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수지구는 교통 체증을 유발하는 연면적 1000㎡ 이상 시설물 2686건을 대상으로 교통유발부담금 부과 여부를 조사한다고 8일 밝혔다. 도시교통정비촉진법 제36조에 따라 교통 혼잡을 유발하는 일정 규모 이상 시설물 소유자는 매년 10월 15~31일까지 교통유발부담금을 내야 한다. 구는 정확하고 공정한 과세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이들 시설물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벌인다. 조사에서는 지난해 8월 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시설물의 사용 용도와 사용 여부를 확인한다. 구는 조사를 통해 휴‧폐업이나 미임대 등 시설물이 30일 이상 공실 상태일 때는 미사용 신고를 하도록 하고, 소유권이 변동돼 소유한 기간만큼의 교통유발부담금을 내려는 건물주에게는 하루 단위 계산을 신청하도록 안내한다. 기간 내 시설물 미사용 신고나 일할 계산 신청을 하지 않는 경우 이의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부담금 전액을 부과할 예정이다. 구 김규진 교통과장은 “정확한 과세를 위한 현장 조사에서 관련 서류 등을 요구할 수 있으니 시설물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 기흥평생학습관이 오는 19~29일까지 ‘제1차 수시교육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다음달 3일부터 오는 8월 11일까지 총 6주 과정으로 마련된 교육 프로그램은 9개 강좌 9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은 ▲기술실용 분야 ‘재능나누미’(프리저브드 플라워) ▲직업능력 분야 ‘에코힐링 2급 걷기지도자’ ▲뷰티 분야 ‘셀프스타일링’(메이크업, 헤어) ▲인문교양 분야 ‘현지에서 활용하는 실전 여행영어’, ‘자신감 UP! 사람을 바꾸는 스피치’, ‘웰라이프의 삶’ ▲문화예술 분야의 ‘우드릴리프(목판부조) 초급반’, 라탄공예(감성소품 만들기)‘, ’내 삶의 활력을 위한 통기타 배우기‘ 등 9개 강좌다. 이 가운데 ’평생교육 재능나누미‘ 강좌는 수업 종료 후 수요처에 성과물을 기탁하면 봉사 시간을 인정받는 배움과 나눔, 성장 선순환 프로그램이다. 강좌 신청 대상은 만 19세 이상의 용인시민이다. 또 지역 내 직장인과 시에 등록된 재외국민, 결혼이민자도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강좌 기간 및 시간에 따라 1만5000원부터 3만 원이며, 재료비는 별도 자부담으로 운영한다. 한편, 접수 방법은 기흥평생학습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 경기
용인특례시는 오는 9일부터 찾아가는 독서 권장 공연을 펼친다고 7일 밝혔다. 공연은 오는 9일 처인구 삼가초등학교를 시작으로 9월 말까지 좌항초등학교(원삼면), 백암초등학교(백암면), 성산초등학교(유방동), 제일초등학교(양지면), 운학초등학교(운학동), 용마초등학교(마평동), 지곡초등학교(기흥구 지곡동), 지석초등학교(기흥구 상하동), 용인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수지구 상현동) 등 10곳에서 열린다. 시는 명작 ‘신데렐라’를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이야기로 각색한 뮤지컬 ‘신데렐라와 친구들의 동화책 파티’를 무대에 올린다. 또 전래동화 ‘똥벼락’을 응용해 권선징악의 교훈을 전하는 이야기 ‘우르르 쾅쾅 똥이다!!’를 인형극으로 선보인다. 시는 정보 취약 지역 어린이들에게 독서의 중요성과 책 읽는 즐거움을 알려주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찾아가는 독서 권장 공연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5년간 총 73개 기관에서 약 7000명의 어린이들이 공연을 관람했다. 고진아 시 도서관정책과장은 “올해 27개 기관에서 찾아오는 공연을 상연해달라는 요청이 쇄도했다”며 “어린이들이 책을 더 친근하게 느끼는 계기가 되도록 유익하고 뜻깊은 공연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
