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지난 12일 용인대학교와 용인대 골프연습장 시설 개선 및 보수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용인특례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한진수 용인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대학 내 위치한 골프연습장 시설개선과 보수에 필요한 사업비 10억5500만 원 가운데 7억3900만 원을 지원한다. 나머지 비용과 연습장의 유지관리비는 대학 측에서 부담한다. 시설 개선 방안으로는 노후시설을 보수하고 전자동 오토티업과 안전을 위한 골프망 및 와이어를 설치한다. 용인대학교 골프연습장은 지난 2003년부터 용인특례시와 용인대학교가 함께 건립해 운영 중이다. 그동안 세차례 걸쳐 용인시민 이용료 할인과 연습장 증축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용인시민은 최대 40% 할인된 금액으로 연습장을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최근 1년 동안 1900여 명의 시민이 연습장을 이용해 연간 2억2000만 원을 절감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협약에서 용인시민에게 제공되는 할인 혜택을 명확하게 기재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시설 사용 내용을 포함시켜 더 많은 혜택이 시민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용인특례시는 출연기관인 용인시장학재단이 지난 12일 ‘2023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지역 내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증서를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만에 용인특례시청 에이스홀에서 대규모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장학재단 측은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781명의 학생 중 16일 수여식이 예정된 무지개장학생 101명을 제외한 680명에게 증서를 전달했다.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증서를 받는 학생과 함께 학부모들도 참석해 용인특례시 장학생으로 선발됐다는 사실에 기쁨과 보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장학재단은 ▲철쭉 ▲진학 ▲우수 ▲기능 ▲효행 ▲자립 ▲향토 ▲곰두리 ▲보훈 ▲주거비 ▲서포터즈 장학금 등 11개 분야 선발 장학생 645명에게 5억6863만 원, 인재육성교육비 지원자로 선정된 35명에게 1050만 원을 지원했다. 또, 수여식에서는 용인의 미래인재를 격려하고 지원하기 위해 용인시장학재단 구자범 이사장과 용인시여성단체CEO 이봉애 회장이 각각 3750만 원과 1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용인시장학재단 명예이사장인 이상일 시장은 “대한민국의 교육체계는 학생과 부모의 꿈을 이루기 위한 열정과 실천력, 그리고 시민사회의
용인특례시는 배달 이륜차 소음 피해 민원이 늘면서 이륜자동차 등의 소음을 95㏈ 이하로 규제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9일 이동소음 규제지역 지정 고시를 행정 예고했다. 시는 고시에서 이동 소음규제 기준을 기존의 105dB에서 95㏈로 강화하고 용인특례시 전역을 이동소음 사용금지 지역과 사용 제한지역으로 구분했다. 사용금지지역은 종합병원·공공도서관·학교의 부지경계선으로부터 직선거리 50m 이내 지역으로 배기 소음 95㏈ 가 넘는 이동소음을 제한한다. 사용금지지역을 제외한 용인특례시 전역이 사용제한지역이다. 이 지역에서는 사용금지 시간대를 정해 이동소음을 규제한다. 농촌지역인 처인구는 오후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도시지역인 기흥구와 수지구는 오후 12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이동소음을 규제한다. 이동소음 규제 대상은 ▲이동하며 영업이나 홍보를 위해 사용하는 확성기 ▲행락객이 사용하는 음향 기계 및 기구 ▲소음방지 장치가 비정상이거나 음향 장치를 부착해 운행하는 이륜자동차 ▲배기 소음 95㏈을 초과하는 이륜자동차다. 이를 위반하면 소음·진동관리법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한다.
