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적도 없고 정체성도 없는 허접한 잡탕 행사.'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용인특례시 처인구 남사읍 처인성 일원에서 열린 '제32회 처인성 문화제'에 대한 일부 용인시민들의 평가다. 특히 '처인성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고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함으로써 처인성 대첩을 널리 알리고 용인의 정체성을 확립하자'는 문화제 취지에도 어긋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여기에 용인특례시가 예산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주최 측인 용인문화원과 처인성기념사업회 또 행사를 주관한 제32회 처인성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예산을 제대로 사용했는지 명백히 밝혀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았던 일부 사람들에 의한 예산 전용, 또는 남용 가능성에 대한 의혹들이 불거지는 모양새다. 이 행사는 처인성이 고려 시대 '몽골 침략전쟁 최초 고려 승전지'라는 역사적 중요성을 기리고, 후대에 알린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래서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의회 ▲용인동부경찰서 ▲용인문화재단 ▲용인예총 ▲단국대학교 향기인문학센터 ▲킹칸샷협회 ▲한화호텔리조트(주) ▲(주)지산 등이 심혈을 기울여 후원했다 이 기간 동안 처인성 전투와 관련된 프로그램은 ▲진혼제 ▲승첩 해
용인특례시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지역내 등록 장애인들에게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을 1회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용인특례시 장애인 행복주간’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장애인 행복 주간은 지난 4월 20일 (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용인시지부에서 개최한 제43회 장애인의 날 행사의 하나다. 이번 행사는 장애인들의 문화와 여가 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용인특례시의 대표 관광시설인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과 협의를 통해 마련했다. 올해는 일정 협의를 통해 이달 중으로 추진하게 됐다. 에버랜드는 12~13일까지 하루 1000매 한정으로, 한국민속촌은 14~15일까지 제한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 무료입장권은 각 시설의 관광안내소 앞에 설치된 배부처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현장에서 받을 수 있다. 무료입장 이용 대상은 용인특례시에 주소지를 둔 등록 장애인이다.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옛 1~3등급)’의 경우에는 본인 및 보호자 1인까지,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은 장애인(옛 4~6등급)’의 경우에는 본인에게만 지급한다. ‘용인특례시 장애인 행복주간’에 무료입장권을 희망하는 대상자는 현장에서 이용 대상 확인을 위하여 장애인복지카드, 장애인증명서 등을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공영주차장 4곳에 이륜차 전용 주차구역을 설치하고 오는 9월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대상지는 처인구 김량장동 중앙공영주차장, 기흥구 공세동 기흥조정경기장 부설주차장, 수지구 풍덕천동 풍덕천 제1‧2공영 주차장 등이다. 시는 이들 공영주차장 유휴공간을 활용해 15면의 이륜차 전용 주차구역을 만들었다. 시는 이륜차를 전용 구역에 주차하면 일반 차량을 위한 주차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쾌적한 주차환경으로 안전사고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오는 9월까지 이륜차 전용 주차구역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 조사를 벌여 관내 공영주차장으로 사업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이기옥 교통정책과장은 “인근 도로에 무분별하게 주차된 이륜차가 안전사고를 유발하고 있어 공영주차장에 시범으로 전용 주차구역을 만들었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실효성있는 운영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 불편 사항을 듣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찾아가는 행복 소통 시장실’이 지난달 31일 용인 에코타운 현장에서 가동됐다고 1일 빍혔다. 이날 이 시장은 처인구 포곡읍 용인레스피아 내 용인 에코타운 조성 현장에서 김성곤 에코타운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해 포곡읍 통·리장 등 주민 대표 5명과 만나 건의 사항을 듣고 적극 수용 방침을 밝히는 등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 시장과 주민들은 감리단 사무실에서 사업시행사인 휴먼에코랜드,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 등 공사 관계자로부터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 시장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 계획을 점검하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전력을 기울일 것을 해당 부서에 지시했다. 김성곤 에코타운 주민지원협의체 위원장은 “용인 에코타운 지상에 계획돼 있는 주민 편의시설과 기존 작은 축구장 활용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진행 사항과 내용을 주기적으로 공유해 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이 시장은 “주민지원협의체와 지역 단체장이 함께 주민편의시설 이용 계획을 협의하고 다수의 의견을 모아 설치
단국대는 김재엽 화학공학과 교수(사진)와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에너지공학과 연구팀이 반도체양자점을 활용해 기존보다 효율이 20배 높은 세계 최고 수준의 친환경 수소 생산기술을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단국대에 따르면 기존 광전기화학적 수소생산법은 태양광과 전기를 사용하는 물 분해 과정에서 산화물 반도체(이산화타이타늄)가 4%에 불과한 태양광에너지 흡수율을 보인 단점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연구팀은 구리, 인듐, 셀레늄 등을 활용한 반도체양자점을 이용해 태양광 흡수율을 획기적인 높인 광전극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구리, 인듐, 셀레늄으로 구성된 삼원계 반도체는 물리적 성질 제어가 어려웠으나 연구팀은 양자점 합성 과정에서 다양한 전구체 반응 차이를 발견해 양자점 결함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양자점은 4㎚(1㎚는 10억 분의 1m) 크기로 가시광선과 근적외선을 효과적으로 흡수할 수 있고 재료의 결함구조 제어도 가능해 전하농도, 전도도, 전하 재결합 속도 등 반도체 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 산화물반도체 광전극에 비해 광전류 밀도가 20배(약 10.7㎃/㎠) 가량 증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보였다.