단국대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반도체소부장 분야 참여대학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은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첨단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과 광역지자체가 컨소시엄을 맺고 교육과정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는 ▲이차전지(충북대, 충청북도) ▲항공드론(경상국립대, 경상남도) ▲반도체소부장(성균관대, 전라북도) ▲차세대통신(국민대, 광주광역시) ▲에코업(고려대세종, 세종시) 등 5개 분야가 신규 선정됐다. 반도체소부장 사업단은 성균관대(주관기관), 전라북도(광역지자체), 단국대, 전북대, 경상국립대, 영진전문대가 참여하며 4년 동안 408억 원을 지원받아 연간 약 1000명의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분야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단에는 5개 대학 149명의 교원과 105개의 반도체 관련 기업이 참여해 ▲소재 ▲부품·장비 ▲패키징·테스트 등 3개의 전공트랙을 구성하고 70개의 신규 교과목을 개설한다. 수업의 질을 높이기 위해 온라인 통합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문제기반학습법(PBL), 기업참여형 프로젝트를 도입하는 등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 전라북도의 새만금 반도체 특화단지와
삶은 어떤 이에게는 바리바리 분홍이다. 순백의 영혼을 지닌 손남태 시인의 일곱번째 시집 ‘끊임없이 사랑하라 마음의 별이 지기 전에(나라원 刊)’는 늘 그렇듯 핑크로 스스로를 물들이며 세상에 나온 시인 그 자체다. 띠지도 핑크다. 손 시인과 오랜 인연을 맺고 사는 사람들은 말한다, 손 시인은 삶 자체가 핑크라고. 밝히지 못한 삶의 지하에서도 그는 핑크였다. 누구인들 곪거나 ‘아야아야’한 상처가 없겠는가. 극복의 문제겠지. 손 시인은 차마 어쩔 수 없는 슬픔도 분홍으로 승화시킨 정신력 강한 외유내강형 표본이다. 한 시절 옆에서 지켜본 자의 평가다. 그럼, 핑크빛 삶이 녹아있는 시들을 살살 들춰보자. 이 시집은 모두 5부로 구성됐다. 시들을 나눠서 배치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출판사들의 관행이라 생각하고, 접는다. 5부는 이렇다. ▲수줍은 사랑 ▲뜨거운 열정 ▲조용한 사색 ▲아쉬운 마음 ▲개미의 향수 개미의 향수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인간의 희로애락을 담고 있다. 차갑거나 뜨겁거나 깊거나 얇거나. 천성이 고운 시인의 마음을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구성이다. ‘남자 테레사’로 불려도 무방한 삶의 궤적이라니. 일본 선승 바쇼의 하이쿠를
5월과 6월은 운수납자(雲水衲子)나 노마드(nomad) 영혼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다. 떠나기 좋은 모든 조건이 완벽하게 갖춰진 때문이다. 둥지를 부순 독수리처럼 뒤돌아보지 않고 훨훨, 훨훨, 그런 시간이다. 이 계절 여행을 꿈꾸는 모든 이들은 용인으로 오시라, 용인은 그렇게 유혹한다. 친절하게 10곳을 뽑았다. 이른바 스페셜 메뉴겠다. 시그니쳐 플레이스(Siganiture Place)는 여행자 스스로 고르시라. 용인은 제시만 할 뿐이니. 두 차례에 걸쳐 기획보도한다. 용인특례시 관광과의 세심한 선별 작업에 기대 경기신문은 손만 거들었다는 것을 밝힌다. [편집자 주] ▲용인자연휴양림과 짚라인 용인자연휴양림은 처인구 모현읍 초부로 220에 있다. 체류형 관광 자연휴양림으로 조성돼 시민들의 산림 수요 및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다양한 체험 공간과 자연 학습 등을 제공하고 있다. 해발 562m 정광산 남쪽에 자리하고 있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2009년 9월 개장했으며, 주요시설로는 숲속체험관, 숲속의 집, 어린이놀이숲, 습지비오톱관찰원, 잔디광장 등이 있다. 면적은 162만㏊다. 운영하는 숲길체험 프로그램은 숲길 등산지도사의 안내를 받으며 휴양지 내 등
단국대학교는 홍찬의 석좌교수(前 죽전치과병원장)가 지난 5일 죽전치과병원 발전에 써달라며 발전기금 3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홍 석좌교수는 2013년부터 대학과 죽전치과병원에 모두 1억 29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했다. 2019년 정년퇴임 이후에도 치과병원에서 진료활동을 이어오며 남다른 대학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홍 석좌교수는 “단국대 죽전치과병원은 경기도민의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하고 장애인구강진료센터를 운영하며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 소임을 다하고 있다”며 “최근 리모델링으로 새롭게 단장한 병원에 최첨단 의료장비를 도입하는 데 보탬이 되고 싶어 발전기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오는 19일까지 청년과 관련된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 참여하는 ‘제4기 청년정책네트워크’ 활동가를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용인특례시의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정책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구성됐다. 