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역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들이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올해 총 55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성장 가능성이 큰 중소기업들이 자금 부담 없이 경영활동을 이어가도록 시가 도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것이다. 먼저 대출을 위해 내세울 담보가 없거나 신용이 낮아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기업당 최대 3억원을 시가 보증하는 ‘중소기업 특례 보증 사업’을 한다. 시는 총 10억원을 출연해 제조업 60%, 비제조업 40% 비율로 총 100억원 범위에서 보증을 지원할 계획이다. 상세한 내용은 경기신용재단 용인지점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대출 금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이차보전금 지원사업’도 한다. 시와 협약한 금융기관에서 운전자금을 대출한 경우 기업당 최대 3억원에 대해 연 2%의 이자를 3년간 지원한다. 대상은 제조 중소기업이나 벤처기업, 지식서비스산업(일부 업종), 기술혁신‧경영혁신형 중소기업 등이다. 여성 기업이거나 용인시 우수기업(일자리 우수기업 포함)은 연 2.5%, 재해 피해기업은 연 3%를 받을 수 있다. 협약 금융기관은 국민, 기업, 농협, 신한, 우리, 하나, SC제일은행 등이다. 지원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반영하고 현장 상황에 즉각 대응하는 ‘생활행정톡’ 시스템을 올해 더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대표적 사례는 이렇다. #1 김요한 상하동장은 지난 17일 오후 4시 구 ‘생활행정톡’에 상하천 산책로 빙판길 사진을 올리며 주민의 안전을 위해 빠른 조치를 요청했다. 구 관련 팀에서는 4시 25분 “해당구간 모래 포설(살포)을 완료했고 우천으로 인해 오늘 상하천 전체 점검 및 미비 구간 조치 예정”이라고 회신했다. #2 박기용 기흥동장은 지난 16일 현장 순찰 중 오전 10시 공세동 642번지 일대 도로 파손을 신고했다. 한 시간 반이 지난 11시 30분 구 관련 팀은 “해당 지역은 사유지와 국유지가 혼합된 부분으로 파손이 심한 곳에 대해 긴급조치를 완료했다”며 관련 사진을 전송했다. 기흥구의 올해 예산은 지난해 대비 10억여 원 줄어든 838억 원으로 편성됐지만 구는 가로화단·지하차도 유지관리 등 생활행정 관련 예산을 전년보다 9000여만 원 늘어난 217억 원으로 책정했다. 구는 이를 기반으로 올해 ‘바텀업(Bottom-Up)’ 행정을 추진한다. 바텀업 행정은 현장을 돌며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먼저 듣는 방식으로
용인특례시는 350여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농업인들이 상토 5만포를 절반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화훼상품 단가 하락과 경매 유찰 등으로 침체된 화훼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 3억7500만 원보다 지원 규모를 2500만 원 늘린 4억 원을 투입한다. 상토는 일반 흙보다 무게가 가볍고 비료나 물과 혼합하기 쉬워 노동력 절감은 물론 작업능률 향상과 운송비 절감 등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오는 24일까지 각 구청 산업(환경)과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희망 농업인을 모집한 뒤 신청자 수에 비례해 균등하게 수량을 나눠 구입비를 지원한다. 100명이 신청했을 경우 한 사람당 500포를, 300명이 신청했을 경우 166포를 구매할 만큼의 비용을 주는 방식이다. 대상자로 선정된 농업인은 지원받은 금액에 자부담비를 더해 다양한 상토 제품 중 원하는 제품을 원예 자재 판매점에서 직접 구매하면 된다. 최혜진 농업정책과장은 “용인은 경기 남부지역을 대표하는 화훼농가단지로 평가 받았지만 최근 경기 침체와 영농 자재비 인상 등으로 어려움이 크다”며 “시에서 조금이나마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상토 구입비를 지원하니
용인특례시는 무주택 청년 200명의 주거 안정을 돕기 위해 전월세 보증금 대출잔액의 이자 1%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비 2억 원이 투입된다. 대상은 전용면적 85㎡, 보증금 3억 원 이하 주택을 임차하기 위해 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은 18세 이상 39세 이하(1984년~2006년생) 시민이다. 시에 주민등록을 둬야 하고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 동산과 부동산 등을 포함한 순자산 3억6000만 원 이하 등의 조건을 갖춰야 한다. 이자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2월 1일부터 29일까지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소득과 주택 소유 여부 등 자격심사를 거쳐 200명의 대상자를 선정한다. 월세를 직접 지원하는 사업도 있다. 시는 지난 2022년부터 1120명의 청년들에게 월 20만원씩 최대 240만 원까지 월세를 지원했다.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이라는 국가사업에 따른 것으로 국‧도비와 시비 20억 원이 투입됐다. 올해도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에게 월세를 지원할 계획인데 시의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사업과 대상자가 중복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설정선 청년담당관은 “청년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국가
용인도시공사는 우리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이해 안전하고 원활한 추모 환경 조성하고자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월 9~12일까지 평온마루 봉안당에 대한 방문 사전예약제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전예약은 오는 22일부터 선착순으로 용인 평온의 숲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되고 희망 방문 일자와 시간을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다. 대상 기간 중 봉안당 이용 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혼잡 해소를 위해 1시간씩 1일 9회 운영, 매시간 150가족으로 한정하며 오후 4시부터는 사전 예약 없이 이용 가능하다. 또 봉안당 위생과 방문객 혼잡 예방을 위해 명절 전 주말(2월3~4일) 과 명절 연휴 기간(2월9~12일) 추모실 이용 및 음식물 반입·섭취가 제한된다. 