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는 16일 제268회 제2차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김길수 의원이 대표발의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의원 전원의 동의로 채택했다. 김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지난 30여 년간 지방의회가 주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주민의 대의기관으로서 지방자치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확대된 예산 규모와 넓어진 자치사무의 영역 속에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구현하겠다는 열망은 커지고 있다"며 "하지만 실상은 법적 제한과 제도적 한계에 부딪혀 자치 기능을 다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또 중앙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하기 위해 국회에 국회법이 있는 것처럼 "지방의회에도 실질적으로 지방정부를 견제하고 감시할 수 있는 법적 장치가 절실하다"며 지방의회의 독립성을 확보하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용인특례시의회는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을 청와대, 국회, 행정안전부, 경기도 등에 송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도시공사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평가는 행정안전부에서 각급 기관의 사전정보공개, 정보목록, 정보공개 청구 처리 적정성, 고객관리 등의 운영현황을 정량 및 정성지표로 평가하는 것으로써 올해에는 58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각 기관 유형별로 평가순위를 기준으로 4개 등급을 부여하며 상위 20% 기관에게 최우수 등급을 준다. 최찬용 사장은 “시민 여러분이 관심이 많은 정보를 사전에 능동적으로 공개하고 정보공개 방식 역시 디지털시대에 맞는 방식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시민 친화적인 정보공개제도 운영을 통해 시민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소위 말하는 ‘토박이’는 자신의 출신인 고향에 대해 모르는 경향이 허다하다. ‘안다는 믿음과 알 것이라는 확신’이 무지의 길로 안내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 고향 사랑을 당연하게 여기는 무딤이 주는 역설적 애정 덕분이기도 하다. 용인특례시도 별다르지 않다. 처인구가 용인시였던 그래서 아직 용인시는 처인구로 알고 있는 ‘용인시민들’ 가운데 이 엄중한 역사를 신중하게 고민하는 사람들이 더 드물다는 것은 아이러니다. 잊고 버릴까, 그러면 그만인 것들에 대해 반기를 든 건 오히려 외지인들이다. 역설이다. 용인에 대한 애정으로 똘똘 뭉친 ‘용인사랑 에너지.’ 그 대표적인 예가 용인도시공사가 시설 이용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14일 실시한 찾아가는 명사 특강 ‘정재상의 용인 이야기’다. 이 기막힌 스토리는 고양이 고향인 최찬용 사장의 빛나는 기획과 진도가 고향인 정재상 사학자의 기맞춤이 만든 결과물이라는데 이견이 없다. 용인의 위대한 역사를 모르거나, 모를 수도 있는, 하지만 용인에 살고있는 사람들을 위한 용인의 찬란한 역사를 쉽게 푸는 ‘용인역사 이바구 한마당’이겠다. 이날 ‘거리의 사학자’ 정재상 선생이 강의한 내용의 주제는 이렇다. ▲처인성 전투의 승장 김윤후와
용인특례시는 14일 용인시 기흥장애인복지관 4층 강당에서 나눔 문화 활성화를 위한 오피니언 리더 네트워크 조직 ‘기흥아너리더스클럽’을 발족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이상일 시장과 기흥아너리더스클럽 입회 20개 단체장과 회원,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흥아너리더스클럽은 보다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한 차원 진보한 나눔 문화를 선도하기 위해 기부, 자원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온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인 네트워크 조직이다. 김선구 용인시기흥장애인복지관장이 기획하고 조직했다. 단일 영역이 아닌 기업, 봉사단체, 의료기관, 종교단체 등 20개 단체 3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기흥구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발족식에선 기흥아너스클럽의 발족 배경과 앞으로 활동 계획 등을 소개하고 입회 단체에 명예 회원임을 인증하는 인증패를 전달했다. 또 공동 미션과 비전을 선포하며 오는 23일 저소득층 장애·비장애 아동과 청소년에게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는 ‘시크릿 산타’ 활동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주저 없이 뜻을 모은 20개 단체의 열정과 헌신에
용인특례시는 오랫동안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된 건축물 17곳에 대해 일제 정비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도심 속에 흉물스럽게 방치된 건축물이 도시미관을 저해할 뿐 아니라 각종 안전사고와 범죄 발생의 가능성을 높이는 등 주거환경에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이와 관련, 시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장기간 공사 중단된 방치 건축물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 공사재개 가능 여부에 따라 3그룹으로 나눠 관리한다. 우선 공사가 중단된 건축물 가운데 자력으로 공사재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는 건축물 11곳에 대해 법률 자문 등 종합검토를 거친 뒤 건축허가 취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공사재개가 가능한 건축물 1곳은 조속한 시일 내에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건축주에게 공사재개를 독려하고 안전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건축물 사용승인 이후 장기간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빈 건축물 5곳에 대해선 안전조치와 자진 철거를 유도하는 한편 올해 말까지 건축물 사용계획을 제출하도록 요구한다. 이와 함께 매년 빈 건축물 현황조사를 해 정주 환경에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요소에 대한 선제적 조치방안을 마련해나갈 예정이다. 김동원 건축과장은 “오랜 기간 공사가 멈춘 방치 건
