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난 2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범죄 사각지대 예방과 시민들의 안전한 통행권 보장을 위해 관련 부서 회의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최근 불특정 다수를 향한 ‘묻지마 범죄’ 발생이 빈번해 시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어 그동안 통행이 불편하고 어둡다는 민원이 제기되어 온 기흥구와 수지구 일대 통로박스(일명 ‘토끼굴’)에 대한 안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이날 회의에서는 통로박스 내부가 어두워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난다는 점을 고려해 차량 진입이나 통행 전에 미리 화면을 통해 내부 상황을 보여줄 수 있는 장치를 설치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AI 스마트 방범 CCTV’를 설치해 이를 용인시 CCTV 통합관제센터에 상시 송출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기흥구 언남동 456-49(영동고속도로 하부)에 방범용 AI 감응형 스마트 CCTV를 시범 설치한 뒤 일정 기간 운영해 시스템 보완점 등을 반영, 내년부터 기흥구, 수지구 일대 통로박스에 확대 설치할 방침이다. 구자정 4차산업융합과장은 “시는 범죄예방, 교통안전, 재난대비 등 다양한 분야에 시의 CCTV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CCTV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용인특례시 기흥평생학습관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제8기 정기교육 수강생’ 505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강좌는 ▲조리(8개) ▲기술실용(7개) ▲정보화(3개) ▲인문교양(5개) ▲직업능력(8개) ▲문화예술(12개) 등 43개가 마련됐다. 교육기간은 12주 과정으로 9월 18부터 12월 19일까지다. 수강료는 강좌기간 및 시간에 따라 3만원부터 9만 원이며, 재료비는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19세 이상의 용인시민이다. 지역에 직장을 두고 있거나 주소지가 등록된 재외국민, 결혼이민자 등이 참여할 수 있다. 접수방법은 기흥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무작위 추첨으로 수강생을 선발한다. 이후 추가모집 기간 중 잔여분에 대해서는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홍현미 평생교육과장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흥평생학습관의 정기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시민들이 자아를 실현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이 지역 내 초등학교 1~3학년을 대상으로 학교연계 교육프로그램 ‘데굴데굴 용인유람’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다음 달 4일부터 오는 12월 18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급은 용인시 통합예약 홈페이지에서 교사가 직접 신청하면 된다. 프로그램을 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에서 진행하기를 원하는 학급은 전화(031-369-6302)로 연락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교육은 매주 월요일 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 강사가 직접 신청 학급을 방문해 보드게임 형식으로 진행한다. 보드게임에는 용인의 문화유산과 캐릭터, 용인과 관련된 위인들의 이미지가 활용됐다. 김윤후와 조광조, 정몽주, 민영환 등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대한민국과 용인의 역사, 문화유산을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된 게 특징이다. 이와 함께 지도를 통해 용인의 지리적 위치와 지형을 알아보고, 학생들이 살고 있는 거주지 인근에 위치한 문화유산을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영선 문화예술과장은 “어린이들이 용인시의 역사와 다양한 문화유산들을 재미있는 게임을 통해 접할 수 있어 관심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
용인특례시는 화재 취약가구에 불빛 피난유도장치를 보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시의 불빛 피난유도장치 설치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지방자치단체 혁신성과 확산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한다. 불빛 피난유도장치는 무선 화재감지기, 피난유도등, 안심사이렌 등 3가지 기기가 하나의 세트로 구성돼 있다. 화재 시 연기가 나면 빛을 내 탈출로를 알려주고 음성으로 피난을 유도해 대피할 수 있도록 돕는 기구다. 이번 사업에서는 65세 이상 노인 등 화재 취약계층 다수 거주지역과 소방서 기준 원거리 지역을 우선 고려해 약 300가구에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대상지 선정을 위해 각 읍·면·동에서 희망하는 마을 등을 조사 중이다. 선발된 마을에는 각 가구에 불빛 피난유도장치를 설치하고, 화재예방 교육 등 안전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학면 시민안전관은 “단독주택의 화재로 사망·부상의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불빛 피난유도장치가 주택화재 인명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안전교육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생활 속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시의 미래 비전을 담아 도시교통망을 체계적이고 혁신적으로 재정비한다. 시는 변화하는 도시구조와 교통 여건 등을 반영한 새로운 교통정책 방향을 정하기 위해 ‘2025~2029년 도시교통정비 중기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 2021년 시가 세운 ‘용인시 도시교통정비 기본계획(2020~2039년)’의 부문별 계획을 구체화하는 5년 단위 법정계획이다. 시의 이번 계획은 용인 이동‧남사 첨단 시스템 반도체 국가산단(처인구 이동‧남사읍)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원삼면), 삼성전자 미래연구단지(기흥구 농서동) 등 전국 최대 규모의 반도체 특화단지(1244만여㎡)와 ‘용인 L자형 반도체 벨트’의 한 축인 경기용인플랫폼시티(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원) 등 시의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주요 거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도로망과 철도망을 확충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오는 2026년엔 용인반도체클러스터가 완공을 앞둔 만큼 SK하이닉스와 50여 협력업체의 물류 이동은 물론 상주직원들이 머물 배후도시를 연결하는 촘촘하고 혁신적인 교통체계 확충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에서다. 구체적으로 국지도 82호선(남사~장지), 국지
