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8일 합당 제안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에 “설 연휴가 시작되는 2월 13일 전까지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답변이 없으면 조국혁신당은 합당이 없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합당 논란에) 국민의 실망이 크고 양당 당원들의 상처가 깊다”면서 “민주당의 공식 입장을 결정하라. 현 상황이 계속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가야 할 길을 명확히 선택하라”며 “합당을 하지 않고 별도 정당으로 선거 연대를 이룰 것인지, 아니면 선거 연대도 하지 않을 것인지, 또는 하나의 정당 안에서 가치와 비전 경쟁을 할 것인지 명확하게 선택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대표는 “(정 대표의 합당 제안 후) 집권 여당인 민주당이 개방적 태도로 사회권, 선진국 비전, 정치 개혁과 연합 정치, 제7공화국을 위한 개헌, 토지공개념과 부동산 개혁 등 조국혁신당이 추진하는 핵심 의제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할 것으로 믿었으나, 정작 합당을 제안한 민주당은 이런 논의에 들어가기보다 권력 투쟁에 들어갔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금 민주당 내부에서 벌어지는 상황이 비전과 정책에 대한 생산적 논쟁인가. 아니면 내부 권력
우원식 국회의장이 5일 6·3 지방선거와 함께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 추진하는 것에 대해 “설 전후를 지방선거 (개헌) 동시투표를 위한 국민투표법 개정 시한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 사랑재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남은 임기 동안 역점을 둘 중점과제 중 첫째는 국민투표법 개정과 개헌”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대통령 신임 정무수석과 여당 원내대표가 모두 지방선거 원포인트 개헌을 이야기했고, 조국혁신당도 동의하고 있다”며 “어제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처음으로 개헌을 꺼냈다”고 언급했다. 다만 “상임위 심사 중인 국민투표법 개정은 계속 소통은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어려움이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설득해 볼 작정”이라고 부연했다. 우 의장은 ‘설 전후까지 어떻게 여야를 설득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번에는 개헌의 문을 여는 개헌”이라며 “(여야가) 합의·동의한 만큼만 한다”고 답했다. 그는 “대통령 뜻도 분명했다”며 “여러 차례 이야기해 청와대 정무수석도 움직이기 시작했고, 민주당 원내대표도 국민투표법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고, 소위 범여권은 대개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 경기도지사 출마설이 나돌던 염태영(수원무) 의원이 돌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더불어민주당 내에 공천장을 거머쥐기 위한 물밑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다. 당내 경기도지사에 도전한 후보들은 저마다 '염 의원 표심 잡기'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염 의원의 지지 세력이 어느 후보로 몰릴지, 아니면 염 의원이 특정 후보의 손을 들어주는 상황이 벌어진다면 지금의 경쟁 구도는 크게 달라질 것이라는 게 지역 정치권의 분석이다. 4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염 의원은 3선 연임 수원시장 출신으로 지방자치단체 경력이 두터워 정치권에서 자천타천으로 경기도지사 출마가 유력시됐었다. 하지만 지난 3일 염 의원이 돌연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염 의원 지지표가 어느 후보에게 가느냐에 따라 이번 경선 구도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한준호(고양을) 의원과 김병주(남양주을) 의원 중 염 의원 지지표를 끌어들이는 인물이 상위 3위권 후보로 안착할 수 있는 결정타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상위 3위권 다툼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당헌 당규상 시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서는 선거 120일 전까지 지역위원장을 사퇴해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 “국회의원과의 토론회를 통해 경청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다”며 속도 조절에 나섰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합당 여부에 대한 전 당원 여론조사를 한번 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부분을 최고위원분들과 함께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토론회 전 과정을 생중계하는 것이 맞고 그 과정을 당원들이 지켜봐야 한다”며 “그렇지만 국회의원들이 전 과정을 공개하는 것을 꺼린다고 하니 비공개를 원한다면 원하는 대로 어떤 것도 다 들어드리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논의에서 지금 당원들이 빠져 있다는 부분을 간과해서는 안 되겠다”며 “국회의원과 당원들이 똑같은 당원이다. 동등한 발언권과 토론권을 보장해야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반면 강득구(안양만안) 최고위원은 “합당 논의를 당장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최고위원은 “지방선거는 이미 시작됐다. 어제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고 중앙당과 시도당은 후보자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런 시점에 합당을 밀어붙이면 혼란만 커진다. 공천 기준과 경선룰이 흔들린다. 이 혼선으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후보와 현장으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핵심 공약인 대의원·권리당원 1인1표제 도입을 담은 당헌 개정안이 3일 최종 통과됐다. 민주당 중앙위원회는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1인1표제’ 당헌 개정안에 대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 결과, 중앙위원 총 590명 중 515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312명 60.58%, 반대 203명 39.42%로 재적 중앙위원 과반이 찬성해 1인1표 당헌 개정안이 가결됐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해 1인1표제 당헌 개정안을 표결에 부쳤으나 정족수 미달로 중앙위에서 부결됐다. 하지만 정 대표가 재추진에 나서며 이번에 결국 의결됐다. 이에 따라 오는 8월 전당대회부터 대의원과 권리당원이 1인1표를 행사할 수 있게 된다. 