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상가건물 밀집 지역에 세 들어 장사하는 자영업자들이 대거 쫓겨날 위기에 놓였다. 이곳 건물 4개 동은 사실상 한 사람 소유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건물주가 일방적으로 임대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있다. 3일 남동구에 따르면 구월동 1134번지 일대 재건축을 위한 건축허가 신청이 지난해 10월 접수됐다. 이미 건축허가심의와 교통영향평가도 마쳐 건축허가만 떨어지면 삽을 뜰 수 있는 상황이다. 보통 이쯤이면 세입자와 건물주가 퇴거를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임대차보호법에 따라 임대 기간이 10년 미만이면 권리금과 인테리어 비용 등을, 10년이 넘었으면 보상금 등의 규모를 협상한다. 하지만 이 건물주는 2021년 12월과 지난해 6월 계약해지를 통보하는 내용증명을 보냈을 뿐 협상에 나서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일부 세입자들에게 가게 앞에 불법건축물인 데크가 있다며, 이를 이유로 임대차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의 통지서를 보내왔다. 통지서는 법률사무소가 작성했고, 건축사사무소의 의견서도 첨부됐다. 세입자 A씨는 “이 통지서는 사실상 협박이다. 데크는 전부터 있었다”며 “코로나를 겨우 버텼는데 이제 빈손으로 나가라고 한다”고 말했다.
강화군 화도면은 지난달 28일 한 익명의 기부자가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화도면에 따르면 강화군이 아닌 다른 지역에 사는 익명의 기부자는 지역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지난 4년 동안 선행을 베풀고 있다. 100만 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화도면 지역사회협의체로 기탁된 뒤 지역 복지를 위한 사업비로 쓰이게 된다. 박수연 화도면장은 “조용하게 마음을 전달한 기부자 덕분에 화도면의 겨울이 어느 때보다 훈훈해졌다”며 “아름다운 마음을 담아 소외된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 고 화답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편집자 주> 2017년 5월이었다. 당시 ‘인천 강제동원 평화역사기행’에 참여한 고교생들은 미쓰비시(三菱) 줄사택에 대한 역사해설사의 이야기를 듣고 눈을 반짝였다. 이곳은 그들에게 일상적인 길이었고, 줄사택은 그냥 낡고 허물어져 가는 건물이었다. 그랬던 공간이 일제 식민지 당시 아픔의 역사를 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대상을 다시 바라보게 됐다. 내가 발 딛고 사는 인천에도 역사가 있고, 그 역사는 예나 지금이나 살아 숨을 쉰다는 사실에 눈을 뜬 것이다. 나는 그들이 역사를 인식한 인천시민으로 각성하는 순간으로 느껴졌다. 문화재에는 그런 힘이 있다. ① 우리 동네 문화재를 소개합니다 ‘우문소’ 경기신문은 2023년 연중기획으로 인천시민들의 일상에 녹아 있는 지역 문화재를 소개할 계획이다. 관리되는 지정문화재보다 아직 문화재로 인정받지 못한 비지정문화재에 무게를 둔다. 배성수 인천시립박물관 전시교육부장은 역사를 ‘아는 것’의 중요함을 강조한다. 그는 “많은 주민들이 지역의 역사를 잘 알지 못한다”며 “알게 되면 지역과 그 역사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심을 갖고 역사를 들여다본다면 내가 사는 지역을 소중히 생각하게 되지 않을
인천관광공사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본격 추진에 앞서 핵심 대상지인 송도센트럴파크 현장을 방문해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도 2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인천시는 지난 9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국내 첫 ‘야간관광 특화도시’ 공모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달 9일 ‘야간관광 특화도시 선포식’을 개최하고 향후 4개년 추진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 계획은 2025년까지 국비 28억 등 56억 원을 들여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야간경관 육성 및 명소 발굴 ▲야간관광 여건 개선 ▲다른 지자체 연계사업 추진까지 4개 분야 사업을 추진하는 내용이다. 송도센트럴파크와 중구 개항장‧월미도 권역을 중심으로 장기적으로는 인천 전역에 걸쳐 ‘밤이 즐거운’ 관광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지난달 29일 송도센트럴파크의 야간경관과 지역 상권, 도보투어 코스, 수상레저 시설 운영 현황 등으로, 대상지의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고 업계의 의견을 청취하여 이를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한아름 공사 국내관광팀장은 “국내 첫 국제명소형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인천이 선정됐다”며 “야간관광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다양
인천 강화군 청소년 대부분이 여가 시간을 홀로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화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현주)는 2일 ‘2022년 강화청소년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 청소년들이 어떤 일상을 보내고, 여가 시간을 무엇으로 채우는지 알아보기 위한 심층 설문조사로 진행됐다. 이 조사에는 지역 중‧고생 2752명 가운데 23.8%에 해당하는 655명이 참여했다. ‘여가 시간 보낼 때 어떤 유형인가’라는 질문에는 ‘혼자, 내 방에서 나만의 시간을 갖는다’에 가장 많은 419명(63.9%)이 응답했다. 이어 친구들과 수다가 90명(13.8%), 에너지 발산 85명(12.9%), 자기개발 26명(3.9%), 기타 23명(3.6%), 먹는 게 제일 12명(1.8%) 순이었다. 또 ‘여가를 즐기는 독특한 취미나 활동’에 없음 176명(27%), 게임 55명(8%), 운동 53명(8%) 등 순으로 답변했다. ‘여가를 보낼 때 중요한 것’에 대한 질문에는 방해방지 않는 것 273명(42%), 적합한 장소 137명(21%), 친구 133명(20%) 등 순으로 답했다. ‘여가를 위해 다른 지역(서울 등)으로 이동한 적 있나’라는 질문에는 320명(49%)이
