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오는 30일까지 '2022년 3분기 청년기본소득'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대상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계속 거주하거나 거주한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인 1997년 7월 2일~1998년 7월 1일 사이에 출생한 만 24세 용인시 청년이다. 2019년 1분기부터 2021년 3분기까지 자격 요건을 충족했지만 당시에 기초생활수급권자여서 지급받지 못했던 당시 만 24세, 현재 만 25~28세 청년도 소급 신청이 가능하다. 2021년 3분기까지는 기초생활수급 청년이 청년기본소득을 받을 경우, 기초생활수급 자격이 박탈되거나 수급비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었다. 도와 시는 관련 조례인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와 '용인시 청년기본소득 지급 조례' 개정을 통해 2021년 4분기부터 기초생활수급자에 한해 청년기본소득을 일시금으로 지급받을 수 있게 하는 등 수급권자의 신청 부담을 낮췄다. 청년기본소득은 분기당 25만 원씩 최대 4분기에 걸쳐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신청은 경기도 일자리 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apply.jobaba.net)에 회원가입 후 PC 또는 모바일로 하면 된다. 신청할 때 9월 1일 이후 발급받은 주민등록초본이 필
용인특례시는 하수처리 시설인 기흥레스피아의 하루 처리용량을 현재 5만t에서 5만5000t으로 5000t 늘리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기흥구 일대에 각종 개발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서 취하는 조치다. 이를 위해 모두 204억 원을 투입, 2024년 3월부터 2026년 완료를 목표로 설비를 증설한다. 기흥레스피아 하수 처리구역인 기흥구 일대는 현재 상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사업을 비롯해 기흥역세권2 개발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 상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은 2024년까지 상갈동 일원 8만여㎡에 1000여 가구의 민간 임대주택을 짓는 사업이고 기흥역세권2는 기흥역세권1 인근 9만여㎡에 2000여 가구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편, 시는 이번 증설과 별도로 2017년부터 기흥레스피아 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30일 시청 비전홀에서 제2회 민관협치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3년 민관협치 의제’로 ▲함께 만드는 돌봄과 ▲다양한 주체가 함께하는 보행공간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용인시 민관협치위원회는 ‘용인시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 조례’에 따라 지역 사회 다양한 주체들의 시정 참여를 통해 민주주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2019년 처음 만들어졌다. 교육기획분과를 비롯해 시민참여분과, 시민공론화분과 등 3개 분과위원회가 분과별 회의와 워크숍을 열고 민관협치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용인시 민관협치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등 제2기 용인시 민관협치위원 30명이 참석해 분과별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내년 협치 의제 2개 주제를 선정했다. 먼저 ‘함께 만드는 돌봄’은 어린이와 어르신 등 돌봄 대상별, 주민자치센터나 민간돌봄 등 돌봄 주체별로 다양한 형태의 돌봄사업을 모아 정보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돌봄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시민들에게 생애주기별로 돌봄에 대한 정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자는 데 착안했다. ‘다양한 주체가 함께 하는
용인특례시가 9월부터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을 1만원 추가된 11만 원으로 상향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만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등 문화취약계층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10만원씩 바우처 형태의 카드를 지급하고 있다. 지난 7월 정부의 ‘고물가 부담경감을 위한 민생안정 방안 발표’에 따라 당초 1인당 10만 원이었던 지원 금액을 11만 원으로 상향했다. 기존 카드 발급자에게는 다음 달 1일부터 순차적으로 1만원을 추가 충전해준다. 미발급자가 신규로 발급할 경우엔 자동으로 11만 원이 지급된다. 에버랜드와 한국민속촌을 비롯한 놀이공원과 한화리조트 등 숙박시설, 영화상영관, 사진관, 서점 등 관내 257곳을 비롯해 전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검색과 문화누리카드 발급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mnuri.kr)에서 확인하거나 거주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임영선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추가 지급은 문화 취약계층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직 지원금을 사용하지 않은 분들은 조속히 사용해 문화 혜택을 누리는 데 도움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가 수지구 죽전동에 들어서는 경기행복주택 1층 공용공간에 청소년 자유공간과 생태환경교육센터가 들어선다고 30일 밝혔다. 죽전 경기행복주택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 외 3개 건설사가 민간참여공공주택사업으로 시행한 공공임대아파트다. 지하 1층, 지상 7층의 1개동 85세대에는 대학생과 어르신, 신혼부부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9일 죽전 경기행복주택 주택건설사업을 준공 승인했다. 행복주택 지상 1층 공용공간에는 청소년 자유공간과 탄천 생태환경교육센터가 들어선다. 각각 시 교육청소년과와 환경과가 GH와 협의해 공간 운영 관리에 대한 세부 계획을 수립·시행하게 된다. 구체적으로 청소년 자유공간에선 청소년 대상의 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생태환경교육센터에선 탄천과 공원을 연계, 지역 특색을 살린 환경교육을 할 계획이다. GH는 이 공간을 사회적기업 유치 등으로 사용할 목적이었지만,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죽전1동 비상대책위원회 의견과 시의 중재를 수렴해 용도를 변경했다. 김창호 주택과장은 “죽전 행복주택 내 주민편의시설 설치는 GH와 죽전1동 주민들이 열린 소통으로 적극 협의한 결실”이라며 “지역 청소년과 주민 누구나 즐겨찾는 쉼터가 되도록