정 대표는 1인1표제 통과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역사적인 민주당 1인1표 시대가 열렸다”며 “늦은 감이 있지만 민주당도 이제 1인1표로 당대표와 최고위원을 뽑는 정당 민주주의를 실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1인1표 제도가 시행됨으로써 6·3 지방선거 당원주권 공천시스템도 완성이 됐다”며 “이렇게 1인 1표가 시행됨으로써 가장 직접적인 효과는 당내에 계파가 해체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일 “지방선거와 함께 원포인트 개헌을 제안한다. 5·18정신을 헌법 전문에 수록하자”고 밝혔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임시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5·18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헌정질서와 민주주의의 근간”이라면서 “헌법 전문 수록을 더 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6월 지방선거는 지방 주도 성장 대전환에 걸맞은 역사적인 선거가 돼야 한다”며 “내란 종식과 민생회복, 대한민국 정상화를 완성하는 선거로 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6·3 지방선거를 지방 주도 성장을 이끌어 갈 새로운 인재를 발굴하는 선거로 준비하겠다”며 “국민주권정부를 넘어 국민주권지방정부를 완성하는 선거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원내대표는 또 “이재명 정부 제1의 국정운영 원칙은 ‘오직 국민의 삶’이고, 민주당의 최우선 가치 역시 ‘오직 민생’”이라며 “민주당은 내란을 완전히 종식하고,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사회 대개혁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검찰·사법개혁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정신”이라며 “검찰개혁에는 한 치의 타협도 없다. 검찰청 폐지,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설치, 수사와 기소의 완전한
경기도가 ‘공무원 사칭 사기’ 방지를 위해 법령 개정 건의와 자치경찰 협력체계 강화를 추진한다. 2일 도에 따르면 지난 1년간 도 공무원이나 공공기관 직원을 사칭한 사기 시도는 모두 60건에 달하고, 이 중 실제 금전 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4건으로 피해액은 총 1억 211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칭 사기범들은 나라장터 등 공개된 계약 정보를 미리 파악한 후 공무원 명의를 사칭해 접근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위조된 명함을 보내 신뢰를 얻은 후 물품을 허위로 발주하거나 제3자 업체 물품을 대신 결제해 달라고 요구하는 방식이다. 공무원 사칭 사기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환급법’의 보이스피싱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재화나 용역 거래를 가장한 사기는 전기통신금융사기에서 제외됐다. 이 때문에 수사기관의 정식 요청이 있기 전까지 사기 계좌에 대한 조치를 취할 수 없었고 골든타임을 놓치는 사례도 빈번했다. 이에 도는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해 10월 ‘공무원 사칭 사기 주의보’를 발령하고, 도 누리집 등을 통해 주의 안내와 피해 발생 시 즉시 경찰에 신고하도록 안내했다. 아울러 지난달에는 공직자 사칭 사기 발생 시 신속한 사기 계좌 지급 정지를 위해 관련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전 국무총리)의 장례로 잠시 미뤄뒀던 조국혁신당 합당 문제를 놓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2일 정면으로 충돌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당과의 합당 문제는) 당 대표로서 제안한 것이지, 합당을 결정하거나 합당을 선언한 것이 아니다”라며 “합당에 대한 당원들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당원들의 토론 속에서 공론화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원 토론 절차를 거쳐 당원 투표로 당원들의 뜻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당원들이 하라면 하고, 하지 말라면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통합하면 승리하고, 분열하면 패배한다”며 “분열한 채 선거를 치르는 것보다 통합해 선거를 치르는 것이 하나라도 이익이고 승리의 가능성을 높인다”고 주장했다. 그러자 이언주(용인정) 최고위원은 즉각 “당내 의원들, 당원들은 물론이고 최고위조차 패싱한 대표의 독단적 결정에 따른 당원주권주의를 위반한 대표 개인의 제안일 뿐이지, 당의 공식 제안이 아님을 분명히 하고 대표의 공식 사과와 제안 철회를 요구한 바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최고위원은 “그러나 그 이후에 어떠한 답도 저희는 듣지 못했고
경기도가 국민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운영해 온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사업을 자립준비청년까지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부동산 중개보수 지원사업은 도에 거주하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나 자립준비청년(39세 이하)이 거래가격 2억 원 이하의 주택 매매나 전월세 임대차 계약을 체결할 때 발생하는 중개보수를 최대 30만 원까지 전액 도비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주택 계약 체결일 기준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와 ‘아동복지법’에 따른 자립준비청년(39세 이하)이다. 신청 방법은 계약일로부터 2년 이내 경기부동산포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증빙서류를 갖춰 관할 시군구 부동산 담당 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콜센터 또는 해당 시군 부동산 담당 부서로 문의 가능하다. 앞서 도는 지난해 9월 ‘경기도 주택 중개보수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아동복지시설에서 퇴소해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자립준비청년을 지원 대상에 추가한 바 있다. 도는 지난해 이 사업을 통해 총 706가구에 약 1억 4700만 원의 중개보수를 지원했다. 손임성 도 도시주택실장은 “최근 전세가격 상승 등으로 주거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이 사업이 실질적인 보탬
경기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포천시·안산시·화성시에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68호를 올 하반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도는 1일 지난해 약정 체결을 완료한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68호에 대한 공사를 지난달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약정형 매입임대주택은 도가 추진하는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 방식 가운데 하나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GH가 도심 내 다세대·오피스텔·아파트 등을 매입해 주거 취약 계층에 저렴하게 임대하는 방식의 지원사업이다. 하지만 약정형 매입임대주택은 신축 예정인 민간사업자의 다세대주택을 GH가 미리 매입 약정을 맺고 공사를 진행하는 형태다. 따라서 공사가 철저한 관리를 하는 만큼 주택 품질이 보장돼 안심할 수 있다. 공사에 착수한 약정형 매입임대주택은 ▲포천시 선단동 12호 ▲안산시 본오동 20호 ▲화성시 진안동 20호 ▲포천시 신읍동 16호 등 총 68호다. 해당 주택들은 올해 하반기 중 준공 예정이다. 준공 이후 GH가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입주자 모집에 나선다. 이 주택들은 저소득가구와 청년,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의 30~50% 수준 임대료로 공급될 예정이며, 임대 기간은 2년 단위로 갱신해 최장 20년까지 거주 가능하다. 약