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지역 정가가 벌써 물밑에서 어수선하다. 내년 4월 치러질 총선 때문이다. 금배지를 노리는 이들의 급선무는 지역 현안 선점이다. 용인시 지역별 현안을 보면 교통에 관한 문제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상수원 보호, 부지 활용, 교육 문제 등도 해결과제로 떠올랐다. 3개 구의 맏형격인 처인구의 최대 현안은 경강선 연장이다. 경강선 연장 노선은 일반 철도 단선 사업으로 광주시 삼동역~에버랜드~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남사까지로 수도권 내륙선과 연계하는 약 40㎞ 구간이다. 사업비는 약 1조6860억 원으로 국비 100%다. 지난 2021년 7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고시됐으며 같은 해 10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2022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철도기본계획 반영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중이며 지난 3월 용인시와 광주시가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맺는 성과를 이뤘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및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반영을 추진 중이다. 이 외에 ▲국지도 57호선 구간 연결 ▲국지도 82호선(장지~남사) 개설 공사 ▲송탄상수원보호구역 해제 추진 등이 눈여겨봐야 할 처인구 현안으로 꼽힌다. 성장 잠재력
용인특례시는 시 출연기관인 용인시장학재단이 지난 16일 ‘2023년 무지개장학금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용인특례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장학생으로 선발된 101명의 학생들이 장학증서를 받았다. 재단 명예 이사장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용인특례시에서 앞으로 계속 다문화가정이 늘고 인재가 배출될 예정으로, 장학사업을 활발히 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다섯 배 규모를 책정해 장학금을 수여하게 됐다”며 ”우리나라가 자유 번영을 누리는 것은 교육 덕분이다. 부모님들이 뒷바라지를 열심히 하고 계시는 데 보조를 맞춰 시도 자녀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무지개장학금’은 지역 내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경제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는 용인시장학재단의 장학사업이다. 지난해까지 용인시장학재단과 협약을 맺은 경수고속도로(주)가 매년 기탁한 1000만 원을 20명에게 지급했다. 시는 올해부터 예산을 추가로 투입해 장학금 규모를 늘려 5050만 원을 101명의 학생들에 지원한다. 구자범 용인시장학재단 이사장은 “이중언어와 문화를 배우고 습득할 수 있는 최적의 교육 환경에서 자라는
용인특례시는 지난 16일 강원도 강릉교육지원청 중등 교감단 20여 명이 용인특례시가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육성 시범사업 학교’로 선정한 동백중학교를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2023 강릉 중등 교감 워크숍’의 하나로 용인을 방문한 교감단은 용인시청 관계자로부터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육성사업’의 추진경위, 사업 준비과정과 학교 환경교육 지원 내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또 동백중학교 관계자는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육성사업’에 참여하게 된 동기와 학교에서의 준비 사항 등 그 동안의 환경 교육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지구를 생각하는 생태학교 육성 시범사업’은 민선 8기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공약사업 가운데 하나다. 사업은 학교 내 환경 교육 전문가를 배치해 교과 및 교육과정과 환경 교육을 연계해 진행한다. 학교에 배치된 환경 교육 전문가는 학교 내 환경동아리 활성화를 지원한다. 교직원 및 학부모 환경 교육을 통해 학교 구성원 모두가 환경 교육에 참여하는 생태학교 조성에 나서고 있다. 동백중을 비롯한 3개 시범학교는 지난해 ‘제1회 용인 청소년 기후 위기 대응 정책 제안 발표회’에서 학생들이 제안한 ‘텀블러 세척기’ 설치와 ‘학교별
용인특례시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처인구 원삼면 사암리 농촌테마파크에서 ‘곤충아, 친구하자! 용인 곤충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 기간동안 시민들은 곤충 전시체험 부스에서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누에 등 곤충을 직접 만져보고 손에 올려보며 즐거워했으며 먹거리 장터에서는 식용 밀웜, 누룽지 등을 판매하기도 했다. 행사장 여기저기에서는 애완곤충과 식용곤충 체험, 이색곤충 전시, 곤충 DIY(가방, 목걸이 등 만들기) 체험, 곤충 그림 그리기 대회, 나비 날리기 대회 등 프로그램이 열렸다. 시민들은 곤충 관련 퀴즈를 맞추는 곤충골든볼, 고른 사슴벌레를 나무판에서 상대 사슴벌레를 떨어뜨리는 곤충씨름대회, 눈 감고 곤충 맞추기, 고무 동력 나비 멀리 날리기 대회 등 경연대회도 즐겼다. 용인 곤충 페스티벌은 용인만의 차별화된 컨셉의 시민참여형 곤충 축제로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는 행사로 용인시농업기술센터와 용인곤충산업연구회가 함께 마련했다. 미취학 아동(유치부)과 초등 저학년생(초등부)이 참여한 곤충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는 한채현 장평초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상일 시장은 곤충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 학생들에게 시장상을 수여하면서 “어렸을 때
용인특례시는 오는 7월 4~20일까지 ‘용인청년랩(LAB) 창업(UP) & 레벨업(UP) 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창업아카데미는 ‘성공하는 창업 아이디어’, ‘청년창업가의 아이디어 지키기, 특허의 중요성’ 등을 주제로 특강과 참여자 간의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하루 3시간씩 모두 6회, 18시간에 걸쳐 진행한다. ‘코로나를 기회로,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성공스토리’, ‘영화 다음소희 제작자의 영화와 투자, 홍보 이야기’ 등 선배 창업자의 노하우와 실전 창업스토리 등 다양한 분야도 다룬다. 창업 관련 도움을 줄 수 있는 컨텐츠 및 홈페이지 제작 관련 실무 교육도 병행한다. 이번 행사 참여는 용인특례시에 거주하거나, 지역 내 대학생, 직장인 가운데 만 18세부터 39세 청년이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인원은 최대 20명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아카데미 수료자에게는 향후 용인청년LAB창업관련 프로그램 우선 참여기회와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박영숙 청년담당관은 “용인청년LAB에서 운영하는 첫 청년 창업아카데미로, 많은 청년들의 참여를 부탁한다”며 “창업에 관심이 있는 청년들에게 양질의 창업 교육 및 컨설팅