용인도시공사는 지난 24일 모현다목적복지회관에서 시설 이용객을 대상으로 협력병원인 명주병원과 함께 ‘찾아가는 건강관리’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찾아가는 건강관리’는 건강한 용인시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공사 체육 강사 및 명주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전문팀이 용인시 관내 시설을 직접 방문해 시민을 대상으로 ▲혈압 및 혈당 체크 ▲건강 상담 ▲체성분 측정 및 운동 상담 등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명주병원 의료진이 직접 건강 관련 상담을 진행하고 용인도시공사 체육강사가 체성분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운동 상담을 제공해 호응을 얻었으며, 공사는 하반기에도 3차례의 추가 행사를 계획 중이다. 최찬용 사장은 “명주병원과 지난해 10월 체결한 상호 협력 및 지원에 관한 협약에 기반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협업을 통해 시민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 양지면은 지난 22일 제이에스개발건설(주)가 지역 내 위치한 정수리 경로당에 62만 원 상당의 책상과 걸상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이에스개발건설(주)은 처인구 남동에 있는 건설회사로 사회공헌 사업 대상을 검토하던 중 정수리 경로당의 한글교실 사연을 듣고 기탁을 결정했다. 정수리경로당은 지난 2월부터 어르신 8명을 대상으로 매주 2회 1시간씩 한글교실을 무료로 운영 중이다. 김문섭 제이에스개발건설(주) 대표이사는 “어르신들이 편안한 환경에서 한글공부를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한 후원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면장은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한 제이에스개발건설(주)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종이 없는 회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시청 영상회의실에 스마트 전자회의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스마트 전자회의시스템은 터치 방식의 전동 리프트 모니터 27대를 비롯해 전자 명패 27대 등으로 구성됐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종이에 펜으로 필기하듯 사용자가 모니터 화면에 직접 메모하거나 페이지를 넘길 수 있고, 인터넷망에서 불러온 웹페이지를 회의 참석자들에게 전달할 수도 있다. 모니터를 사용하지 않을 땐 책상 아래로 접어둘 수 있어 편리하다. 전자 명패도 행사에 따라 손쉽게 문구만 교체하면 된다. 양동필 정보통신과장은 “스마트 전자회의시스템 도입으로 각종 회의에서 사용되는 종이와 토너 등의 자원 낭비를 막을 수 있어 친환경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다"며 "또 스마트 기기 활용을 통해 업무의 능률도 올리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청 영상회의실에서는 간부공무원 회의와 각종 비대면 영상회의 등 연간 480회의 행사가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는 장기간 이어지는 무더위로 인한 열섬현상을 줄이기 위해 살수차 운영을 확대하고 고정형 그늘막을 추가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구는 지난 5일부터 살수차량을 1대에서 2대로 증편 투입하고, 살수 횟수도 1일 4회로 늘려 지역 내 주요 6개 노선에 투입했다. 이와 함께 고정형 그늘막 65개를 추가해 처인구 지역에 총 259개를 설치했다. 무더위에 대비한 그늘막은 횡단보도에서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시설로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건널목(횡단보도)과 교통섬 등에 설치했다. 구는 그늘막 운영기간 중 파손과 오작동 등을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보수 조치하며, 태풍·강풍 등의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운영을 중단한다. 서민철 처인구 건설과장은 “예상보다 무더위가 장기간 이어지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살수차량 투입을 확대해 도시의 열섬현상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잠시 쉴 수 있도록 그늘막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백옥쌀 GAP(농산물우수관리) 생산단지 재배지 심사를 지난 21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2007년부터 올해까지 17년 동안 백옥쌀 GAP 생산단지를 조성해 육성하고 있다. 현재 처인구 이동읍·남사읍·원삼면·백암면 일원의 774농가 1019㏊가 GAP 인증 백옥쌀을 생산하고 있다. 용인시농업기술센터와 농협, 생산단지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18개 조 32명의 심사원이 두 차례에 걸쳐 심사를 진행한다. 29일까지 진행하는 1차 심사에서는 재배 필지의 품종 등을 확인한다. 다음 달 8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하는 2차 심사에서는 벼 쓰러짐, 잡초, 병해충 발생 등을 확인하고, 심사 결과 합격 여부를 판단해 농가에 통보한다. 합격한 곳에서 생산된 쌀은 10월 용인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RPC)에서 수매한다. 정병성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장은 “우량 원료곡 생산과 수확 후 관리를 통해 품질과 안정성을 보장하고 농업인 소득향상, 소비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백옥쌀 GAP 재배지 심사를 진행한다”며 “쌀 소비가 감소하는 시대에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백옥쌀을 공급하기 위해 매년 재배심사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