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지역 특산물인 청경채를 활용해 이색 김치들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가 주민참여예산으로 추진하는 ‘지역축제 연계 나만의 김치를 알려라’ 사업의 대상지로 시가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사업 대상지 선정으로 확보한 5000만 원을 투입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맛의 청경채 김치 레시피를 발굴한다. 청경채는 사계절 내내 생산돼 쉽게 구할 수 있고 특유의 아삭한 식감으로 김치의 새로운 맛을 내는 이색 재료로 손색없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시는 오는 9월 예정된 ‘용인시민페스타’에서 청경채 김치 경연대회, 청경채 김치 담그기, 청경채 김치와 수육 시식회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통해 청경채 김치를 선보일 계획이다. 최혜진 농업정책과장은 “청경채의 대표 산지인 용인을 널리 알리고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하도록 시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참신한 레시피를 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용인의 농특산물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공모에 적극 참여해 좋은 결실을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용인시민페스타는 용인시민의 날 축제와 사이버과학축제, 청년페스티벌, 식품산업박람회를 한곳에서 즐길 수 있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인·허가 처리 기간을 추가로 단축하는 등 건축 인·허가 분야 추가 개선 대책을 마련해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건축 인·허가(법정 처리기간 10일) 과정에서 개발행위 허가(15일), 농지전용허가(10일), 산지전용허가(30일) 등이 수반되는 경우가 많고 검토 과정에서 보완이 이어지면서 처리 기간이 늘어나 겪게 되는 시민 불편을 덜기 위한 것이다. 시는 지난해 4월 허가 개선 대책을 수립해 건축 인허가 처리 기간을 평균 65일에서 평균 47일로 18일 단축하는 성과를 올렸다. 내부 처리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주요 보완사항을 DB(데이터베이스)화하는 한편 인허가담당자 직무능력을 향상하는 등의 종합 개선방안을 마련해 시행한 결과다. 처인구는 이번 개선 방안 마련을 통해 처리 기간을 더 줄인다는 계획이다. 구는 지난해 시가 마련한 개선 대책에 더해 필요한 행정조치 사항을 추가 발굴하기 위한 세부적인 집행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구는 ▲허가에서 준공까지의 주요 검토 사항 등에 대한 분야별 점검표 작성과 반복되는 보완사항 DB 구축 등을 통한 건축가이드라인 보완 ▲주1회 실무자 회의를 통한 인허가 지연 요소 점검 ▲인허가 담당자 법률교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2024년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인 매산1, 2 및 양지2지구 토지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다음달 15일 모현읍 행정복지센터 1층 소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공부 등록사항이 불일치한 지적불부합지를 바로 잡고, 종이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변환·구축해 토지의 효율적 관리와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를 목적으로 하는 국가사업이다. 올해 처인구에서 추진하는 지적재조사사업 지구는 13만 9582㎡ 규모의 매산1지구(모현읍 매산리 420번지 일원, 298필지)와 16만 3689㎡ 규모의 매산2지구(모현읍 매산리 328-1번지 일원, 224필지), 6만 4255㎡ 규모의 양지2지구(양지면 양지리 3번지 일원, 109필지)다. 신동명 시 민원지적과장은 “사업지구지정을 위한 필요조건 중 사업지구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 동의를 받아야 지구지정이 가능해 이번 주민설명회에서 토지소유자들에게 충분한 설명을 드려 재조사사업의 이해를 돕고,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오는 12월까지 도서관에서 재능 기부할 자원활동가를 상시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독서, 영어, 코딩, 미술, 음악, 서가정리, 도서보수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활동가는 도서관 홈페이지에 있는 자원봉사신청서와 강의계획서를 작성해 방문 또는 이메일(도서관 홈페이지에 공지)로 신청하면 된다. 자원활동가에게는 ‘1365 자원봉사포털’ 봉사 시간 실적 인증과 소정의 실비보상금을 지급한다. 시는 지난해에도 16곳의 도서관에서 361명의 활동가들이 동화 스토리텔링, 홈카페, 영어 동화책 만들기, 과학 속 보드게임, 초등 고전읽기 등 137개의 다양한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덕재 도서관사업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진로탐색, AI(인공지능)프로그램을 활용한 영상 만들기, 재테크 세미나, 고전읽기, 꿈꾸는 동화극장 등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며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의 행복을 실천할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단국대는 한관영 교수(전자전기공학부, 공과대학장)가 휴대폰이나 각종 디스플레이 표면에 적용되는 나노박막의 표면의 불량을 고속으로 측정하는 장비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22일 밝혔다. 통상적으로 디스플레이는 표면에 20~40nm 두께의 나노박막을 입혀 매끄럽게 처리하는 과정을 거친다. 기존에는 나노박막의 불량 여부 확인을 위해 투과전자현미경, 원자 및 주사전자현미경 등으로 표면의 증착 정도를 판별하고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고 정량적 측정이 어려워 불량 제품이 함께 출하되는 경우가 빈번했다. 특히, 폴더블 및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양면접착이 가능한 OCA(광학용투명접착필름)를 사용해 여러 시트층을 붙이는데 접히는 부분에서 들뜸 현상이 많이 발생해 시트 전체를 폐기하기도 했다. 한 교수는 ㈜파웰 코포레이션의 지원을 받아 디스플레이 기판의 나노박막 표면을 고해상도 카메라로 촬영 후 각 표면의 에너지를 측정해 불량 여부를 판별하는 장비를 개발했다. 8인치 디스플레이 전 면적을 40초 이내로 측정할 수 있어 빠른 시간내에 불량 여부 판독이 가능하다. 이를 활용하면 각 나노박막 필름의 불량 여부를 사전 검사 후 양품 자재만 사용할 수 있어 업계의 비용손실 감소 및 생