용인특례시의회는 의원연구단체 '탄소중립연구소'가 지난달 31일 4층 대회의실에서 ‘용인시 탄소중립 이행 조성사업발굴 연구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는 신현녀 대표를 비롯해 김희영·김진석 의원 등 회원들과 시 관계공무원, 용역 진행 연구진 등이 참석했으며 김수진 단국대 행정법무대학원 탄소중립학과 교수가 연구용역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단국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3개월 동안 과업을 진행하며, 용인특례시 3개 구의 지역 특성에 맞는 탄소중립 실현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또, 다른 시·군에 대한 자료수집을 통해 조례를 비교 분석하며 플랫폼시티 개발에 따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5개년 계획의 방향을 제시하고 건축, 교통 등 분야별 감축, 흡수 방안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조명래 단국대 석좌교수는 “이번 연구용역은 흡수원, 생태원, 수송 등에 대해서 장기적으로는 자연적 기반을, 단기적으로는 기계적 기술을 기본 방향으로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통해 시의회를 중심으로 하는 탄소중립 구축 방안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현녀 대표는 “용인시의 2050탄소중립실현 및 개선을 위해 조례를 정비하고 능동적인 활동을 구축하
용인특례시는 시민의 환경 보전 의지를 높이기 위해 오는 5일부터 11일까지 제2회 환경교육주간에 맞춰 다양한 환경교육·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이후 맞는 첫 환경교육주간을 기념해 '좋다! 배우고 즐기고 나눌 수 있어서'라는 표어 아래, 다양한 환경교육 행사를 추진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가 커진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 스스로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문화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민·관·산·학이 공동 참여하는 다양하고 특별한 환경교육·문화행사를 통해 환경교육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기후위기 극복형 환경교육으로 탄소중립·녹색생활의 실천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용인시자원봉사센터의 2030 청년봉사단의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챌린지와 근현대사미술관담다의 ‘환경지킴이 어린이&학생 그림 전시 및 사라진 벌에 대한 설치 미술’이 환경교육주간의 시작을 열 예정이다. 6월 2일 오후 4시부터 동백호수공원 일원에서 열리는 환경의 날 기념식, 용인시자원봉사센터의 2030 청년봉사단의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챌린지와 근현대사미술관담다의 ‘환경지킴이 어린이&학생 그림 전시 및 설
용인특례시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과 특별교부세 2억3000만 원, 포상금 1300만 원을 지원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에도 재난관리에 우수성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받은 기관은 용인특례시가 유일하다. ‘재난관리평가’는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지난 2005년부터 행정안전부가 33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중앙정부 24곳, 지방자치단체 243곳, 공공기관 63곳)의 재난관리단계별 관리 실태 등 주요 역량을 진단한다. 국가의 재난관리와 예방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매년 평가를 진행한다. 이 결과 시는 올해 최고등급인 ‘대통령 표창 대상기관’으로 경기도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표창 대상 기관 중 최고등급인 대통령 표창에 선정된 지자체는 용인특례시를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 대전광역시 서구, 강원도 춘천시, 충청남도 논산시, 경상북도 김천시 등 6곳이다. 평가 기준은 지난해 1~12월까지이며, 올해 1~4월까지 제출서류 평가와 중앙재난관리평가위원회의 심의가 이뤄져 최종 확정됐다. 시는 집중호우와 태풍, 폭설 등 각종 자연재난 예방을 위해 재해
지난 20여 년 동안 조합장 관련 법적 분쟁으로 장기간 표류상태에 있던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이 이를 추진할 새로운 집행부를 구성하기로 하면서 해결 물꼬를 트고 있다 이에 따라 오랫동안 멈춰 섰던 개발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돌파구가 마련될 기미가 보이고 있는 것이라는 관측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31일 법원이 선임한 역삼구역 도시개발사업의 조합장 직무대행자는 새로운 조합장과 집행부를 선출하기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기로 하고 선거관리위원 후보 등록을 30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 등록 기간은 31일 오전 10시부터 6월 7일 오후 5시까지다. 임시총회는 개최 요건이 충족되면 오는 8월 열릴 것이라고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밝혔다. 이처럼 ‘용인 역삼구역도시개발사업’ 조합 문제의 정상화를 위한 절차가 진행됨에 따라 용인특례시는 장기간 보류했던 시청사 인근과 처인구의 도시계획 청사진을 그릴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역삼사업과 연계된 ▲삼가2지구’의 진입로 개설 ▲구역 내 상업시설과 학교 건설 ▲녹지공간 등 기반 시설 조성과 관련한 계획도 구체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용인 역삼구역 도시개발사
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은 여름방학 교육프로그램 ‘처인성 고고학자! 유물발굴체험’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 2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인문학과 고고학에 대한 이해와 유물 발굴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진로탐색 병행 교육이다. 교육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일요일 각 1회차씩 총 22회 운영된다. 참가자 모집은 다음달 12일부터 용인시 통합예약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모집한다. 프로그램은 교육 강의를 통해 고고학과 인문학에 대한 기본 내용을 학습하며, 고고학자가 등장하는 미디어 매체 장면과 인물을 어린이들에게 소개한다. 아울러 유물발굴 체험은 처인성에서 발굴된 수막새, 암키와, 수키와를 바탕으로 만든 모형을 사용한 체험교육이 이뤄지며, 각각의 모형에 나타난 문양을 보고 구별할 수 있는 배경지식도 강의한다. 강의 및 체험이 끝난 후에는 유물모형의 목록을 만들어 발굴조사서를 작성하고 발굴유물단 회원증을 나눠준다. 용인처인성역사교육관 관계자는 “여름방학 기간 동안 어린이들에게 발굴 작업에 대한 이해와 배경지식을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