용인특례시의 52번째 시립어린이집이 다음달 1일 개원한다. 수지구 신봉동 힐스테이트광교산 아파트 관리동 내 위치한 ‘시립 푸른숲 어린이집’은 면적 259㎡, 정원 52명 규모로 시가 총 1억95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마련했다. 시는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입주 시기에 맞춰 원아모집 및 입소절차를 진행했다. 시에는 이번 시립 푸른숲 어린이집을 포함해 모두 52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다. 내년에는 처인구 3곳, 기흥구 1곳 등 4곳의 시립어린이집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며 오는 2025년까지 69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명순 아동보육과장은 “입주와 동시에 영유아가 어린이집에 등원할 수 있도록 위탁체 선정 및 원아모집 등 관련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했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보육서비스를 제공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9월 16~30일까지 남사도서관에서 ‘반려식물 돌봄교실’에 참여할 시민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화훼단지가 인접한 남사도서관은 원예특화 도서관이다. 꽃꽂이 동아리와 그림책 독서 원예 등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반려식물 돌봄교실에서는 원예 이론을 바탕으로 가정에서 식물이 죽는 이유를 알아보고, 식물 식재 체험을 통해 가정원예 성공비법을 알려준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다음 달 6일부터 남사도서관 홈페이지 내 문화행사 신청 게시판에서 신청하면 된다. 홍현미 동부도서관장은 “반려식물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식물 키우기가 보편적인 취미활동이 됐지만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이번 강의를 마련했다”며 “식물을 더 건강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 시민들이 많이 신청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내용은 남사도서관(031-324-4732)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자동차 책임보험 미가입 운행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책임보험 가입 홍보 안내문’을 제작해 배부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차량등록사업소를 비롯, 시청과 3개 구청 종합민원실, 38개 읍·면·동 주민센터, 한국교통안전공단(자동차검사소), 운전면허시험장, 민간자동차검사소(지정정비사업자)를 비롯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공공기관에 안내문 5000부를 배부한다. 자동차 책임보험은 차량 사고로 인한 피해자 및 가해자의 피해를 보호하기 위한 사회보장적 제도다. 책임보험은 사고가 난 상대방 및 상대 차량 동승자에 대해 최대 1억5천만 원까지, 상대방 자동차나 건물, 시설 등 물적 재산피해를 기본 2천만 원 한도 내에서 보상한다. 차량 소유자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제5조에 따라 실질적인 운행 여부와 상관없이 자동차를 등록한 시점부터 이전·말소등록을 할 때까지 책임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만약 책임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차량을 운행할 경우엔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와 별도로 책임보험 미가입 일수에 따라 비사업용 차량은 최대 90만원, 사업용 차량은 최대 23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허전 차량등록사업소장은 “
용인특례시는 다음달 6일부터 12월까지 용인시민과 지역내 직장인을 위한 무료 공개 특강 ‘퇴근길 학당’을 마련한다고 29일 밝혔다. 퇴근길 학당은 이슈와 소통, 경제, 인문 등 4가지 주제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직장인들의 업무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 힐링을 하도록 돕는 강연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특강은 다음 달 6일 김영미 PD의 ‘세계 시민으로의 첫걸음’이다. 국제 분쟁 전문가인 김PD는 ‘세계는 왜 싸우는가’의 저자다. 이날 특강에선 세계 곳곳의 분쟁 지역을 누비며 위험하고 참혹한 현장을 카메라로 생생하게 전달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쟁과 평화, 그 속에 숨겨진 가치를 풀어낼 계획이다. 이어 10월 11일에는 원유리 작가가 ‘여행에서 마주한 찬란한 순간들’이란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11월 8일에는 칼럼니스트 김경필의 ‘스마트한 직장인 머니 트레이닝’이, 12월 6일엔 미술 에세이스트 이소영의 ‘미술과 친해지는 다섯가지 방법’이 마련된다. 용인시민이나 용인시 소재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특강에 참여할 수 있다. 매월 25일부터 7일간 시 평생학습관 홈페이지(https://lll.yongin.go.kr)에서 선착순 30명을 사전 모집한다. 강연 당
"시민들의 지혜를 모아 세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반도체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초석을 다지겠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7월 1일 취임 후 10일 만에 가진 첫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이다. 이처럼 민선 8기 이상일호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명확하다. 출범 두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수도,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서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하기 위한 밑그림들이 빼곡하다.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과 국지도 57호선 확장을 추진, 용인 동부와 서부를 연결하는 반도체 벨트를 만든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들의 연구 결과를 시험·검증할 수 있는 소·부·장 테스트 베드도 건립한다. 반도체 AI고등학교 설립 등 인력 양성을 위한 인적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특히 이 시장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서한문을 보내고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과 경강선 연장을 요청하는가 하면 당선인 신분 시절부터 대통령실을 방문하는 등 반도체 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누구보다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 용인 반도체 산업의 핵심 축 '반도체 고속도로' 반도체 고속도로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와 SK하이닉스 원삼 반도체클러스터를 연결하는 도로다. 고속도로 주변으로 반도체 소·부·장 산업단지와 테스트 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