용인특례시는 용인 경전철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 역사 15곳 승강장에 휴대폰 무선 충전기 28대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승객들이 열차를 대기하는 동안 잠시나마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사의 상‧하행 승강장에 고속 충전이 가능한 충전기를 1대씩 설치했다. 다만 출발과 종착역인 기흥역과 전대‧에버랜드역에는 한 방향에만 설치했다. 아울러 시는 승객들이 안전하게 경전철을 이용하도록 모든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에 여성 안심 거울을 설치하는 한편 삼가역과 용인시청역 등 지대가 높은 역사의 승강장 외부의 비상계단에 난간과 안전문을 설치했다. 또 강남대역과 전대‧에버랜드역 등 계단 41곳에는 승객 안전을 위해 머리보호 쿠션을, 지석역과 전대역 등엔 우천 시 고장을 막고 승객들이 편리하게 이동하도록 에스컬레이터 외부 가림막을 설치했다. 안광대 도시철도과장은 “승객들이 용인경전철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휴대폰 무선 충전기를 전 역사에 비치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경전철에서 즐겁고 편안한 시간을 보내도록 지속적으로 편의시설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동백동 향린동산에서 향수산 정상까지 이르는 향수산 등산로 제1코스 2㎞ 구간을 쾌적하게 정비했다고 13일 밝혔다. 해발 457.7m의 향수산은 처인구 포곡읍 가실리와 모현읍 오산리‧능원리에 걸쳐있다. 용인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백련사와 인기 관광지 에버랜드를 품고 있을 뿐 아니라 용인8경 중 하나인 ‘가실벚꽃’이 봄마다 화려한 풍광을 자아낸다. 이 구간은 석성산과 마성IC 인근 선장산(할미산성 부근) 등산로와도 연결돼 다양한 구간을 산행하기에 좋다. 정상에서 반대 방향으로 내려가면 한국등잔박물관과 마가미술관으로 이어진다. 시는 시민들이 향수산을 부담 없이 오르며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도록 면적 108.67㎡의 전망데크와 총 80m 구간의 데크계단을 설치했다. 또 등산객이 산을 오르기 쉽도록 곳곳에 목재계단과 보행매트를 설치했다. 여유롭게 등산을 즐길 수 있도록 휴식을 위한 등의자와 야외테이블을 비치했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공사에는 모두 4억 원을 투입했다. 윤희영 산림과장은 “초보자도 비교적 쉽게 오를 수 있는 향수산을 찾는 시민이 늘고 있어 안전한 산행을 하도록 등산로 정비를 했다”며 “향수산 정상에서 아름다운 용인의 경치를
용인특례시는 다음달 7일까지 지식산업센터 16곳을 대상으로 불법 용도변경 등 실태 점검을 벌인다고 13일 밝혔다. 최근 주거용으로 사용할 수 없는 지식산업센터를 일명 ‘라이브 오피스’라는 이름의 주거 공간으로 편법 분양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를 선제적으로 걸러내겠다는 조치다. 시는 김동원 건축과장을 총괄로 하는 점검반을 꾸려 준공 후 사용 중인 14개의 기존 지식산업센터와 공사 중인 2곳의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점검한다. 기존 지식산업센터에 대해선 공장 용도에 맞게 허용업종이 적법하게 입주했는지 확인한다. 또 오피스텔로 불법 용도변경했는지 여부도 집중 점검한다. 공사 중인 건축물은 공장이나 업무시설 대신 주거시설을 설치해 ‘라이브 오피스’로 분양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주거용 분양을 금지하도록 안내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시는 점검 결과 위반 사항이 확인되면 시정 명령이나 사법기관 고발 등 강력한 조치를 한다. 김동원 건축과장은 “지식산업센터는 공장이나 업무시설로 이용하도록 규정된 만큼 주거시설로 사용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행위”라며 “지식산업센터의 위반 건축물을 사전에 차단해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용인특례시는 지역내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기업 4곳에 기술 실증이나 제품화를 위한 연구 장비 사용료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 육성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소부장 실증화 장비 사용료’를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4월부터 기업의 신청을 받았다. 지난달 31일에는 용인시 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열고 장비 사용료를 지원할 기업 4곳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은 반도체 제조를 위한 전‧후 공정 등 각 분야에 필요한 부품을 생산하는 ㈜테스, ㈜이엔에프테크놀로지, 엠케이전자(주), 디에스이테크(주) 등 4곳이다. ㈜테스와 디에스이테크(주)는 반도체 장비를 생산하고, 엠케이전자(주)는 반도체 후공정에 사용되는 부품을 제조한다. ㈜이엔에프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 쓰이는 식각액, 신너, 현상액 등 특수 화학제품을 생산한다. 이들 기업은 앞으로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연구 장비를 20% 할인된 가격으로 대여할 수 있으며, 장비 사용료의 70% 최대 400만 원을 시에서 지원받게 된다. 최은용 반도체1과장은 “이번에 장비 사용료를 지원받게 된 기업들이 연구기관의 첨단 인프라를 활용해 자사의 기