용인특례시가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고 깨끗한 대기환경을 만들기 위해 차량과 사업장, 농촌지역 등 주요 오염배출원 감축에 나선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세부계획을 수립, 내년 3월까지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란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겨울부터 이듬해 봄까지 평소보다 강력하게 미세먼지 배출 저감 대책을 추진하는 제도로 지난 2019년 첫 도입됐다. 정부의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계획은 초미세먼지(PM2.5) 기준 28㎍/㎥ 달성을 목표로 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용인시 평균 초미세먼지는 29㎍/㎥로 기록됐다. 계획의 핵심 전략은 ‘배출원 감축’과 ‘건강보호’, ‘농촌지역 중점 관리’ 등 세 가지다. 이를 위해 시는 미세먼지 저감 및 대응·대책 위원회의 자문의견을 받아 수송부문과 산업부문, 생활주변 배출저감, 민감·취약계층 건강보호, 부서협력 강화 등 5대 부문 21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수송부문에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을 제한하고 차량 배출가스 저감장치 지원과 친환경 자동차 지원을 이어가고 고농도 비상 발령 시 배출가스 단속을 강화해나간다. 산업부문에서는
용인특례시가 경기도의 2022년 도로정비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도지사 표창과 함께 지원금 4000만 원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경기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겨울철 강설에 대비, 안전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봄과 가을 연 2회 도로정비 실적에 대한 평가를 하고 있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배수로와 측구, 도수로 퇴적토 제거, 교량 배수 등 도로 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한 점에서 인정받았다. 또 자체 계획을 수립해 시 도로관리과와 3개구 관련 부서가 합동 점검을 하고 도로 정비를 한 뒤에도 미비 사항을 꼼꼼히 점검해 부족한 점은 보완하는 등 도로 기능 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도로 정비 점검을 한 점도 좋은 점수를 얻었다. 이와 함께 처인구 도로과 김범수 실무관도 국지도 57호선과 용인대 일원 지방도 321호선 도로 재포장 공사를 원활하게 시행, 시민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사용하도록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김 실무관은 지난 6월 170㎜의 폭우로 도로가 통제될 정도로 수해를 입은 지방도 321호선 용인대 일원 현장에 직접 출동해 차량 우회 및 도로 차단 등 신속한 응급 복
용인특례시는 14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2022 용인시 새마을지도자대회'를 열었다. 용인시 새마을회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윤원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김춘연 용인시 새마을회장 등 기관단체장과 새마을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무료급식소 운영, 김치 담그기 등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 온 새마을지도자 48명에게 유공자 표창이 전달됐다. 올해 사업과 봉사활동 등을 평가한 결과 포곡읍 새마을회가 2022년 최우수 새마을회로 선정됐다. 김춘연 용인시 새마을회장은 "항상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모든 새마을 회원들의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용인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용인시 새마을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새마을 지도자들은 사랑을 통해 주저앉고 싶은 분들에게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주셨다”며 “새해에도 새마을 정신을 계승하는 훌륭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함께 하겠다”고 동참의지를 밝혔다. 한편, 수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장관상 ▲상갈동 부녀회 최순순 ▲새마을교통봉사대 용인시지대 김현재 ◆도지사상 ▲포곡읍협의회 김학영 ▲남사읍협의회 송선
용인특례시는 세계 6위, 국내 1위 규모의 반도체 장비 제조 업체인 세메스(주)가 ‘기흥미래 도시첨단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세메스(주)가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용인시 기흥구 고매동 일원에 조성하는 기흥미래 도시첨단산단은 민선 8기 핵심 사업인 L자형 반도체 벨트의 허리 부분이다. 반도체 벨트는 기흥구 용인플랫폼시티부터 삼성반도체 기흥캠퍼스에서 뻗어나가 이곳을 지나 지곡일반산단(램리서치), 통삼일반산단(서플러스글로벌), 용인테크노밸리, 제2용인테크노밸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까지 이어진다. 세메스(주)가 사업비 2083억 원을 투입해 9만4442㎡(2만8569평) 규모로 조성하며, 반도체 설비 개발과 반도체 장비 국산화를 위한 R&D센터를 건립한다. 지난해 8월 시와 세메스(주)는 R&D센터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해 왔다. 산단은 관련 부서 협의 및 경기도 산업단지계획심의를 거쳐 시가 최종 승인한다. 김경주 산업입지과장은 “기흥미래 도시첨단산단으로 L자형 반도체 벨트가 점점 제 모양새를 갖춰가고 있다”면서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적기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
용인특례시는 지난 12일 세종특별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안전문화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과 상금 4억 원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 상은 행정안전부가 사회 각 분야별 우수 안전문화 활동을 발굴, 공유하기 위해 2005년부터 18회째 열고 있는 안전분야 시상식이다. 올해는 28명의 개인과 19개 단체가 각각 안전문화 유공자와 우수단체로 선정돼 대통령·국무총리 표창과 행안부 장관상 등을 받았다. 이상일 시장은 “안전도시로 위상을 높였던 용인시가 이번 안전문화대상을 통해 다시 한 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참여형 정책으로 안전문화를 확산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7월에도 행정안전부 주관 ‘2022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 지난 2018~2019년에 이어 세 번째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