용인특례시는 주거 취약계층의 복지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가 마련한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정책은 ▲주거복지 네트워크 구축 ▲주거 취약가구 주거안정 도모 ▲주거비 부담 완화 ▲주거 취약가구 주거환경 개선 등 4가지 과제를 중심으로 수립됐으며 사업비 9억 원이 투입된다. 먼저 시는 지난 2022년 개소한 ‘용인시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복지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춘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찾아가는 주거복지상담소’ 운영을 신규사업으로 추진, 지역사회 내 주거복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아울러 고시원과 쪽방 등 비주택으로 분류되는 주거형태 거주자 60가구가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해 정착할 수 있도록 '주거 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3년 연속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주거 취약가구의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시민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다자녀가구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등의 사업, 주거 취약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장애인 주택개조사업'과 '수선유지급여사업'도 진행된다. 김동원 주택과장은 “지역 내 주거 취약계층의
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18일 화성시의회에서 용인특례시의회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윤원균 의장을 비롯한 용인특례시의회 의원들은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화성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화성특례시의회 준비 연구회’ 의원 등을 환영했다. 화성시는 인구 100만 명 달성이 예상됨에 따라 의원연구단체 화성특례시의회 준비 위원회 회원 등이 용인특례시의회의 조직 및 인사운영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청사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원균 의장은 “오늘 간담회는 화성시의회의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 준회원 가입 이후 특례시의회 업무를 논의하기 위해 모인 자리여서 더욱 뜻깊다”며 “이번 간담회가 인사운영 뿐 아니라 화성특례시의회로 한 발 더 다가가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디자인을 활용해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모색하는 데 참여할 ‘제1기 용인특례시 시민디자인단’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제1기 시민디자인단 모집 인원은 50명 내외이며 다음달 18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공공디자인에 관심 있는 만 18세 이상 용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디자인과 브랜드 관련 재학생과 졸업자, 공공 디자인프로젝트나 시민참여 프로젝트 유경험자는 우대한다. 신청은 개인 또는 팀 단위 모두 가능하다. 시 홈페이지에서 지원 서식을 다운로드해 작성한 뒤 이메일(zhiwoni@korea.kr) 또는 구글설문지(https://forms.gle/7XWHJ94d94aXGdha7)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평가에서는 우대사항, 지원동기, 활동 가능지역 거주 여부, 의지, 경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선정 결과는 3월 이메일과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며 이메일로 통보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민디자인단은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공공디자인 워크숍, 분임 활동 등을 진행하고 연말 성과공유회를 통해 추진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제1기 시민디자인단 활동 주제는 도시브랜드 분야로, 공공디자
용인특례시는 시 자활기업인 한우리건축(주)이 시내 국가유공자의 노후주택을 개선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2일까지 처인구 백암면 소재 박모 국가유공자의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창호 교체, 단열공사, 난방(보일러, 습식 난방) 설치 등 에너지 효율 개보수 공사를 했다. 현대식 화장실과 주방도 설치했고 도배, 장판도 마무리했다. 시는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무한돌봄센터를 통해 공사를 하는 동안 박 유공자에게 임시 거주 시설과 의료서비스를 지원했고 사업 이후 방문요양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박 유공자는 1972년 맹호부대 소속으로 월남전에 참전한 홀로 어르신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워 그동안 무한돌봄센터와 백암면 마을주민의 도움으로 생활해 왔다. 기존 주택은 재래식 화장실과 아궁이 주방으로 이뤄져 불편하고 악취가 심했다. 난방시설도 없어 전기장판으로 생활해야 했다. 이번 주거환경 개선에는 예산 3000만 원이 투입됐다. 국가보훈부의 호국영웅 노후주택 개선 사업인 ‘명예를 품은 집’ 사업으로 올해는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75가구에 예산 15억 원을 투입한다.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후원하고 굿네이버스, 한국주택 에너지진단사협
용인특례시는 올해 시민농장에서 텃밭을 가꾸며 도시농부를 체험할 가족 단위 시민과 단체 등 794팀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대상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나 사업자등록을 한 단체다. 시는 가족 단위의 일반분양 730팀과 3자녀 이상 가정이나 다문화가정,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특별분양 40팀을 모집해 팀당 14㎡(1구좌)씩 분양한다. 회사나 학교 등 단체도 10팀을 모집해 팀당 3구좌(42㎡)를 분양한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위해선 14팀을 모집해 팀당 4개의 텃밭 상자를 지원한다. 일반분양과 특별분양, 장애인 전용 텃밭 상자는 2만 원, 단체는 6만 원의 이용료를 내야 한다. 시는 다음 달 5~16일까지 용인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는다. 평일엔 고매동 시민농장(기흥구 고매동 554)에서 현장 접수도 한다. 분양 대상자는 무작위 추첨 방식으로 선정하며 용인시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명단을 공개한다. 분양자로 선정되면 오는 3월부터 11월 중순까지 기흥구 공세동(216번지) 시민농장과 고매동 시민농장에서 텃밭을 운영하게 된다. 권미나 농촌테마과장은 “도시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년 시민농장 참여를 원하는 수요가 늘어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