용인특례시는 ‘용인 실버케어 순이’ 에 대한 호응이 커지는 가운데 더 많은 어르신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대상을 기존 200명에서 2인 가구를 포함해 최대 400명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용인 실버케어 순이’는 손목에 착용하는 손목시계 형태의 웨어러블 밴드와 사물에 부착하는 터치패드 형태의 센서 장치를 활용한 AI 노인돌봄서비스다. 냉장고, 전자레인지, 싱크대, 약통, 창문, 리모컨, 변기 등 생활에 필요한 기기 7곳에 선택적으로 부착된 센서를 통해 어르신의 행동을 감지‧분석해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상, 식사, 복약, TV 시청, 운동 시간 등을 음성으로 안내한다. 예를 들면 어르신이 밤늦은 시간 잠자리에 들지 않고 TV를 시청할 경우, 용인 실버케어 순이가 센서를 통해 이를 감지하고 "어르신, 혹시 잠이 오지 않아서 TV를 보고 계신가요? 순이가 노래 한 곡 들려 드릴테니 주무시는 거 어떠세요?"라고 안내하는 등 음성 대화 기반의 실시간 소통을 하게 된다. 용인 실버케어 순이가 축적한 어르신의 운동량, 식사 및 복약 횟수·간격에 대한 경고, 미기상, 미식사 등의 정보는 이상징후 등과 함께 이용자와 보호자(자녀)에 전송해 위험 요
용인특례시의회는 지난 9일 본회의장에서 제273회 제1차 정례회 개회식과 제1차 본회의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윤원균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3일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의회 체험 행사를 개최했는데 학생들은 의회의 역할과 지방자치에 대한 질문을 하고, 의원들은 의정활동의 의미와 사례 등을 설명하며 의미있는 소통의 시간이었다"며 "의회는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만나 소통하며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고 늘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회기에는 2022년도 회계연도 결산 등 안건 심사와 시정질문이 계획돼 있다"며 "결산 심사는 목적에 맞게 예산이 집행되었는지 살펴보고 시정질문은 시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달라”고 말했다. 이번 정례회는 오는 22일까지 14일 간의 일정으로 열리며 조례안 21건, 동의안 2건, 규칙안 1건, 의견제시 4건, 보고 3건, 결산안 3건 등 34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오는 12~13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동의안 등을 심의하고 14일 제2차 본회의를 거쳐 15~1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 별로 세입‧세
지난 10일 용인특례시 처인구 백암면 백원로 436에 격이 높은 가든 마켓이 열려 화제다. '오랑쥬리 가든마켓'이라는 다소 생소한 이름으로 용인을 찾아온 이 축복은 꽃과 정원, 사람 사는 세상 아름다운 공간을 꿈꾸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이번 행사는 '정원생활 바이 오랑쥬리'가 주최했다. 정생바오는 식물과 정원이 있는 꿈꾸고 실현하는 정원전문회사 '오랑쥬리'가 운영하는 '교육 편집 가게'다. 전원 생활을 위한 식물과 토양, 도구, 소품 등을 소개하고 다양한 정보는 물론, 깊이 있고 실용적인 교육을 통해 인간 생활과 자연이 정원에 자연스럽게 녹아들기를 바라는 마음이 토양이다. 이날 행사는 그런 마음을 가득 담아 꾸린 첫 행사다. 폭우를 예보한 일기 덕분에 행사 하루 전날 실외에서 실내로 부스를 옮기는 대장정을 치렀지만 '정원의 신'이 보살핀 덕분일까, 비는 없고 행사는 무난히 치러졌다. 지속 가능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는 힘을 준 것으로 풀이 된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주례민 대표는 "3년 전 판교에서 용인으로 삶의 터전을 옮겼다"며 "지난달 정원 음악회를 개최한데 이어 마켓을 열었고 이와 관련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