지난 2020년 출범 후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지역 거버넌스 조직으로 성장했다. 모집 대상은 지역 내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만 18~39세까지 청년 100명 이내다. 연령과 성별, 직업, 지역별로 다양한 청년을 모집해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한다. 지원 방법은 오는 19일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위원 선정 결과는 오는 26일 개별통보한다. 위원으로 선정되면 킥오프 미팅 워크숍 이수 과정을 거쳐 향후 1년 6개월 동안 자율적으로 구성된 분과 구성원으로서 청년정책과 관련된 의제를 발굴해 제안하고 모니터링 활동을 하게 된다. 용인특례시 청년정책네트워크 위원에게는 분과 모임 참여 시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아울러 자원봉사 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고, 우수 활동자에게는 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나 용인시 청년LAB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영숙 시 청년담당관은 “청년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용인특례시는 다음달부터 음식점 수산물 원산지표시 의무대상을 20종으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현재 수산물 원산지표시 품목은 넙치(광어), 조피볼락(우럭), 참돔, 미꾸라지, 뱀장어, 낙지, 명태(황태, 북어 등 건조한 것은 제외), 고등어, 갈치, 오징어, 꽃게, 참조기, 다랑어, 아귀, 주꾸미 등 15가지다. ‘농수산물의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 개정에 따라 다음달부터는 가리비, 멍게, 전복, 방어, 부세 5개 품목도 원산지를 표시해야 한다. 김옥연 위생과장은 “지역 내 수산물을 취급하는 음식점에 달라진 원산지 표시제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며 “제도의 조기 정착과 신뢰도 높은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가 6일 현충일을 기념해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현충탑에서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을 열었다. 추념식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의장, 김민기 국회의원 등 지역 국회의원과 보훈단체 및 안보단체장, 국가유공자,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추념식이 열린 용인특례시 현충탑 주변은 6.25 전쟁 발발 직후인 1950년 7월 인민군 진출 소식에 대한민국 국군 제8연대 2대대를 투입해 진군을 지연시켰던 ‘김량장 전투’가 벌어진 의미 깊은 장소다. 시는 나라를 위해 희생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위로하기 위해 매년 이곳에서 추념식을 개최해왔다. 추념식은 오전 10시 정각 전국에 울리는 사이렌에 맞춰 1분 동안 호국영령과 순국선열을 위한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 및 분향, 추념사, 추모공연,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이어졌다. 추모 공연은 명지대학교 성악과 학생들이 가곡 ‘별 헤는 밤’을 불렀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특례시를 대표해 이 자리에 함께한 국가유공자 유가족과 보훈단체 및 시민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지난 1950년 남침을 자행해 동족상잔의 비극을 일으킨 북한 정권이 지금도 핵과 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을 이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