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수원갑지역위원회가 지난 7일 전국 최초로 해당지역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수원근로자종합복지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이재준 민주당 수원갑위원장의 주재로 경선에 참여하는 예비후보자의 능력, 인품, 정책 방향 등 기본적인 자질을 갖췄는지 여부를 공정하게 평가·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예비후보자들은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에 참여한 후 당을 위해 선택된 후보를 위한 ‘원팀’ 구성을 약속했으며, 현 시·도의원 당원들과 함께 공개 토론 및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회는 특히 이번 선거를 유권자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자체적으로 10명으로 구성된 ‘지방선거축제운영단’을 꾸려나갈 방침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수원시 제1선거구(파장, 송죽, 조원1·2, 영화, 연무) 안직수·이필근 예비후보 ▲수원시 제2선거구(정자1·2·3) 박옥분(비례) 도의원 ▲수원시 가선거구(영화, 조원1, 연무) 강영우, 김연규 예비후보 ▲수원시 나선거
폐비닐·스티로폼만 위탁업체 처리 페트병은 민간업체 수거거부 여전 대규모 아파트단지 수십개 쌓여 해당 市 “이달 중순부터 수거” “쓰레기 산 불가피” 주민들 걱정 4월 시작과 함께 시작된 재활용품 수거 거부로 촉발된 ‘쓰레기 대란’에 청와대가 나서 시급히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면서 가까스로 봉합됐지만 도내 일부 아파트에서는 여전히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군포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은 수거 업체나 지자체가 정상적으로 수거해 처리중이거나 처리할 예정으로, 우선 아파트 단지의 세대수 등 수요조사가 한창이어서 주민들의 불편이 한동안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3일 오전 용인시 기흥구 흥덕지구 700여 세대 규모의 A아파트에는 폐플라스틱 대란이 현실화했다. 이 아파트에서는 용인시의 위탁 업체를 통해 폐비닐과 스티로폼을, 민간 수거업체를 통해 플라스틱과 파지, 병, 고철 등 다른 재활용품을 처리해왔다. 입주민이 월요일에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면 업체가 화요일에 수거하는 식이었으지만 현재는 민간 업체의 수거 거부로 분리수거장에 플라스틱만 쌓여 있는 상황이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어제 환경부 회의를 통해 수도권 재활용품 수거 문제가 해결됐다는 뉴스를 보고 시에 문의했지
도·지자체, 수거거부 사태 봉합 업체-수거업체 원만한 조율 유도 지자체, 직접 수거·처리 나서기도 조율실패 대책 마련 못한 군포 외 30개 시군 수거 순차적 정상화 4월 시작과 함께 시작된 ‘재활용품 쓰레기 대란’으로 공동주택 주민들이 고통을 받자 청와대가 시급히 대책을 마련하기로 한 가운데 경기도와 도내 지자체들이 적극적인 대책 수립에 나서면서 사실상 가까스로 봉합됐다. 2일 경기도와 도내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도내 31개 시·군 중 24개 시·군에서 플라스틱과 비닐, 스티로폼을 수거 업체나 지자체가 정상적으로 수거해 처리 중이거나 처리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직 플라스틱 등이 수거되지 않은 일부 공동주택의 수거 작업도 조만간 정상화될 것이라고 도는 밝혔다. 이들 시·군 외에 수원과 용인, 화성, 군포 등 4개 지자체에서는 플라스틱 수거가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는 업체와 공동주택 간 조율 유도 뒤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시에서 직접 수거한다는 방침이다. 용인시는 관련 업체가 수거하면 시에서 처리할 곳을 마련해 주기로 했고, 화성시는 수거를 요청하는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시가 직접 수거 하기로 했다. 다만 군포시는 공동주택과 수거
수원 거주 위안부 피해자 안점순 할머니 영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안점순(90) 할머니의 발인이 1일 오전 수원의 아주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서 치러졌다. 불교식 발인제는 가족과 친지,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히 진행됐다. 이후 수원 승화원 추모의 집에 안치된 안 할머니는 한 많은 생을 뒤로 하고 영면에 들어갔다. 지난달 30일 아주대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지병 치료 중 병세가 악화돼 세상을 떠난 안 할머니는 1928년 서울 마포에서 태어나 1941년 중국으로 끌려가 1945년까지 위안부 피해를 봤다. 1946년 귀국한 안 할머니는 강원도와 대구 등에서 살다가 58세이던 1986년부터 수원에서 거주했다. 1993년 위안부 피해자로 등록한 안 할머니는 2002년부터수요집회·인권캠프·아시아연대회의 활동 등 본격적인 인권 운동가로 활동하며 자신의 피해를 증언했다. 안 할머니는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가 이뤄진 후 ‘합의 무효’를 외치며 일본 정부의 ‘위로금’을 거부했다. 수원시는 할머니의 가슴 속 응어리를 풀어주고자 할머니의 삶을
민주노총 경기도지역본부와 경기시민사회단체는 2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쌍용자동차 해고자들의 전원 복직을 촉구했다. 이들은 “2009년 정리해고 발표 이후 쌍용차 노동자와 그 가족 29명이 세상을 등졌다”며 “우리가 10년 동안 외친 말처럼 해고는 살인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노동자의 죽음을 막기 위한 해답은 어렵지 않다. 2015년 12월 합의했던 전원 복직의 약속을 지키면 그만”이라며 “쌍용차 경영진은 ‘경영위기’, ‘노사 상생’이라는 거짓말로 희생시킨 노동자들을 또 얼마나 오랫동안 절망하게 놔둘 작정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 지부장은 지난달 28일부터 단식 투쟁을 벌이고 있다. 현재까지 복직된 해고자는 37명이고, 아직 복직되지 않은 해고자는 130명이다. /최준석기자 jschoi@
<속보>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에서 중국 동포간 칼부림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2시쯤 수원시 인계동 소재 A직업전문학교에서 교육 이수중인 중국인 B씨(37·남)가 평소 자신을 따돌린다는 이유로, 함께 있던 중국인 C씨(40·남)의 목 부위를 평소 소지 했던 길이 13cm 흉기로 5~6번 찔렀다. 현재 C씨는 인근 대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B씨 역시 범행 뒤 복부에 자해를 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B씨는 현재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이들이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준석기자 jschoi@
삼삼오오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이 10억 원 대 상습 사기범을 검거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원남부경찰서 인계파출소 소속 진민택 경장과 김종혁 경장이다. 진 경장과 김 경장은 7일 오전 경기 수원시 인계동 일대 한 주택가로 삼삼오오 순찰을 나갔다. 평소처럼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한 주민이 “이상한 차가 오랫동안 주차돼 있어 뭔가 이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진 경장과 김 경장은 바로 차적조회를 해 해당 차량의 소유주인 이모씨(43·여)가 2016년부터 올해 3월까지 132회에 걸쳐 총 16억8천만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지명수배 중이란 사실을 확인했다. 즉시, 이들은 이씨의 거주지 파악에 나섰고, 인근 빌라에 사는 10억 원 대 상습 사기범을 붙잡았다. 정세운 수원남부서 인계파출소장은 “삼삼오오 순찰로 수배범을 검거해 더이상의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작은 것 하나 놓치는 일이 없도록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8월부터 중점적으로 추진된 삼삼오오 순찰은 하루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