신경철 용인도시공사 사장은 "방문객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해 협소한 주차공간 혼잡을 해소하고 명절 연휴 안전한 추모 환경 조성을 위해 부득이 하게 사전예약제를 운영하게 됐다”며 “미리 조상 참배하기와 추모시간 최소화 등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8~19일까지 초․중․고등학교 학교도서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2024년 겨울방학 학교도서관 담당자 연수’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도서관 운영에 활용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해 담당자의 전문성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의 독서프로그램 사례 공유를 통한 학교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 내용은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창의성 있는 학교도서관 독서프로그램 사례 ▲2022 개정 교육과정과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미술과 인문학을 결합한 학교도서관 아뜰리에 사례 연구 ▲스포츠를 주제로 즐겁게 언어능력과 문해력을 높이는 학교도서관 활동 소개 및 실습으로 구성했다. 김희정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창의성 있는 학교도서관 운영사례를 공유하면서 학생들의 독서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오는 25일 치러지는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선거에는 모두 8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농협중앙회장선거는 농협법 개정 이후 직선제 방식으로 실시되는 첫 선거로 지역농(축)협·품목조합의 조합장 및 품목조합연합회 회장 등 총 1111명의 선거인이 선거에 참여한다.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기호 순으로는 ▲황성보 경남 동창원농협 조합장 ▲강호동 경남 합천 율곡농협 조합장 ▲조덕현 충남 동천안농협 조합장 ▲최성환 부경원예농협 조합장 ▲임명택 전 NH농협은행 언주로지점장 ▲송영조 부산 금정농협 조합장 ▲이찬진 전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정병두 전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이다. 회장 연임을 허용하는 농협법 개정안이 지난해 말 국회 법사위의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이성희 현 회장의 출마는 좌초됐다. 농협 안팎에서는 현직 조합장인 강호동, 조덕현, 황성보, 송영조 후보가 '4파전'을 벌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 가운데 후보 한 명이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이야기가 조심스레 흘러나오면서 실제로는 3파전 아니냐는 분석도 표심을 흔들고 있다. 강호동 후보는 농축협 지배 강화와 금융지주 자금 지원을 통한 지역농협 차원의 경제사업 추진을 공약했다. 조덕현 후보는
용인특례시는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월5일까지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용인온마켓’ 할인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용인온마켓은 곡류와 채소류, 농산가공품 등 용인지역 20여 농가와 지역 업체가 생산한 100여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행사 기간 모든 회원에게 모든 상품 30% 할인쿠폰(최대 3만 원)을 지급하고 신규회원에게는 추가로 1000원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구매하려는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으면 한꺼번에 쿠폰을 사용해 결제할 수 있다. 시는 상품을 구매한 뒤 포토 리뷰를 작성하면 500원, 일반 리뷰를 작성하면 100원의 적립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 적립금은 다음번 구매 때 사용할 수 있다. 최혜진 농업정책과장은 “이번 설에는 용인온마켓에서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하고 지역 농가도 살리면서 풍성하고 뜻깊은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용인온마켓 입점 농가를 상시 모집한다. 시에 주소를 두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가나 이를 활용해 가공 상품을 만드는 가공업체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다양한 소모임을 통해 자기 계발을 하려는 청년 커뮤니티 14팀을 대상으로 올해 활동비 15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용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3인 이상의 청년 모임이다. 구체적으로 시에 주소지를 둔 18세 이상 39세 이하 시민이나 시에 소재한 대학교 재학생, 직장 근로자 등이다. 시는 문화예술이나 자기 계발, 봉사‧사회공헌, 취‧창업 등을 주제로 자율적인 활동을 하는 동아리 10팀에 각 50만 원을 지원한다. 또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해 사회공헌과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팀 4팀에는 각 250만 원을 지원한다. 시의 지원금으로는 모임 운영비와 교육‧문화비, 소모품비, 강사비, 홍보비 등 커뮤니티 활동에 필요한 곳에 사용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1회 이상 모임을 열어 주제별 의견을 나누는 등 활동을 해야 한다. 참여를 원하는 팀은 오는 31일까지 시청 8층 청년담당관으로 방문하거나 우편,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설정선 청년담당관은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청년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의견을 나누고 나아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목소리를 내도록 돕기 위해
용인특례시는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덜어주고 안정적인 근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근로자 기숙사 임차료를 지원하기로 하고 오는 31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근로자 기숙사를 임차해 임차료를 월세로 지급하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제조)이다. 사업주 명의로 근로자 기숙사를 계약‧임차한 경우 기업 한 곳당 5인 이내, 1인당 월 임차료의 80%를 30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10개월까지 지원한다. 단, 월 임차료 30만 원 미만일 경우 실제 지급하는 월세의 80%를 지원한다. 기숙사 이용 근로자 중 근무 경력 3년 미만의 직원이나 만 34세 이하 청년 근로자가 있으면 선정할 때 우대할 계획이다.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1일까지 시청 기업지원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기업지원과(031-324-2286)로 문의하면 되고, 용인기업지원시스템에서 확인해도 된다. 양동필 기업지원과장은 “기숙사 임차료 지원 사업이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고 사회 초년생 근로자에게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기숙사 임차료를 시범적으로 지원하고 기업의 참여 호응에 따라 내년부터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