인천항만공사(IPA) 건설부문 부사장에 정근영(65) 전 현대건설 인천지사장이 내정됐다. 공사는 오는 2일 정 전 지사장을 건설부문 부사장에 임명한다고 1일 밝혔다. 신임 정근영 건설부문 부사장은 인천 출신으로 동인천고등학교와 동국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부터 2014년까지 현대건설에서 근무하면서 인천지사장, 숭의 아레나파크 시공사 대표를 역임했다. 2014년에는 종합건설업체 모임인 대한건설협회 인천광역시회 사무처장 및 중앙본회 홍보실장을 맡는 등 건설 분야 전반에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췄다고 공사는 평가했다. 공사는 이번에 선임된 건설부문 부사장은 경험과 식견을 두루 인정받고 있는 인물이 취임함에 따라 인천항 주요 인프라 건설 및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설 전반에 대한 전문적 식견과 경험을 보유한 정근영 신임 건설부문 부사장의 임기는 1월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이며, 2일 취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1일 오전 도성훈 교육감과 인천시교육청 간부 공무원들이 인천 남동구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함께 2023년 첫 일출을 맞이했다. 이날 시교육청 관계자들은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학생성공시대 원년으로 삼고 완전한 교육회복을 위해 다양한 정책지원을 적극 펼칠 것을 다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가 한마음으로 학생성공시대를 함께 열어나가는 2023년을 만들겠다”며 “인천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린다. 모든 시민과 교육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화물연대 총파업 기간 인천신항에서 나오는 도로에 못을 뿌린 노조 조합원이 결국 구속됐다. 소병진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화물연대 조합원 A씨(50대)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 사건을 수사하는 인천 연수경찰서는 앞서 A씨에 대해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1월 30일 새벽 남동구 남동산업단지와 연수구 송도동을 잇는 신항만교(송도5교) 일대 도로에 쇠못 700여 개를 뿌려 차량 5대의 바퀴를 손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일 도로에 못이 뿌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인천신항에서 남동산단 방면 편도 2차로 도로 1차선 약 2㎞ 구간에 길이 9㎝짜리 못 700여 개가 흩어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지구대 인력 4명을 투입해 못을 수거한 뒤 연수경찰서로 넘겼다. 연수경찰서는 수사전담팀을 구성하고 폐쇄회TV와 탐문 수사 등을 통해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소속 조합원으로 확인됐다. 그는 범행 당일 25톤 화물차를 운전하면서 도로에 쇠못을 뿌린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동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더 풍요로운 한 해가 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강화군은 오직 군민과 지역의 발전만을 바라보며 새해의 희망을 군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가 바라는 원대한 꿈을 군민과 함께 이루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해 우리 군은 많은 시련과 어려움에도 군민의 행복과 군의 미래를 위해 당당하게 그리고 거침없이 전진했습니다. 여기에 군민여러분께서 힘을 보태주시고 마음을 모아주셨기에 우리 군에 큰 성과도 있었습니다. 군 최초로 KBS 열린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함께 웃을 일도 많이 있었습니다. 군민의 행복을 담는 강화군 예산은 70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2022년 대한민국 지방자치발전대상에서 강화군이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토록 주장해 왔던 광역교통망도 하나하나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우리 군에 닿는 첫 고속도로가 내년 착공이 예정됐고, 인천공항을 30분 내로 연결하는 강화~영종 교량 건설과 수도권과의 도시철도 연결도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주말만 되면 큰 불편함으로 다가왔던 강화대교와 초지대교 정체 문제도 우리 군의 새로운 교량 건설을 조속히 추진해 해소하겠습
강화군이 2023년도 농업의 시작을 알리는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을 개최한다. ‘새해 농업인 실용 교육’은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농업인들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새해 영농계획 수립을 돕고, 신기술 소개와 농가의 경영능력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9일부터 16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에서 5개 과정(고구마, 포도, 인삼, 고추, 벼 고품질 육성단지 GAP 교육)으로 나눠 진행된다. 또 교육과 함께 지역 맞춤형 농사달력도 제공한다. 농사달력에는 시기별 농작업 정보, 병해충 발생시기에 따른 방제요령과 토양검정, 농업미생물분양, 농기계은행 등 유용한 영농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군 관계자는 “품목별 핵심 영농기술을 중심으로 농업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며 “이번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 모두가 실용농업 지식을 갖춘 핵심 농업인재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강화군농업기술센터 누리집(ganghwa.go.kr)을 참고하거나 인력육성팀(032-930-4130)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