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인 김진표 의원이 방송인 김어준 씨의 ‘뉴스공장’ 출연 거절에 대한 발언에 대해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 의원 대변인단은 22일 “방송과 언론은 사회의 공기입니다. 그 영향력이 막강하기에 방송과 언론은 항상 신중해야 하고 큰 도덕성과 무거운 책임감을 느껴야 합니다. 무엇보다 공정해야 합니다”라고 전제한 뒤 “오늘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진행자인 김어준씨는 김진표후보가 출연을 거절했다며 해당 캠프에 항의해달라는 발언을 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의 전당대회가 진행중인 기간에 정청래, 정두언 등 출연자와 함께 김진표 후보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들을 방송에서 자주 내보낸 바 있습니다”라며 “결국 민주당의 전당대회에 고의적으로 영향을 주려한다고 판단한 청취자들이 그런 사실을 인지하고 항의하고 있다. 이것은 본말이 전도된 발언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김진표 후보가 출연을 거절한 것은 이같은 프로그램의 공정성 문제와 함께 시간상 출연이 어려웠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사실을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 갑·국회 교육위원장·사진)은 22일 점차 증가하는 10대 자살 예방 및 학생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학생정신건강센터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OECD 자살률 세계 1위의 자살공화국으로 10대 인구의 10만명 당 자살률은 4.9명이다. 교육부가 제출한 ‘최근 5년간 학생자살사건 발생 현황’에는 학생자살이 2013년부터 2년간은 감소 추세를 보여 왔으나 2015년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했다. 학생 자살사건 이후 학교 구성원들이 충격에서 되돌아오기 위해서는 보통 1개월에서 수개월이 소요되는데 이 기간 동안 시도교육청의 학교응급심리지원팀 담당자가 학교로 파견되어 학교 구성원들과 전체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지원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시·도교육청 학교응급심리지원 담당인력은 1~2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들이 학생 자살 사건 발생 시 학교에 나가 정신과 전문의, 심리상담가 등 관련 전문가와 함께 학교 구성원 심리검사, 애도반응 돕기, 자살사안에 대한 정보수집, 전문기관 연계지원, 유족 면담, 학생 및 학부모 교육지원 등의 절차를 총괄하고 있어 최근 3년
더불어민주당이 소위 ‘국회 몫’으로 불리는 헌법재판관 후보자 1명을 대국민 추천 공모로 선발하기로 했다. 이에대해 시민들은 기존의 관행을 벗어나 ‘국민속으로’ 다가가려는 정치적 결정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민주당은 다음 달 19일 퇴임하는 김이수·안창호·강일원 재판관의 후임 인선을 위한 절차로 국회가 선출하는 헌법재판관 후보자 1명에 대해 대국민 추천을 받기로 했다. 이를위해 21일 홈페이지에 ‘더불어민주당 국회 추천 헌법재판관 후보자 대국민 추천 공고’를 게재, 공모를 시작했다. 공모 기간은 오는 27일 오후 1시까지로 법조경력 15년 이상, 40세 이상인 사람 중 헌법재판소법 제5조에 따라 결격사유가 없는 인물을 이메일 추천서를 통해 추천하면 된다. /최정용기자 wesper@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부천 원미을·사진)은 21일 문재인 대통령이 ‘고용 악화에 마음이 무겁다’는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함께 책임을 통감하고, 일자리 문제는 남북경협으로 풀수 있다”고 말했다. 설 의원은 이날 “지난 정권의 과오도 있겠지만 인정 위에 반성 있고, 반성 위에 발전 있다는 말을 잘 새겨 일자리 문제 해법을 찾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평화가 밥이고, 평화가 경제라는 말에서 일자리 문제를 찾아야 한다”며 “남북관계가 개선되고 남북경협이 활발하게 진행되면 대한민국의 일자리 성장동력이 폭발적으로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기업의 입장에서 채용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돼야 그 해법을 남북경협에 있다”며 “개성공단을 재가동하고 제2, 제3의 개성공단을 만든다면 동남아에 간 우리 기업들이 돌아와 고용지표도 올라가고, 연관산업이 살아나 고용창출과 경제활력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용기자 wesper@
여야가 오랫만에 한목소리를 냈다. 성폭력 처벌강화 법안 조속 처리에 관해서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은 21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성폭력 혐의를 받던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 국회에 계류된 성폭력 처벌강화 법안의 조속한 처리를 한 목소리로 촉구했다.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출석한 이날 회의에서 자유한국당 송희경 의원은 “위력에 저항하지 못하고 성범죄에 굴복해야 하는 피해자를 법적 테두리나 사회적 인프라가 보호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억울함을 호소할 수 있나”며 “성범죄도 강간에만 집중되는 게 아니라 성추행이나 유사강간 등까지 정부가 관리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판결은 성폭력의 사회·법적 의미가 괴리가 크기 때문에 나왔고, 따라서 합의적 성관계에 대한 룰이 필요하다”며 “‘노 민스 노(No means no)’, ‘예스 민스 예스(Yes means yes)’ 등 한 발 더 나아간 법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도 “이번
