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경기도의 ‘2022~2023년 겨울철 도로제설 대책 평가’에서 31개 시군 가운데 1위인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포상금 4000만 원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15일부터 올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제설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각 시군의 제설 대비책과 대응 실적 등을 종합해 우수 기관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 겨울 강설에 대비해 종합대책을 수립, ‘중점 관리도로 책임제’를 운영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폭설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국도 42호선(시청~효자병원, 4㎞ 구간과 지방도 321호선(용인대 진입로, 6㎞) 구간 등에 15t 덤프트럭을 선제적으로 배치했다. 평단의 눈길을 끈 건 단연 보행로 제설기였다. 인도에 쌓인 눈은 사람이 직접 쓸어야 해 제설에 한계가 있다는 점에 착안, 지난 1월 초 이상일 시장이 직접 도입을 지시한 제설기다. 시가 재난관리기금 1억 원으로 마련한 보행로 제설기 9대는 도입 직후 실력을 발휘, 관내 곳곳에 투입된 제설기가 출퇴근 시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행하도록 눈을 깨끗하게 치웠다. 이 시장은 “주요 도로에 대한 제설은 꼼꼼한 대책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즉각적인 제설이 어려운
용인특례시는 용인시예절교육관이 16~17일 용인대학교와 루터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절교육 및 전통성년식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용인시예절교육관은 51회 성년의 날을 기념해 16일 용인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전통성년식을 진행했으며 17일 루터대 재학생 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용인대에서 열린 전통성년식은 성년식 전통 형식을 현대에 맞게 재현해 열렸다. 평상복, 외출복, 예복 등의 옷을 갈아입으면서 어른이 지녀야할 책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삼가례, 술 마시는 예법을 가르치는 초례, 학생들이 선서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자들이 성년 서약서를 낭독한 가운데 초빙 인사인 성낙현 용인대 부총장이 성년 선언을 했다. 용인시예절교육관은 17일 루터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도 전통성년식을 진행하는 등 앞으로도 청소년의 인성 함양을 위한 찾아가는 예절교육 및 전통성년식을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다. 김은주 시 여성가족과장은 “전통성년식을 열게 돼 학생들이 자존감을 높이고 의미 있는 학창 시절을 보내는 계기가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 기흥구는 도로의 교통섬 3곳에 정원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용구대로 일원 중 유동인구와 교통량이 많은 신촌마을 앞 삼거리, 보정역 앞 삼거리, 용인운전면허시험장 삼거리 교통섬 3곳, 총 230㎡ 면적에 블루엔젤, 공작단풍, 목수국을 비롯해 수선화, 리아트리스, 옥잠화 등의 꽃 7가지 종류로 총 720본(꽃의 뿌리 단위)을 심어 정원을 만들었다. 교통섬은 도로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교차로 또는 차도의 분기점 등에 설치하는 섬모양의 시설로 보도블럭 등으로 이뤄졌다. 기흥구는 교통섬의 기능을 살리면서 운전자의 시야와 보행자의 동선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사업을 진행했다. 장점임 도시미관과장은 “아름다운 도로경관을 연출하여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통섬 정원화 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아름다운 꽃과 초록의 싱그러움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시녹지를 확대하고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 인성교육 프로그램 ‘우리 가족의 통!통!통 프로젝트’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가족 간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계 개선의 계기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도록 기획했다.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 2개 과정으로 나눠 다음달 10~24일까지 매주 토요일 3회 과정으로 운영한다. 첫 번째 과정에선 우리 가족 공감 시간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고 마음 표현 카드를 만들어 본다. 두 번째 과정에선 기후변화와 지구환경의 중요성을 인지하는 시간을 갖고, ESG의 개념과 일상에서 환경을 지키는 지구 지킴이 앱 소개와 실천 방법을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세 번째 과정에선 저학년은 디스크(DISC, 성격과 행동유형에 따라 사람들을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한 심리검사) 검사, 고학년은 성격유형검사(MBTI, 사람의 성격을 16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설명하는 자기보고형 성격유형검사)를 바탕으로 자녀의 성향을 이해하고 우리 가족 장점 나무를 만들며 관계 개선 방법을 찾아본다. 참여를 원하는 가족은 오는 23일 오전 10부터 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단, 부모 1
용인특례시는 오는 24일 처인구 삼가동 용인미르스타디움 2층 데크광장에서 올해 첫 일자리박람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에선 반도체 공정 품질관리를 비롯해 물류, 생산‧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51개 사가 현장 면접을 통해 생산직, 서비스직, 요양보호사, 간호 보조 등 315명을 채용한다. 현장 참여 기업은 이케아 코리아 유한회사, 주식회사 코리아 인스트루먼트, ㈜세라젬씨엔에스, CJ프레시웨이, ㈜제니엘 등 40개 사다. 경산시스템과 백암정신병원 등 11개 사는 키오스크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면접을 본다. 참여를 원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지참해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바로 면접을 볼 수 있다. 시간은 오후 1~4시까지다. 청년 구직자를 위해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이 나와 취업에 필요한 정보와 노하우를 소개한다. YG엔터테인먼트, 삼성증권, 삼성전자, 홈플러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이 부스를 마련해 유통과 물류, 경영지원, 반도체‧IT 등 6개 분야의 직무별 취업 준비를 돕는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한다. 용인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캘리그라피와 바리스타, 정리수납 직업체험관을 운영한다. 퍼스널 이미지 메이킹과 이력사진 촬영 부스도 설치한다
