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가 정부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추진에 맞춰 속도를 내고 있다. '디지털 플랫폼 정부'는 국민, 기업, 정부가 모든 데이터가 연결되는 디지털플랫폼을 기반으로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정부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5일 시청 14층 컨퍼런스룸에서 AI·데이터 기반 공공서비스 및 디지털플랫폼 정책 공유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조명철 자치행정실장, SK텔레콤 스마트시티 데이터허브 프로젝트매니저(PM) 박철수 부장, SK증권 한대훈 팀장, IoT 전문 기업 동해종합기술 박성룡 상무, 신갈스마트도시재생사업 실시설계 수행사인 문엔지니어링 조민행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용인시 빅데이터 행정현황과 데이터 관련 업무를 논의하고, 대구광역시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등 이미 추진하고 있는 타 지자체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용인에 도입할 수 있는 첨단 기술 활용 방안을 토론했다. 박철수 부장은 "110만 시민이 살고 있는 용인특례시가 더 편리하고 스마트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데이터기반으로 시민수요를 찾아내고 도시문제를 기술기반으로 실시간 해결해나가는 스마트시티가 돼야 한다"며 시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모델
용인특례시는 오는 8일 기흥구 동백호수공원에서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26곳에서 생산한 제품 등을 선보이는 '사회적 경제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사회적 경제기업의 판로 확대를 돕고, 시민들에게는 사회적 경제의 가치와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웬떡마을영농조합법인, 아홉색깔농부 협동조합, ㈜버킷라이프시스템 등 사회적경제기업 26곳에서 생산한 가공식품, 치매예방 교구, 생활용품 등 50여 종의 제품을 만난 수 있다. 이와 함께 소담공방협동조합 등 경상남도 마을기업 3곳도 참여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공연과 전시도 볼거리다. 어린이 대상 아나바다, 마술과 저글링 공연, 현악기 앙상블 공연, 7080 밴드 등도 펼쳐진다. 행사는 오전 11시에 시작해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임병완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행사가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착한 소비에 많은 시민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용인의 사회적경제기업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축구센터는 센터 상임이사에 문화체육 행정 전문가인 박상섭 전 기흥구청장을 임명했다고 5일 밝혔다. 박상섭 상임이사는 취임과 함께 센터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4가지 중점 전략을 밝혔다. 첫째, 축구센터 조기건립 둘째, 국내외 명문구단 벤치마킹과 교류를 통한 기술력과 경쟁력 강화 셋째, 다양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시너지 효과 기대 넷째, 프로축구 창단을 통한 축구메카 축구명문 도시 완성 등이다. 또, 모든 직원들의 지혜와 열정을 결집해 급격한 시대변화에 과감하게 도전해 성장하고, 용인특례시의 시정 운영 철학과 비전 실현을 위해 앞장서는 용인시 협업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덧붙였다. 한편, 박상섭 상임이사는 지난 1981년 용인시 공무원으로 임용돼 의회사무국장, 기흥구청장을 역임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교육지원청은 4일 ‘2022년 용인교육지원청 청렴교육 및 갑질예방교육’을 비대면(ZOOM)으로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직원 간 상호 존중과 배려의 조직문화 조성 및 청렴의식 강화를 위해 마련했으며 용인교육지원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교육 진행을 맡은 장호선 청렴교육 강사는 청렴 및 직장 내 괴롭힘의 다양한 사례와 예방 대책 강의로 참여자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여 큰 호평을 받았다. 강원하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용인교육지원청 전 직원이 청렴 실천 의지를 내면화하고 불합리한 조직문화와 관행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실천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시집 '하늘 우체국'을 스페인어로 출판했던 시인 김수복 단국대 총장이 스페인 자매대학 살라망카대학의 ‘한국문화주간’을 기념해 6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언어가 빛이 되다'를 주제로 시 낭송과 함께 특강을 펼친다. 1218년에 설립된 살라망카대학은 스페인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대학이다. 이날 레티시아 오르티스 로카솔라노 스페인 왕비와 리까르도 리베로 오르떼가 살라망카대학 총장 등 400여 명의 스페인 시민들이 시 낭송회장을 찾을 예정이다. 낭송 작품은 ‘시간의 의자에 앉아서’ ‘폭풍의 언덕’ ‘하현달’ ‘동백꽃’ ‘하늘 우체국’ 등 근원을 탐색하는 압축된 시어와 자연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일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김수복 총장 특유의 절제된 세계관을 담은 작품들이다. 특히 ‘시간의 의자에 앉아서’와 ‘폭풍의 언덕’은 김 총장이 예전 살라망카를 방문했던 당시의 깊은 인상이 고스란이 담긴 작품으로 낭송회장을 찾을 시민들에게는 한국의 신비롭고 서정적인 시어가 번역을 통해 직접적으로 전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 총장은 시 낭송에 이어 스페인의 국민 시인으로 칭송받는 안토니오 꼴리나스(Antonio Colinas)와 함께 '언어가 빛이 되다'를 주제로 언