오는 12월 용인특례시 처인구 유림동에서 서울특별시 서초구 양재역까지 가장 빠르고 저렴하게 갈 수 있는 ‘광역콜버스’가 도입된다. 용인특례시는 국토교통부의 수요응답형 광역교통서비스인 ‘광역콜버스’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시가 선정돼 오는 12월부터 2025년 6월까지 버스를 운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역콜버스는 승객이 카카오T 앱으로 버스 승차 위치와 시간, 좌석까지 예약한 뒤 탑승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민들은 예약을 통해 정해진 시간에 버스를 탈 수 있어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 등을 줄일 수 있고 정차 정류장 수가 적어 일반 광역버스를 이용할 때보다 훨씬 빠르게 목적지까지 도착할 수 있다는 특장점이 있다. 요금은 2800원으로 광역버스와 동일하다. 수도권통합요금제에 따라 환승 할인도 받을 수 있다. 버스는 처인구 유림동 일원과 고림지구에서 서울시 서초구 양재역까지 운행한다. 시는 우선 대형 승합차 2대와 소형 승합차 1대 등 3대를 투입해 광역콜버스를 운영하고, 시범사업이 잘 정착되면 승차 정류장을 확대해 서비스 지역을 유연하게 확장할 계획이다. 또 탑승 방법도 사전 예약제에서 실시간 호출까지 가능하도록 개선해 시민들의 수요에 맞춰나가겠다는 구
◇ 5급 승진 ▲이종흠 (국민권익위원회 파견근무) ▲수지구보건소 보건행정과장 오영주
용인특례시는 한강수계법과 군사시설보호법 등의 중첩규제를 받고 있는 처인구 포곡읍 일대에 대한 이중 규제를 해제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처인구 포곡읍 일대는 ‘한강수계 상수원수질개선 및 주민지원 등에 관한 법률(이하 한강수계법)’이 규정하는 수변구역과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률(이하 군사시설보호법)’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의 중첩규제를 받고 있다. ‘한강수계법’ 제4조 2항은 환경부장관이 수변구역을 지정·고시할 경우에는 군사시설 보호구역 등은 수변구역에서 제외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포곡읍 일대는 중첩된 규제를 받고 있고, 이로 인해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최근 신진수 환경부 물관리정책실장을 만나 이같은 실정을 설명하고 중첩규제 해제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신 실장에게 “포곡 시민들은 군사시설 보호구역 지정으로 인해 재산권 침해를 받는 데다가 수변구역 지정으로 공동주택이나 음식점, 목욕탕 등도 들어설 수 없게 됨에 따라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며 “수변구역 지정은 법적으로 잘못된 것인만큼 해제해달라”고 했다. 이보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직후 ‘규제완화 TF팀’ 구성을 지시하고,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찾
용인특례시의회는 김상수 의원이 지난 14일 제273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용인에코타운 조성 사업의 주민지원사업 ▲영동고속도로 용인IC 주변 활성화 방안 ▲유림동 분동 계획 등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2016년 시는 용인레스피아 증설 사업을 하며 유운2리와 신원1리에 마을회관 및 공동창고 부지 지원, 신원4리 도시계획도로 소2-44와 소3-47 개설과 2020년 신원1리 도시계획도로 소3-6호 개설을 약속했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은 "제249회 제2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용인레스피아 증설 관련 주민지원사업의 이행을 촉구했다"며 "시는 2021년 상반기 중 주민지원기금을 조성해 주민지원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게 하고 신원4리 도시계획도로 또한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해 2022년에 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주민지원사업의 진행은 여전히 지지부진하고, 그동안의 협의 과정에서 사업내용이 바뀌었고 도시계획도로 개설도 미적거리고 있는 사이에 토지보상비를 포함한 사업비는 15억 원 이상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용인에코타운 주민지원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답
용인특례시의회는 신현녀 의원이 지난 14일 제273회 제1차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용인시 조직개편 ▲플랫폼시티 현황 ▲교통개선 ▲도시침수 대책 마련 등에 대해 질의 했다고 15일 밝혔다 신 의원은 특히, 조직 개편과 관련해 "(시장께서는) 지난 2022년 12월 용인시의 조직개편은 미래 발전을 선도하기 위한 역점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 기반 마련이라고 했다"며 "하지만 현재 용인시 조직구성은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한 조직구성이라기보다는 행정조직 중심의 조직개편으로 보여진다"고 꼬집었다. 또 플렛폼시티, 반도체산단 등 용인시의 역점사업 추진에 최적화된 조직구성 및 업무편성으로 개편하실 의향은 있는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어 조직개편에 대한 제언을 드린다며, ▲사업추진에 최적화된 조직으로 체질 개선을 하기 위해 업무처리 프로세스를 사업 중심적으로 변경하는 것 검토 ▲행정업무 처리 결재라인을 간소화해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성과 신속성을 높이는 방안 검토,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조직적 대응이 필요 등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적 이슈인 2050년 탄소중립 과업 실현을 위해 중앙정부의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와 같은 전담 조직을 신설하거나 전담 인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