국내에서 구제역(FMD)이 4년 4개월만에 발생하면서 용인특례시가 긴급 백신접종 등 구제역 차단에 총력전을 벌인다. 시는 최근 충북 청주시와 증평군에서 전염성이 높고 치명적인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 농가 피해를 막기 위해 선제적인 방역·차단 총력전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우선 구제역 방역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방역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지역 축산농가의 3분의 2가량이 있는 처인구 백암면 근곡리에 축산차량 소독을 위한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한다. 구제역 항체 형성을 위해 소 1만4270두와 돼지 13만두 등 14만4270두를 대상으로 오는 20일까지 긴급 백신을 접종한다. 생후 2개월 미만이거나 2주 이내 출하 예정 가축은 제외한다. 또 방역 차량 9대를 동원해 축사밀집지역과 도로변, 농장 출입구 주변 등을 집중 소독해 오염원 유입을 막는다. 김시봉 축산과장은 “이번에 발생한 구제역 혈청형이 백신 접종 유형인 O형임을 감안하면 철저한 백신 접종과 농가 차단 방역으로 예방이 가능할 것”이라며 “농가 관계자들도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에는 265개 농가에서 소 1만5000두, 128개 농가에서 돼지 17만7000두
용인특례시의회는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소'가 지난 12일 제주특별자치도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 8층 아라홀에서 열린 ‘탄소중립의 지역화, 도시전략 및 기후보건, 녹색전환을 위한 통합환경관리 심포지엄’에 참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단국대 통합환경관리 특성화대학원, 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 탄소중립학과, 단국대 의과대학, 한국환경연구원(KEI), 용인시의회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소가 공동 주관했으며,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질병관리청 등이 후원했다. 심포지엄은 ‘탄소중립의 지역화와 녹색전환을 위한 통합환경관리’를 주제로 기후적응, 탄소중립도시, 통합환경관리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됐으며,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주제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탄소중립도시 세션에 토론자로 나선 신현녀 의원은 “탄소중립 관련 조례를 정비하는 일에 집중하고, 탄소중립 관련 지원조례 제‧개정 등에 수반되는 예산 확보가 중요하다"며 "용인특례시의회는 용인트계시와 시민단체, 시민들과의 거버넌스를 구축해 유기적 연계를 통한 정책실행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시에서 계획하는 사업에 탄소중립을 담을 수
슬픔은 오롯이 슬픔이어서 그 세계는 혼자여야만 느낄 수 있다. 오롯한 슬픔은 그래서 홀로 있을 때만 완전하다. 혼자의 공간이 슬픔을 만나 비로소 내가 될 때, 외부의 관심을 받아들이게 된다. 비, 바람, 햇빛, 달빛 등이 그런 자극이겠다. 조미자 그림책 ‘슬픔에 빠진 나를 위해 똑! 똑! 똑!(핑거 간(刊)’은 세상 모든 슬픈 이들에게 주는 영양소다. 비 내리는 그림을 보고 있노라면 빗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흘러가는 부유체들을 보노라면 나를 두고 떠난 모든 이들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며 동시에 그들의 평안함을 기원하게 된다. 작가의 따듯한 마음이 전해지기 때문이겠다. 슬픔의 절정체, 호숫가 작은 집, 그 옆을 지키고 있는 나무는 또 어떠한가. 또 구름은. 불안을 감지한 듯 끊임없이 안부를 묻는다. “똑! 똑! 똑!” 부디 어디에는 살아 있으라는 구원의 메시지다. 안부를 묻는 것이다. 똑! 똑! 똑! 마침내 나도 슬픈 나에게 안부를 묻는다, 똑! 똑! 똑! 그래, 우리 안녕하냐고. 그대 부디 안녕하시라. 슬플 때 그 끝이 어디인지 찾아가 당당한 그 모습을 직시하고, 피하지 말고 슬픔의 자리에 슬픔을 던져놓고 오기를 빌고 또 빌어 기쁨 나라에 안착하기를 기도할게,
용인특례시의회는 16일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에게 '용인시 중‧고등학교 교복 구입비 지원사업'에 관한 시민들의 의견을 담은 의견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진선, 신현녀, 황미상, 이윤미, 박희정 의원은 경기도의회를 찾아 의견서를 전달하고,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 등 지원 사업의 근거가 되는 조례를 시민의 바람에 맞게 개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2018년부터 시행된 용인시 중‧고등학교 교복 구입비 지원사업은 교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학부모들의 교복 구입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학교 주관으로 교복을 구매할 경우 1인당 30만 원 이내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사업은 ‘경기도 학교 교복 지원 조례’, ‘경기도 대안교육기관 등 학생 교복지원 조례’, ‘용인시 교복 지원 조례’ 등에 근거해 이뤄진다. 그러나 실제로는 학교가 내부 규칙에 따라 교복의 범위를 정하기 때문에 정장식 교복 이외의 체육복, 생활복 등 단체복 구입은 지원되지 않는 경우가 있어 실질적 수혜자인 학부모와 학생이 사업효과를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유진선, 신현녀, 황미상, 이윤미, 박희정 의원 등은 지난달 26일 토론회를 열어 지원사업에
용인특례시의회는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에 15~16일까지 이동초등학교 5학년 53명이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 참가 학생들은 의회 청사를 견학하고 의회 역할과 기능, 지방자치에 대한 교육 등을 받은 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 의장과 의원 등 역할을 나눠 모의 의회를 진행하며 지방의회의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했다. 특히, 이진규, 남홍숙 의원은 이동초등학교 학생들을 만나 질문을 듣고 직접 겪은 생생한 의정활동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을 만난 의원들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 프로그램에 더욱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의회와 한걸음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특례시의회 청소년 지방자치아카데미는 대의제 민주주의 및 지방자치 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