용인시농업기술센터가 오는 11일 ‘전통 장 담그기’ 강좌에 참여할 수강생 2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전통 장’을 주제로 다음달 2일부터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모두 4회 동안 진행된다. 강좌에서는 전문가와 함께 궁중에서 먹던 생활장(메밀된장)을 비롯해 전통 고추장, 입맛을 돋우는 쌈장, 건강에 좋은 청국장을 담가본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용인시 통합예약 홈페이지에서 회원으로 가입한 뒤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1인 4만 원이다. 정병성 자원육성과장은 “이달 초 모집한 김치 비법 따라잡기에 이어 전통 장을 주제로 한 강좌를 준비했다”며 “우리 음식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 처인구가 오는 31일까지 ‘중앙시장 내 음식물쓰레기 상습 불법투기 야간단속’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앞서 지난 7월에도 중앙시장을 대상으로 야간단속을 진행해 총 29건을 적발하고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했다. 중앙시장은 500여 개의 점포가 상시 운영되고 있는 만큼 악취와 불법 무단투기 등 음식물쓰레기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이에 구는 지속적인 야간단속을 통해 중앙시장 상인과 지역 주민들에게 올바른 음식물쓰레기를 배출 방법을 홍보하고 불법투기 행위를 단속할 계획이다. 이영복 처인구 도시미관과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에도 야간단속을 추진하게 됐다”며 “중앙시장은 용인을 대표하는 재래시장이다.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데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임산부의 날인 10일을 기념해 4~7일까지를 임산부 행복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임산부의 날은 풍요와 수확의 달인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하는 날로, 임산부를 배려하고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제정됐다. 이에 시는 3개구 보건소 모자보건지원센터 앞에 ‘소망 트리’를 설치해 보건소를 방문하는 임산부와 예비부부들이 희망 메시지를 작성‧게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보건소, 경전철 역사, 산부인과 등에서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문화를 만들 수 있도록 캠페인을 벌이고 모자보건사업 안내 책자와 홍보 물품 등을 함께 배부할 계획이다. 7일에는 임산부 10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특강 ‘엄마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를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임산부를 배려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3개구 보건소 모자보건센터는 임산부들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출산준비교실, 임산부 필라테스, 태교 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문의 처인구
용인특례시는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 계층 등 저소득 가정 청소년 12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7년부터 자활기금을 활용해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가정의 자녀들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중학생 60명, 고등학생 60명 등 120명에게 1인당 30만 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장학금 받기를 원하는 사람은 4일부터 11일까지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는 우선순위 등으로 고려해 대상자를 선발한 뒤 다음달 초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박기준 복지정책과장은 “자활기금은 저소득 주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장학금 지원, 자활사업단 운영 등에 사용하고 있다”며 “장학금이 꼭 필요한 학생들에게 지원될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가 ‘2025년도 어게인 세계도자기엑스포’ 유치에 사활을 걸고 도전하기로 했다. 이는 ‘과거 도자와 미래 세라믹’을 결합해 ‘도자문화의 르네상스’를 이루는데 용인이 최적지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사실은 이상일 특례시장이 지난 1일 열린 ‘용인 고려백자축제-고려백자 천년의 맥을 잇다’ 개막식에서 유치 의지를 강력하게 밝히면서 공론화 됐다. 이날 이 시장은 “오늘 고려백자축제에 꼭 참석해야 하는 이유가 있었다”고 참석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2001년 ‘세계도자기 엑스포’를 개최한 후 20여 년이 지난 이 시기가 우리 도자의 과거를 발판으로 미래 비전을 제시해야 할 시점”이라며 “이를 위해 반도체 등 첨단산업 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용인특례시가 앞장서 산업과 도자를 결합한 ‘미래 도자 엑스포’를 유치하는 것은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 용인특례시는 부지 검토 등 제반 사항에 대해 검토하느라 발표 시기에 신중을 기했다”며 “하지만 오늘 우리 도자의 뿌리인 용인 고려백자축제 개막식을 맞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그동안 고민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2025년도 유치를 목표로 옛 경찰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