정의당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윤소하(사진) 원내대표 직무대행을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정의당 관계자는 이날 “투표 없이 만장일치로 윤 의원을 원내대표로 합의 추대했다”고 밝혔다. 원내수석부대표였던 윤 의원은 고(故) 노회찬 전 의원의 별세로 원내대표가 공석이 되자 지난달 30일부터 원내대표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임기는 노회찬 전 원내대표의 잔여임기인 내년 5월까지다. /최정용기자 wesper@
더불어민주당이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선발하기 위한 카운트 다운에 들어갔다. 20일 새로운 지도부 선출을 위한 ‘8·25 전국대의원대회’를 앞두고 권리당원 투표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권리당원 투표는 이날부터 사흘간 ARS 투표 방식으로 한다. 민주당은 또 이날부터 사흘간 재외국민 대의원을 상대로 이메일 투표도 한다. 오는 23~24일에는 국민·일반당원 여론조사, 25일 전당대회 현장에선 대의원 투표가 각각 이어진다. 대의원(1만5천 명 규모) 투표는 반영 비중이 45%로 가장 크고, 71만 명 규모인 권리당원 투표는 40%로 그 뒤를 잇는다. 나머지 일반국민 여론조사는 10%, 일반당원 여론조사는 5%가 각각 반영된다. /최정용기자 wesper@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살리기에 당정이 한 마음을 모을 예정이다. 그러나 현실적 대책이 마련될지는 미지수라는 지적이다. 당정과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사이의 현실적인 온도차가 존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오는 22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대책을 논의하는 당정 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민주당에서 홍영표 원내대표와 김태년 정책위의장, 홍의락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회 간사 등이, 정부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각각 참석한다. 당정청은 지난 19일 고용상황 관련 회의를 마친 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방안을 이번 주 발표하는 등 최저임금 인상 관련 보완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당정은 21일 공정거래법 전면개정안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연다. 민주당은 공정위가 전면개정을 추진 중인 공정거래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과 핵심 쟁점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필요한 조율에 나설 예정이다. 당에서는 홍 원내대표, 김 정책위의장,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등이, 정부에서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등이 각각 참석한다. 홍문호(48·여·오산 세교동)씨는 “언니와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김포을·사진)은 BMW코리아사(이하 BMW사)가 화재 차량에 대한 제작결함 사실 인지 날짜를 국토교통부에 허위 보고했다고 20일 밝혔다. 홍 의원실이 입수한 BMW사의 문건에 따르면 BMW사는 EGR 및 엔진 등의 결함사실을 지난 ‘2018년 7월 20일’에 인지했다고 밝히며 같은 달 25일 이에 대한 ‘제작결함 시정조치계획(리콜 계획)’을 작성해 26일 국토교통부에 보고했다. 하지만 홍 의원이 국토교통부를 조사한 결과에선 BMW사는 결함사실 인지날짜 7월 20일 이후가 아닌 7월 18일 국토부에 ‘제작결함 시정조치(리콜)’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홍 의원실은“BMW 측의 논리대로라면 7월 18일 당시에 당사가 화재차량의 결함사실을 인지하지도 않았는데 국토부에 리콜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것과 다름이 없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국토부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홍 의원에게 “BMW사가 제작결함 사실을 인지한 시점에 대해 철저히 조사한 후 필요시 검찰 고발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보고했다. 홍 의원은 &l
바른미래당 이찬열 의원(수원갑·국회교육위원장·사진)은 20일 교육부에서 지급하는 교육급여에 대해 보장성을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결산현황 자료에 따르면 교육급여 1천280억 원 가운데 21.6%인 275억 원이 불용처리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의 교육급여 불용처리는 지난해뿐만이 아니다. 지난 2016년에도 교육부는 교육급여 1천450억 원 가운데 18.6%인 269억 원을 불용처리 했으며 최근 2년간 교육급여 예산 2천730억 원 가운데 20%인 540억 원을 불용처리 했다. 교육급여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제12조에 근거하는 국가의 의무지출로 생계유지 능력이 없거나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필요한 교육급여를 지급해 빈곤의 세대 전승을 차단하기 위한 사업이다. 교육급여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 초·중·고등학교 학생으로 부교재 및 학용품비, 고교 교과서대금, 입학금 및 수업료를 지원하며, 2016년 40만 명이 지원받았고 지난해에는 35만 명이 지원받아 최근 2년간 총 75만 명의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다. 이 의원은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