는 박물관으로 자리매김 한 계기였다”면서 “박물관은 앞으로도 나아가 지역의 문화예술단체 및 예술인들과 직접 협업해 지금까지 쌓아온 경기도의 문화적 역량을 소개하고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는데 앞장서고자 한다”고 전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